환경적 풍부함이 이유자돈의 성장, 행동에 긍정적인 효과를 미친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입니다. 돼지는 자연에서 탐험하고 채집하는데 탁월한 동물입니다. 이러한 본성을 이용한다면 꼬리나 귀를 무는 빈도를 줄일수 있습니다. 로즈팜(대표 김학현)에서는 최근 커피를 담은 삼베자루 모양의 놀잇감을 구입해 실험 삼아 이유자돈사에 설치했습니다. 이후 몇일 동안 관찰 결과 자돈의 흥미와 관심을 크게 모은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김학현 대표는 "꼬리를 자르지 않고 돼지를 키울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라며 큰 기대감을 전했습니다.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
제주특별자치도는 도내외 축산환경개선 우수사례를 책자로 제작해 도내 257개소(제주시 185, 서귀포시 72) 전 양돈농가에 배포한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이번 사례집 제작은 양돈농가의 자발적 악취저감 노력을 이끌어내기 위해 추진되었습니다. 양돈농가의 방역 강화 등으로 현장 견학이 제한된 상황을 고려했습니다. 도내 3개 농장과 도외 2개 농장의 우수사례가 담겼으며, 이들은 도내 농가의 경우 제주도와 행정시가 함께 운영하는 ‘양돈장 악취관리 수준진단’을 기준으로, 도외 농가는 축산환경관리원 등 관련 기관의 추천을 받아 현장 방문('24년 5월)을 통해 최종 선정했습니다. 도내 우수사례 3개 농장은 ▲가축분뇨 적정처리와 악취저감으로 생산성 향상까지 이룬 여흥농장(제주시 한림읍) ▲사계절 꽃과 나무가 어우러진 공원같은 환경을 조성한 우진·세원축산(제주시 한림읍) ▲국내외 선진기술을 복합 적용해 최신식 스마트팜을 구축한 케이원농장(서귀포시 대정읍, 관련 기사)입니다. 도외 우수사례 2개 농장은 ▲인공지능 기반 관리시스템으로 7년간 악취 민원이 전혀 없는 로즈팜(경기 평택시, 관련 기사) ▲반도체 공장 수준의 첨단 공기정화 시스템을 도입해 지역 주민과 상생하는 호은 2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28일 축산물품질평가원 본원과 각 지원에서 '스마트축산 청년 서포터즈(멘토)-새롭게 스마트축산을 시작하는 청년농(멘티, 이하 신규농) 결연식'을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관련 기사). 그간 후계농·신규 청년농 등이 스마트축산에 관심이 많았음에도 생소한 정보통신기술(ICT) 장비를 활용할 수 있는 역량이 미흡하여 실제 도입을 주저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이에 농식품부는 지난 5월 청년농의 눈높이에서 스마트축산 운영 노하우를 전수 할 수 있도록 선도 청년 축산농을 스마트축산 청년 서포터즈로 위촉하여 개별적 멘토링을 진행하고 있으며, 최근 멘토링 활동 체계화를 위해 멘티를 모집하였습니다. 이번 결연식은 스마트축산 청년 서포터즈로 위촉된 선도농가(멘토)와 신규농(멘티)을 1:1로 연결해 멘토가 체득한 스마트축산 운영 노하우와 현장 성과를 멘티에게 전수하여 ICT 장비의 효과적 활용 등 신규농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농식품부는 오늘 행사를 위해 ▲사육 축종(한우, 양돈, 낙농, 가금) ▲지역 ▲경력과 사육 규모 등을 종합 고려해 멘토 58명과 멘티 63명을 매칭하였으며, 현장 멘토링을 활성화하기 위해 활동비
매년 돈사 화재 원인 가운데 절반 이상은 전기적 요인에 의해 발생합니다(관련기사). 농장주가 평소 화재예방을 위해 신경을 쓴다고는 하지만 매일이 불안의 연속입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로즈팜 김학현 대표는 새롭게 전기배선을 구축했습니다. 김 대표는 콘센트를 없애고 메쉬트레이를 이용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콘센트는 과열, 먼지나 습기로 인한 트래킹, 부식에 의한 발열, 접속불량 등 다양한 화재발생의 원인이 됩니다. 양돈장은 습도가 높고 전기 출력이 많다 보니 콘센트는 자주 헐거워지고 전선이 끊어지기도 합니다. 보통 농장에서는 이년 내로 교체를 해야 합니다. 로즈팜은 농장의 콘센트를 없애고 새롭게 전기배선을 구축했습니다. 먼저 별도의 PVC하이박스 안에 와고 커넥터를 이용하여 전선을 연결하고 PVC하이박스 밖에는 PG커넥터로 연결하였습니다. 공중에 여러 가닥 늘어져 있는 전기선은 메쉬트레이를 이용하여 정리하였습니다. 전선은 공업용, 농업용 등 대용량 전기를 송출하는데 쓰이는 TFR-CV( CV 4mm)선을 이용하였습니다. 로즈팜 김학현 대표는 "스탠으로 만들어진 트레이는 속이 보이지 않고 물이 들어가면 물이 차기도 한다"라며 "메쉬트레이는 전선의 먼지를
"돼지에 대한 관심이 농장을 개선시킵니다."- 로즈팜 김학현 대표 스마트팜으로 유명한 로즈팜의 김학현 대표가 개발한 '분만사 미끄럼 방지틀'이 소셜 미디어에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양돈장의 돈사 바닥은 단순한 디자인과 오물로 인해 매우 미끄럽습니다. 특히 분만으로 체력이 약해진 모돈이 쉽게 미끄러지는 사고가 빈번히 발생합니다. 김 대표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돼지가 누웠을 때 불편하지 않도록 얇은 7mm 스테인리스로 철근을 용접하여 '분만사 미끄럼 방지틀'을 제작했습니다. 돼지 출하차량에서 아이디어를 착안했습니다. 김학현 대표는 "저희 농장에는 10곳이 넘는 종돈장의 돼지가 들어와 있는데, 모든 종의 돼지는 다리 힘이 약하다"라며 "모돈이 다리를 벌리고 소변을 볼 때마다 자주 미끄러지는 것을 보고 '분만사 미끄럼 방지틀'을 만들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미 이 미끄럼 방지틀을 만들어 사용 중인 한 양돈농가는 "돼지가 헐떡일 때나 다리가 흔들릴 때 봉에 닿으면 약간의 상처가 생기긴 하지만, 이제 분만사에서 다리 사고는 더 이상 발생하지 않는다"라며 긍정적인 사용 후기를 공유했습니다. 로즈팜의 '분만사 미끄럼 방지틀'은 모돈의 안전성을 높이는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 장관은 6일(화) 오후 경기 평택에 소재한 '로즈팜(대표 김학현, 모돈 1200두 규모)'을 방문, 스마트 축산 현장을 참관하고 미래형 스마트축산을 실천하고 있는 청년 축산농업인과 스마트축산 확산 방안에 대한 간담회를 진행하였습니다. 이번에 방문한 로즈팜은 모돈·자돈 등의 성장단계를 감안해 데이터 기반 사료공급량을 최적화하여 일반농가 대비 약 19%의 사료비를 절감하고, 축사 내 공기를 중앙에 집중해 배기하는 시스템과 공기 세정기(에어워셔) 등을 도입하여 악취를 획기적으로 저감한 지능형 양돈장입니다. 지난해 PSY 29두를 달성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22년 PSY 25.7두). 송 장관은 간담회에 앞서 스마트축산은 생산성 향상, 악취와 가축질병의 과학적 관리 등 축산현장의 구조화된 문제 극복을 위한 유력한 수단으로 우리 축산업계가 나아가야 할 방향임을 강조하고 스마트축산 보급·확산을 위해 필요한 지원을 강화할 계획임을 밝혔습니다. 이날, 송 장관은 지능형양돈장 시설 참관에 이어, 현장 간담회를 통해 청년농업인, 스마트장비업체, 축산물품질평가원원 관계자 등으로부터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였습니다. 이 자리에서 청년 농업인은
'로즈팜(모돈 1200두 규모 자돈생산농장)'은 건설 설계 초기부터 ICT기기를 접목하여 데이터를 가지고 좀 더 효율적이고 선진화된 시설의 농장입니다. 사료 급이, 내부 온도 조절, 환기 제어 등을 PC 또는 모바일 기기로 손쉽게 제어가 가능합니다. 이를 통해 사료 절감뿐만 아니라 생산성 향상 등을 달성하고 있습니다. 정리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돈사에서는 다양한 쓰레기가 발생합니다. 관리자 입장에선 이를 번번히 모아 치우는 것은 번거로운 일입니다. 특히나, 대형 돈사의 경우 더욱 그러합니다.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아이디어가 있습니다. 돈사 내 대형 쓰레기장을 만드는 것입니다. 관리자는 쓰레기를 여기에 버리기만 하면 됩니다. 쓰레기장에는 외부와 연결된 문이 있어 이를 통해 한꺼번에 쓰레기를 치울 수 있습니다. 해당 아이디어는 김학현 대표(로즈팜)가 덴마크 농장 견학 과정에서 발견하였습니다. 김 대표는 "쓰레기통으로 쓸 수 있지만, 방역라인으로서도 좋은 아이디어"라고 말했습니다.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하 ‘농정원’)이 오는 5월 초부터 7월 초까지 약 두 달간 진행되는 ‘첨단품목기술특화 전문교육'의 '양돈 일반과정' 교육생을 모집합니다. '첨단품목기술특화 전문교육'은 첨단화·전문화 되어가는 국제 농식품 산업의 환경변화와 국내 영농현장에 적극 대응하고, 농업인의 품목전문기술 향상을 목적으로 ICT 기반의 첨단기술을 활용한 현장문제 해결 중심의 맞춤형 컨설팅·교육과정입니다. 이번 양돈 일반과정에서는 농장의 PSY 및 이유 후 출하 육성률 향상을 목표로 사양관리와 질병관리, ICT 기반 환경관리, 경영관리 관련 이론과 기술, 현장컨설팅, 토론 등으로 구성되어 진행됩니다. 이를 위해 ▶한동윤 대표(육일농장) ▶채수용 대표(수향농장) ▶김학현 대표(로즈팜) ▶조준희 대표(팜앤코) ▶송준익 교수(연암대학교) ▶안기홍 소장(안기홍 양돈 연구소) ▶신현덕 원장(신베트 동물병원) ▶김동욱 원장(함께 오래 동물병원) 등이 강사로 나섭니다. 교육 대상은 양돈장 운영 및 관리자급 농업인 및 후계농·승계농 등입니다. 양돈 경력이 최소 3년 이상이어야 합니다(후계농·승계농은 2년 이상). 모집 인원은 1기와 2기 각각 10명씩 총 20명입니다. 교육 기
돼지의 주철 패드 사랑을 아시나요? 돈사 바닥 슬러리 청소하는데 플라스틱 패드가 빠지지 않아서 고생해 본 경험은 양돈 농장에서 흔하게 하는 경험입니다. 플라스틱 패드 사이에 주철 패드를 껴 두면 바로 빠진다는 이야기에 주철 패드를 시공한 지 2년 만에 신박한 또 다른 쓰임새를 발견했다는 글이 네이버 밴드 '돼지'(밴드 장, 로즈팜 김학현 대표)에 올라왔습니다. 로즈팜 김학현 대표는 '주철 패드는 돼지가 움직이는 일은 없고 사람이 쉽게 들어 올릴 수 있다"라며 "돼지가 주철 위에 누워있는 것을 좋아해서 급수기 쪽에 주철 패드를 설취해 주니 급수기 쪽에 똥 자리를 잡지 않는다"라고 경험담을 전했습니다. 일석이조(一石二鳥)! 사람은 편하고 돼지들은 행복한 주철 패드! 주철패드를 이용해 돼지 똥자리도 잡아 보세요!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