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한국양돈연구회(회장 안근승) 주최의 신기술양돈워크숍 행사가 산업 관계자의 많은 참여 속에 성황리에 진행되었습니다(관련 기사). 이번 워크숍의 주제는 '스마트기술, 양돈 현장을 바꾸다'였습니다. 여기서 '스마트기술'은 단순히 모돈자동급이기, 온습도조절기 등 스마트팜 ICT(정보통신기술) 장비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양돈에 있어 스마트(영리한)한 기술 전반을 포함합니다. 핵심은 데이터와 분석을 통한 양돈 경영입니다. 이를 생산성을 높이는 데 적극 활용하는 것입니다. 이날 모두 6명의 연자 발표가 이어졌습니다. 송준익 교수(연암대학교)는 스마트팜 정책의 현실과 문제점을 설명했습니다. 정책을 주도하는 정부와 정책을 수용하는 농장, 이를 지켜보는 소비자 각각의 '기대 우선 순위(생산성, 동물복지, 냄새관리 등)'이 서로 다름을 아쉬워했습니다. 하드웨어만 있고 정작 이를 통합적으로 제어하는 소프트웨어(프로그램)가 없는 것도 시급히 개선되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무턱대고 스마트팜 장비를 도입하는 것을 경계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김경진 원장(돼지와건강)은 컨설팅 수의사로서 농장을 직접 경영하면서 느낀 솔직한 소회를 공유했습니다. 김 원장은 모돈 300두
돈사의 악취 발생은 돼지가 배설하는 분뇨에 존재하는 유기물이 부패하면서 발생하는 휘발성 악취물질이 주요 원인이다. 악취 물질로는 암모니아(ammonia), 황 화합물, 휘발성 지방산, 인돌(indole), 스카톨(skatole), 페놀(phenol), 알코올(alcohol) 및 카보닐(carbonyl) 등이 있다. Gram-positive cocci(39%), Eubacterium(27%), Lactobacillus(20%), Escherichia(8%), Clostridium(4%), Propionibacterium acnes, Bacteroides(2%) 등 혐기성 혹은 통혐기성 균들의 작용으로 인해 분변으로부터 악취가 발생하게 된다. 축산농가의 악취저감 방안으로 생물학적 방법을 고려해 볼 수 있다. 생물학적 방법의 장점은 화학물질을 이용하지 않고 에너지 사용이 적으며, 2차 오염물질을 발생시키지 않는다는 점이다. 생물학적 방법 중 하나로 '피트모스(peat moss)'를 이용한 방법이 있는데, 피트모스의 풀빅산(fulvic acid)은 페놀성 및 카르복시 화합물의 음전하 부위에 흡착되어 암모니아성 질소 농도를 감소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본 연구의
'양돈기술은 로켓을 쏘는 것과 같은 대단한 과학을 필요로 하는것이 아니라, 우리가 잊지 말고 지켜야 하는것을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덴브레드 인터네셔널'의 테크니컬 매니저 닐스 기어센 지난 18, 19일 양일간 단국대학교 천안캠퍼스에서 한국양돈연구회(회장 허상식, 이하 '양돈연구회') 주관 '제 19회 신기술양돈워크숍'이 성황리에 진행되었습니다. 양돈연구회 허상식 회장은 인사말에서 "이번 세미나는 성장을 넘어 성숙한 한돈을 위한 미래전략을 위해 전문가들의 해법을 듣고 더불어 양돈선진국에서는 어떠한 전략을 가지고 있는지 들어보는 시간을 마련하였습니다."라고 하였습니다. 18일 첫 연자로 나선 연암대학교 송준익 교수는 '돈사사육 환경의 중요성과 공기의 질 관리'를 발표했습니다. 송교수는 강연에서 '환기에 있어 과거와 달리 공기속도와 가스 관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라며 '앞으로 미래 돈사 환경 관리에는 소음, 먼지, 악취가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2018년 1월부터 시행되는 악취방지법과 관련하여 분뇨처리에 있어 슬러리보다는 스크레퍼 처리를 제안했습니다. 이어 두번째 연자로 나선 안기홍 소장(안기홍 양돈연구소)은 '공생을 위한 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