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만사 온도관리는 자돈의 생존율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게 해줍니다. 그러나, 실온이 25도(°C) 이상으로 증가하면 모돈에서 '열 스트레스'가 발생할 수 있으며, 이는 사료 섭취 및 유생산 감소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모돈에게는 15~20도(°C)가 가장 좋은 반면 포유자돈에게는 35도(°C)가 적합합니다. 분만사 온도관리를 위해서는 모돈과 자돈사이에서 균형을 잘 잡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 덴마크에서는 분만사 내 포유자돈들을 위한 보온구역을 설정해 놓는 것은 보편적입니다. - 슬기로운 분만사 관리 11편(바로가기)' 정리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이 글은 세바(CEVA)에서 운영하는 ‘Ceva Swine Health Portal’에 실린 글을 번역 및 편집하여 작성한 글입니다. - 필자 주] 자돈 설사의 원인은? 자돈에서의 설사는 영양, 생리, 환경, 질병 등 다양한 요인이 원인이 될 수 있다. 자돈들은 병원균으로 가득 찬 적대적인 환경에서, 아직 제대로 면역력이 형성되지 않은 상태로 태어난다. 그래서 자돈은 생존을 위해서 모돈의 도움을 받는다. 먼저 자돈은 모돈의 초유를 섭취하여 얻을 수 있는 모체이행항체를 통해 부족한 자신의 면역력을 보완한다. 그리고 생시에 산도를 통과할 때, 모돈으로부터 수백 종의 미생물을 전달받는데, 이것이 생후 자돈의 '장내 미생물총(마이크로바이옴)'에 영향을 준다. '장내 미생물총(마이크로바이옴)'은 자돈들이 모유와 사료를 소화하는 것을 돕고, 유익한 미생물들을 통해 병원성 세균과 기생충들을 컨트롤 하는 역할을 하는데, 이 장내 미생물총(마이크로바이옴)의 균형이 파괴되면, 설사가 발생한다. 자돈들이 충분한 초유를 얻지 못한 상태에서는, 외부에서 소화기를 통해 침입하는 병원균을 정상적으로 통제할 수 없게 된다. 심지어 장내 유익한 세균들도 자돈의 면역력이 약할 때는 해를
[이 글은 세바(CEVA)에서 운영하는 ‘Ceva Swine Health Portal’에 실린 글을 번역 및 편집하여 작성한 글입니다. - 필자 주] 농장의 생산성적을 향상시키고, 유지하기 위해서는 '차단방역'이 필수적이다. 차단방역의 목표는 병원체 전파경로를 차단함으로써 질병의 확산을 줄이는 것인데, 농장 단위의 차단방역을 크게 '외부 차단방역'과 '내부 차단방역'으로 나눌 수 있다. '외부 차단방역'은 농장으로 병원체가 유입되는 것을 방지하는 것이다. '내부 차단방역'은 농장 내에서 병원체가 순환하거나 퍼지는 것을 막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정 상황, 돈군 규모, 지역에서 문제가 되는 질병 및 환경에 따라서, 모든 농장은 각각에 맞는 차단방역 우선 순위를 가져야 한다. 예를 들면 자돈생산농장은 비육농장과는 다른 우선 순위를 가질 것이며, 일관농장의 경우엔 더욱 고려할 사항이 많을 것이다. 먼저 수의사들의 도움을 받아 우리 농장의 상황과 관련 있는 ‘중요 질병 리스트’를 만들어보자. 이 리스트에 초점을 맞춰 질병들이 어떻게 전염되는지 이해하면, 차단방역을 위한 시간과 노력을 어디에 집중해야 하는지 결정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가 정해야 할 몇 가지 차단방역
[이 글은 세바(CEVA)에서 운영하는 ‘Ceva Swine Health Portal’에 실린 글을 번역 및 편집하여 작성한 글입니다. - 필자 주] 자돈을 생산하는 '분만사'는 농장을 운영함에 있어 매우 중요한 곳이다. 농장의 생산성 측면에서만 보더라도, 나중에 얼마나 많은 두수의 돼지를 출하할 수 있는지가 실질적으로 결정되는 장소가 바로 '분만사'이기 때문이다. 분만사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일들은 농장 전체에 지속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올바른 분만사 관리는 모든 측면에서 생산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따라서 농장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작업은 올바른 체크리스트에 기반하여 이루어져야 하며, 체크리스트 없이 이루어지는 작업은 그 결과를 운에 맡기는 것과 다를 바가 없을 것이다. 분만 전까지는 어떤 준비가 필요할지 잠시 한번 생각해보자. 후보돈의 선발과 관리부터 교배, 차단방역, 영양, 사료 등 많은 요소들이 분만 결과에 영향을 미친다. 이에 성공적인 분만을 위해서는 생각보다 이른 시점부터의 다양한 사항들이 체크되고 관리에 반영되어야 한다. 이는 우리가 시설에 있어서 전통적인 형태의 분만틀을 선호하든 동물복지형 분만틀을 선호하든지 간에 동일한 원칙으로 적용
[이 글은 세바(CEVA)에서 운영하는 ‘Ceva Swine Health Portal’에 실린 글을 번역 및 편집하여 작성한 글입니다. - 필자 주] 자돈의 성장 속도는 매우 빠르다. 그런데, 이는 그들이 가지고 태어난 다양한 영양소 비축양을 초과한다. 특히, 혈액 내에서 산소를 운반하는데 필요한 미네랄인 철분은 더욱 그렇다. 만약 자돈이 충분한 철분을 가지고 있지 않다면, 결국 빈혈 증상을 보이게 될 것이다. 빈혈은 자돈의 증체를 감소시키고, 질병에도 더 취약하게 만든다. 자돈이 가진 잠재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게 한다. 이는 농장 생산성 악화로 이어지게 된다. 이러한 일들을 방지하기 위해, 우리는 분만사에서 포유자돈에게 철분을 추가적으로 보충해주고 있다. 그러면 지금부터 자돈의 빈혈과 예방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자! 자돈의 빈혈은 주로 철분 결핍 때문에 발생한다. 빈혈은 어떠한 이유로 인해 혈액이 조직과 장기로 충분한 산소를 운반할 수 없게 될 때 발생한다. 포유자돈은 철분 결핍으로 인한 빈혈에 가장 큰 영향을 받는다. 빈혈은 자돈의 건강상태, 면역반응, 스트레스에 있어 부정적인 영향을 주어, 일당증체 감소와 질병으로 인한 손실을 일으킨다. 철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