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주요 악취 발생 원인인 암모니아성 질소와 황화수소 배출을 대상으로 커피박(이하 SCG)과 '스테노트로포모나스 리조필라 SRCM 116907(Stenotrophomonas rhizophila, 이하 SRCM)'을 활용하여 축산시설 악취저감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다. 악취물질 제거에 대한 SCG의 효능과 메커니즘을 조사하고 유기물 분해 및 악취저감 능력을 가진 미생물도 선발했다. 또한,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NGS)'을 통해 실제 현장에서의 SCG 적용 가능성을 분석했다. 연구 결과 암모니아와 황화수소가 가축분뇨(소)의 주요 악취 원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가축분뇨에 SCG와 SRCM을 처리한 결과 암모니아성 질소는 약 68.7%, 황화수소는 약 49.6% 각각 현저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는 SCG와 SRCM을 사용하여 악취유발 물질의 제거 효율과 메커니즘을 조사했다. SRCM을 사용하여 암모니아 제거를 향상시키는 유망한 결과가 입증되었다. [논문 원문(바로보기), 사용한 커피 찌꺼기와 스테노트로포모나스 리조필라 SRCM 116907가 축분의 암모니아 및 황 화합물 제거에 미치는 영향, 김진원(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 외, 축산시설환경
지난 6월 경상북도가 축산 악취 해결을 위해 커피찌꺼기(커피박)를 활용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관련 기사)을 앞서 전해드린 바 있는데 해당 사업에 환경부도 뛰어들었습니다. 환경부(장관 한정애)는 22일 경상북도를 비롯해 인천광역시, 한국생산성본부, 환경재단, 현대제철 등과 ‘커피박 재자원화 시범사업’ 업무협약을 서면으로 체결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은 커피전문점에서 종량제봉투에 담아 소각·매립되던 커피박을 미생물군집(마이크로바이옴) 발효기술을 이용하여 재활용한 후 축산 농가에 톱밥대체제 및 악취저감제로 보급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협약 이후 관계기관들은 폐기물 처리비용 및 발생량 저감, 축산 농가의 악취해소 및 축분처리 비용 절감 등을 위해 상호협력체계를 구축할 예정입니다. 환경부는 커피박 재활용과 관련된 정책·제도 및 홍보·교육 등을 지원합니다. 인천광역시는 커피박 무상 수거·운반 및 공급 등에 나섭니다. 경상북도는 커피박 재활용 및 축사악취저감, 재활용된 커피박을 축산 농가에 공급하는 역할을 맡습니다. 환경부에 따르면 매년 커피박 20만 톤을 재활용할 경우 폐기물 처리비용에서 약 200억 원, 축분 처리비용 약 250억 원(우사 톱밥 대처 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