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드람양돈농협(조합장 박광욱)의 자회사 도드람양돈서비스가 조합원의 전산∙경영 분석과 양돈 현안에 대한 대응법 등을 다룬 ‘2024 기술자료집’을 발간했습니다. 도드람은 업계 최초로 ‘양돈전산화시스템’을 도입, 조합원 농가의 사육 성적 데이터를 분석해 왔으며 1990년대 초반부터 매년 다양한 정보를 담은 기술자료집을 발간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조합원 농가에 필요한 기술과 정보를 제공하고 농가의 안정적인 생산기반을 도모하도록 해 조합원의 실익 상승에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올해 기술자료집에는 ▲전산성적 분석 ▲경영 분석 ▲PRRS 감염유형 분석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과 대응방안 ▲생산성적 개선사례 ▲도체검사 등의 내용이 담겨져 있습니다. 도드람 조합원 농가의 평균 PSY는 전년대비 0.8두 증가한 25.4두, 상위 30% 28.2두, 상위 10%는 30.1두를 돌파하며 높은 성과를 보였습니다. 또한 전체 평균 총산자수 13.6두, 실산자수 12.4두, 이유두수 10.8두의 수치를 기록하며 성공적인 결과를 이끌었습니다. 박광욱 도드람양돈농협 조합장은 “조합원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양돈 신기술 보급에도 앞장서고 있으며 양돈전문 배합사료를 제공해 품질 향상에도 기
농장은 생산성적 향상도 어렵지만, 이를 지속하기도 어렵습니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는데 번식·자돈 성적에 영향을 주는 'PPS'와 같은 바이러스 질병 관리에 실패하는 것이 대표적입니다. PPS는 PRRS와 PED, SI(돼지인플루엔자) 등을 뜻합니다. 우선 차단방역을 통해 이들이 농장 내 유입을 막는 것을 예방합니다. 바이러스가 들어왔다면 백신 및 항바이러스제, 면역증강제, 피트비우기 등을 활용해 피해를 최소화합니다. 특히 PED의 경우 무분별한 인공감염 시도를 삼가합니다. 정리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본 연구는 PCV2 및 PRRS 바이러스(PRRSV)에 감염된 자돈에서 림프절의 병변을 관찰하고, 면역조직화학염색(immunohistochemistry; IHC)을 통하여 각각의 바이러스 감염군에서 림프절을 구성하고 있는 세포의 분포 및 변화상을 비교함으로써 바이러스 감염과 숙주의 면역능과의 연관성을 확인하고자 하였다. 연구 결과 PCV2 단독감염군과 PCV2·PRRSV 혼합감염군에서는 림프절의 림프소절과 속겉질에 미만성으로 현저한 림프구 소실과 함께, 피질 및 수질부에 조직구와 다수의 다핵거대세포의 침윤이 관찰되었다. 반면 PRRSV 단독감염군에서는 항원에 대한 림프절의 반응으로 B와 T림프구 영역이 증가하는 소견을 나타내었다. 이러한 결과는 두 바이러스 모두 돼지의 면역을 억제시키는 바이러스이기는 하지만 면역기능에 영향을 끼치는 림프절에서의 병변은 다르며, 이에 따른 숙주의 면역능과 림프절과의 상관성이 두 바이러스가 서로 다른 것으로 생각된다. 돼지에서 PRRSV 감염으로 인한 개체의 면역억제 현상을 림프절 병변만을 토대로 설명하기에는 큰 무리가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폐장에서 PRRSV가 표적세포인 '큰포식세포(macrophage, 대식세포)'를 손상시
본 연구에서는 국내에서 발생한 '귀 괴사 증후군'에 대하여 육안 및 병리조직학적 특성과 미생물학적 검사 결과를 보고하고자 한다. 충북 진천군에 소재한 일괄사육 농장의 자돈 구간에서 귀의 괴사, 발열, 부종, 발적 등을 보이다 위축, 폐사로 이어지는 돼지가 발생함에 따라 28일령 2두, 48일령 1두가 농림축산검역본부에 검사 의뢰되었다. 증상은 3주령부터 시작되었고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증상도 심해졌으며 9주령 자돈까지 발생하였다. 육안 검사에서 3두 모두 귀가 자적색으로 발적되어 있었다. 특히 48일령에서는 말단 부분이 검게 변해 가피가 형성되어 있었고 귀를 만졌을 때 병변 부위가 단단하고 종창되어 있었다. 절개 시 단면에 황색의 결절과 부종 소견이 관찰되었다. 검사 결과 3두 모두의 귀 피부에서 Staphylococcus hyicus(S. hyicus; 포도상구균 하이쿠스)가 분리되었다. 또한 바이러스 유전자검사에서는 귀 조직과 아래턱 림프절 및 편도 등 주변 장기에서만 PRRS 바이러스(PRRSV)가 양성으로 확인되었다. 이에 PRRSV가 국소적으로 감염되어 S. hyicus와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귀 괴사 를 일으켰을 것으로 추정된다. [논문 원문(바로보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 이하 검역본부)가 지난 10일 대전 오노마 호텔에서 '2024 우수 연구성과 발표회'(이하 발표회)를 개최하였습니다(관련 기사). 이날 검역본부는 우수성과 발표에 앞서 '2024 검역본부 연구개발 우수성과 20선'이라는 제목의 책자를 소개했습니다. 이번에 선정된 우수성과 20선 가운데 돼지와 관련된 것을 모두 6개입니다. 이미 한돈산업에 알려진 것도 있고 다소 생소한 것도 있습니다. 현장에서 사용 중인 것도 있고 손꼽아 상용화를 기대하고 있는 것도 있습니다. 이를 간략하게 소개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세계 최초 현장 구제역 감별진단키트(메디안디노스틱 공동) 구제역 의심축 발생 시 가축방역관이 현장에서 15분 이내에 구제역 7가지 혈청형 검출과 3종(O, A, Asia1) 혈청형 판별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신속항원간이진단키트입니다. 단순하게 발생 유무만 가능했던 기존 구제역 진단키트와 크게 대비됩니다. 이를 통해 보다 신속한 방역 조치가 가능합니다. 지난 '18년 국가과학기술 우수성과 100선에 선정된 바 있으며 지난해에는 세계동물보건기구(WOAH)에 정식 진단키트로 등록되었습니다(관련 기사). 이동식 구제역 현장 정밀 분자진단
PRRS 관리는 어렵지만, 성공적인 양돈을 위해서는 반드시 필수불가결한 사항입니다. 돈군 흐름에 따른 맞춤형 PRRS 관리 방안을 고려합니다. 농장 상황에 따른 적절한 목표를 설정합니다. 차단방역을 위한 시설 투자도 중요합니다. 백신의 경우 교차 방어능이 인정되는 백신을 선택합니다. 백신과 야외주 간의 유전자 상동성은 백신 효과 예측에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정리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동방(대표 이지훈)이 PRRS와 같은 바이러스 질병 극복을 위한 최적 조합 프로그램을 제안했습니다. 최근 축산농가는 각종 생산비용의 상승과 더불어 수입축산물과의 경쟁까지 더해 매우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여기에 각종 바이러스 질병으로 인한 생산성 저하까지 겹치면서 이를 반드시 극복해야만 살아남을 수 있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한돈산업에서 큰 경제적 피해를 유발하고 있는 바이러스 질병은 PRRS가 대표적입니다. 지속적인 유전적 변이와 병원성 강화로 백신 효과는 아직까지 제한적입니다. 이에 동방은 돼지에서 PRRS 등과 같은 바이러스 질병과 이로 인한 2차 세균 감염이 함께 문제가 되는 농장의 경우 자사가 공급하는 '피닉스'와 '다나투라' 병용 프로그램을 적용해 볼 것을 적극 추천했습니다. '피닉스'는 특허기술로 제조된 고분자 감마 PGA를 주 성분으로 하는 천연의 항바이러스성 면역증강 주사제입니다. 아직 면역체계가 완성되지 않은 어린 동물이나 면역체계를 공격하는 바이러스 감염으로 면역력이 감소된 개체에 적용하였을 때 선천면역을 강하게 자극하여 동물 스스로 바이러스 공격을 극복하게끔 도와주는 역할을 합니다. '다나투라'는 툴라스로마이신을 주 성분으로 하는
지난 23일 세바코리아(대표 김용석) 주최의 '온라인 세미나(웨비나)'가 'PRRS 컨트롤 전략, 이제는 달라져야 한다'라는 제목으로 열렸습니다. 이날 세미나 내용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PRRS 사독백신'을 농장의 PRRS 컨트롤 전략으로 추가해 볼 것을 제안한 것입니다. 농장이 북미형(PRRSV-2) 혹은 유럽형(PRRSV-1) PRRS가 문제가 되든, 이 때문에 생독백신을 쓰고 있든 아니면 쓰고 있지 않든 상관없이 PRRS 바이러스로부터의 경제적 피해를 줄이고자 하는 농장에게 전하는 메시지입니다. PRRS 바이러스는 유전적 변이가 매우 빠른 바이러스입니다. 바이러스간 재조합으로 전혀 새로운 변이주 바이러스가 출현하기도 합니다. 이른바 PRRS 바이러스가 지속적으로 순환감염되고 있는 'PRRS 불안정 농장'과 새로운 유전형의 PRRS 바이러스가 농장 내로 수시로 유입되고 있는 농장의 경우 그 변이 정도는 더욱 빠릅니다. PRRS 생독백신을 자주 교체하는 농장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이로 인해 진단과 예방에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최근 도드람양돈농협 동물병원은 연구사례집 발간을 통해 'PRRS 관련 지난해 불안정화, 혼합감염, 강독형(NADC34 유사형) 피해
'유행성폐렴(M.hyo, 마이코플라즈마) 백신 접종'은 일반농장에서 현실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후보돈 마이코플라즈마 순치 방법입니다. 이를 통해 후보돈(모돈)에서 자돈으로 유행성폐렴이 수직 전파하는 것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유행성폐렴으로 인한 경제적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유행성폐렴은 폐사율뿐만 아니라 출하일령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PRRS 양성 농장의 경우 폐렴 병변을 더욱 악화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마이코플라즈마에 효과적인 항생제 사용도 유행성폐렴 통제에 도움이 됩니다. 정리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지난해 돼지 백신 가운데 PRRS, 회장염, 부종병, 흉막폐렴 백신 판매액은 눈에 띄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기준 국내 돼지 사육두수 1108만9천 마리입니다. 이는 '22년 4분기 사육두수(1112만4천)보다 1.1% 적은 수준입니다. 한국동물약품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돼지 백신 판매액(도매가격 기준, 구제역 백신 제외)은 1140억원으로 '22년 1149억원보다 0.8% 감소한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돼지가 줄었으니 자연스러운 결과입니다. 개별 백신 판매액도 대체적으로 감소했습니다. 매년 돼지 백신 가운데 가장 많이 판매되고 있는 써코(PCV) 백신의 경우 지난해 전체 판매액은 368억원으로 전년보다 4.1% 줄었습니다. 그 다음으로 많이 판매되고 있는 마이코플라즈마(유행성폐렴, MH) 백신은 163억원으로 7.7%나 감소했습니다. 이어 판매액이 많은 돼지열병(HC)과 PED, AR(위축성비염) 백신도 각각 2.2%, 7.6%, 5.3% 전년보다 적게 판매된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그런데 판매액이 전년보다 눈에 띄게 증가한 백신 종류도 있습니다. 실질적으로 국내 가장 많은 경제적 피해를 주고 있다고 여겨지는 'P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