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스코(대표 김남욱)가 축산환경 전문 자회사 '팜엔코(대표 조준희)'와 함께 축산업계의 지속 가능한 환경 관리를 위한 'Farmsco Environment Solution(FES, 팜스코 환경 솔루션)’에 새로운 아이템을 더했다고 팜스코 유튜브 영상을 통해 최근 밝혔습니다. 팜엔코는 팜스코 바이오인티의 두 번째 GGP인 합천 GGP를 준비하면서, '수세식 재순환 돈사'를 도입했습니다. 수세식 재순환 돈사, 일명 가변형 수세식 돈사의 가장 큰 장점은 슬러리 수위를 조절해 분뇨의 돈사 내 체류시간을 비약적으로 줄이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피트 내부에 쌓인 침전물을 비워내기 위한 디팝(depopulation)을 하려면 돈사를 비워야 하고 많은 물이 필요하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수세식 재순환 돈사는 이를 극복할 수 있는 좋은 선택지입니다. 또한 분뇨를 빨리 내보내기 때문에 냄새 저감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습니다. 팜엔코는 수세식 재순환 돈사의 개발뿐만 아니라 축산 냄새, 도축장 및 육가공 공장의 폐수 처리를 포함한 다양한 환경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정화처리시설 위탁관리, 비료 생산 및 판매, 그리고 처리시설 설계와 시공 등의 사업을 추진 중
카길애그리퓨리나(대표 박용순)는 축산 환경 관련 고객의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환경솔루션팀(ES)’ 조직의 활동을 더욱 강화한다고 밝혔습니다. 카길애그리퓨리나의 '환경솔루션팀'은 지난 2012년 만들어졌습니다. ▶폐수 처리 ▶냄새 저감 및 개선 ▶바이오가스 플랜트 컨설팅 ▶환경 솔루션 교육 등 크게 네 가지 분야에서 고객농장과 그리고 나아가 축산 전체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현재 관련 활동건수는 연간 250회에 달합니다. 환경솔루션팀은 정화처리수 및 악취 등 분석을 위한 전문적인 기술 장비가 탑재된 '환경 솔루션 서비스카'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폐수처리 및 냄새 저감에 있어 무엇이 문제인지, 어떤 것을 개선해야 하는지에 대한 고객의 이해와 판단을 돕고 있습니다. 개선 과정에서의 비용 절감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더해 최근에는 바이오가스 플랜트 및 폐수 처리 분야 등에 대한 전문적인 컨설팅과 교육 강의 활동 등도 활발히 벌이고 있습니다. 환경솔루션팀 박경호 이사는 "우리 팀이 보유한 차별화된 역량을 많은 농가에서 보다 넓고 가치 있게 활용되었으면 좋겠다"라며, "악취 저감, 폐수 처리 등 농장 환경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들은 물론 바이오
국내 연구진이 미세조류(식물성플랑크톤)를 활용해 축산 폐수로 인한 환경오염 문제 해결과 공중보건 증진에 이바지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원장 김장성) 세포공장연구센터 안치용 박사팀은 양돈농가에서 발생하는 폐수를 별도의 희석 과정 없이도 정화하는 동시에 폐수 내 세균도 효과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미세조류 활용 기술 개발에 성공하였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축산 폐수는 고농도의 유기물과 난분해성 유기물, 질소, 인 등을 포함하고 있어 이를 처리하기 위해서는 기술적, 경제적인 어려움이 큽니다. 또한, 병원성 세균도 있어 이를 제어하기 위해 오존처리와 같은 추가 공정으로 비용과 시간이 증가하는 한계가 있습니다. 이를 극복하고 나아가 바이오연료나 유용물질을 생산할 수 있는 바이오매스까지 확보하기 위해 미세조류를 이용한 폐수처리 공정개발이 추진되고 있지만, 병원성 세균까지 제어할 수 있는 기술은 개발된 바가 없습니다. 연구팀은 고농도 암모니아성 질소 제거에 특화된 것으로 알려진 Coelastrella(코엘라스트렐라)라는 미세조류를 질소 결핍 상태로 만들어 축산 폐수의 영양염을 보다 많이 흡수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해당 미세조류는 실험실 환경에
내년 2022년 전북 익산의 왕궁축산단지가 역사 속으로 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왕궁축산단지는 60여년 전에 조성되었으며, 그간 축산폐수와 악취로 민원이 끊이질 않았습니다. 10여년 전에만해도 200여 축산농가가 밀집해 있었으며, 돼지농가가 대부분이었습니다(관련 기사). 전북도는 이달 15일 새만금사업법에 의한 '익산 왕궁정착농원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 고시됨에 따라 새만금 수질개선의 핵심사업인 왕궁 정착농원 3개 마을(익산·금오·신촌, 1,790,384㎡) 대상 현업축사 매입사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라고 최근 밝혔습니다. 전북도는 새만금 수질 개선과 악취발생 해소를 위해 지난 '2010년 '왕궁 정착농원 환경개선 종합대책(‘10.7.)'을 수립하고 다음해부터 축사 매입·철거와 함께 숲을 조성하는 생태복원 사업을 추진해 왔습니다. 그 결과 지난해까지 전체 현업축사(599천㎡, 208농가)의 72%인 428천㎡(141농가)를 매입하였습니다. 현재 남아있는 농가는 67농가입니다. 이번 '익산 왕궁정착농원 특별관리지역 지정'으로 전북도는 올해 전북지방환경청, 익산시와 협력해 잔여 축사 매입에만 국비 138억 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입니다. 대상은 30농가(75천㎡)입
양돈인이 지자체장(長)으로 있는 지역이 있습니다. 충남의 '금산군(군수 문정우)'입니다. 금산군이 축산농가의 가축분뇨 정화를 위한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 공사가 현재 순조롭게 추진해 40% 공정률을 보인다고 지난 28일 밝혔습니다. 이 시설은 지난 2016년부터 총사업비 199억 원 예산으로 시작됐고, 주민설명회를 거쳐 지난해 3월부터 금산읍 신대리 일원에 시설 착공에 들어갔습니다. 올해는 진입도로 설계와 공사가 완료될 예정이며, 내년 1월부터 8월까지 시운전을 거쳐 최종 완공될 계획입니다. 시설 설치가 완료된 후에는 하루에 가축분뇨 65t, 음식물 15t, 하수슬러지 10t 등 총 90t을 처리 가능합니다. 향후 금산군은 기존 운영 중인 시설의 처리량 60t과 합해 하루 총 150t의 축산시설 폐수를 처리할 수 있게 됩니다. 군 관계자는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이 준공되면 관내 축산농가의 불편 해소와 수질오염 예방 등 다방면으로 큰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축산농가 부담을 감소해 관내 축산업 발전을 견인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