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5일 오후 경상북도 상주시를 방문해 야생멧돼지 ASF 대응 현장을 점검했습니다. 이번 현장점검은 설 연휴를 맞아, 최근 야생멧돼지 차단 울타리 밖에서 야생멧돼지 ASF가 발생한 상주시의 방역관리 현장을 점검하고, ASF 추가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상주시는 야생멧돼지 ASF가 연이어 확산하고 있는 경북지역 시군 중에서도 충북, 충남, 경남, 전북 지역으로 이어지는 길목에 위치해 있습니다. 최근 한 달 사이(2024.1.3.~2.4) 30건의 ASF 감염멧돼지가 발견된 바 있어 추가 확산 가능성이 높은 상황입니다. 환경부는 이번 설 연휴 동안 야생동물 질병에 대비하는 비상근무체계를 운영할 예정입니다. 야생멧돼지 및 야생조류 폐사체 등 질병의심 상황이 발견되면 국민들이 폐사체에 접근하지 않고 즉시 신고할 수 있도록 시군구 환경부서 및 유역(지방)환경청,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 신고체계를 운영합니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설 연휴 기간 귀성, 성묘 등으로 인해 사람과 차량의 이동이 증가하는 만큼, 야생동물 질병을 차단하기 위해서는 국민 모두의 적극적인 방역 협조가 중요하다”라고 전했습니다. 아울러 “연휴기간 동안 철새도래지, 질병
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22일 오후 강원도 원주시 소재 치악산국립공원을 찾아 ASF 대응 현장을 점검했습니다. 한 장관이 ASF와 관련한 야외 현장을 찾은 것은 지난 5월 취임 이후 처음 있는 일입니다. 한 장관의 이번 현장 방문은 이달 ASF 감염멧돼지 발견건수가 4개월 연속 증가한 가운데 경북 봉화와 충북 괴산 등에서 감염멧돼지가 새롭게 발견된 상황을 반영해 진행된 것으로 보입니다. 원주는 지난해 12월 처음으로 감염멧돼지가 발견되어 현재까지 모두 17건이 확인되었습니다. 최근 인접한 양평과 여주로 확산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한화진 신임 환경부 장관이 11일 취임식을 갖고 제20대 환경부 장관으로서 정식 업무에 들어갔습니다. 한화진 장관은 취임식에서 국제적인 격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사회 각 분야와 융합·조화된 환경정책을 구현하는 한편 탄소중립 실현 정책을 계속 이어나가겠다는 의지를 천명했습니다. 이를 위해 4가지의 핵심 정책 방향을 제시했습니다. 한화진 장관은 첫째로 “과학기술과 혁신에 기반한 환경정책을 확립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이를 위해 정보(데이터)와 논리에 기반한 정책을 수립하고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등 첨단기술을 접목해 최적의 해결책을 도출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둘째로, “소통과 협력으로 정책의 현장적용성을 높여야 한다”고 역설하면서, 환경정책을 수립·집행하는 과정에서 지자체와의 상시적인 협력과 충분한 이해관계자 의견수렴을 당부했습니다. 셋째로, “국제 환경질서에 능동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밝히면서 탄소무역장벽, 탈플라스틱, 녹색금융 등 새로운 국제질서로 대두되고 있는 환경규범에 선제적이고 능동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습니다. 끝으로, “정책과 행정체계는 과학기술의 진보와 시대적 요구에 맞춰 진화해야 한다”고 언급하며, 환경가치의 근간은 지키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