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고기 캔햄 제품을 흉내낸 식물성 캔햄 제품이 속속 출시되고 있습니다. 현재 이들 제품을 출시한 기업은 ▶CJ제일제당(플랜테이블) ▶신세계푸드(베러미트) ▶동원(마이플랜트) ▶풀무원(식물성 지구식단) 등이 있습니다. 채식을 하는 '비건'이라는 이유로, 호기심으로 이들 제품을 구매하는 소비자는 점차 늘고 있는 추세입니다. 하지만, 매출 규모는 아직까지 극히 미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기존 캔햄 제품과 식감에서 차이가 있고 맛의 경우 호불호가 갈리는 것이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이들 식물성 캔햄 제품을 비롯한 식물성 대체식품이 전체 육류 대체식품 시장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배양육을 비롯한 축산물 대체식품을 그린바이오 5대 유망산업 중 하나로 선정, 지원하고 있습니다. 올해 식물성 대체식품 연구지원센터 구축에 105억원을 투입할 예정입니다(관련 기사).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지난주 돈가가 연일 하락하면서 끝내 주간 평균 도매가격(등외 및 제주 제외, kg당)이 4700원대까지 떨어졌습니다. 현재 4월이 거의 벌써 절반이 지났습니다. 앞으로 큰 반등이 없는 한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가 얼마 전 수정한 4월 예상 평균 돈가 5000원 형성도 힘들어 보입니다(관련 기사).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지난 월요일(8일)은 평균 도매가격이 4874원을 기록하며 전주 월요일(4741원)보다 높은 돈가로 출발했습니다. 하지만 총선(10일) 전날인 화요일(9일) 4795원으로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목요일(11일)은 4745원으로 추가 하락했습니다. 금요일(12일)에는 급기야 4582원까지 떨어졌습니다. 4582원은 이달 들어 가장 낮은 일일 평균 가격입니다. 이에 따라 지난주 주간 평균 도매가격은 4780원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이는 전주(4860원)보다 1.6%, 전년(5114원)보다 6.5% 낮은 수준입니다. 최근 주간 도매가격은 봄 맞이 행락철을 맞아 일정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는 예측을 비웃고 있습니다. 3월 중순 최고점 5051원(3.17-23)을 찍은 후 ▶4853원(3.24-30) ▶4860원(3.31-4.6) ▶4780원(4.7-
최근 주간 돼지 도매가격(등외 및 제주 제외, kg당)은 3월 중순(12주차) 5천원대를 기록한 이후 이번주까지 3주 연속 4,800원대 가격 박스권에 갖힌 형국입니다. 급기야 이번주에는 전주보다 감소할 것이 확실해 보입니다. 지난달 말의 당초 예상과 다른 상황입니다. 이런 가운데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회장 김용철, 이하 육류협회)가 4월 평균 예상 도매가격을 기존 5,300~5,500원(관련 기사)에서 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육류협회는 지난 11일 협회 회의실에서 육가공업계 실무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4월 돈육시장 동향분석회의'를 개최하고, 최근 국내산 및 수입육 시장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국내산뿐만 아니라 수입산 돼지고기 모두 극심한 판매부진 상황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이들은 '국내산의 경우 구이류는 대형마트 및 중소형마트, 정육점, 식당 등 모든 유통경로에서의 수요가 부진하여, 냉동할 수 있는 지육가격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일부 냉동생산하고 있다'고 전하였습니다. 또한, '정육류 중 전지는 일부 무항생제 제품 이외에는 부진하여 냉동생산이 이어지고 있고, 등심은 돈가스 등에서의 수요로 강세이고 후지도 수입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은 축산 유통 디지털 전환에 발맞춰 도축 현장의 업무 편의 증진을 위한 ‘스마트 전자출하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밝혔습니다. 스마트 전자출하 시스템은 소·돼지 출하 신청 절차를 전산화하고 도축단계의 행정업무를 간소화할 수 있는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합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이 보유하고 있는 축산물 이력 정보를 기반으로 출하 신청자가 개체정보(농장주, 품종, 성별, 사육개월령, 브루셀라 검사 여부 등)를 출하 전에 미리 확인하여 출하 신청하고, 이를 도축장 출하 담당자가 한눈에 확인·점검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 전자출하 시스템의 주요 기능은 △스마트폰 앱을 활용한 전자출하 신청 △무항생제·식품위해요소 중점관리기준(HACCP) 등 축산 인증 정보 연계 △현장 행정업무의 전산화 등이며,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시스템을 올해 연말까지 구축 완료하여 시범 운영할 예정입니다. 기존에는 출하 신청자가 도축장의 출하 사무실에서 ‘출하 신청서’ 서류를 작성·제출하면 도축장 출하 담당자가 컴퓨터를 통해 신청 내역을 입력하는 절차를 거쳤습니다. 하지만 스마트 전자출하 시스템에서는 출하자가 스마트폰 앱에 내역을 입력하여 출하 신청을 하면 도축장 담당자가 컴퓨터
롯데마트는 최근 창립 기념 '더 큰 세일' 행사로 주요 농축수산물을 할인 판매 중입니다. 지난 6일과 7일 주말에는 '캐나다산 돼지고기 삼겹살·목심(100g)'을 950원(행사카드 할인 50%) 특가로 제공했습니다. 캐나다산 돼지고기는 전체 돼지고기 수입량 가운데 15.5%('24년 1분기 기준, 관련 기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미국산, 스페인산에 이어 세 번째로 많습니다. 그런데 전체 냉장 삼겹살·목심 수입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66.1%(동일 기준)에 달합니다. 명실상부 수입 냉장 돼지고기의 대표 주자입니다. 전문가들은 국내 수입육 시장도 일본과 마찬가지로 조만간 냉동 중심에서 냉장 중심으로 바뀔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한돈을 더욱 위협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가 본격적인 캠핑철을 맞아 공식 온라인 쇼핑몰 한돈몰에서 ‘봄맞이 캠핑 기획전’을 연다고 밝혔습니다.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캠핑 등 야외활동이 늘고 있는 가운데, 한돈자조금은 캠핑족들을 겨냥하여 우리돼지 한돈의 맛과 우수성을 알리고 합리적인 가격에 한돈을 제공하고자 이번 기획전을 마련했습니다. 이번 할인 판매는 3일부터 12일까지(9-10일 제외), 평일 오전 10시마다 얼리버드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가장 인기 있는 부위인 삼겹살 1kg에 특수부위 1kg를 더한 세트를 50% 할인가에 판매합니다. 한돈자조금은 행사 기간 내내 보다 많은 소비자들이 한돈을 즐길 수 있도록 총 1,500세트, 무게로 환산하면 3톤에 달하는 물량을 준비했습니다. 한돈자조금 손세희 위원장은 “야외활동하기 좋은 봄철을 맞아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한돈 캠핑요리를 마음껏 즐기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캠핑 기획전을 준비했다”라며 “이번 할인 행사를 통해 한돈과 함께 좋은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라고 전했습니다.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는 적극적인 한돈 홍보와 소비 촉진을 위해 팔도 본사에서 1일 팔도와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협약식에는 한돈자조금 손세희 위원장, 팔도 권성균 대표이사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한돈자조금과 팔도는 한돈의 우수성을 알리고 판로를 확대하기로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에 따라 국내산 돼지고기를 활용한 ‘한돈 라면’을 개발하고 한돈인증점에서는 팔도 제품을 활용한 메뉴를 선보이는 등 한돈을 더욱 다양하게 만나 볼 수 있는 제휴 마케팅을 다방면으로 추진합니다. 이 밖에도 대학가를 중심으로 팔도X한돈 푸드트럭을 운영, 현장에서 소비자가 신선하고 맛있는 한돈과 다양한 팔도 상품을 시식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계획입니다. 한돈자조금 손세희 위원장은 “소비자분들이 많은 성원을 보내주신 덕분에 대한민국의 먹거리를 대표하는 한돈과 팔도가 좋은 인연을 맺고 다양한 채널에 한돈의 우수성을 홍보, 소비처를 확대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꾸준히 한돈 판로를 발굴해 어려운 농가를 돕고, 소비자에게는 한돈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즐거움을 선사하겠다”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한돈자조금과 팔도는 지난해 전국 28개의 대학가에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은 ‘2023 축산물 등급판정 통계연보’를 발간하였습니다. 2006년 통계청 국가승인통계 지정 후 매년 3월마다 발행 중인 통계연보는 올해 18호째입니다. '2023 축산물 등급판정 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등급판정 두수는 소, 돼지, 계란이 2022년 대비 증가한 반면, 닭, 오리, 말은 감소하였습니다. 지난해 돼지 등급판정 두수는 1,875만 8,976두로 전년 대비 1.2% 증가했으며, 1등급 이상 출현율은 67.5%로 0.1%p 감소했습니다. 전국 도축장의 일 평균 판정 두수는 1,141두였으며, 일 평균 판정 두수가 200두 이상인 작업장의 점유율이 34.1%로 가장 높았습니다. 등외를 제외한 돼지(탕박)의 평균 경락가격은 5,526원/㎏으로 전년 대비 401원(6.8%) 하락했고, 평균 도체 중량은 88.0㎏, 평균 등지방두께는 21.2㎜로 나타났습니다. 해당 통계연보는 2023년 소·돼지·닭·계란·오리·말의 등급판정 결과를 포함하여 총 62종의 통계자료가 수록되어 있으며, 축산물품질평가원 누리집에서 누구나 쉽게 전자파일 형태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축산물품질평가원 박병홍 원장은 “앞으로도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축산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