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보] 경기도동물위생시험소(수원 소재) 정밀검사 결과 파주 돼지농장은 최종 ASF 양성(5두 중 3두)으로 확진되었습니다. 올해 4번째, 역대 53번째 발생농장이 되었습니다. 방역당국은 16일 오후 8시부터 18일 오후 8시까지 48시간 동안 경기 파주와 인근 4개 시군(연천·고양·양주·김포)의 양돈농장·도축장·사료공장 등 축산관계시설 종사자 및 차량에 대하여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내렸습니다. 이번 파주 발생농장 반경 10km(방역대) 내에는 모두 54호 10만1천여 마리의 돼지가 사육 중입니다. [1보] 16일 오늘 경기도 파주시 파평면 소재 한 양돈농장(2,500두 일관)의 돼지에서 ASF 양성이 확인되었습니다. 폐사 신고로 시료를 채취하고 검사한 경기북부 동물위생시험소 결과이며, 현재 수원 동물위생시험소에서 재검사가 진행 중입니다. 최종 확진은 오후 8시경 나오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농장은 이동제한 상태입니다. ASF로 확진이 되면 사육돼지에서는 지난 3월 양주 사례 이후 거의 4개월 만에 추가 발생입니다.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충북 충주시(시장 조길형)가 지난해 2억원을 들여 '축산 악취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 이른바 '무인 악취측정기' 8대를 6개 양돈농가 주변에 설치했는데 악취 민원 감소 등 실제 효과가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관련 기사). 충주시는 무인 악취측정기를 농가에 설치한 결과 올해 상반기 악취 민원이 44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91건) 대비 약 52% 감소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무인 악취측정기는 내장된 센서를 통해 실시간으로 악취를 감지하고, 풍향, 풍속, 온도, 습도 등 기상 상태도 함께 기록합니다. 이들 데이터는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에 모아져 악취 발생 원인을 분석하고, 농가별 맞춤형 개선 방안을 제시하는데 활용되고 있습니다. 또한, 시는 악취 민원의 상당수가 돼지사육 농가에서 발생하는 점에 착안해, 악취 농도가 높은 농가의 공기를 수시로 포집, 충청북도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 의뢰를 해오고 있습니다. 검사 결과 악취방지법상 배출허용기준을 초과한 농가에는 과태료 부과 및 개선명령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시는 기존 연 1~2회 수준이던 지도점검을 올해부터는 월 1회 이상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습니다. 시는 악취측정기에 더해 점검
충북 청주시 청원구 북이면에 위치한 한 한우농장(한우 55두)에서 구제역 NSP(비구조단백질) 항체 양성 개체 여러 마리가 확인되었습니다. NSP 항체는 실제 구제역 바이러스에 감염된 후 형성되는 항체로, 이른바 '감염항체'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이번 양성 개체는 민간기관 백신항체검사 시료를 활용한 NSP 목적예찰 검사 중 확인된 것으로, 해당 농장 5마리 시료 모두에서 양성이 나왔습니다. 농장이 위치한 북이면은 지난 '23년에 구제역이 발생한 지역입니다. 해당 농장은 당시 음성 판정을 받은 바 있습니다. 또한, 올해 구제역이 발생한 전남과도 무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신속한 현장 역학조사와 인근 농장 예찰 확대 등의 추가 조치가 필요해 보입니다.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지난 4월 구제역이 발생한 무안 돼지농장의 바이러스는 영암 소 발생농장에서 유래하였고, 해당 돼지농장에서는 무증상이었지만,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돼지에서 임상증상을 유발할 만큼 병원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같은 사실은 농림축산검역본부(이하 검역본부)의 '올해 상반기 가축전염병 중앙예찰협의회' 자료를 통해 파악되었습니다. 전남의 구제역은 앞서 3월 14일부터 23일까지 약 10일간 1차부터 14차까지 소 사육농장에서 발생이 연달아 확인되었습니다. 5차 한 곳(무안)을 제외하고 모두 영암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이후 한동안 잠잠하던 구제역은 4월 11일과 14일에 무안 돼지농장 5곳(15~19차)으로 확산된 것이 발견되었습니다. 이들 돼지 발생농장 5곳은 소 발생농장 14곳과 다르게 모두 임상증상이 없는 상태에서 환경시료에 대한 검사 과정에서 양성으로 진단되었습니다. 확산 방지를 위해 첫 2곳의 돼지농장은 전 두수 살처분, 이후 3곳의 돼지농장은 부분 살처분이 시행되었습니다. 검역본부에 따르면 무안 돼지농장 바이러스에 대한 유전자 분석 결과 영암 소 농장 바이러스와 일치했습니다. 이는 영암에서 무안으로 바이러스가 전파되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영암 발생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가 9일 0시부로 전국 모든 지역의 구제역 위기경보를 '관심' 단계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지난 3월 14일 첫 구제역 발생으로 '심각' 단계로 상향한지 117일 만입니다. 이번 조치는 전남 영암군과 무안군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농장(19호)과 방역대 농장(발생농장 반경 3km 이내 농장 407호) 등에 대한 임상·정밀검사에서 이상이 없었고, 발생 농장에서 사육하고 있던 감염 항체(NSP) 양성축에 대한 도태(27호, 677두 도축)가 끝나는 등 모든 방역 조치가 완료됨으로써 취해지게 되었습니다. 영암 도포 방역지역 내 감염(NSP)항체가 추가 검출된 4개 농장에 대한 구제역 이동제한도 모두 해제되었습니다. 앞서 지난 3월 13일 전남 영암군에서 구제역이 처음 확진된 이후 4월 13일(32일간)까지 총 19건(영암 13건; 소 13, 무안 6건; 소1, 돼지 5)이 발생하였습니다. 농식품부는 짧은 기간에 전남 영암·무안 지역의 많은 농장에서 구제역이 발생하였고 발생 농장의 가축에서 다수의 감염 항체(NSP)가 검출(27호, 677두)된 점을 볼 때, 축산농가가 백신접종을 제대로 하지 않았거나 기본적인 방역 수칙을 준수하
우리나라 야생동물에서 구제역 감염으로 강하게 의심되는 사례가 처음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구체적으로 국내 야생 고라니에서 구제역 감염(NSP) 항체가 검출되었습니다. 이 같은 사실은 8일 열린 '민·관·학 합동 방역대책위원회 전체회의(관련 기사)'에서 확인되었습니다. 농림축산검역본부에 따르면 해당 야생 고라니는 지난 5월 전남 함평과 장성에서 포획되었습니다. 질병 모니터링 과정에서 함평서 2마리와 장성서 1마리 등 총 3마리가 구제역 감염 항체 양성으로 진단되었습니다. 구제역의 경우 이는 고라니뿐만 아니라 전체 야생동물에서 첫 사례입니다. 소·돼지 등 가축에서 야생동물로 감염이 되었는지, 혹은 그 반대인지는 추가 연구를 통해 밝혀져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리상으로 함평은 앞서 올해 3월과 4월 구제역이 연달아 발생한 무안과 인접해 있습니다. 장성은 서쪽으로 함평과 붙어 있습니다. 이날 전체회의에서 이원형 대표(엑스피바이오)는 "야생 고라니에서 구제역 항체가 검출되었다는 것은 바이러스가 어떤 과정을 통해 전파(감염)가 이루어졌다는 의미일 것이며, 추후 이에 대한 예방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검역본부 관계자는 "사실 외국에서는 사례가 많은데 우리
농촌진흥청은 전국의 양돈농가에 장마철 집중호우 시기 ASF에 대비한 철저한 사전 점검과 방역 수칙 실천을 당부했습니다. 장마철에는 폭우와 침수로 외부 오염물질이 쉽게 유입되고, 시설물 손상으로 멧돼지 등 야생동물 접근도 용이해 농장에 바이러스가 유입될 가능성이 평소보다 훨씬 높아집니다. 농가에서는 폭우에 대비해 농장 내 배수로와 축대, 울타리, 소독시설 등에 이상이 없는지 미리 확인합니다. 침수 가능성이 있는 곳에는 임시 제방을 설치하거나 모래주머니 등을 이용해 물길을 차단합니다. 멧돼지, 들쥐 등 야생동물이 접근하지 못하게 울타리를 이중으로 설치하고 파손된 부분이 없는지 수시로 살핍니다. 축사 주변 물웅덩이와 풀숲을 정비하고, 주기적으로 해충을 방제합니다. 농장 출입구는 가급적 한 곳으로 지정하고, 출입 차량 하부, 타이어, 작업자 장화 등은 바이러스 소독 효과가 검증된 소독약으로 철저히 소독합니다. 외부인 농장 출입은 최소화하며, 작업자는 전용 작업복과 장화를 반드시 착용합니다. 축사 간 이동 시 장화를 교체하는 것도 방역에 도움이 됩니다. 사료는 밀폐된 용기에 보관해 빗물이나 곰팡이, 해충으로부터 보호합니다. 음용수는 상수도를 사용하되, 지하수를 사용할
ASF 감염멧돼지 발견건수 감소세가 11개월째 지속되었습니다.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에 따르면 지난 6월 한 달간 전국적으로 추가 확인된 ASF 감염멧돼지 발견건수는 모두 5건입니다. 충북 제천서 2건(6.12, 6.18), 경기 연천서 3건(6.19) 등입니다. 제천 감염멧돼지 사례는 새삼스럽지 않습니다. 9개월째 매달 발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반면, 연천 사례는 7개월 만에 재발견으로 바이러스 출처에 대해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기존 바이러스의 순환감염 결과인지 혹은 북한으로부터 새로 유입된 바이러스인지가 궁금증의 요지입니다. 유전자 분석을 통해 알 수 있는데 관련해 환경부 등은 아직까지 별도의 설명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6월 5건은 역대 6월 중 가장 낮은 발견건수입니다. 전월(2건)보다는 소폭 늘었지만, 전년 동기(36건)와 비교하면 큰 폭으로 줄어든 수치입니다. 전년 대비 감소세는 지난해 7월 이후 벌써 11개월째입니다. 이달 7월에도 감소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참고로 지난해 7월 발견건수는 41건입니다. 지금까지 국내 사육돼지에서의 ASF 발생건수는 여전히 52건입니다. 지난 3월(양주) 이후 3개월 넘게 추가 발생이 없습니다. 감염
축산환경관리원(원장 문홍길)은 깨끗한 축산농장 공모전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5개 농장을 수상자로 선정하고, 지난 13일 농림축산식품부, 축산환경관리원, 지방 정부 담당자들이 참여한 축산환경 연찬회에서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공모전은 전국의 깨끗한 축산농장 지정 농장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고 가축분뇨 적정 처리, 악취 저감 노력, 농장 경관 조성, 지역 주민과의 상생 노력 등 다각적인 심사 기준을 거쳐 최종 5개 농장을 선정했습니다. 대상(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은 삼호농장(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최우수상(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은 농업회사법인 유한회사 이유팜(전남 진도군)과 농도원목장(경기 용인시), 우수상(축산환경관리원장상)은 다하라농장(전남 영광군)과 뿔당골 영농조합법인(경남 합천군) 입니다. 이번 수상 농장들은 깨끗한 축산농장 중에서도 차별화된 노력과 모범적인 농장 운영·관리로 지역 주민과의 신뢰를 쌓으며 축산업 인식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대상을 수상한 삼호농장(제주시)은 깨끗하고 정돈된 농장 관리, 주변 경관과 어우러지는 조경, 가축분뇨 액비화, 퇴비화 등 자원화를 위한 노력과 뛰어난 악취 관리 등 우수성
[지난 5일 농림축산식품부가 발표한 '돼지열병(CSF) 청정화 추진방안(관련 기사) 및 돼지 소모성질병(PED·PRRS) 방역대책(관련 기사)'에 대해 대한한돈협회(회장 이기홍)가 11일 성명서를 통해 적극 환영 의사를 밝혔습니다. 협회는 '이번 대책이 한돈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함께 생산성 개선, 돼지고기 공급 안정, 물가 안정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습니다. - 돼지와사람] 정부의 돼지열병 청정화·소모성질병 개선대책 발표를 환영한다 -돼지열병 마커백신 전면 교체·순치돈사 지원 등 협회 건의 적극 반영- 대한한돈협회(회장 이기홍)는 11월 5일 농림축산식품부가 발표한 '돼지열병 청정화 로드맵'과 '돼지소모성질병 방역관리 개선대책'이 한돈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생산성 회복을 위한 실질적 방역정책으로 마련된 점을 환영한다. 이번 대책은 2030년까지 돼지열병(CSF) 청정국 지위를 획득하고, 주요 소모성질병(PED·PRRS)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한 정부·농가·전문가 간 협력체계 강화를 골자로 한다. 특히, 그간 한돈협회가 민·관·학 방역대책위원회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제안해온 현장 중심 방역체계 구축과 현실적인 제도 개선 요구가 반영되었다는
[대한한돈협회(회장 이기홍)가 최근 열린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제주도산 돼지고기의 싱가포르 수출을 위한 검역협상이 모두 완료되고 바로 수출이 가능하다 소식에 지난 4일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관련 기사). 협회는 이번 성사 건은 한돈의 우수한 품질과 함께 우리나라의 철저한 검역·방역시스템, 업체의 위생 관리 수준을 인정받은 결과이며, 이를 바탕으로 한돈이 보다 많은 해외 신규 시장에 진출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 돼지와사람] 대한한돈협회(회장 이기홍)는 2025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제주도산 돼지고기의 싱가포르 수출이 가능해졌다는 농림축산식품부의 발표를 환영한다. 이번 성과는 지난 2018년부터 꾸준히 검역협상을 이어오며 국내산 돼지고기의 싱가포르 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해온 농림축산식품부 송미령 장관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들의 지속적인 노력과 관계기관의 긴밀한 협력의 결실로, 이에 깊이 감사의 뜻을 전한다. 이번 수출은 가공육이 아닌 정육 수출국이 확대되었다는 점에서 더욱 큰 의미를 지닌다. 이는 한돈(국내산 돼지고기)의 우수한 품질, 우리나라의 철저한 검역·방역시스템, 업체의 위생 관리 수준을 해외로부터 인정받았음을 보여주는 결과로,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손세희, 이하 한돈자조금)가 지난 10월 30일부터 11월 2일까지 충남 홍성군 홍주읍성 일대에서 열린 '2025 홍성글로벌바비큐페스티벌'에 참가해 4일간 준비한 한돈 물량 전량 판매를 기록하며 성황리에 행사를 마무리했다고 밝혔습니다(관련 기사). 올해로 3년째를 맞은 ‘홍성글로벌바비큐페스티벌’은 충남 홍성군이 지역 축산물의 우수성을 국내외에 알리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마련한 대표 가을 축제입니다. 올해는 완연한 가을 날씨 속에서 4일간 약 60만 명의 방문객이 홍성을 찾아 풍성한 먹거리와 볼거리를 만끽하며 대성황을 이뤘습니다. 행사 기간 숯불향을 입힌 한돈 삼겹살과 목살이 축제장의 최고 인기 메뉴로 손꼽히며 한돈의 인기를 입증했습니다. 수백 인분의 한돈이 숯불 향을 내며 지글지글 익어가는 모습은 방문객들의 발길을 이끌고, 한돈 특유의 육즙과 부드러운 식감은 전국에서 찾아온 관람객들의 입맛을 단번에 사로잡았습니다. 한돈자조금은 고가네, 대전충남, 도드람, 돈우, 새싹푸드, 천수푸드 등 총 6개 한돈 브랜드사와 함께 삼겹살, 목살, 앞다리살, 뒷다리살 등 인기 부위를 소비자 가격 대비 최대 40%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였습
2023년을 시작으로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홍성의 글로벌바비큐페스티벌이 거듭된 성공으로 새로운 축제의 흥행 공식을 제시했습니다. SKT 통신 빅데이터 기준 축제장 반경 2㎞에서 홍성읍 주민 4만 명을 제외한 유입 인구는 개막 첫날인 지난 30일 9.8만 명, 둘째 날 12.1만 명, 토요일 22.6만 명으로 사흘간 44만5천여 명을 기록했으며 4일 차(11월 2일)에는 60만 명을 향해 순항했습니다. 개막일 오후 7시 드론쇼 직후 관람객이 정점을 찍었고, 폐장 시간 이후 밤 11시까지 인파가 이어졌습니다. 둘째 날은 인기 가수 공연 없이도 오후 6시에 피크를 형성했고, 바비큐 1·2존이 연속 매진됐습니다. 셋째 날 소나기에도 방문객 흐름은 꺾이지 않았으며, 2차 드론쇼가 열린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행사장 반경 500m 내에 2만2천 명 이상이 체류했습니다. ‘글로벌’ 이름값도 입증했습니다. 미국 3대 바비큐 축제 ‘멤피스 인 메이’ 우승팀이 폴드포크·립을 선보이며 1일 3회, 총 1,000명 시식회를 진행했고, 베트남·태국·우즈베키스탄 팀이 각국 스타일의 메뉴로 현장을 달궜습니다. 연계 행사인 ‘홍성사랑국화축제&농촌체험 한마당’과 ‘2025 홍성
‘뒷고기의 원조 도시’로 불리는 경남 김해시가 지역 대표 먹거리인 뒷고기를 전면에 내세운 거리 축제를 선보입니다. 김해시는 11월 1일부터 2일까지 부원동 700번지 수정주차장과 인근 도로 일원에서 ‘제2회 김해Doit 뒷고기거리 축제’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부원동 주민자치회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고 김해 뒷고기 문화를 알리기 위해 지난해 처음 시작됐으며, 첫해 약 4천여 명이 방문하는 등 호응을 얻어 올해 시민 참여형 축제로 확대됐습니다. 김해는 경남 최대 양돈 지역으로, ‘뒷고기’는 1980년대 도축 과정에서 정형 후 남은 부위의 고기를 도축업자들이 몰래 먹거나, 형편이 어려운 손님에게 뒷문으로 저렴하게 판매하던 데서 비롯됐다는 이야기가 전해집니다. 공통된 평가는 ‘값은 싸지만 맛은 좋다’는 점입니다. 김해시는 이러한 지역성과 정체성을 살리기 위해 2023년 부원동·봉황동 일대 약 600m 구간을 ‘뒷고기거리’로 지정하고 지역 대표 먹거리 특화 거리로 육성하고 있습니다. 축제는 11월 1일 오전 11시에 시작해 이날 오후 10시까지, 2일에는 오후 8시까지 진행됩니다. 개막식은 1일 오후 6시에 열립니다. 행사 기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