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양돈업에 대한 생산성 뿐만 아니라, 생산에 대한 효율도 개선의 여지가 매우 큽니다. 다양한 면으로 생산 효율을 가늠할 수 있겠지만, 1인당 모돈 관리 두수가 그 주요 지표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만약 우리농장에서 모돈 50두를 1명이 관리하는것이 일반적인데 비해, 외국의 경우 1인당 모돈 100두를 관리 한다고 한다면 우리의 생산성 효율은 절반에 불과합니다. 다비육종의 내부자료에 의하면 우리나라 종돈장의 1인당 모돈 관리 두수는 약 50두 내외이지만, 외국 종돈장의 경우 1인당 모돈 관리 두수는 70두로 생산효율의 측면에서 개선의 여지가 매우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에 필자는 생산 효율을 증가시킬 수 있는 방법 몇 가지를 살펴보고자 합니다. 1. 임신사 1회 급여(Holt 등, 2016)임신사 사료 급여 횟수는 정해진 시간에 사료를 한번만 주는 게 핵심입니다. 사료를 한번만 주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스트레스 저감, 위 용적 증대 등 여러 장점이 있지만, 가장 중요한 이유는 관리 시간의 절감입니다. 임신돈 사료를 1회주건, 2회주건 성적에는 차이가 없다고 하니 한번 참고해 볼만 합니다. 임신모돈이 스트레스 받는다고 사료주기 위해 임신사를
지난 15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비브 아시아 2017'에서 유일하게 전시된 포유자돈 인공포육 장치는 중국 회사인 '빅 허즈만(Big Herdsman)'의 제품이었습니다. '포유자돈 인공포육 장치'는 중국 뿐만 아니라 아시아의 양돈 관계자로부터 많은 관심을 끌기에 충분한 아이템이었습니다. 기본적으로 인공포육 장치는 분만틀 상단에 위치하며 제조사에 따르면 10~20개 분만돈방 당 1개 설치를 권장하고 있습니다. 기본적인 형태 및 구성은 여타의 제품과 비슷한 가운데 대용유 급이기가 관공급식 밀크컵이 아닌 이동형 간이급이기로 되어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포유자돈 인공포육 장치 ▷분만돈방 및 분만틀 실제 내구성 내지는 제품 효과에 대해서는 비교 평가할 수 없겠으나 가격적인 면에서 다소 경쟁이 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한편 빅 허즈만(Big Herdsman)은 2003년 중국에서 설립된 축사 및 설비 전문 회사로서 사료 및 급수, 환기, 냉방, 환경 등 설비 관련 다양한 제품과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며 중국 뿐만 아니라 전세계 40여개국으로 수출하고 있는 어엿한 글로벌 기업입니다.
모돈을 대신해포유자돈을 너끈히 길러내는 인공포육 장치를 소개합니다. 몇 년전에 출시된 제품이지만 다산성 모돈 도입으로 인해 포유자돈 관리가 더 중요해진 요즘에 새삼 눈길을 끄는 제품입니다. 정식 제품명은 'Birthright Deck(버스라이트 덱)' 입니다. 밀크컵과 급수기, 난방램프, 환기창으로 구성된 조립식 박스 형태이며 포유자돈 3~4일령부터 적용이 가능합니다. 허약돈 또는 한 복 전체를 대상으로 12~15두를 수용할 수 있습니다. 동영상을 보면 3일령 자돈에 모돈의 젖을 대신하는 기능성 대용유를 급이하며 수용 4일째(7일령)부터 대용유를 제한하고 사료를 공급합니다. 수용 11일째(14일령)에 정상적인 포유자돈과 동일한 체중에 도달할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인공포육 박스의 잇점은 농장의 이유체중과 이유자돈수를대리모 이용없이도증가시킬 수 있으며 부가적으로 포유모돈의 포유로 인한 체중감소를 줄여 이후 번식성적도 개선할 수 있습니다.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봄철 큰 일교차가 돼지의 면역력 저하의 원인이 될 수 있다며, 돼지의 관리 요령을 소개하면서 철저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돼지는 성장단계별로 적정 사육온도가 16℃에서 35℃까지 크게 다르기 때문에 돈사 환경관리가 더 중요합니다. 분만사는 22℃가 적당하며 새끼보온상자는 30℃~27℃를 유지해야 합니다. 온도가 상승하면 환기 요구량이 많아지고 지나치게 습하면 설사 등 질병이 발생하기 쉬우므로 건조하고 청결하게 유지해야 합니다. 새끼돼지는 체온 유지 능력이 부족해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는 모유 소화능력이 낮아져 설사를 일으키고 다른 질병에 대한 방어능력도 떨어져 약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새끼돼지 보온 상자 등을 적절하게 활용하도록 합니다. 젖을 뗀 새끼돼지는 새로운 무리에 속할 때 서열정착 등으로 스트레스가 많고, 특히 환절기 온도 차이가 5℃ 이상 나면 질병 저항력이 크게 떨어집니다. 또한 사육 밀도가 높으면 면역력이 떨어져 만성소모성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무리로의 이동을 계획적으로 하는 등 세심한 사양관리를 해야 합니다. 날이 따뜻해지면 운동량이 늘어나므로 사육밀도를 낮추고 환기량을 배로 높여 쾌적한 환경을 만들어 주는것
모돈 그룹 돈사에서 밸리 노우징 밸리 노우징(Belly nosing)은 코로 다른 돼지의 하복부 등을 밀어내는 현상을 말하며 주로 이유자돈에서 나타납니다.굳이 우리말로 해석하면 '복부 헤집기'라 할 수 있겠습니다.포유자돈 때의 포유습성 내지는 돼지의 원래 탐색 습성 (코로 땅을 헤집기)에 기인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2000년 보고에 따르면 다행스럽게도 돼지 성장에이로 인한부정적인 영향은 없다고 합니다 (Flank or belly nosing in weaned pigs, B.E.Straw etc, 2000). *자돈에서의 밸리 노우징(복부 헤집기) 그런데 이러한 밸리 노우징이 점차 트랜드가 되고 있는 '모돈 그룹 돈방'에서는 문제가 된다고 합니다. 지난 2016년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개최된 세계양돈수의사대회(IPVS)에서의 발표에 따르면 모돈 그룹 돈방의 모돈들에서 맹유두와 손상된 유두, 유두 괴사 등의 발생이 증가하였는데 심지어 10개의 유두가 손상된 모돈도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농장측은 먼저 밸리 노우징을 보인 모돈을 찾아내어 도태하고 모돈 그룹 돈방에 깔짚(Straw bedding) 등을 제공하였습니다. 이후 다행스럽게도 모돈에서 추가 유두 손상 사례는
돼지 흉위측정법(Heart Girth)을 들어보셨는지요? 2002년 미국 캔사스 주립 대학을 통해 소개되었는데, 돼지의 앞다리 바로 뒤에서 줄자로 잰 가슴둘레, '흉위' 길이와 체중이 통계적으로 상관성이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합니다. 아래 그림과 같이 돼지의 흉위 길이를 측정한 후 이에 대응하는 체중을 읽으면 됩니다. 만약 흉위가 30인치(76cm)라면 돼지의 체중은 45kg로 추정할 수 있습니다. 보다 자세한 측정 방법은 최근 유튜브에 올라온 아래의 동영상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동영상에 따르면2회 이상 반복함으로써 정확도를 올릴 수 있으며 돼지의 머리가 아래를 향할 때 측정하고 깨끗한 - 돼지 몸에 유기물이 제거된 상태에서 측정할 것이며 또한 운송 직후를 피해 측정하는 것이 팁이라고 합니다. 동영상에서 흥미로운 것은 기존 줄자를 대신해 폴리에틸렌 관을 이용해 자를 만들어 사용하면 보다 편리하고 돼지에게는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이라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한편 위의 방법 외에 흉위 길이와 등길이를 이용해 계산하는 방법도 있는데 이는 다음 시간에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여하튼 흉위 길이를 이용한 체중 측정법은 저울이 없는 상태에서 요긴하게 사용할
들어가며 2016년을 되돌아보면 농장 밖 세상은 떠들썩했지만 농장에서는 비교적 평온하게 지나간 한 해가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물론 하절기에 유례없는 장기간의 폭염으로 사람도 돼지도 모두 힘들어 했던 시간들도 있었지만 농장 경영의 3대 핵심 요소라 할 수 있는 ‘돈가’, ‘사료비’, ‘질병이슈’가 모두 농장에 유리하게 작용했던 한 해였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내외적으로 유리한 환경에서 농장의 수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어떤 부분에 좀더 집중하고 점검해야 할 것인가를 필자가 근무하고 있는 농장의 실제 사례를 통해서 함께 고민해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사료요구율과 70일령 자돈 체중과의 관계 2016년 저희 농장은 상시 모돈 1,940두로 MSY 24.7두, 농장 총사료요구율 2.99를 기록하였습니다. 전년대비 몇몇 생산지표들이 개선되었으나 그 가운데서도 특히 눈에 띄게 개선된 부분이 농장 사료요구율과 출하일령 입니다. 농장의 전체 비용 중 사료비 비중이 60~70%인 국내 현실에 비춰볼 때 사료요구율의 개선이 곧 농장 수익성과 직결되므로 저희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농장들에서도 어떻게 하면 사료요구율을 개선시킬 것인가에 대해 많은 고민들을 하고 있을 것입
모돈 BCS(체평점, Body Condition Score) 관리를 쉽고 객관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이 도입되었습니다. 바로 모돈 등각 측정기가 그것입니다. 현장에서는 그간 BCS를 주로 눈 또는 촉진으로 측정하여 모돈의 과비나 마름, 정상을 평가하였습니다. 그러나 이 방법은 측정한 사람에 따라 평가가 달라지는 매우 주관적인 방법이라는 문제점이 지적되어 왔습니다. 모돈 등각 측정기는 모돈의 P2 지점의 등각을 측정하는 도구로서, 등각에 따라 기구의 바늘이 BCS를 표시하고 측정자는 이를 읽어 기록하면 됩니다. 단지 몇 번의 연습으로 매우 쉽게 방법을 익힐 수 있으며 기존 눈으로 사용하는 방법과 다르게 매우 객관적인 방법입니다. 측정자가 바뀌더라도 동일한 결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보다 정확한 BCS 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팜스코의 임창원 수의사는 최근 바이엘 팜스토리 원고를 통해 '실제 여러 농장에서 시행하고 있는데 현장에서 반응이 좋고 관리하는 농장들의 체형분포도 매우 일정하게 변화되었으며 사료 허실도 많이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모돈 등각 측정기는 해외에서 몇년 전부터 소개된 바 있으나 정식으로 국내 수입은 되지 않았는데
축산환경관리원(원장 문홍길)은 깨끗한 축산농장 공모전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5개 농장을 수상자로 선정하고, 지난 13일 농림축산식품부, 축산환경관리원, 지방 정부 담당자들이 참여한 축산환경 연찬회에서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공모전은 전국의 깨끗한 축산농장 지정 농장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고 가축분뇨 적정 처리, 악취 저감 노력, 농장 경관 조성, 지역 주민과의 상생 노력 등 다각적인 심사 기준을 거쳐 최종 5개 농장을 선정했습니다. 대상(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은 삼호농장(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최우수상(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은 농업회사법인 유한회사 이유팜(전남 진도군)과 농도원목장(경기 용인시), 우수상(축산환경관리원장상)은 다하라농장(전남 영광군)과 뿔당골 영농조합법인(경남 합천군) 입니다. 이번 수상 농장들은 깨끗한 축산농장 중에서도 차별화된 노력과 모범적인 농장 운영·관리로 지역 주민과의 신뢰를 쌓으며 축산업 인식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대상을 수상한 삼호농장(제주시)은 깨끗하고 정돈된 농장 관리, 주변 경관과 어우러지는 조경, 가축분뇨 액비화, 퇴비화 등 자원화를 위한 노력과 뛰어난 악취 관리 등 우수성
[지난 5일 농림축산식품부가 발표한 '돼지열병(CSF) 청정화 추진방안(관련 기사) 및 돼지 소모성질병(PED·PRRS) 방역대책(관련 기사)'에 대해 대한한돈협회(회장 이기홍)가 11일 성명서를 통해 적극 환영 의사를 밝혔습니다. 협회는 '이번 대책이 한돈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함께 생산성 개선, 돼지고기 공급 안정, 물가 안정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습니다. - 돼지와사람] 정부의 돼지열병 청정화·소모성질병 개선대책 발표를 환영한다 -돼지열병 마커백신 전면 교체·순치돈사 지원 등 협회 건의 적극 반영- 대한한돈협회(회장 이기홍)는 11월 5일 농림축산식품부가 발표한 '돼지열병 청정화 로드맵'과 '돼지소모성질병 방역관리 개선대책'이 한돈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생산성 회복을 위한 실질적 방역정책으로 마련된 점을 환영한다. 이번 대책은 2030년까지 돼지열병(CSF) 청정국 지위를 획득하고, 주요 소모성질병(PED·PRRS)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한 정부·농가·전문가 간 협력체계 강화를 골자로 한다. 특히, 그간 한돈협회가 민·관·학 방역대책위원회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제안해온 현장 중심 방역체계 구축과 현실적인 제도 개선 요구가 반영되었다는
[대한한돈협회(회장 이기홍)가 최근 열린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제주도산 돼지고기의 싱가포르 수출을 위한 검역협상이 모두 완료되고 바로 수출이 가능하다 소식에 지난 4일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관련 기사). 협회는 이번 성사 건은 한돈의 우수한 품질과 함께 우리나라의 철저한 검역·방역시스템, 업체의 위생 관리 수준을 인정받은 결과이며, 이를 바탕으로 한돈이 보다 많은 해외 신규 시장에 진출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 돼지와사람] 대한한돈협회(회장 이기홍)는 2025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제주도산 돼지고기의 싱가포르 수출이 가능해졌다는 농림축산식품부의 발표를 환영한다. 이번 성과는 지난 2018년부터 꾸준히 검역협상을 이어오며 국내산 돼지고기의 싱가포르 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해온 농림축산식품부 송미령 장관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들의 지속적인 노력과 관계기관의 긴밀한 협력의 결실로, 이에 깊이 감사의 뜻을 전한다. 이번 수출은 가공육이 아닌 정육 수출국이 확대되었다는 점에서 더욱 큰 의미를 지닌다. 이는 한돈(국내산 돼지고기)의 우수한 품질, 우리나라의 철저한 검역·방역시스템, 업체의 위생 관리 수준을 해외로부터 인정받았음을 보여주는 결과로,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손세희, 이하 한돈자조금)가 지난 10월 30일부터 11월 2일까지 충남 홍성군 홍주읍성 일대에서 열린 '2025 홍성글로벌바비큐페스티벌'에 참가해 4일간 준비한 한돈 물량 전량 판매를 기록하며 성황리에 행사를 마무리했다고 밝혔습니다(관련 기사). 올해로 3년째를 맞은 ‘홍성글로벌바비큐페스티벌’은 충남 홍성군이 지역 축산물의 우수성을 국내외에 알리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마련한 대표 가을 축제입니다. 올해는 완연한 가을 날씨 속에서 4일간 약 60만 명의 방문객이 홍성을 찾아 풍성한 먹거리와 볼거리를 만끽하며 대성황을 이뤘습니다. 행사 기간 숯불향을 입힌 한돈 삼겹살과 목살이 축제장의 최고 인기 메뉴로 손꼽히며 한돈의 인기를 입증했습니다. 수백 인분의 한돈이 숯불 향을 내며 지글지글 익어가는 모습은 방문객들의 발길을 이끌고, 한돈 특유의 육즙과 부드러운 식감은 전국에서 찾아온 관람객들의 입맛을 단번에 사로잡았습니다. 한돈자조금은 고가네, 대전충남, 도드람, 돈우, 새싹푸드, 천수푸드 등 총 6개 한돈 브랜드사와 함께 삼겹살, 목살, 앞다리살, 뒷다리살 등 인기 부위를 소비자 가격 대비 최대 40%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였습
2023년을 시작으로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홍성의 글로벌바비큐페스티벌이 거듭된 성공으로 새로운 축제의 흥행 공식을 제시했습니다. SKT 통신 빅데이터 기준 축제장 반경 2㎞에서 홍성읍 주민 4만 명을 제외한 유입 인구는 개막 첫날인 지난 30일 9.8만 명, 둘째 날 12.1만 명, 토요일 22.6만 명으로 사흘간 44만5천여 명을 기록했으며 4일 차(11월 2일)에는 60만 명을 향해 순항했습니다. 개막일 오후 7시 드론쇼 직후 관람객이 정점을 찍었고, 폐장 시간 이후 밤 11시까지 인파가 이어졌습니다. 둘째 날은 인기 가수 공연 없이도 오후 6시에 피크를 형성했고, 바비큐 1·2존이 연속 매진됐습니다. 셋째 날 소나기에도 방문객 흐름은 꺾이지 않았으며, 2차 드론쇼가 열린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행사장 반경 500m 내에 2만2천 명 이상이 체류했습니다. ‘글로벌’ 이름값도 입증했습니다. 미국 3대 바비큐 축제 ‘멤피스 인 메이’ 우승팀이 폴드포크·립을 선보이며 1일 3회, 총 1,000명 시식회를 진행했고, 베트남·태국·우즈베키스탄 팀이 각국 스타일의 메뉴로 현장을 달궜습니다. 연계 행사인 ‘홍성사랑국화축제&농촌체험 한마당’과 ‘2025 홍성
‘뒷고기의 원조 도시’로 불리는 경남 김해시가 지역 대표 먹거리인 뒷고기를 전면에 내세운 거리 축제를 선보입니다. 김해시는 11월 1일부터 2일까지 부원동 700번지 수정주차장과 인근 도로 일원에서 ‘제2회 김해Doit 뒷고기거리 축제’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부원동 주민자치회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고 김해 뒷고기 문화를 알리기 위해 지난해 처음 시작됐으며, 첫해 약 4천여 명이 방문하는 등 호응을 얻어 올해 시민 참여형 축제로 확대됐습니다. 김해는 경남 최대 양돈 지역으로, ‘뒷고기’는 1980년대 도축 과정에서 정형 후 남은 부위의 고기를 도축업자들이 몰래 먹거나, 형편이 어려운 손님에게 뒷문으로 저렴하게 판매하던 데서 비롯됐다는 이야기가 전해집니다. 공통된 평가는 ‘값은 싸지만 맛은 좋다’는 점입니다. 김해시는 이러한 지역성과 정체성을 살리기 위해 2023년 부원동·봉황동 일대 약 600m 구간을 ‘뒷고기거리’로 지정하고 지역 대표 먹거리 특화 거리로 육성하고 있습니다. 축제는 11월 1일 오전 11시에 시작해 이날 오후 10시까지, 2일에는 오후 8시까지 진행됩니다. 개막식은 1일 오후 6시에 열립니다. 행사 기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