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가 구제역 방역 교육 영상을 제작하여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으로 배포하였습니다. 이번 영상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하여 축산농가, 축산관계자 및 가축방역관 등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안전하고 편리하게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영상은 모두 5개로 ▶구제역 백신 보관·관리 ▶구제역 백신 접종요령▶소 농장 출입 통제 및 방역관리 ▶돼지 농장 출입통제 방역요령 ▶소독제 사용 원칙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영상 길이는 1분 30초 내의 짧은 길이입니다. 정영훈 수의연구관(국립축산과학원), 이한경 원장(한국소임상수의사회 총무이사), 고상억 원장(한국돼지수의사회 회장), 정영철 양돈PM(팜스코) 등이 강사로 나섰습니다. 해당 영상은 농림축산식품부 홈페이지((바로가기) 또는 유튜브 채널 '농러와 TV' 검색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편 구제역은 지난 '19년 1월 안성과 충주 소재 소 사육농가에서의 발병이 정부의 공식 발생 기록입니다. 하지만, '20년 1월 인천 강화(바로가기)와 '21년 8월 충남 홍성(바로가기) 소재 소 사육농가에서 감염(NSP)항체가 다수 발견된 바 있어 사실상 매년 문제가 되고 있다는 것이 일반적인
지난 8월 홍성의 소 사육농가에서 감염(NSP)항체 검출 사례가 다수 확인되어 방역당국과 해당 지역 축산농가가 한때 긴장한 일이 있었습니다(관련 기사). 농장 내 바이러스 순환감염이 강하게 의심되었기 때문입니다. 이후 현재까지 추가 검사 결과에서는 기존 농장 이외 신규 검출 사례는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농림축산검역본부의 '21년 9월 구제역 혈청예찰 결과'에 따르면 9월 소·돼지·염소 등 우제류 5,260 농가 대상 약 6만여 두에 대한 검사에서 감염항체가 확인된 건수는 모두 2농가 37건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들 두 농가는 안성('19년)과 홍성('21년 8월) 등에 위치한 기존 검출된 소 사육 농가입니다. 각각 1건, 36건입니다. 이들 두 농가를 제외한 5,258 농가는 음성이라는 얘기입니다. 또한, 야생멧돼지(236두)와 사슴(48두) 등 야생동물에 대한 감염항체 검사 역시 모두 음성이었습니다. 다행스러운 결과입니다. 방역당국은 이번 충남 홍성 감염항체 검출 사례에 대해 공식 구제역 발병은 인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공개적으로 입장도 밝힌 바 없습니다. 한편 이번 9월 구제역 혈청예찰 결과에서는 비육돈 구제역 항체양성률(SP)이 91.8%로 또 다
충남 홍성군의 한 소 사육농가에서 구제역 감염(NSP)항체가 다수 검출되어 구제역 방역에 경고등이 떴습니다. 해당 농장은 홍성군 장곡면에 위치한 한우농가(159두 규모)입니다. 지난 26일 첫 검사 결과 5마리에서 감염항체가 확인되습니다. 확대 검사에서 32두가 추가로 양성을 보였습니다. 최종 전체 사육 159두 가운데 37두(23%)에서 감염항체가 나온 것입니다. 감염항체는 백신의 반복된 접종 등에 의해 비특이적으로 나올 수 있으나 발생빈도가 낮습니다. 이 한우농장의 경우 감염항체가 23% 다수 검출된 것으로 보아 실제 구제역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항체일 가능성이 높다는게 전문가의 의견입니다. 감염항체는 통상 감염 후 10~12일경 생성됩니다. 실로 가슴 철렁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에 방역당국은 검출농가 주변 농가(11호)에 대해서도 긴급하게 감염항체 유무 확대 검사를 실시하였습니다. 바이러스 존재 유무를 알아보는 환경검사도 실시하였습니다. 다행스럽게도 검사 결과 모두 음성입니다. 방역당국은 검출농가에 대해서는 이동제한을 하고, 주변 농가에 대해서는 구제역 백신 추가 접종을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공식적으로 이번 홍성 감염항체 발생 건은 지난해
중국에서 O형 구제역이 추가로 발병했습니다. 중국 당국은 지난 7일 허난성의 안양지역에 있는 양에서 구제역이 확인되었다고 세계동물보건기구(OIE)에 보고했습니다. 이 지역의 구제역 발생은 처음입니다. 양에서 구제역 의심증상이 확인된 것은 지난달 24일 입니다. 1200두의 양 가운데 12마리가 증상을 보였고 지난 2일 최종 O형 구제역으로 진단되었습니다. 1200두의 양은 모두 살처분되었습니다.
2017년 2월 보은과 정읍, 연천에서 발생한 구제역 관련 역학조사 분석보고서(이후 '보고서')가 뒤늦게 확인되었습니다. 2017년 구제역은2월 5일 충북 보은 젖소 농장을 시작으로 총 9건이 발생했습니다.2016년 3월 29일 충남 홍성에서 마지막 발생 이후 약 10개월만에 재발생한 것입니다. 5일 충북 보은에 이어 다음날 전북 정읍에서 O형이, 그리고 8일에는 경기 연천에서 A형이 확인되어 당시 '대규모 발병으로 이어지지 않을까'하며 전국을 일순 초긴장으로 몰아넣었습니다. 게다가 A형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양돈산업의 공포는 더했습니다. 그런데 다행스럽게도 불과 9개 농장 양성으로 상황이 잘 마무리되었습니다. 살처분은 21개 농장 1,392두였으며 모두 젖소 또는 한우 입니다. 2017년 바이러스는 해외에서 새로 유입된 것으로 추정 보고서는 먼저 2017년 구제역 바이러스는 이전 국내 잔존 바이러스가 아님을 분명히 하고 외국으로부터 새로 유입되었다고 보았습니다. 동일한 유전형의 구제역이 발생한 인근 국가(러시아, 베트남, 태국, 중국 등)에서 인적·물적 요인에 의한 직·간접 경로로 유입이 되었을 가능성이 가장 높다는 것입니다. 결국 새로운 O·A형 바이러스
본 원고는 지난 4월 27일 한국양돈수의사회 주최 '2017 수의양돈포럼'에서 발표되었습니다. 1. 보은에서의 첫번째 구제역 발생 2017년 2월 5일, 충청북도 보은군 마로면 관기리에 위치한 195두 규모의 젖소 농장에서 구제역 의심신고가 접수되었다. 15마리는 침흘림을 보였고 5두는 유두에 수포가 관찰되었다. 증상으로만 보면 거의 확실한 구제역이었다. 정밀검사 결과는 당일 저녁 8시쯤 나올 예정이었지만 이미 전두수 살처분 준비가 시작되었다. 500미터 이내에 돼지 농장은 없었지만 소 농장이 12호 655두가 있었고 3km 이내에 소 농가 83호 (4,191두), 돼지 농가 4호 (5,141두)가 분포하고 있어 초동방역에 실패하면 주변 지역으로 퍼져나갈지도 모르는 상황이었다. 2. 그 동안 파악하고 있던 것과 너무 다른 항체 양성율 정부는 충북 보은의 첫번째 구제역 케이스가 구제역으로 확진되었음을 발표하면서 전국의 소 구제역 항체 양성율이 97.5%라는 브리핑 내용을 함께 발표했다. 구제역 항체 양성율이 높기 때문에 안심해도 좋다는 취지였다. 하지만 나중에 실시된 발생농장 구제역 ELISA 항체가 검사에서 O형에 대한 항체 양성율은 20% (4/20),
개요 및 원인체피코나비리데(Picornaviridae)의 아프타바이러스(Aphthavirus) 속하는 바이러스가 병원체이다. 아프타(Aphtha)는 그리스어로 입속에 물집이라는 말이다. 발굽이 둘로 갈라진 소, 양, 염소, 돼지, 사슴 등에 발생한다. 구제역 발생 시 식육 및 피혁을 포함한 부산물의 국제무역이 중단되어 경제적으로 매우 중요하다. 이에 각국에서는 많은 돈을 투자하여 구제역 청정국 획득과 예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국제수역사무국 리스트 A에 올려놓았으며, 우리나라는 제1종 법정가축전염병으로 관리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1934년 이후로 청정국이 유지되다가 2000년 3월 파주의 젖소농가에서 발생하여 링백신(또는 Zone 백신) 및 살처분 정책을 실시하여 박멸하였고, 2002년 5월에는 안성 양돈농가에서 구제역이 발생하여 살처분 정책으로 박멸하였다. 이후 2010년 겨울 구제역이 발생하여 2011년 초까지 농가에 막대한 피해를 입혔다. 2010년 구제역으로 인한 가축 매몰두수는 2011년 4월 12일 기준으로 6,238농가 347만 9,866마리이며, 돼지의 경우에는 2,103 농가가 매몰을 하였으며 매몰 마리 수는 331만 8,202마리로 가축
축산환경관리원(원장 문홍길)은 깨끗한 축산농장 공모전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5개 농장을 수상자로 선정하고, 지난 13일 농림축산식품부, 축산환경관리원, 지방 정부 담당자들이 참여한 축산환경 연찬회에서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공모전은 전국의 깨끗한 축산농장 지정 농장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고 가축분뇨 적정 처리, 악취 저감 노력, 농장 경관 조성, 지역 주민과의 상생 노력 등 다각적인 심사 기준을 거쳐 최종 5개 농장을 선정했습니다. 대상(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은 삼호농장(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최우수상(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은 농업회사법인 유한회사 이유팜(전남 진도군)과 농도원목장(경기 용인시), 우수상(축산환경관리원장상)은 다하라농장(전남 영광군)과 뿔당골 영농조합법인(경남 합천군) 입니다. 이번 수상 농장들은 깨끗한 축산농장 중에서도 차별화된 노력과 모범적인 농장 운영·관리로 지역 주민과의 신뢰를 쌓으며 축산업 인식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대상을 수상한 삼호농장(제주시)은 깨끗하고 정돈된 농장 관리, 주변 경관과 어우러지는 조경, 가축분뇨 액비화, 퇴비화 등 자원화를 위한 노력과 뛰어난 악취 관리 등 우수성
[지난 5일 농림축산식품부가 발표한 '돼지열병(CSF) 청정화 추진방안(관련 기사) 및 돼지 소모성질병(PED·PRRS) 방역대책(관련 기사)'에 대해 대한한돈협회(회장 이기홍)가 11일 성명서를 통해 적극 환영 의사를 밝혔습니다. 협회는 '이번 대책이 한돈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함께 생산성 개선, 돼지고기 공급 안정, 물가 안정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습니다. - 돼지와사람] 정부의 돼지열병 청정화·소모성질병 개선대책 발표를 환영한다 -돼지열병 마커백신 전면 교체·순치돈사 지원 등 협회 건의 적극 반영- 대한한돈협회(회장 이기홍)는 11월 5일 농림축산식품부가 발표한 '돼지열병 청정화 로드맵'과 '돼지소모성질병 방역관리 개선대책'이 한돈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생산성 회복을 위한 실질적 방역정책으로 마련된 점을 환영한다. 이번 대책은 2030년까지 돼지열병(CSF) 청정국 지위를 획득하고, 주요 소모성질병(PED·PRRS)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한 정부·농가·전문가 간 협력체계 강화를 골자로 한다. 특히, 그간 한돈협회가 민·관·학 방역대책위원회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제안해온 현장 중심 방역체계 구축과 현실적인 제도 개선 요구가 반영되었다는
[대한한돈협회(회장 이기홍)가 최근 열린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제주도산 돼지고기의 싱가포르 수출을 위한 검역협상이 모두 완료되고 바로 수출이 가능하다 소식에 지난 4일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관련 기사). 협회는 이번 성사 건은 한돈의 우수한 품질과 함께 우리나라의 철저한 검역·방역시스템, 업체의 위생 관리 수준을 인정받은 결과이며, 이를 바탕으로 한돈이 보다 많은 해외 신규 시장에 진출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 돼지와사람] 대한한돈협회(회장 이기홍)는 2025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제주도산 돼지고기의 싱가포르 수출이 가능해졌다는 농림축산식품부의 발표를 환영한다. 이번 성과는 지난 2018년부터 꾸준히 검역협상을 이어오며 국내산 돼지고기의 싱가포르 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해온 농림축산식품부 송미령 장관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들의 지속적인 노력과 관계기관의 긴밀한 협력의 결실로, 이에 깊이 감사의 뜻을 전한다. 이번 수출은 가공육이 아닌 정육 수출국이 확대되었다는 점에서 더욱 큰 의미를 지닌다. 이는 한돈(국내산 돼지고기)의 우수한 품질, 우리나라의 철저한 검역·방역시스템, 업체의 위생 관리 수준을 해외로부터 인정받았음을 보여주는 결과로,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손세희, 이하 한돈자조금)가 지난 10월 30일부터 11월 2일까지 충남 홍성군 홍주읍성 일대에서 열린 '2025 홍성글로벌바비큐페스티벌'에 참가해 4일간 준비한 한돈 물량 전량 판매를 기록하며 성황리에 행사를 마무리했다고 밝혔습니다(관련 기사). 올해로 3년째를 맞은 ‘홍성글로벌바비큐페스티벌’은 충남 홍성군이 지역 축산물의 우수성을 국내외에 알리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마련한 대표 가을 축제입니다. 올해는 완연한 가을 날씨 속에서 4일간 약 60만 명의 방문객이 홍성을 찾아 풍성한 먹거리와 볼거리를 만끽하며 대성황을 이뤘습니다. 행사 기간 숯불향을 입힌 한돈 삼겹살과 목살이 축제장의 최고 인기 메뉴로 손꼽히며 한돈의 인기를 입증했습니다. 수백 인분의 한돈이 숯불 향을 내며 지글지글 익어가는 모습은 방문객들의 발길을 이끌고, 한돈 특유의 육즙과 부드러운 식감은 전국에서 찾아온 관람객들의 입맛을 단번에 사로잡았습니다. 한돈자조금은 고가네, 대전충남, 도드람, 돈우, 새싹푸드, 천수푸드 등 총 6개 한돈 브랜드사와 함께 삼겹살, 목살, 앞다리살, 뒷다리살 등 인기 부위를 소비자 가격 대비 최대 40%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였습
2023년을 시작으로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홍성의 글로벌바비큐페스티벌이 거듭된 성공으로 새로운 축제의 흥행 공식을 제시했습니다. SKT 통신 빅데이터 기준 축제장 반경 2㎞에서 홍성읍 주민 4만 명을 제외한 유입 인구는 개막 첫날인 지난 30일 9.8만 명, 둘째 날 12.1만 명, 토요일 22.6만 명으로 사흘간 44만5천여 명을 기록했으며 4일 차(11월 2일)에는 60만 명을 향해 순항했습니다. 개막일 오후 7시 드론쇼 직후 관람객이 정점을 찍었고, 폐장 시간 이후 밤 11시까지 인파가 이어졌습니다. 둘째 날은 인기 가수 공연 없이도 오후 6시에 피크를 형성했고, 바비큐 1·2존이 연속 매진됐습니다. 셋째 날 소나기에도 방문객 흐름은 꺾이지 않았으며, 2차 드론쇼가 열린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행사장 반경 500m 내에 2만2천 명 이상이 체류했습니다. ‘글로벌’ 이름값도 입증했습니다. 미국 3대 바비큐 축제 ‘멤피스 인 메이’ 우승팀이 폴드포크·립을 선보이며 1일 3회, 총 1,000명 시식회를 진행했고, 베트남·태국·우즈베키스탄 팀이 각국 스타일의 메뉴로 현장을 달궜습니다. 연계 행사인 ‘홍성사랑국화축제&농촌체험 한마당’과 ‘2025 홍성
‘뒷고기의 원조 도시’로 불리는 경남 김해시가 지역 대표 먹거리인 뒷고기를 전면에 내세운 거리 축제를 선보입니다. 김해시는 11월 1일부터 2일까지 부원동 700번지 수정주차장과 인근 도로 일원에서 ‘제2회 김해Doit 뒷고기거리 축제’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부원동 주민자치회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고 김해 뒷고기 문화를 알리기 위해 지난해 처음 시작됐으며, 첫해 약 4천여 명이 방문하는 등 호응을 얻어 올해 시민 참여형 축제로 확대됐습니다. 김해는 경남 최대 양돈 지역으로, ‘뒷고기’는 1980년대 도축 과정에서 정형 후 남은 부위의 고기를 도축업자들이 몰래 먹거나, 형편이 어려운 손님에게 뒷문으로 저렴하게 판매하던 데서 비롯됐다는 이야기가 전해집니다. 공통된 평가는 ‘값은 싸지만 맛은 좋다’는 점입니다. 김해시는 이러한 지역성과 정체성을 살리기 위해 2023년 부원동·봉황동 일대 약 600m 구간을 ‘뒷고기거리’로 지정하고 지역 대표 먹거리 특화 거리로 육성하고 있습니다. 축제는 11월 1일 오전 11시에 시작해 이날 오후 10시까지, 2일에는 오후 8시까지 진행됩니다. 개막식은 1일 오후 6시에 열립니다. 행사 기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