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모든 축종에서 항생제 판매량이 늘어난 가운데 돼지의 도축두당 항생제판매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근 농림축산검역본부가 발간한 '2017년 국가 항생제 사용 및 내성 모니터링'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항생제 총 판매량은 1004톤으로 나타났습니다. 2016년 921톤에 비해 83톤이 늘어나 9.0%가 증가했으며 2008년 이후 처음으로 네 자리수, 1000 톤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했습니다. 축종별로 살펴보면 돼지가 531톤으로 가장 많아 2016년 대비 7.1%가 늘어났습니다. 다른 축종도 또한, 모두 늘어나 소, 닭, 수산용 항생제 판매량이 각각 29.7%(20톤), 13.0%(16톤), 5.1%(12톤)이 증가했습니다. 돼지의 항생제 판매량을 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 지난해 531톤이 판매된 가운데 이를 전체 도축두수로 나누면 도축두당 항생제 판매량이 계산되는데 31.8g 입니다. 이는 돼지 한마리가 출하(도축)되는데 사용되는 항생제량이 31.8g이 소요되었다는 의미입니다. 물론 출하되는 돼지에는 비육돈뿐만 아니라 모돈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또한 중간에 폐사되는 돼지에 사용된 항생제 사용량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항생제 사용량뿐만 아니라 생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는 식품으로부터 유래할 수 있는 항생제 내성에 관한 국제규범을 논의하기 위해 ‘제5차 CODEX 항생제 내성 특별위원회’(의장 박용호 서울대 교수)를 오는 11월 27일부터 12월 1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제주 서귀포시)에서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CODEX는 유엔식량농업기구(FAO)와 세계보건기구(WHO)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국제식품규격위원회(CAC; Codex Alimentarius Commission)에서 식품의 국제교육 촉진과 소비자의 건강보호를 목적으로 제정되는 '국제식품규격'을 말합니다. 이번 회의는 지난해 우리나라가 CODEX 항생제내성 특별위원회 의장국으로 선임됨에 따라 마련되었으며, CODEX 188개 회원국과 WHO, FAO, OIE 등 국제기구 총 250여명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이번 회의 주요 내용은 ▲항생제내성 최소화 및 확산방지 실행규범 ▲항생제내성 통합감시 가이던스 ▲항생제내성에 관한 전문가 세미나 등입니다. 특히, 전문가 세미나에서는 우리나라가 항생제내성 관리를 위해 그간 추진한 정책 노하우와 경험 등을 회원국들과 공유할 계획입니다. 식약처는 이번 CODEX 항생제 내성 특별위원회를 통해 의장국으로서
양돈장에서 호흡기 질병이 문제되는 환절기에 사용하는 항생제 중 주로 사용되는 ‘플로르페니콜’ 제제가 있다. 플로르페니콜 제제는 양돈에서는 주로 파스튜렐라성 폐렴이나 흉막폐렴과 같은 호흡기에, 양계에서는 살모넬라감염증 및 대장균증에 효과가 있다고 하여 널리 사용되고 있다. 특히 양돈에서 환절기 문제되는 호흡기에는 '사료첨가'보다는 '음수투약'이나 '주사치료'가 효과적이기에 ‘플로르페니콜’제제 역시 액상형태나 주사제 형태로 농장에 공급되는 경우가 많다. ■ 돼지가 소처럼 뒷발질을 해요!!! 한 농장에서의 사례이다. 농장에서 다급한 전화와 함께 사진 몇 장을 문자로 보내왔다. 어제까지 멀쩡했던 돼지들이 오늘 아침 갑자기 폐사가 10여 마리 나왔고, 돈방에서 다수의 돼지들이 움직임이 없거나, 피부가 벌겋게 발적되어 있다는 것이다. (아래 사진 참조) 문제의 돼지들은 육성돈(120일령대)으로 건강한 상태에서 비육사로 이동된 돼지들이었다. 비육사로 이동된 지 2일째 되는 돼지들이었으며, 돈사의 상황이 특별히 별다른 것이 없었다고 한다. PRRS 상황은 안정화된 양성농장이지만, 이전까지의 상황을 볼 때 폐사두수 등 육성율이 나쁘진 않은 농장이었다. 그래서 새로운 질병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안영희)은 낙동강을 대상으로 지난해 진행한 ‘담수생물 배양·보존 연구 및 분양시스템 구축’ 사업을 통해 항생제내성균의 생장을 억제하는 신종 미생물 ‘파우시박터(Paucibacter) CR182균주’를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연구진은 낙동강에서 채수한 시료에서 항생제내성균에 항균효능을 보유한 4종의 미생물을 분리했으며, 신종 확인 실험과 배양기술 연구를 통해, 메티실린에 내성을 갖고 있는 황색포도상구균의 생장을 억제하는 신규미생물 ‘파우시박터 속 CR182 균주’를 발견하고 관련 특허를 2016년 12월 출원했습니다. 나머지 3종은 ‘메티실린 내성 황색포도상구균’ 뿐만 아니라 대장균, 살모넬라 등 병원성 유해미생물의 생장도 억제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메티실린 내성 황색포도구균’은 메티실린에 대한 내성뿐만 아니라 아미노그리코시드계, β-락탐계, 매크롤라이드계 등의 항생물질에 내성을 가진 항생제내성균으로 창상감염, 폐렴, 패혈증 등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균입니다. 이번에 발견된 담수미생물 4종은 항균 물질 대량 생산 기술 개발을 통해 항생제 내성균의 생장을 막는 약학 조성물이나 건강식품, 사료첨가제 등으로 활용가치가 높을
지난 1일부로 미국식품의약국 FDA는VFD(Veterinary Feed Directive; 사료 항생제 수의사 처방)가 발효되었음을 선언했습니다. 2015년 10월 1일 최종 안을 발표하고 15개월의 유예와 홍보 기간을 거친 후 마침내 미국 축산산업에 VFD를 도입하였습니다. VFD란농장주 또는 사료회사가Medically important antibiotics(의학적으로 중요한 항생제)로 분류된 항생제를 사료에 첨가하고자 할 경우 허가받은 수의사로부터 처방을 받은 후에 해당 항생제를 사용할 수 있게 한 제도입니다. 처방받은 VFD 서류는 수의사와 농장주, 사료회사 모두 2년간 보관해야 하며 수의사는 최대 6개월까지 유효한 VFD를 발행할 수 있습니다. 한편 관련 항생제 제품 라벨에는 '성장촉진' 및 '사료효율 향상'과 같은 문구가 삭제되어 항생제 본연의 질병 예방과 치료 목적으로만 사용하게끔 하였습니다. 미국 정부는 VFD의 도입 이유로서 축산 생산자의 1. 신중한 항생제 사용을 권장하고 2. 항생제 내성 증가에 대응하여 3. 국민 건강을 보호한다고 밝혔습니다. 2017년 올해 전체 항생제 중 VFD에 의한 사용 비중이 61%까지 올라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
영국 양돈산업의 온라인 항생제 사용 기록 보고(eMB-Pigs)가 농가의 자발적인 호응에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영국은 지난 4월 온라인으로 농가가 항생제의 사용을 보고하도록 하는 시범사업을 도입했는데 10월 말 기준으로 534농가가 사업에 참여하겠다는 서명을 하였습니다. 이는 영국 사육 돼지의 17%에 해당합니다(육성비육돈 2,544,186두, 이유돈 2,988,379두, 번식돈 371,580두). 영국은 앞으로도 대규모 기업농과 사료회사 등과 협력하여 사업을 확산시켜 2017년 항생제 관련 보고서에 활용할 계획입니다.
영국의 동물산업에서의 항생제 사용이 4년간 꾸준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나 양돈산업에서 뚜렷했습니다. 지난 18일 영국 농무부는 2015년도 동물용 항생제 내성 및 판매 감시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전체적으로 2014년에 비해 2015년은 9%의 항생제 판매량이 감소했습니다. 돼지와 가금 항생제에서 23톤 감소했고 돼지전용에서는 16톤이 감소했습니다. 이러한 결과는 불필요한 항생제의 사용을 줄이고 우수 사례를 배우는 등 영국의 양돈농가와 수의사가 함께 한 결과입니다. 전체 보고서는 아래 링크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https://www.gov.uk/government/uploads/system/uploads/attachment_data/file/571146/UK-VARSS_2015.pdf
축산식품전문기업 팜스코(대표이사 김남욱)의 프리미엄 돼지고기 브랜드 ‘하이포크’가 ‘2026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에서 돈육 브랜드 부문 1위를 차지하며 9년 연속 수상의 기록을 이어갔습니다. 팜스코는 지난 6일 열린 ‘2026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하이포크가 돈육 브랜드 부문 1위에 선정됐다고 밝혔습니다. 회사 측은 이번 수상이 국내 시장에서 하이포크가 축적해 온 소비자 신뢰와 브랜드 경쟁력을 다시 한 번 확인한 결과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이번 퍼스트브랜드 대상은 약 45만 명의 소비자가 참여하고, 359만 건 이상의 투표가 반영된 대규모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결정됐습니다. 하이포크는 높은 브랜드 평점을 기록하며 주요 경쟁 브랜드를 제치고 1위에 올랐으며, 이를 발판으로 ‘10년 연속 수상’을 목표로 제시했습니다. 하이포크는 국내 최초 냉장 돈육 브랜드로, 30년 이상 엄격한 품질 기준을 유지해 왔습니다. 최근에는 품질 관리에 더해 기술력 확장에도 나서며 국내 프리미엄 돈육 시장에서 선도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김남욱 팜스코 대표이사는 “하이포크가 9년 연속 대상이라는 기록을 세울 수 있었던 것은 오랜 시
도드람양돈연구소 고문 정현규 박사가 태국 국립 콘캔대학교(Khon Kaen University) 수의과대학에서 정식(풀타임) 교수로 강의를 시작했습니다. 정 교수는 그동안 현지에서 연구실을 배정받아 파트타임 형태로 교육·연구 활동을 이어왔으나, 이번 학기부터 상근 계약직 교수로 임용돼 ‘양돈 방역’, ‘ASF(아프리카돼지열병)’, ‘돼지 임상’ 과목을 맡았습니다. 콘캔지역은 방콕에서 북동쪽으로 약 500km 떨어진 지역으로, 태국에서는 5번째 큰 도시이며 농업과 의료가 발달한 지역입니다. 콘캔대는 학생이 약 4만 명인 대형 대학이고, 수의대는 6년제에 학년당 80명 규모로 운영되며 교수는 총 64명이 근무하고 있습니다. 정 교수는 “산업동물 분야 교수는 18명이며, 대학원 과정에는 유학생이 많은 편”이라며 “이곳에서 2년을 지낸 뒤 이번에 상근 교수로 전환되면서 본격적으로 강의를 맡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정 교수는 이번 임용의 의미에 대해 “동남아(아시아권)에서 산업동물(축산) 수의 분야를 시간강사가 아닌 정식(풀타임) 교수로 맡아 강의하는 한국인 수의사는 자신이 사실상 유일하다고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콘캔대 수의대 졸업생들의 진로 흐름도 전했습
한돈산업을 중심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신문 ‘돼지와사람’이 19일부로 창간 9주년을 맞이해, 하룻 동안 휴간합니다. '돼지와사람'은 지난 2016년 12월 첫 기사를 낸 이후, 산업 현장의 목소리와 데이터를 기록해 왔습니다. 특정 기관이나 단체의 이해관계에서 벗어난 독립적인 인터넷신문을 지향해 왔습니다. 앞으로도 한돈산업의 소중한 일상과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방안을 꾸준히 전하는 매체가 되고자 합니다. 항상 ‘돼지와사람’을 아끼고 찾아주시는 독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10년을 향한 다음 걸음에도 변함없는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정상적인 기사 업데이트는 오는 21일 오후부터 재개될 예정입니다. 돼지와사람 드림,
대통령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위원장 김호, 이하 농특위)가 농어촌 에너지 전환과 자립 모델 마련을 위한 ‘농어촌재생에너지특별위원회(이하 재생에너지특위)’를 공식 출범했습니다. 농특위는 지난 11일 위원회 대회의실에서 위원 위촉식과 제1차 회의를 열고, 향후 1년간 농어촌 재생에너지 정책의 사회적 합의 기반 거버넌스를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재생에너지특위 위원에는 칠성에너지영농법인 최동석 본부장(여양농장)이 새롭게 이름을 올렸습니다. 앞서 농특위에 합류한 지유팜 김선일 순천지부장에 이어 한돈농가 2인이 농특위 산하 핵심 기구에 참여하게 되면서, 향후 이재명 정부 국정과제인 농어촌 에너지 전환 추진 전략 수립 과정에서 축산 현장의 목소리가 한층 직접적으로 반영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옵니다. 농특위에 따르면 재생에너지특위는 주민참여형(영농형) 태양광, 가축분뇨·농산부산물 기반 바이오에너지 등 농어촌 여건에 맞는 재생에너지 정책을 중점 논의합니다. 정책 추진 과정에서 반복돼 온 갈등과 주민 수용성 문제를 조정하고, 국민 공감대를 형성하는 역할도 맡게 됩니다. 재생에너지특위는 햇빛배당전국네트워크 한석우 상임운영위원장을 위원장으로, 총 15명의 민·관 전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대표이사 서승원)은 지난 8일 대한한돈협회(회장 이기홍)를 방문해 한돈산업 발전을 위한 기금 1천만 원을 기탁했습니다. 기금 전달식은 서울 서초구 제2축산회관 3층 대한한돈협회 회의실에서 열렸으며, 대한한돈협회 이기홍 회장과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 서승원 대표이사를 비롯한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해 한돈산업 발전을 위한 상생 협력 의지를 재확인했습다. 이번 기탁은 한돈 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양 기관이 맺어온 협력 관계를 한층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됐습니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은 산업 현장의 방역·질병 관리 역량 강화와 더불어, 민간 부문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한돈산업 전반의 경쟁력 제고에 힘을 보탠다는 방침입니다. 서승원 대표이사는 “PED, PRRS와 같은 주요 질병으로 인해 한돈농가의 어려움이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며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은 대한한돈협회와 함께 보다 건강한 산업 환경 조성을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기홍 회장은 “한돈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생산자, 유통업계, 관련 기업 등 산업 종사자 모두의 긴밀한 협력과 연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민간 차원
축사 환기만을 체계적으로 다룬 단행본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출판되었습니다. 연암대학교 스마트축산계열 송준익 교수가 지난 10여 년간 현장에서 축적한 자료와 경험을 바탕으로 축사 공기질 관리에 대한 전문서적 '축사 환기 관리학'을 최근 발간했습니다. 400쪽 분량의 이 책은 우리나라 기후 특성을 반영한 축사 환기 이론과 설계·운영 기술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사실상 국내 첫 ‘축사 환기 전용 교재’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고온다습한 여름, 일교차가 큰 환절기, 한파가 이어지는 겨울 등 해외와는 전혀 다른 계절 환경을 갖고 있어, 그동안 유럽 등지의 환기 매뉴얼을 그대로 번역·적용할 경우 현장에 제대로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습니다. 송 교수는 “우리 현실에 맞는 환기 이론과 설계 기준이 부재한 상황에서 외국 사례에만 의존해 온 것이 축사 환경 개선의 발목을 잡아왔다”며, 국내 축산업에 적합한 기준과 해법을 제시하기 위해 집필에 나섰다고 설명했습니다. '축사 환기 관리학'은 이러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우리나라 축사시설의 표준 설계도와 환기 시설의 기준을 새롭게 제시한 점이 특징입니다. 책에서는 축산과학원 연구원과 연암대학교 교수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