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기홍연구소(소장 안기홍)가 그간 ASF와 코로나19로 중단되었던 '일본 식품박람회 및 고품질 돈육 벤치마킹 연수단'을 모집한다고 밝혔습니다(관련 기사). 이번 연수는 잠정 내년 3월 7일부터 10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일본식품박람회(Foodex Japan 2023)' 및 '식육산업전' 등의 전시회를 비롯해 할인점과 백화점, 브랜드 판매점, 6차 산업현장 등을 방문하는 일정입니다. 일본 양돈전문가와의 만남도 예정되어 있습니다. 연수단은 다년간 일본 돈육산업을 관찰하고 연구한 안기홍 소장이 직접 이끕니다. 안 소장은 연수 기간 내내 참가자의 질문에 답하고, 때론 궁금증을 함께 풀어가는 역할을 할 예정입니다. 모집 인원은 선착순 20명입니다. 별도의 참가 자격은 없습니다. 연수 관련 문의 및 신청은 안기홍연구소(안기홍 소장 010-3343-9935/pig21@chol.com)로 연락하면 됩니다. 안기홍 소장은 "이번 연수단 모집은 지난 2018년 이후 5년 만이다"며, "일본의 돈육산업 참관을 통해 내 농장과 한돈산업이 앞으로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무엇을 준비해야 할지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득흔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 이하 검역본부)는 지난 28일 대전역사 우암홀에서 동물약품 산업체 관계자 68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 하반기 동물약사(藥事) 업무간담회(이하 간담회)'를 개최하였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간담회에서 검역본부는 최근 개정을 추진 중인 동물약품 고시에 대해 설명하였습니다. 축산물 안전성 제고를 위한 동물약품 안전위해요인 관리체계 확립과 생물학제제 제조소 생물안전 기준 강화를 강조하였으며, 동물약품 업계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하였습니다. 동물약품 업계는 국내에서 발생한 ASF의 유효소독제 효력시험은 국내에서 실시할 수 있도록 하고, 소독제효력시험 효율화를 위한 대표 바이러스 활용 방안이 조속히 마련되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하였습니다. 검역본부 이명헌 동물질병관리부장은 “동물약품의 새로운 50년을 위해서는 민간 주도의 미래성장동력 확보가 필수적”이라며, “앞으로도 산업현장과 소통으로 적극적인 규제 개선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축산관련단체협의회(회장 이승호, 낙농육우협회장, 이하 축단협)가 지난 24일부터 계속되고 있는 화물연대 파업과 관련해 조속한 사태해결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30일 발표했습니다. 축단협은 화물연대에게는 축산농가의 생존권과 가축의 생명권을 담보로 한 투쟁은 지양해 줄 것을, 정부에게는 사태해결에 적극 나설 것을 각각 주장했습니다. 한편 30일 화물연대와 정부가 두 번째 협상에 나섰지만, 아무런 성과 없이 끝났습니다. 전날 정부는 화물연대 시멘트 분야를 대상으로 업무개시명령을 발동했습니다. - 돼지와사람 축산농가 생존권 위협하는 화물연대 파업, 조속한 사태해결을 촉구한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이하 ‘화물연대’)가 지난 6월과 7월에 이어 또 다시 파업투쟁에 돌입했다. 어느덧 파업은 7일차로 접어들었지만 정부와 화물연대 간 교섭은 정부가 업무개시명령을 발동하는 등 파행의 연속이다. 매번 튀는 불똥을 고스란히 감내해 온 축산농가들은 화물연대 파업 장기화로 가축 사료공급이 전면 중단될까 크게 우려하고 있다. 지난 6월과 7월 파업으로 인한 전국 항만의 사료원료차량 운행차질로 축산농가들은 가축 출하와 사료공급이 지연되는 피해를 입은 바 있다. 6월 파업은 국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 이하 검역본부)가 11월 28일부터 12월 8일까지 약 11일간 경기도 소재 유치원 및 초등 저학년을 대상으로 농장 동물복지 교육 콘텐츠 배포 및 홍보 활동을 실시합니다. 이번 교육은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올바른 생명존중 인식과 동물복지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홍보 활동의 하나로, 동물복지 교육을 희망하는 경기도 소재 유치원 만 5세반과 초등학교 저학년(1~2학년)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합니다. 검역본부는 이번 교육에 앞서 어린이들이 놀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농장 동물 본래의 습성을 이해하고 친근하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맞춤형 활동자료를 마련하였습니다. 소, 돼지, 닭 등 농장 동물의 사육환경을 알려주는 색칠놀이, 스티커 놀이 등이 있으며 동물복지에 대한 생각을 나누어 볼 수 있는 퀴즈 등으로 구성했습니다. 활동자료 작성 후 사진을 올리면 추첨을 통해 동물복지 인증 축산물이 포함된 꾸러미를 각 가정에 배송하는 행사도 진행합니다. 검역본부 이명헌 동물질병관리부장은 “어린이들의 인식 형성시기에 실시하는 동물복지 교육은 매우 중요하다"서 “이번 교육을 통해 미래의 주역이 될 어린이들이 동물복지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기회가 되기를
'식량안보'가 농업·농촌의 핵심 가치로 부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원장 이종순, 이하 농정원)이 농업· 농촌의 공익적 가치에 대한 온라인 언급량과 주요 키워드를 분석하여 ‘FATI(Farm Trend&Issue)’ 5호를 발표했습니다. 이번 분석은 최근 4년간(’19~’22) 온라인 뉴스를 비롯한 SNS에 게시된 63만 건 이상의 데이터를 활용하였습니다. 농업· 농촌의 공익적 가치 유형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국내 법률, 학계의 관점을 반영해 ‘식량안보’, ‘환경보전’, ‘농촌 공동체 유지’의 3가지 유형으로 정의해 진행하였습니다. 분석 결과, ’19년에는 농촌 일자리 창출 등 ‘농촌 공동체 유지’ 관련 언급량이 많았으며, ’20년에는 공익직불제의 도입과 함께 ‘환경보전’의 가치가 주목받기 시작했습니다. 이후에는 ‘식량안보’의 언급량이 매년 증가해 ’22년에는 5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했습니다. 이는 코로나19와 러·우 전쟁 이후 소비자물가 상승, 국제 곡물가격 폭등으로 전 세계 식량 산업에 빨간불이 켜지면서 안보 대상으로서의 농업의 가치가 주목받았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같은 기간 농업·농촌의 공익적 가치에
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 이하 한돈협회)가 전국 특수고용화물차량 사업자 단체인 화물연대본부(이하 화물연대)의 지난 24일 총파업에 대해 즉각 중단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배포했습니다(관련 기사). 그런데 지난 6월 화물연대의 앞선 파업 당시의 성명서와 내용상 거의 비슷해 의아심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한돈협회는 화물연대의 총파업 개시 다음날인 25일 이메일을 통해 축산 관련 언론사에 '축산농가 생존권 볼모삼는 화물연대 파업 중단하라'라는 제목의 한 쪽짜리 성명서를 발표했습니다. 농가와 가축의 생존권을 볼모로 삼는 행위는 절대 지지 받을 수 없다며, 화물연대에게는 파업을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하고, 이를 위해 정부가 적극 나서 문제를 해결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돼지와사람'은 한돈협회의 주장을 기사로 전달하기 위해 성명서를 정리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이전 성명서와 내용상 거의 비슷하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상세 비교 결과 일부 문구를 제외하면 사실상 '복사-붙여넣기' 수준의 거의 동일한 성명서입니다. 이에 다분히 형식적으로 성명서를 발표했다는 지적을 받을 만합니다. 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는 화물연대의 총파업으로 축산농가 및 사료업계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돼지와사람'은 지난해 국회에서 돼지 1만 두 이상 농가 등을 대상으로 바이오가스 시설 설치·운영을 의무화하는 법안이 발의되어 논의되고 있다는 소식을 전한 바 있습니다(관련 기사). 최근 국회가 해당 법안 논의를 계속 이어가는 모습입니다. 관련해 축산관련단체협의회(회장 이승호 낙농육우협회장)가 법안 철회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23일 발표했습니다. 아래와 같이 성명서 전문을 싣습니다. - 돼지와사람 ] 지난 2021년 국회에서 발의된 후 계류 중이던 ‘유기성 폐자원을 활용한 바이오가스의 생산 및 이용 촉진법안(이하 유기성폐자원법)’ 제정 논의가 재개되고 있다. 유기성폐자원법은 탄소중립에 기여하기 위해 가축분뇨, 음식물쓰레기 등 유기성 폐자원을 활용하여 환경적 부담이 덜한 바이오가스 생산기반을 조성한다는 취지다. 문제는 바이오가스 생산을 의무화하고, 부담금 부과 등 미이행에 대한 제재 조치를 수반한다는 데 있다. 결국 탄소중립은 구실일 뿐 축산농가 규제가 본질에 가까워 보인다. 법안 관련 주무부처인 환경부가 정한 가축분뇨 배출 민간의무생산자는 구체적으로 대규모 사육농가 1,811개소로, 한우·젖소 100두, 돼지 1만 두, 가금류 5만 수 이상이 그 대상이다.
제20회 전국축산물품질평가대상 시상식이 23일 축산물품질평가원(이하 축평원) 대강당에서 열렸습니다. 전국축산물품질평가대상은 축산물 등급판정 결과를 바탕으로 최고품질 축산물을 생산한 축산인을 시상하는 행사입니다. 한우·한돈·육우·계란 부문으로 나누어 평가하며, 1년간(2021. 9. 1.~2022. 8. 31.) 축적한 축산물 등급판정 결과를 바탕으로 모두 15명의 수상자를 선정합니다. 한돈 부문은 모두 4명의 농장 대표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남기석 대표(돈트리움, 경남 함양)가 영예의 대상격인 국무총리상을 수상했습니다. 남 대표는 지난 1년간 총 5,225마리를 출하한 가운데 1+등급 이상 출현율 65.6%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국 평균 36%보다 29.6%P 더 높은 수준입니다. ○ 대상(국무총리상) 남기석 대표(돈트리움, 경남 함양) ○ 최우수상(농식품부장관상) 김인수 대표(꽃밭농장, 세종) ○ 우수상(축평원장상) 이선자 대표(치근농장, 경남 함안) ○ 특별상(대한한돈협회장상) 강호상 대표(대종농장, 경남 고성) 이어 최우수상인 농식품부장관상은 김인수 대표(꽃밭농장, 세종)가, 우수상인 축평원장상은 이선자 대표(치근농장, 경남 함안)가, 특별상인
지난 14일 치러진 제21대 대한한돈협회 회장 선거에서 이기홍 후보가 최종 당선되었습니다(관련 기사). 이로써 이기홍 당선인은 앞으로 4년간 한돈협회를 이끌며 산업 발전과 회원 권익 증진을 책임지게 됩니다. 이날 이기홍 당선인은 조영욱 선거관리위원장으로부터 당선증을 받은 후 인삿말에서 감사의 말과 함께 회장으로서의 포부를 전했습니다. 이 당선인은 "저를 제21대 대한한돈협회 회장으로 선택해 주신 것을 진심으로 감사한다"라며, "여러분의 성공과 믿음 덕분에 막중한 책임을 맡게 되었다. 결코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회장이 될 것을 약속드린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번 선거 과정에서 저를 지지했었고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과 보이지 않는 곳에서 함께 힘을 모아주신 많은 분들께도 깊은 감사를 드린다. 특히, 한돈협회장 선거가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가 되도록 준비해 주시고, 전국 9개 지역을 순회하며 후보 간 토론회를 주관해주신 조영욱 선거관리위원장과 선거관리위원 모두에게도 감사를 드린다"라고 전했습니다. 또한, "끝까지 공정하게 경쟁해 주신 구경본, 한동윤 후보님께도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이기홍 당선인은 "지난 100여일 선거운동 기간 동안
총 투표 210표 기호 1번 구경본 75표 기호 2번 이기홍 76표 기호 3번 한동윤 59표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내일(14일) 제21대 대한한돈협회장 선거가 치러집니다. 100일이 넘는 장기 선거전을 마무리하며 한돈농가는 새로운 리더를 맞이하게 됩니다. 지난 수개월간 세 후보는 어느 때보다 치열한 경쟁을 펼치며, 각자의 정책 비전과 리더십을 대의원들에게 강하게 어필했습니다. 선거 결과와 무관하게, 후보들의 전력투구는 한돈산업 전체에 긍정적인 자극이 되고 있습니다. 이번 선거의 가장 큰 특징은 선거 기간과 대의원 구성의 변화에 있습니다. 기존 한 달이었던 선거 기간이 100일 이상으로 늘어나면서 후보들은 보다 충분한 시간 동안 대의원들과 직접 소통하며 정책적 역량을 검증받을 수 있었습니다. 장기 선거전은 단순한 인지도 경쟁을 넘어 후보들의 전략적 비전과 문제 해결 능력이 표심에 직결되는 환경을 조성했습니다. 또한, 대의원들의 세대 구성 변화도 주목할 만합니다. 젊은 대의원의 비중이 늘어나면서 후보 선택에서 ‘인물과 정책’을 중심으로 한 판단이 강화됐습니다. 지역적 연고나 개인적 이해관계보다 후보의 정책적 방향성과 리더십 역량이 표심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양상입니다. 특히 추석을 전후로 안정된 듯 보였던 표심이 선거 막판에 급격히 집결하는 경향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
오는 14일 오후 1시, 대전 BMK컨벤션에서는 제21대 대한한돈협회장 선출을 위한 대의원 임시총회가 개최됩니다. 투표인단 216명의 선택은 사실상 이미 끝났고, 누가 회장이 될지도 결정된 상태입니다. 다만, 최종 결과는 14일 당일에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간 구경본, 이기홍, 한동윤 세 후보는 각자의 정책과 비전을 내세워 대의원들의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새로운 회장이 누가 될지 업계 안팎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손세희, 이하 한돈자조금)가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 성공을 기원하는 ‘뽀식이 이용식과 함께하는 한돈 홍보 버스킹’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1일 밝혔습니다. 지난 30일 충북 영동 와인터널 주차장 상설무대에서 열린 ‘한돈 홍보 버스킹’은 한돈 명예홍보대사인 방송인 이용식의 ‘뽀식이 유랑단’이 미스트롯 가수 원혁, 가수 배은정, 장구 치는 가수 임형규, 가수 백서현 등과 함께 총 2회에 걸쳐 열렸습니다. 이들의 흥겨운 공연과 관람객과 함께하는 이벤트 등이 진행되었습니다. 한돈시식 부스도 열렸습니다. 이번 행사는 올해 1월 한돈자조금과 영동세계국악엑스포조직위원회가 체결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한돈과 국악의 결합을 통해 우리 전통문화를 함께 알리기 위해 마련됐습니다(관련 기사). 한돈자조금 손세희 위원장은 “한돈과 국악이라는 우리 전통의 맛과 멋이 만나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으로 한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소비 촉진을 위해 노력하겠다” 말했습니다. 한편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는 ‘국악으로 만나는 미래문화, 희망으로 치유 받다’를 주제로 9월 12일부터 10월 11일까지 30일
대한한돈협회 청년분과위원회(위원장 도영철)는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2박 3일간 제주도 일원에서 ‘2025 청년한돈인 선진지 견학’을 성황리에 개최했습니다. 이번 견학에는 전국 각지에서 활동 중인 청년 한돈인 40여 명이 참여해 수출 중심의 가공·유통 시스템부터 환경·냄새 관리까지 선진 양돈기술을 직접 체험하며 상호 의견을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견학은 차세대 한돈산업을 이끌 청년들의 전문 역량 강화와 네트워크 구축을 목표로 기획됐습니다. 특히 제주도는 축산시설 관련 냄새 민원과 환경규제 대응이 현안으로 자리 잡고 있어, 참가자들은 제주 한돈농가의 ‘구제역 청정지역 인증 유지 전략’과 ‘악취 저감 관리 방안’에 대해 듣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첫날에는 제주특별자치도 축산생명연구원을 방문해 김대철 원장으로부터 제주흑돼지 보존 및 관리 현황을 설명 듣고 연구시설을 견학하며 제주 고유의 흑돼지 산업에 대한 이해를 높였습니다. 둘째 날에는 제주양돈농협 회의실에서 제주 축산현황, 구제역 청정지역 인증 추진, 냄새 민원 대응, 제주형 친환경 양돈정책, 수출 현황 및 유통센터 운영 등 다각적 강의를 듣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참가자들은 환경갈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