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김포에서 ASF 의심신고가 접수된 날인 지난 30일 ASF 감염멧돼지가 12일 만에 추가로 확인되었습니다. 이전에도 훨씬 이상 오랜 기간 감염멧돼지가 발견되지 않은 바 있었지만, 정부와 지자체가 최근 경북을 중심으로 멧돼지 포획과 폐사체 수색 활동을 집중하고 있다는 점(관련 기사)을 고려하면 다소 궁색한 실적입니다. 이번 감염멧돼지는 확진 전날인 29일 경북 안동시 남선면 현내리 소재 야산에서 수색단에 의해 폐사체로 발견되었습니다. 지난 7월 2일 확진된 안동 발생농장(#43)과는 불과 3km 거리입니다. 발견 당시 죽은 지 상당기간이 지난 상태(25일 경과 추정)여서 사실상 남은 것은 뼈가 대부분입니다. 현장매몰 처리되었습니다.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2보] 경기 김포 가축전염병 의심축에 대한 정밀 검사 결과 최종 ASF로 확진되었습니다(폐사체 및 동거축 19두 중 16두 양성). 지난 12일 경북 영천 발생 이후 18일 만에 추가 발생입니다. 이로써 올해 사육돼지에서의 ASF 발생건수는 모두 8건으로 늘어났습니다. 방역당국은 31일 0시 30분부터 2일 0시 30분까지 48시간 동안 인천시(전체 10개 시·군) 및 경기 북부권 8개 시군(김포, 파주, 연천, 포천, 고양, 양주, 동두천, 철원)의 양돈농장‧도축장‧사료공장 등 축산관계시설 종사자 및 차량에 대하여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발령했습니다. 이번 김포 발생농장 반경 10km 내에는 모두 13개 농가에서 3만 마리의 돼지가 사육 중입니다. [1보] 오늘(30일) 오후 경기도 김포시 월곶면에 위치한 한 양돈장(4천여두 규모 일관사육)에서 ASF 의심축이 발생했습니다. 해당 농장은 최근 3일간 육성돈에서 발열과 식불 등의 증상에 이어 120두가 연달아 폐사하자 지자체에 전염병 발생 의심신고를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사 결과는 밤 11시경 나올 것으로 파악됩니다. 한편 경기도 김포에서는 지금까지 모두 4곳의 농장에서 ASF가 확진된 바 있습니다('
헌법재판소(이하 헌재)가 정부의 기후 위기 대응 부족을 지적하며 국민 기본권 보호를 요구했습니다. 헌재가 정부의 기후 위기 대응이 부족하면 국민의 기본권 침해로 이어질 수 있다고 인정했습니다.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나온 결정입니다. 헌재는 청소년·시민단체·영유아 등이 제기한 헌법소원 4건에서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탄소중립기본법 8조 1항에 위반한다고 판단했습니다. 이 결정은 정부가 국민의 기본권을 보호하기 위한 적절하고 효과적인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는 비판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헌재는 특히 정부가 2031년부터 2049년까지의 감축 목표를 명확히 하지 않은 점을 지적하며, 이는 기후 위기 상황에서 국민 보호를 위한 최소한의 조치를 갖추지 못했다고 판단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와 국회는 보다 강력한 기후 대응 조치를 마련할 필요가 있으며, 한돈산업을 포함한 다양한 부문에서 강화된 정책이 필수적으로 요구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날 정부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 제8조 제1항이 헌법에 합치되지 않는다는 헌재의 결정을 존중하며, 후속조치를 충실히 이행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한편 정부는 2018년 대비 2030년까지 온실가스
환경부(장관 김완섭)와 축산환경관리원(원장 문홍길)은 8월 30일부터 9월 27일까지 ‘축산환경 교육 우수 활용 사례’를 공모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공모전은 교육 참여자가 교육과정을 통해 습득한 정보와 기술을 바탕으로 △축산농가·가축분뇨 처리시설 등에 실제 적용하여 효과적으로 개선된 우수사례(전문 분야), △일상생활 속 축산환경에 대한 인식 개선 방안 공유·제안(자유 분야) 등을 찾아내 축산환경 교육의 실효성과 효과성을 극대화하고 축산환경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처음으로 도입되었습니다. 수상자는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으로 나뉘며 각각 환경부 장관상 및 상금 200만 원, 축산환경관리원장상 및 상금 100만 원, 축산환경학회장상 및 상금 50만 원이 수여됩니다. 공모전은 전문분야와 자유분야로 구분되며, 축산환경관리원의 교육과정에서 배운 가축분뇨 적정 처리 방안이나 축산 악취 개선 방안을 적용한 사례 또는 축산환경에 대한 생활 속 인식 개선 방안을 응모할 수 있습니다. 자세한 공모 내용은 환경부 홈페이지나 축산환경관리원 홈페이지(바로가기)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
경북 영천 방역대 농장(발생농장 반경 10km 내 24호 6만두 사육)의 돼지 출하가 어제(28일)부로 허용되었습니다(관련 기사). 지난 12일 농장(#45) 확진에 따른 방역대 지정 이후 16일만의 일입니다(발생농장 돼지 살처분·매몰 작업 완료 후 14일). 출하는 지정도축장만으로 제한되었지만, 현행 SOP 규정보다는 7일 빠른 것이어서 대상 농장 입장에선 숨통이 간만에 트이는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런데 이번 영천 방역대 농장 돼지 출하에는 새로운 조건이 달렸습니다. 출하 예정인 돼지를 대상으로 전 두수 ASF 정밀검사(혈액)를 실시하고 음성인 경우 도축뿐만 아니라 지육 반출이 허용되도록 방역당국(농식품부)이 가이드라인을 제시한 것입니다. 물론 이전처럼 일부 두수(전체의 20%)에 대한 혈액검사 결과로 도축도 가능합니다. 다만, 이 경우 검사를 실시하지 않은 나머지 두수는 도축장에서 혈액검사가 진행되며 음성 판정 시 비로소 지육 반출이 가능합니다. 앞서 지난 6월 출하 전 10두(모돈 5, 비육돈 5 또는 비육돈 10) 혈액검사로 비육돈 출하가 가능했던 것보다 검사가 강화되었습니다. 도축장에서도 검사가 있었지만, 당시는 육안검사(비장종대 등 임상증상
다음달 3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에서 'ASF 방역 관리실태 진단 및 야생동물 피해대책 방안 마련'을 주제로 토론회가 열립니다. 이번 토론회는 더불어민주당 김주영(경기 김포갑), 이기헌(경기 고양병), 임호선(충북 증평·진천·음성) 의원 등이 주최하며, 한국환경생태학회와 국립공원을 지키는 시민의 모임이 공동 주관해 진행됩니다. 다음달이면 국내 ASF 사태는 만 5년을 맞습니다. 그간 정부는 야생멧돼지를 통한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전국적인 상시 포획 및 수색 활동 외 5단계에 걸쳐 광역 단위 차단울타리를 설치한 바 있습니다. 현재 차단울타리는 그 기능을 다했다는 게 일반적인 평가입니다. 울타리 경계 너머로 ASF에 감염된 야생멧돼지가 흔하게 발견되고 있습니다. 환경부도 일찌감치 추가 울타리 건설을 포기하고 야생멧돼지용 백신 개발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하지만, 환경부는 ASF 재확산을 이유로 여전히 차단울타리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지난 겨울 천연기념물 산양 5백여 마리가 폐사하는 일이 발생했는데 차단울타리가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었습니다. 이에 환경부는 일부 울타리 구간을 시범 개방하고 야생동물의 이동 등 생태 단절 영향 조사
최근 북한에서 ASF으로 인한 피해가 심각하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지난 23일 미국이 운영하는 국제방송국, 자유아시아방송(이하 RFA)과의 인터뷰에서 사단법인 굿파머스연구소 조현 소장은 이 같이 전하면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해당 기사). 조 소장은 최근 북한의 평안남도 안주, 북창, 문덕, 개천 등에서 ASF가 발생해 이들 지역과 인접한 평안남도 6곳과 평안북도 8곳의 축산시설에 대해 이동제한 명령이 내려졌다고 말했습니다. 이 때문에 환율 문제에 더해 돼지고기가 kg당 지난 4월 1만5~6천원에서 7월 2만원, 8월 2만4천원으로 빠르게 상승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들 가격은 북한에서 ASF가 처음으로 발생한 해인 지난 2019년 돼지고기 가격 1만원의 두 배 이상 수준입니다(관련 기사). 조 소장은 '돼지와사람'과의 통화에서 "북한 현지 전문가들에 따르면 2019년 돼지가 ASF로 많이 죽었다가 이후 한동안 소강상태로 있었는데 지금 다시 재유행하면서 이로 인한 피해가 엄청 심하다"라고 전했습니다. 다만, "ASF 진단은 북한에서 개발한 진단키트를 사용하지 않고 증상이나 폐사율 등으로 실시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RFA 인터뷰에서 조현 소장은
급격한 지구 온난화로 빙하가 녹으면서, 지구 북부가 갑자기 얼어붙고 대재앙이 펼쳐지는 영화 The Day After Tomorrow는 대서양 해류 순환 붕괴에서 영감을 얻고 있습니다. 대서양 해류 순환의 붕괴는 지구의 기후에 파괴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경고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유럽 일부 지역은 앞으로 수십 년 안에 5∼15℃의 기온 하락이 예상되며, 반대로 남반구는 더욱 뜨거워지게 될 것입니다. 해수면은 약 70㎝ 상승하여 여러 해안 도시가 물에 잠길 것입니다. 아마존은 우기가 건기로 변하면서 밀림은 초원으로 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마존의 변화는 지구 온난화를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과거 혜성 충돌로 인해 발생했던 대서양 해류 흐름의 중단은 약 12900년 전에 일어난 사건으로, 이는 대량의 담수가 바다로 흘러들어가면서 발생했습니다. 이 사건으로 약 1300년 동안 지구 북부는 얼어붙었습니다. 현재는 이산화탄소로 인한 지구 온난화로 빙하를 녹이면서 대서양 해류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과학자들은 온실 가스 배출을 줄이지 않으면 대서양 해류가 계속 느려질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
축산식품전문기업 팜스코(대표이사 김남욱)의 프리미엄 돼지고기 브랜드 ‘하이포크’가 ‘2026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에서 돈육 브랜드 부문 1위를 차지하며 9년 연속 수상의 기록을 이어갔습니다. 팜스코는 지난 6일 열린 ‘2026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하이포크가 돈육 브랜드 부문 1위에 선정됐다고 밝혔습니다. 회사 측은 이번 수상이 국내 시장에서 하이포크가 축적해 온 소비자 신뢰와 브랜드 경쟁력을 다시 한 번 확인한 결과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이번 퍼스트브랜드 대상은 약 45만 명의 소비자가 참여하고, 359만 건 이상의 투표가 반영된 대규모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결정됐습니다. 하이포크는 높은 브랜드 평점을 기록하며 주요 경쟁 브랜드를 제치고 1위에 올랐으며, 이를 발판으로 ‘10년 연속 수상’을 목표로 제시했습니다. 하이포크는 국내 최초 냉장 돈육 브랜드로, 30년 이상 엄격한 품질 기준을 유지해 왔습니다. 최근에는 품질 관리에 더해 기술력 확장에도 나서며 국내 프리미엄 돈육 시장에서 선도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김남욱 팜스코 대표이사는 “하이포크가 9년 연속 대상이라는 기록을 세울 수 있었던 것은 오랜 시
도드람양돈연구소 고문 정현규 박사가 태국 국립 콘캔대학교(Khon Kaen University) 수의과대학에서 정식(풀타임) 교수로 강의를 시작했습니다. 정 교수는 그동안 현지에서 연구실을 배정받아 파트타임 형태로 교육·연구 활동을 이어왔으나, 이번 학기부터 상근 계약직 교수로 임용돼 ‘양돈 방역’, ‘ASF(아프리카돼지열병)’, ‘돼지 임상’ 과목을 맡았습니다. 콘캔지역은 방콕에서 북동쪽으로 약 500km 떨어진 지역으로, 태국에서는 5번째 큰 도시이며 농업과 의료가 발달한 지역입니다. 콘캔대는 학생이 약 4만 명인 대형 대학이고, 수의대는 6년제에 학년당 80명 규모로 운영되며 교수는 총 64명이 근무하고 있습니다. 정 교수는 “산업동물 분야 교수는 18명이며, 대학원 과정에는 유학생이 많은 편”이라며 “이곳에서 2년을 지낸 뒤 이번에 상근 교수로 전환되면서 본격적으로 강의를 맡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정 교수는 이번 임용의 의미에 대해 “동남아(아시아권)에서 산업동물(축산) 수의 분야를 시간강사가 아닌 정식(풀타임) 교수로 맡아 강의하는 한국인 수의사는 자신이 사실상 유일하다고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콘캔대 수의대 졸업생들의 진로 흐름도 전했습
한돈산업을 중심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신문 ‘돼지와사람’이 19일부로 창간 9주년을 맞이해, 하룻 동안 휴간합니다. '돼지와사람'은 지난 2016년 12월 첫 기사를 낸 이후, 산업 현장의 목소리와 데이터를 기록해 왔습니다. 특정 기관이나 단체의 이해관계에서 벗어난 독립적인 인터넷신문을 지향해 왔습니다. 앞으로도 한돈산업의 소중한 일상과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방안을 꾸준히 전하는 매체가 되고자 합니다. 항상 ‘돼지와사람’을 아끼고 찾아주시는 독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10년을 향한 다음 걸음에도 변함없는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정상적인 기사 업데이트는 오는 21일 오후부터 재개될 예정입니다. 돼지와사람 드림,
대통령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위원장 김호, 이하 농특위)가 농어촌 에너지 전환과 자립 모델 마련을 위한 ‘농어촌재생에너지특별위원회(이하 재생에너지특위)’를 공식 출범했습니다. 농특위는 지난 11일 위원회 대회의실에서 위원 위촉식과 제1차 회의를 열고, 향후 1년간 농어촌 재생에너지 정책의 사회적 합의 기반 거버넌스를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재생에너지특위 위원에는 칠성에너지영농법인 최동석 본부장(여양농장)이 새롭게 이름을 올렸습니다. 앞서 농특위에 합류한 지유팜 김선일 순천지부장에 이어 한돈농가 2인이 농특위 산하 핵심 기구에 참여하게 되면서, 향후 이재명 정부 국정과제인 농어촌 에너지 전환 추진 전략 수립 과정에서 축산 현장의 목소리가 한층 직접적으로 반영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옵니다. 농특위에 따르면 재생에너지특위는 주민참여형(영농형) 태양광, 가축분뇨·농산부산물 기반 바이오에너지 등 농어촌 여건에 맞는 재생에너지 정책을 중점 논의합니다. 정책 추진 과정에서 반복돼 온 갈등과 주민 수용성 문제를 조정하고, 국민 공감대를 형성하는 역할도 맡게 됩니다. 재생에너지특위는 햇빛배당전국네트워크 한석우 상임운영위원장을 위원장으로, 총 15명의 민·관 전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대표이사 서승원)은 지난 8일 대한한돈협회(회장 이기홍)를 방문해 한돈산업 발전을 위한 기금 1천만 원을 기탁했습니다. 기금 전달식은 서울 서초구 제2축산회관 3층 대한한돈협회 회의실에서 열렸으며, 대한한돈협회 이기홍 회장과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 서승원 대표이사를 비롯한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해 한돈산업 발전을 위한 상생 협력 의지를 재확인했습다. 이번 기탁은 한돈 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양 기관이 맺어온 협력 관계를 한층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됐습니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은 산업 현장의 방역·질병 관리 역량 강화와 더불어, 민간 부문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한돈산업 전반의 경쟁력 제고에 힘을 보탠다는 방침입니다. 서승원 대표이사는 “PED, PRRS와 같은 주요 질병으로 인해 한돈농가의 어려움이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며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은 대한한돈협회와 함께 보다 건강한 산업 환경 조성을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기홍 회장은 “한돈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생산자, 유통업계, 관련 기업 등 산업 종사자 모두의 긴밀한 협력과 연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민간 차원
축사 환기만을 체계적으로 다룬 단행본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출판되었습니다. 연암대학교 스마트축산계열 송준익 교수가 지난 10여 년간 현장에서 축적한 자료와 경험을 바탕으로 축사 공기질 관리에 대한 전문서적 '축사 환기 관리학'을 최근 발간했습니다. 400쪽 분량의 이 책은 우리나라 기후 특성을 반영한 축사 환기 이론과 설계·운영 기술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사실상 국내 첫 ‘축사 환기 전용 교재’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고온다습한 여름, 일교차가 큰 환절기, 한파가 이어지는 겨울 등 해외와는 전혀 다른 계절 환경을 갖고 있어, 그동안 유럽 등지의 환기 매뉴얼을 그대로 번역·적용할 경우 현장에 제대로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습니다. 송 교수는 “우리 현실에 맞는 환기 이론과 설계 기준이 부재한 상황에서 외국 사례에만 의존해 온 것이 축사 환경 개선의 발목을 잡아왔다”며, 국내 축산업에 적합한 기준과 해법을 제시하기 위해 집필에 나섰다고 설명했습니다. '축사 환기 관리학'은 이러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우리나라 축사시설의 표준 설계도와 환기 시설의 기준을 새롭게 제시한 점이 특징입니다. 책에서는 축산과학원 연구원과 연암대학교 교수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