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대학'이 지난 1일부로 '한국농수산대학교(이하 한농대)'로 교명을 정식 변경하고 새로운 출발을 알렸습니다. 한농대는 1997년 3월 '한국농업전문학교'로 개교한 이래 2007년 3월에는 '한국농업대학'으로, 2009년 10월에는 '한국농수산대학'으로 교명이 변경된 바 있습니다. '한국농수산대학교'로의 교명 변경은 지난해 4월 '한국농수산대학 설치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이루어졌습니다(관련 기사).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
어느 정치인보다 양돈산업에 대한 이해 정도가 높다고 평가받는 김동연 후보가 경기도지사에 당선되었습니다. 지방선거가 한창이던 지난 5월 1일 대한한돈협회 경기도협의회는 김동연 후보 선거 사무실을 방문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김동연 후보와 최영길 경기도협의회장, 조영욱 부회장은 한돈산업과 지역 사회가 함께하는 상생의 정치, 동반 성장의 토대를 만들자는 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그로부터 한 달 후 김동연 후보는 도지사에 당선되었습니다. 관련하여 최영길 도협의회장은 "김동연 당선인은 한돈산업을 아는 몇 안 되는 정치인일 것이다. 경기 양돈농가는 공공의 이익을 위해 동반 성장의 주체로 경기도 도민과 함께 발전해 나가는데 김동연 당선인과 뜻을 같이하겠다"라며 "사회가 요구하는 ESG를 적극적으로 반영하여 혁신 성장의 한 축을 이루겠다"라고 전했습니다.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장승진, 이하 축평원, KAPE)이 지난 27일 한국잡월드 청소년 직업체험관에서 ‘KAPE 가족과 함께하는 축산물품질평가 직업체험 행사’를 열었습니다. 이번 행사는 한국잡월드 축평원 청소년 직업체험관 구축을 기념하여 마련되었습니다. 축평원은 청소년에게 직업으로서 축산물품질평가사를 소개하고 진로 선택에 도움을 주고자 올해부터 한국잡월드에 직업체험관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날 참가자들은 ▶축산물품질평가사 직업 소개 ▶축산물품질평가 퀴즈 ▶축산물 요리 만들기 등 부모님의 직업을 직접 체험하고 탐구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체험에 참여한 A 양은 “퀴즈를 풀면서 좋은 고기를 고르는 방법을 알게 됐다”며 “고기를 평가해서 많은 이들이 맛있는 음식을 즐길 수 있도록 돕는다는 점이 매우 보람되고 재미있는 직업 같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축평원 관계자는 “축산물품질평가원 체험관에서는 학생들이 기존에 접하기 어려웠던 축산물품질평가 분야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다”며 “축평원은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여 미래 축산의 비전을 제시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기획재정부의 돼지고기 할당관세 0% 조치에 대한 기자들의 문의가 이어지자 대한한돈협회(이하 한돈협회, 회장 손세희)가 31일 협회의 입장을 밝혔습니다. 한돈협회는 "정부가 물가안정을 이유로 수입 축산물에만 지원할 것이 아니라 국내 축산물도 저렴한 가격에 소비자에 공급할 수 있도록 원가절감을 위한 ▲사료구매자금 지원확대, ▲학교급식비 지원확대 등 수입 축산물과 경쟁할 수 있도록 국내 축산물 공급안정 대책도 동시에 제공되어야 한다"라고 주장했습니다. 덧붙여 "하반기 사료값 상승 등으로 한돈농가 경영난으로 30% 도산위기에 처할 수 있다"라며 "국내산 돼지고기 생산 기반인 한돈농가가 붕괴되면, 수입육이 비싸게 들어올 수 있기 때문에 물가앙등의 원인이 될 수 있다"라고 전했습니다. 각종 미디어들은 "수입 돼지고기 90%가 무관세이기 때문에 연말까지 관세율을 0%로 내리는 방안으로는 돼지고기값을 낮추기 힘들다"라며 "6월 발표할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에 좀 더 진전된 대책이 없다면 물가를 잡기는 어려워 보인다"라고 보도했습니다. 민생 안정을 위한 정부의 물가 정책은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과 같이 한돈협회의 미디어에 대한 적극적인 대책이 어느 때보다 요구
지난 27일 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가 이번 강원 홍천 양돈농장(1175두 규모) ASF 발생과 관련해 새 정부와 한돈농가를 대상으로 호소문을 발표했습니다. 협회는 새 정부에게 지난 정부의 불통과 무능을 되풀이 하지 말고 획기적인 멧돼지 정책 변화를 제시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한돈농가에는 협회와 함께 추가 확산과 피해를 막자고 당부했습니다. 아래 호소문 전문을 그대로 싣습니다. -돼지와사람 강원 홍천 ASF 발생에 관련해 새 정부와 한돈농가께 드리는 글 “ASF 재발의 원인은 환경부의 안일한 야생멧돼지 정책” 지난 5월 26일 강원 홍천 농가에서 ASF가 발생해 한돈농가에 비상이 걸렸다. 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는 이번 ASF 발생은 야생멧돼지 통제에 책임을 지는 환경부의 안이한 방역정책 실패가 원인이며, ASF 전국 확산이라는 위기를 막기 위해서는 지금이라도 특단의 야생멧돼지 감축 대책을 즉각 시행할 것을 재차 촉구한다. 전국의 한돈농가들은 지난 수년간 근본적 ASF 퇴치를 위해서는 야생 멧돼지 박멸 대책이 최우선이 되어야 함을 호소해 왔다. 다수의 전문가들은 매일 발견되는 ASF 야생멧돼지 감염축이 충북, 경북으로 남진했으며, 백두대간을 타고 조만간
[2보] 이번 청년한돈인 발족식 행사가 지난 26일 홍천 사육돼지 ASF 발생으로 잠정 연기되었습니다. - 업데이트 29일 03:20 [1보] 오는 30일 한돈산업의 내일을 이끌어 나갈 젊은 한돈인 조직이 정식 출범합니다(관련 기사). 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 이하 한돈협회)는 이달 30일 대전 호텔ICC에서 '청년한돈인' 조직 발족식을 가진다고 밝혔습니다. '청년한돈인'은 전국 단위의 한돈협회 내 정식 조직, 청년분과위원회의 다른 이름입니다. 한돈농가의 고령화와 감소에 따라 안정적안 한돈산업 기반을 구축하고자 마련되었습니다. 만18세 이상 만50세 이하로서 농장을 경영하고 있거나 경영을 준비하고 있는 양돈인이 구성원입니다. 현재 전국적으로 800명 가까이 참여 의사를 모은 것으로 파악됩니다(5.2 기준 774명). '청년한돈인' 조직은 이전 2세 한돈인 모임과는 다릅니다. 한돈협회는 단순 역량 향상과 소통 강화에 그치지 않고, 이들이 미래 한돈산업의 중요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목표입니다. 이를 위해 맞춤형 정책을 발굴하고, 협회 구성원으로 참여시켜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이미 최근 열린 이사회를 통해 청년한돈인 대표(청년분과위원장)를 이사회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 이하 검역본부)가 '한국수의생명자원은행(Korea Veterinary for Culture Collection; 홈페이지)'에서 확보한 수의생명자원이 지난 4월 말 기준으로 10,000주를 넘었다고 밝혔습니다(관련 기사). 한국수의생명자원은행은 국내외 병원성(세균, 바이러스)과 비병원성(유전체, 표준혈청, 줄기세포 등) 생명자원 수집을 위해 검역본부가 2008년도에 설립하였습니다. 이들 생명자원은 대학, 연구소 및 산업체 등에 수의생명 분야의 연구재료 및 기초자료로 제공되어 백신 및 진단 기술 개발, 일반 연구 등에 쓰입니다. 한국수의생명자원은행은 지난 12년 동안 3,000주 이상을 분양한 바 있습니다. 국가적 차원에서 가치가 높은 생명자원의 경우에는 국제 협약(나고야의정서)에 따른 지식재산권 분쟁을 대비해 지속적으로 수집 및 보존되고 있습니다. 검역본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병원체 자원 수집 네트워크의 확보, 연도별 분양 자원 건수의 확대, 국외 표준주의 대체주 개발 등 보다 체계적인 한국수의생명자원은행 운영을 통해 수요자 맞춤형 수의생명자원의 확보 및 활용을 촉진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습니다. 이득흔 기자(pigpeopl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 장관 정황근)가 19일 설명자료를 통해 '사료비 상승을 돼지고기 상승의 원인'으로 꼽아 한돈농가가 물가를 올릴 수 있는 것처럼 설명하고 있습니다. 동아일보 5월 19일(목) '삼겹살 2인상 차림비용, 1년 새 2만 원 → 2만 7,600원' 기사에서 "돼지 가격 폭등의 가장 큰 이유는 공급 부족 때문이다"라고 보도하였습니다. 구체적으로 "농가에서 지난해 4분기(10~12월) 돼지설사병(PED) 등으로 국내산 자돈(새끼돼지)이 30% 이상 폐사했다. 이 자돈의 출하 시기인 올 4월 하순부터 도축마릿수가 감소했다"라며 "다음 달까지 공급 부족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망했습니다. 이에 농식품부가 설명자료를 통해 동아일보의 보도가 틀렸다고 입장을 냈습니다. 그러나 농식품부의 설명 또한 잘못되어 할 말을 잃게 만들고 있습니다. 농식품부는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올해 1~4월 국내산 돼지고기 공급량은 역대 최고 수준이다"라며 "최근 가격 상승은 국내 공급 문제가 아닌 국제 곡물 가격 상승으로 인한 사료비 상승, 육류 수입단가 상승 등으로 인한 것이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농식품부의 이러한 인식은 사뭇 우려스럽습니다. 구조적으로 한
지난 14일 치러진 제21대 대한한돈협회 회장 선거에서 이기홍 후보가 최종 당선되었습니다(관련 기사). 이로써 이기홍 당선인은 앞으로 4년간 한돈협회를 이끌며 산업 발전과 회원 권익 증진을 책임지게 됩니다. 이날 이기홍 당선인은 조영욱 선거관리위원장으로부터 당선증을 받은 후 인삿말에서 감사의 말과 함께 회장으로서의 포부를 전했습니다. 이 당선인은 "저를 제21대 대한한돈협회 회장으로 선택해 주신 것을 진심으로 감사한다"라며, "여러분의 성공과 믿음 덕분에 막중한 책임을 맡게 되었다. 결코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회장이 될 것을 약속드린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번 선거 과정에서 저를 지지했었고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과 보이지 않는 곳에서 함께 힘을 모아주신 많은 분들께도 깊은 감사를 드린다. 특히, 한돈협회장 선거가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가 되도록 준비해 주시고, 전국 9개 지역을 순회하며 후보 간 토론회를 주관해주신 조영욱 선거관리위원장과 선거관리위원 모두에게도 감사를 드린다"라고 전했습니다. 또한, "끝까지 공정하게 경쟁해 주신 구경본, 한동윤 후보님께도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이기홍 당선인은 "지난 100여일 선거운동 기간 동안
총 투표 210표 기호 1번 구경본 75표 기호 2번 이기홍 76표 기호 3번 한동윤 59표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내일(14일) 제21대 대한한돈협회장 선거가 치러집니다. 100일이 넘는 장기 선거전을 마무리하며 한돈농가는 새로운 리더를 맞이하게 됩니다. 지난 수개월간 세 후보는 어느 때보다 치열한 경쟁을 펼치며, 각자의 정책 비전과 리더십을 대의원들에게 강하게 어필했습니다. 선거 결과와 무관하게, 후보들의 전력투구는 한돈산업 전체에 긍정적인 자극이 되고 있습니다. 이번 선거의 가장 큰 특징은 선거 기간과 대의원 구성의 변화에 있습니다. 기존 한 달이었던 선거 기간이 100일 이상으로 늘어나면서 후보들은 보다 충분한 시간 동안 대의원들과 직접 소통하며 정책적 역량을 검증받을 수 있었습니다. 장기 선거전은 단순한 인지도 경쟁을 넘어 후보들의 전략적 비전과 문제 해결 능력이 표심에 직결되는 환경을 조성했습니다. 또한, 대의원들의 세대 구성 변화도 주목할 만합니다. 젊은 대의원의 비중이 늘어나면서 후보 선택에서 ‘인물과 정책’을 중심으로 한 판단이 강화됐습니다. 지역적 연고나 개인적 이해관계보다 후보의 정책적 방향성과 리더십 역량이 표심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양상입니다. 특히 추석을 전후로 안정된 듯 보였던 표심이 선거 막판에 급격히 집결하는 경향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
오는 14일 오후 1시, 대전 BMK컨벤션에서는 제21대 대한한돈협회장 선출을 위한 대의원 임시총회가 개최됩니다. 투표인단 216명의 선택은 사실상 이미 끝났고, 누가 회장이 될지도 결정된 상태입니다. 다만, 최종 결과는 14일 당일에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간 구경본, 이기홍, 한동윤 세 후보는 각자의 정책과 비전을 내세워 대의원들의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새로운 회장이 누가 될지 업계 안팎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손세희, 이하 한돈자조금)가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 성공을 기원하는 ‘뽀식이 이용식과 함께하는 한돈 홍보 버스킹’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1일 밝혔습니다. 지난 30일 충북 영동 와인터널 주차장 상설무대에서 열린 ‘한돈 홍보 버스킹’은 한돈 명예홍보대사인 방송인 이용식의 ‘뽀식이 유랑단’이 미스트롯 가수 원혁, 가수 배은정, 장구 치는 가수 임형규, 가수 백서현 등과 함께 총 2회에 걸쳐 열렸습니다. 이들의 흥겨운 공연과 관람객과 함께하는 이벤트 등이 진행되었습니다. 한돈시식 부스도 열렸습니다. 이번 행사는 올해 1월 한돈자조금과 영동세계국악엑스포조직위원회가 체결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한돈과 국악의 결합을 통해 우리 전통문화를 함께 알리기 위해 마련됐습니다(관련 기사). 한돈자조금 손세희 위원장은 “한돈과 국악이라는 우리 전통의 맛과 멋이 만나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으로 한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소비 촉진을 위해 노력하겠다” 말했습니다. 한편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는 ‘국악으로 만나는 미래문화, 희망으로 치유 받다’를 주제로 9월 12일부터 10월 11일까지 30일
대한한돈협회 청년분과위원회(위원장 도영철)는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2박 3일간 제주도 일원에서 ‘2025 청년한돈인 선진지 견학’을 성황리에 개최했습니다. 이번 견학에는 전국 각지에서 활동 중인 청년 한돈인 40여 명이 참여해 수출 중심의 가공·유통 시스템부터 환경·냄새 관리까지 선진 양돈기술을 직접 체험하며 상호 의견을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견학은 차세대 한돈산업을 이끌 청년들의 전문 역량 강화와 네트워크 구축을 목표로 기획됐습니다. 특히 제주도는 축산시설 관련 냄새 민원과 환경규제 대응이 현안으로 자리 잡고 있어, 참가자들은 제주 한돈농가의 ‘구제역 청정지역 인증 유지 전략’과 ‘악취 저감 관리 방안’에 대해 듣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첫날에는 제주특별자치도 축산생명연구원을 방문해 김대철 원장으로부터 제주흑돼지 보존 및 관리 현황을 설명 듣고 연구시설을 견학하며 제주 고유의 흑돼지 산업에 대한 이해를 높였습니다. 둘째 날에는 제주양돈농협 회의실에서 제주 축산현황, 구제역 청정지역 인증 추진, 냄새 민원 대응, 제주형 친환경 양돈정책, 수출 현황 및 유통센터 운영 등 다각적 강의를 듣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참가자들은 환경갈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