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 이하 농식품부)가 이달 23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되는 제89차 세계동물보건기구(이하 OIE) 총회에 해양수산부와 함께 온라인(홈페이지)을 통해 참석합니다. OIE는 주요 동물질병의 청정국·청정지역 지위 인정 등을 수행하는 국제기구입니다. 우리나라를 포함한 182개국이 회원국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번 제89차 OIE 총회는 코로나19 상황을 반영해 온라인 영상회의로 진행됩니다. 총회 기간 세계적으로 유행 확산 중인 ASF와 고병원성 AI 등 동물질병 발생 상황이 논의됩니다. 또한, 유럽, 미주, 아시아, 아프리카 등 지역 및 개별 국가 단위의 동물질병 발생 시 대응시스템이 공유됩니다. 야생동물 질병과 항생제 내성도 주요 안건입니다. 그외 소, 돼지, 닭 등 동물위생규약(Animal Health standards), 구제역 등 진단 매뉴얼 등도 의제로 다뤄집니다. 우리나라는 특히, 그간 동물질병 방역 노력을 바탕으로 가성우역(AHS)·아프라카마역(PPR)·소해면상뇌증(BSE)에 대한 청정국 유지 여부를 재평가받습니다. 농식품부 박정훈 방역정책국장은 “이번 OIE 총회에서 논의 과정에 적극 참여하여 대응해 나가고, 우리나라의 가축
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 이하 한돈협회)가 사료가격 급등 위기사항을 극복하기 위해 사료구매자금 등 주요 정책자금의 금리인하 및 상환시기 연장을 19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기획재정위원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등에 건의했습니다. 건의문에서 한돈협회는 "국제 곡물가격 및 환율 상승 등의 영향으로 옥수수, 대두박, 소맥 등 주요 사료원료의 도입 비용이 폭등하고 있는 가운데 양돈용 배합사료 가격은 작년에만 30% 급상승하고 올해 하반기에도 20% 추가 인상이 예상되는 상황"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한돈농가의 경우 최근 돈가가 상승하고 있지만 사료가격이 돼지 생산비의 대부분(50%∼60%)을 차지하는 상황에서, 작년 동월 대비 돼지 한 마리를 팔 때마다 6만원씩 손실이 발생하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에는 한돈농가의 약 30%가 도산 위기에 직면한 심각한 상황"이라고 호소했습니다. 이에, 한돈협회는 긴급대책으로 사료구매자금, 특별사료구매자금, 긴급경영안정자금등의 주요 정책자금의 금리를 '무이자'로 지원하고, 상환시기 도래 또는 거치기간 만료 시 2∼3년 연장 조치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의견을 국회에 전달했습니다. 한편 농림축산식품부도 국제곡물 시장 불안에
이달 31일 서울대학교 글로벌공학교육센터 컨벤션(38동 B101호)에서 '양돈산업의 디지털화 및 환경개선을 통한 산업발전 방향'을 주제로 '2002 한국-네덜란드 국제 심포지엄(이하 심포지엄)' 행사가 열립니다. 이번 심포지엄은 서울대학교와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 주최 및 주관하며, 국립축산과학원, 대한한돈협회, 정보통신기획평가원, 축산환경관리원, 한국축산컨설팅협회, 한국축산환경학회 등의 후원으로 진행됩니다. 양돈산업 관련 ICT 등 디지털 기술 현황과 이를 통한 돈사 환경 개선 방안 등이 다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네덜란드의 관련 최신 기술도 엿볼 수 있을 전망입니다. 행사 당일 먼저 김세한 센터장(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 '디지털트윈 기반의 축사 지능화 기술'을, Emma Boxmeer 박사(와게닝겐대학교)가 '돈사 공기 재순환에 의한 최적의 환경 관리; 냉각 중심'을, 이영희 원장(축산환경관리원)이 'ICT를 활용한 축산환경 관리기술'을 각각 발표합니다. 또한, 이인복 교수(서울대학교)가 '축산 현안의 멀티 솔루션을 위한 AFGT 시스템 기술'을, 유동조 과장(국립축산과학원)이 '축산환경 연구 현황 및 남겨진 과제'를, Andre Aarnink 박사가 '양돈산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장승진, 이하 축평원)이 이달 29일까지 대학생 서포터즈 ‘미트러스트’ 1기를 모집합니다. 미트러스트는 축산 분야에 관심이 많고 소셜미디어 채널(SNS)을 운영하는 대·휴학생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합니다. 영상과 취재(글쓰기), 두 개 부문으로 모집합니다. ‘영상 부문’ 서포터즈는 5개 팀을 모집하며, 4명이 1팀으로 구성해 지원할 수 있습니다.. '취재 부문' 서포터즈는 5명을 모집합니다. 미트러스트로 선발되면 5개월간 축평원의 소식을 알리고, 축산 정보를 알기 쉽게 전달하는 메신저 역할을 수행하게 됩니다. 매월 소정의 활동비가 지급되며 양질의 콘텐츠 제작을 위한 역량강화 교육 등을 지원받습니다. 우수 서포터즈에게는 상과 상금이 지급되며, 축평원 입사 지원 시 채용 가점을 받습니다. 올해는 멘토링를 통해 풍부한 직무 경험과 현직자 소통 기회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또한, 활동 범위를 기존 온라인에서 오프라인으로 확장하여 지역사회와 연계한 합동 홍보도 할 계획입니다. '미트러스트' 지원 방법 등 보다 자세한 정보는 축평원 홈페이지(바로가기)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축평원 장승진 원장은 “축평원은 MZ세대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적극 반영하여
최고 수준의 농업기술을 보유하고 지역 농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농업인을 찾습니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다음달 3일까지 2022년 ‘대한민국 최고농업기술명인’ 선정을 위한 후보자를 모집한다고 16일 밝혔습니다. ‘대한민국 최고농업기술명인(이하 농업기술명인)’은 농업인의 자긍심을 높이고 후계 농업인에게 귀감이 되는 인물을 발굴하기 위해 지난 2009년부터 선정하고 있습니다. 식량, 채소, 과수, 화훼‧특작, 축산 등 5개 분야에서 각 1명을 선정합니다. 농업기술명인으로 뽑히면 5백만 원의 상금과 함께 인증패, 핸드프린팅, 동판 등을 제공합니다. 생산 농‧축산물에 ‘대한민국 최고농업기술명인 인증표’를 부착할 수 있습니다. 또한 농촌진흥청이 추진하는 신규 사업과 정책 발굴을 위한 자문위원으로 참여하게 됩니다. 후보 신청 자격은 현재 농축산물을 생산하며 전체 영농 경력 20년 이상, 동일 영농 분야에 15년 이상 종사한 경력을 증빙할 수 있어야 합니다. 또한 생산기술, 가공, 유통, 상품화 등에서 본인이 보유한 최고수준의 기술을 다른 농업인에게 보급․확산하며 농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점을 입증해야 합니다. 아울러, 다른 농가 및 후계 농업인을 대상으로 농업
농협(회장 이성희)경제지주가 2022년 축산환경 개선 우수농가를 선정·시상하는 '제5회 청정축산 환경대상' 우수농가를 공개 모집합니다. 올해로 제5회째를 맞이하는 '청정축산 환경대상'은 ▲가축 사육환경 ▲축사환경 ▲냄새저감 및 분뇨관리 등 축산환경 전반에 대한 평가를 거쳐 전국을 대표하는 우수 축산농가를 선정 및 시상하는 대회입니다. 금년에는 특수가축 사육농가까지 수상 기회를 확대했습니다. 신청한 농가를 대상으로 지역예선 평가를 거쳐 본선에 진출할 도별 최대 5개의 우수농가를 선정하여 농림축산식품부, 환경부, 학계 및 환경시민단체 등의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가 현장평가 및 최종심의 등 본선평가를 통해 최대 14농가를 선정·시상할 계획입니다. 또한 최종 선정농가에는 대통령상,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 환경부장관상, 농협중앙회장상 등과 함께 총 1억여원의 상금을 수여합니다. 공모 접수를 희망하는 농가는 이달 25일까지 관내 축협으로 신청하면 됩니다. 안병우 농협 축산경제대표이사는“앞으로 축산업의 가치를 더욱 높이기 위해서는 친(親)환경에 머무르지 않고 필(必)환경으로 변모해야 한다”며, “청정축산 환경대상을 통해 많은 농가들이 깨끗한 환경 조성의 필요성을 느끼고
국립축산과학원(원장 박범영)이 지난 10일 개원기념일을 맞아 축산연구사업으로 희생된 동물들의 영혼을 위로하는 '축혼제' 행사를 가졌습니다. 참석자들은 동물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지속 가능한 축산업을 위한 연구에 온 힘을 다해 임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또한, 축산업이 가축 질병 같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세계로 도약하길 기원했습니다.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
10일 어제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 신임 장관이 국회 앞 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 농성장을 깜짝 방문한 것으로 알려져 신임 장관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한국낙농육우협회는 낙농농정의 정상화를 요구하며 84일째 국회 앞에서 농성 중입니다(관련 기사). 그동안 김현수 농식품부 전 장관은 농성장을 방문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직접적인 만남조차 응해주지 않은 것으로 파악됩니다. 이 때문에 '불통', '농정독재'라는 비판을 받았습니다. 농성장에서 정황근 장관은 낙농육우협회 이승호 회장의 건강을 염려하면서 "낙농가들에게 마이너스가 되는 정책은 하지 않을 것이다. 조만간 터놓고 협의하자"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10일 정식 취임한 윤석열 대통령은 정황근 장관을 정식 제66대 농식품부 장관으로 임명했습니다. 정 장관은 11일 오전 취임식을 가지고 본격 업무를 시작합니다. 김현수 전 장관은 10일 이임식을 끝으로 2년 8개월의 장관직을 내려놓았습니다.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지난 14일 치러진 제21대 대한한돈협회 회장 선거에서 이기홍 후보가 최종 당선되었습니다(관련 기사). 이로써 이기홍 당선인은 앞으로 4년간 한돈협회를 이끌며 산업 발전과 회원 권익 증진을 책임지게 됩니다. 이날 이기홍 당선인은 조영욱 선거관리위원장으로부터 당선증을 받은 후 인삿말에서 감사의 말과 함께 회장으로서의 포부를 전했습니다. 이 당선인은 "저를 제21대 대한한돈협회 회장으로 선택해 주신 것을 진심으로 감사한다"라며, "여러분의 성공과 믿음 덕분에 막중한 책임을 맡게 되었다. 결코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회장이 될 것을 약속드린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번 선거 과정에서 저를 지지했었고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과 보이지 않는 곳에서 함께 힘을 모아주신 많은 분들께도 깊은 감사를 드린다. 특히, 한돈협회장 선거가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가 되도록 준비해 주시고, 전국 9개 지역을 순회하며 후보 간 토론회를 주관해주신 조영욱 선거관리위원장과 선거관리위원 모두에게도 감사를 드린다"라고 전했습니다. 또한, "끝까지 공정하게 경쟁해 주신 구경본, 한동윤 후보님께도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이기홍 당선인은 "지난 100여일 선거운동 기간 동안
총 투표 210표 기호 1번 구경본 75표 기호 2번 이기홍 76표 기호 3번 한동윤 59표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내일(14일) 제21대 대한한돈협회장 선거가 치러집니다. 100일이 넘는 장기 선거전을 마무리하며 한돈농가는 새로운 리더를 맞이하게 됩니다. 지난 수개월간 세 후보는 어느 때보다 치열한 경쟁을 펼치며, 각자의 정책 비전과 리더십을 대의원들에게 강하게 어필했습니다. 선거 결과와 무관하게, 후보들의 전력투구는 한돈산업 전체에 긍정적인 자극이 되고 있습니다. 이번 선거의 가장 큰 특징은 선거 기간과 대의원 구성의 변화에 있습니다. 기존 한 달이었던 선거 기간이 100일 이상으로 늘어나면서 후보들은 보다 충분한 시간 동안 대의원들과 직접 소통하며 정책적 역량을 검증받을 수 있었습니다. 장기 선거전은 단순한 인지도 경쟁을 넘어 후보들의 전략적 비전과 문제 해결 능력이 표심에 직결되는 환경을 조성했습니다. 또한, 대의원들의 세대 구성 변화도 주목할 만합니다. 젊은 대의원의 비중이 늘어나면서 후보 선택에서 ‘인물과 정책’을 중심으로 한 판단이 강화됐습니다. 지역적 연고나 개인적 이해관계보다 후보의 정책적 방향성과 리더십 역량이 표심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양상입니다. 특히 추석을 전후로 안정된 듯 보였던 표심이 선거 막판에 급격히 집결하는 경향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
오는 14일 오후 1시, 대전 BMK컨벤션에서는 제21대 대한한돈협회장 선출을 위한 대의원 임시총회가 개최됩니다. 투표인단 216명의 선택은 사실상 이미 끝났고, 누가 회장이 될지도 결정된 상태입니다. 다만, 최종 결과는 14일 당일에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간 구경본, 이기홍, 한동윤 세 후보는 각자의 정책과 비전을 내세워 대의원들의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새로운 회장이 누가 될지 업계 안팎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손세희, 이하 한돈자조금)가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 성공을 기원하는 ‘뽀식이 이용식과 함께하는 한돈 홍보 버스킹’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1일 밝혔습니다. 지난 30일 충북 영동 와인터널 주차장 상설무대에서 열린 ‘한돈 홍보 버스킹’은 한돈 명예홍보대사인 방송인 이용식의 ‘뽀식이 유랑단’이 미스트롯 가수 원혁, 가수 배은정, 장구 치는 가수 임형규, 가수 백서현 등과 함께 총 2회에 걸쳐 열렸습니다. 이들의 흥겨운 공연과 관람객과 함께하는 이벤트 등이 진행되었습니다. 한돈시식 부스도 열렸습니다. 이번 행사는 올해 1월 한돈자조금과 영동세계국악엑스포조직위원회가 체결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한돈과 국악의 결합을 통해 우리 전통문화를 함께 알리기 위해 마련됐습니다(관련 기사). 한돈자조금 손세희 위원장은 “한돈과 국악이라는 우리 전통의 맛과 멋이 만나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으로 한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소비 촉진을 위해 노력하겠다” 말했습니다. 한편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는 ‘국악으로 만나는 미래문화, 희망으로 치유 받다’를 주제로 9월 12일부터 10월 11일까지 30일
대한한돈협회 청년분과위원회(위원장 도영철)는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2박 3일간 제주도 일원에서 ‘2025 청년한돈인 선진지 견학’을 성황리에 개최했습니다. 이번 견학에는 전국 각지에서 활동 중인 청년 한돈인 40여 명이 참여해 수출 중심의 가공·유통 시스템부터 환경·냄새 관리까지 선진 양돈기술을 직접 체험하며 상호 의견을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견학은 차세대 한돈산업을 이끌 청년들의 전문 역량 강화와 네트워크 구축을 목표로 기획됐습니다. 특히 제주도는 축산시설 관련 냄새 민원과 환경규제 대응이 현안으로 자리 잡고 있어, 참가자들은 제주 한돈농가의 ‘구제역 청정지역 인증 유지 전략’과 ‘악취 저감 관리 방안’에 대해 듣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첫날에는 제주특별자치도 축산생명연구원을 방문해 김대철 원장으로부터 제주흑돼지 보존 및 관리 현황을 설명 듣고 연구시설을 견학하며 제주 고유의 흑돼지 산업에 대한 이해를 높였습니다. 둘째 날에는 제주양돈농협 회의실에서 제주 축산현황, 구제역 청정지역 인증 추진, 냄새 민원 대응, 제주형 친환경 양돈정책, 수출 현황 및 유통센터 운영 등 다각적 강의를 듣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참가자들은 환경갈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