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감(寶鑑)은 귀한 거울이라는 의미이다. 돈심보감(豚心寶鑑)은 돼지의 마음을 비춰주는 거울처럼 농가들이 새로운 눈으로 돼지를 살피고 스스로 되돌아보게 해 주는데 작으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아침부터 단톡창에 ‘입춘대길(立春大吉)’이라는 카피된 영혼 없는 메시지가 오간다. 그래도 많은 그림들 중 제일 잘 생긴 놈으로 고르고 골라서 보내는 정성을 모를 리 없다. 늘 그렇듯이 입춘(立春)이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단골 손님인 한파특보도 발표되었다. 그래도 곧 봄이 올 거란 따뜻한 희망이 다시 땅속으로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입춘이라는 말만 들어도 마음 속 깊은 곳에서 봄이 오는 소리에 설레고 삶의 활기가 가득 넘쳐 흐르기를 바란다. 농장에서는 늘 이런 저런 문제들과 마주하게 된다. 그러나 그 원인은 아주 복합적이어서 해결이 지극히 어렵기도 하고 반대로 별의 별 방법을 동원해도 풀리지 않던 문제가 아주 간단한 조치로 바로 해결되는 경우도 있다. 이번 돈심보감에서는 농장에서 일어나는 문제에 대한 원인을 지나치게 일반화하고 우물에 가서 숭늉을 구하는 것처럼 엉뚱한 곳으로 가서 문제가 오히려 더 복잡해지고 어려워지는 경우에 대해 알아보겠다. 1. 어, 이거 회장염인데
“보감(寶鑑)은 귀한 거울이라는 의미이다. 돈심보감(豚心寶鑑)은 돼지의 마음을 비춰주는 거울처럼 농가들이 새로운 눈으로 돼지를 살피고 스스로 되돌아보게 해 주는데 작으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17년 만의 가장 강력하고 긴 한파 소식이 날씨 뉴스에 도배되었던 최근, 전국에 굵직한 화재 사고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증가세에 있는 양돈장의 화재도 가속도를 더해 지난 25일까지 벌써 16건이나 발생했고 고병원성 조류독감과 PED를 몰고 오는 동장군의 횡포에 농가들도 꽁꽁 얼어붙었다. 그래도 호주오픈 테니스대회에서 4강까지 오른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 선수의 발바닥 부상 투혼과 아시아 축구의 변방이었던 베트남을 U-23 챔피언십 결승까지 이끈 '베트남의 히딩크' 박항서 감독의 매직은 추위를 녹이는 훈훈한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언젠가 SNS에서 맞춤법을 자주 틀렸다는 이유로 사귀던 여자친구가 절교 선언을 했다는 슬픈 이야기를 접해 본 적이 있다. 듣지도 보지도 못한 말을 만들고, 마음대로 말을 줄여 쓰면서 ‘언어 파괴’를 밥 먹듯 하는 요즘 젊은 세대에서 그런 일이 있었다는 사실은 의아하기도 하고 이중적인 것 같은 느낌도 든다. 그런데 미국 하버드대학에서
“보감(寶鑑)은 귀한 거울이라는 의미이다. 돈심보감(豚心寶鑑)은 돼지의 마음을 비춰주는 거울처럼 농가들이 새로운 눈으로 돼지를 살피고 스스로 되돌아보게 해 주는데 작으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얼마 전 제주를 다녀왔다. 바람 잘 날 없는 제주, 한라산 중턱의 등산로 입구는 성난 눈보라로 뒤덮여 있었고 백록담과 만나는 것을 허락하지 않았다. 입산 통제가 된 한라산 등반은 포기하고 대신 숲길 트레킹으로 아쉬움을 달랬다. 저녁 무렵에 도착한 돈우리라는 돼지고기집 입구에는 활짝 핀 동백꽃이 반겨 주었다. 추운 겨울에도 봄의 따사로움이 전해지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한 겨울의 혹한을 이기고 꽃을 피우는 동백꽃의 강한 생명력과 신비로움을 카메라에 담아보았다. 농장의 1월은 어떤 의미일까? 화재와 질병이 많은 골치 아픈 계절이라 생각할 수도 있고 금돼지들이 태어나는 시기라고 대답할 사람들도 있을 것 같다. 많은 기업체들은 새해가 되면 지난 한 해를 결산하고 격려해 주며 새로운 한 해를 위한 목표를 세우고 더 큰 비전을 함께 나누는 축제의 시간을 가진다. 열심히 최선을 다해 일하고 목표를 달성해 준 직원들에게 시상을 하거나 오랜 기간 기여한 직원을 위한 근속상을 주
“보감(寶鑑)은 귀한 거울이라는 의미이다. 돈심보감(豚心寶鑑)은 돼지의 마음을 비춰주는 거울처럼 농가들이 새로운 눈으로 돼지를 살피고 스스로 되돌아보게 해 주는데 작으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요즘 농가들은 약간 긴장 상태다. 그럭저럭 사이 좋게 지내왔던 유통업체와 최근 낯을 붉히며 옥신각신 하는 일도 있었고 갑자기 출하두수가 많아져서 앞으로 유통업체 눈치를 봐야 하나 하는 생각에 살짝 불안해진다. 돼지값도 한 달 새에 75마리 한 차당 500만원 이상 떨어지니 밥을 먹었는데도 안 먹은 것처럼 허전하다. 더구나 어렵게 만들어 놓은 귀한 자돈들을 겨울철 불청객이 탈탈 털어가는 일이 주변에서 일어나기라도 하면 그간 꽤 통이 크던 호기는 사라지고 간도 작아지게 마련이다. 그렇다 해도 지금까지 무수히 많은 산과 험난한 길을 오기와 뚝심 하나로 여기까지 헤쳐 온 베테랑이라면 작은 바람에 크게 흔들릴 필요는 없다. 크고 어려운 일 앞에서 오히려 의연해 지는 자가 아름답다. 이번 돈심보감 7편에서는 겨울철에 포유자돈들을 약탈해 가는 무법자, PED(돼지 유행성 설사병)에 대한 필자의 경험과 몇 가지 팁(Tip)을 나누고자 한다. 1.최근 뜸했던 불청객이 다시 돌아오다
“보감(寶鑑)은 귀한 거울이라는 의미이다. 돈심보감(豚心寶鑑)은 돼지의 마음을 비춰주는 거울처럼 농가들이 새로운 눈으로 돼지를 살피고 스스로 되돌아보게 해 주는데 작으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황금개띠 해라 불리는 무술년(戊戌年)이다. 황금개띠라고 해서 금덩이가 하늘에서 저절로 뚝 떨어질 리야 없겠지만 올 한 해도 모두에게 황금처럼 귀하고 가치 있는 시간이기를 소망한다. 새로운 한 해에는 7,530원으로 인상되는 최저임금 시급, 축소되는 상속·증여세 신고세액공제, 88%가 인상되는 병사들의 봉급, 사라지는 공중화장실 휴지통 등등 바뀌는 것들이 많다. 한돈업계 역시 새해에 변화되는 일들이 많을 것이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나 스스로 어떻게 변화하고 즐기고 성장할 것인가에 더 집중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새해 아침을 맞으며 필자뿐만 아니라 이 글을 읽는 모든 분들께 권하고 싶은 말이 있다. 첫째, 지금 하고 있는 일을 시작할 때 마음 먹었던 바로 그 때의 ‘초심’으로 돌아가 보라. 아마도 거기에 많은 답이 있을 것이다. 굳게 먹었던 첫 마음을 기억하는 한 어려운 일도 기꺼이 받아들일 수 있고 흔들림이 없다. 둘째, 일 앞에서든 사람 앞에서든 ‘진심’을 다하여
“보감(寶鑑)은 귀한 거울이라는 의미이다. 돈심보감(豚心寶鑑)은 돼지의 마음을 비춰주는 거울처럼 농가들이 새로운 눈으로 돼지를 살피고 스스로 되돌아보게 해 주는데 작으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방구석 시계 바늘 돌아가는 소리가 ‘철컥, 철컥’ 유난히 크게 들린다. 시계 바늘을 붙들어 매어 놓는다 한들 거스르지 못하는 시간의 흐름을 어찌하겠는가?!한 해가 저물고 있다. 어렸을 적엔 나이 한 살 먹을 때마다 계급장을 하나 더 다는 것마냥 기분이 좋았었는데 지금은 짐 보따리가 하나 더 붙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그래도 그 짐이 독선과 아집을 덜어내고 지혜와 겸허를 보태는 보따리라면 그나마 다행이리라 생각해 본다. 최근 들어 대다수의 농장에서는 상당히 많은 초산돈의 분만이 이루어지고 있다. 지난 몇 년간의 장기적인 고돈가로 농장의 신축과 규모 확대뿐만 아니라 저능력 모돈의 강도태와 갱신율을 높이는데 기여하면서 올해 최고조를 이루었던 종돈 수입과 후보돈의 분양이 반영된 결과다. 그러나 이처럼 동절기에 분만하는 초산돈의 급격한 증가는 다양한 문제를 낳고 있다.초산돈은 각종 질병에 대한 면역 수준이 낮고 초유의 양과 질적인 측면에서 경산돈에 비하여 현저히 떨어지다 보
“보감(寶鑑)은 귀한 거울이라는 의미이다. 돈심보감(豚心寶鑑)은 돼지의 마음을 비춰주는 거울처럼 농가들이 새로운 눈으로 돼지를 살피고 스스로 되돌아보게 해 주는데 작으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올 한 해도 이제 2주만 더 지나면 작별을 고해야 한다. 모두가 지난 한 해를 돌아볼 때 바쁜 가운데서도 여유가 있고 어렵고 힘든 일 속에서도 더 큰 성취와 보람이 있었던 한 해이길 기원한다.원수는 물에 새기고 은혜는 돌에 새기라 하듯이 한 해를 잘 마무리 하고 또 다시 새로운 희망을 준비해야 할 시간이다. 농장 경영에 있어서도 한 해를 결산해 보고 새해의 계획을 정리해 볼 필요가 있다.이번 네 번째 돈심보감에서는 올해 몇 마리를 출하했고 그래서 얼마를 벌었고 또 생산원가는 얼마나 될까 간단하게 계산해 보는 프로그램을 소개해 보기로 하겠다.우리는 보통 이것을 경영 분석이라는 용어로도 표현하는데 우선 기초적인 공부를 약간 해두는 것이 필요하리라 본다. 1.양돈사업에서 고정비와 원가 경쟁력 양돈사업에서 고정비 개념은 매우 중요하다. 자그마한 치킨집을 운영하더라도 치킨을 몇 개 튀겨서 팔든 관계없이 지출되는 고정비용이 있다. 가게 인테리어 비용, 임대료, 전기세, 배달직
“보감(寶鑑)은 귀한 거울이라는 의미이다. 돈심보감(豚心寶鑑)은 돼지의 마음을 비춰주는 거울처럼 농가들이 새로운 눈으로 돼지를 살피고 스스로 되돌아보게 해 주는데 작으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최근 약속도 없이 손님이 갑작스레 찾아왔다. 덕분에 눈에서는 열이 나고 목도 잠겨서 쇳소리가 나고 연신 코를 훔쳐대고 앉아 있으니 졸지에 안팎에서 기피 대상이 되었다. 하룻밤 푹 재워주고 물이나 실컷 먹여서 적당히 보내려고 했더니 더 크게 성질을 부리는 바람에 매일 정성껏 비타민도 입에 넣어주고 약국에까지 데려가서 1만 원이 넘는 거액의(?) 접대비까지 쓰고 말았다. 돼지를 키우는 농가들은 더욱더 불청객을 주의해야 할 때가 바로 이맘때이다. 원래 용돈 두둑이 놓고 가는 반가운 손님은 붙잡아도 바삐 떠나지만, 달갑잖은 손님은 한 번 들어오면 그만 나가달라고 애원을 해도 오래 버티는 법이라서 접대비가 만만찮게 들어간다. 그 못된 손님 중 한때 왕 노릇을 했던 'FMD'라는 놈은 이제 농장을 기웃거려봐야 무시당하고 쫓겨날 게 뻔하니 그렇다 치고 아직 뚜렷한 적수가 없는 'PED'는 벌써 여기' 저기 농장을 털고 돌아다닌다는 소문이 귀에 들려온다. 'PRRS'나 '인플루엔
축산환경관리원(원장 문홍길)은 깨끗한 축산농장 공모전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5개 농장을 수상자로 선정하고, 지난 13일 농림축산식품부, 축산환경관리원, 지방 정부 담당자들이 참여한 축산환경 연찬회에서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공모전은 전국의 깨끗한 축산농장 지정 농장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고 가축분뇨 적정 처리, 악취 저감 노력, 농장 경관 조성, 지역 주민과의 상생 노력 등 다각적인 심사 기준을 거쳐 최종 5개 농장을 선정했습니다. 대상(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은 삼호농장(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최우수상(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은 농업회사법인 유한회사 이유팜(전남 진도군)과 농도원목장(경기 용인시), 우수상(축산환경관리원장상)은 다하라농장(전남 영광군)과 뿔당골 영농조합법인(경남 합천군) 입니다. 이번 수상 농장들은 깨끗한 축산농장 중에서도 차별화된 노력과 모범적인 농장 운영·관리로 지역 주민과의 신뢰를 쌓으며 축산업 인식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대상을 수상한 삼호농장(제주시)은 깨끗하고 정돈된 농장 관리, 주변 경관과 어우러지는 조경, 가축분뇨 액비화, 퇴비화 등 자원화를 위한 노력과 뛰어난 악취 관리 등 우수성
[지난 5일 농림축산식품부가 발표한 '돼지열병(CSF) 청정화 추진방안(관련 기사) 및 돼지 소모성질병(PED·PRRS) 방역대책(관련 기사)'에 대해 대한한돈협회(회장 이기홍)가 11일 성명서를 통해 적극 환영 의사를 밝혔습니다. 협회는 '이번 대책이 한돈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함께 생산성 개선, 돼지고기 공급 안정, 물가 안정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습니다. - 돼지와사람] 정부의 돼지열병 청정화·소모성질병 개선대책 발표를 환영한다 -돼지열병 마커백신 전면 교체·순치돈사 지원 등 협회 건의 적극 반영- 대한한돈협회(회장 이기홍)는 11월 5일 농림축산식품부가 발표한 '돼지열병 청정화 로드맵'과 '돼지소모성질병 방역관리 개선대책'이 한돈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생산성 회복을 위한 실질적 방역정책으로 마련된 점을 환영한다. 이번 대책은 2030년까지 돼지열병(CSF) 청정국 지위를 획득하고, 주요 소모성질병(PED·PRRS)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한 정부·농가·전문가 간 협력체계 강화를 골자로 한다. 특히, 그간 한돈협회가 민·관·학 방역대책위원회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제안해온 현장 중심 방역체계 구축과 현실적인 제도 개선 요구가 반영되었다는
[대한한돈협회(회장 이기홍)가 최근 열린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제주도산 돼지고기의 싱가포르 수출을 위한 검역협상이 모두 완료되고 바로 수출이 가능하다 소식에 지난 4일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관련 기사). 협회는 이번 성사 건은 한돈의 우수한 품질과 함께 우리나라의 철저한 검역·방역시스템, 업체의 위생 관리 수준을 인정받은 결과이며, 이를 바탕으로 한돈이 보다 많은 해외 신규 시장에 진출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 돼지와사람] 대한한돈협회(회장 이기홍)는 2025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제주도산 돼지고기의 싱가포르 수출이 가능해졌다는 농림축산식품부의 발표를 환영한다. 이번 성과는 지난 2018년부터 꾸준히 검역협상을 이어오며 국내산 돼지고기의 싱가포르 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해온 농림축산식품부 송미령 장관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들의 지속적인 노력과 관계기관의 긴밀한 협력의 결실로, 이에 깊이 감사의 뜻을 전한다. 이번 수출은 가공육이 아닌 정육 수출국이 확대되었다는 점에서 더욱 큰 의미를 지닌다. 이는 한돈(국내산 돼지고기)의 우수한 품질, 우리나라의 철저한 검역·방역시스템, 업체의 위생 관리 수준을 해외로부터 인정받았음을 보여주는 결과로,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손세희, 이하 한돈자조금)가 지난 10월 30일부터 11월 2일까지 충남 홍성군 홍주읍성 일대에서 열린 '2025 홍성글로벌바비큐페스티벌'에 참가해 4일간 준비한 한돈 물량 전량 판매를 기록하며 성황리에 행사를 마무리했다고 밝혔습니다(관련 기사). 올해로 3년째를 맞은 ‘홍성글로벌바비큐페스티벌’은 충남 홍성군이 지역 축산물의 우수성을 국내외에 알리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마련한 대표 가을 축제입니다. 올해는 완연한 가을 날씨 속에서 4일간 약 60만 명의 방문객이 홍성을 찾아 풍성한 먹거리와 볼거리를 만끽하며 대성황을 이뤘습니다. 행사 기간 숯불향을 입힌 한돈 삼겹살과 목살이 축제장의 최고 인기 메뉴로 손꼽히며 한돈의 인기를 입증했습니다. 수백 인분의 한돈이 숯불 향을 내며 지글지글 익어가는 모습은 방문객들의 발길을 이끌고, 한돈 특유의 육즙과 부드러운 식감은 전국에서 찾아온 관람객들의 입맛을 단번에 사로잡았습니다. 한돈자조금은 고가네, 대전충남, 도드람, 돈우, 새싹푸드, 천수푸드 등 총 6개 한돈 브랜드사와 함께 삼겹살, 목살, 앞다리살, 뒷다리살 등 인기 부위를 소비자 가격 대비 최대 40%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였습
2023년을 시작으로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홍성의 글로벌바비큐페스티벌이 거듭된 성공으로 새로운 축제의 흥행 공식을 제시했습니다. SKT 통신 빅데이터 기준 축제장 반경 2㎞에서 홍성읍 주민 4만 명을 제외한 유입 인구는 개막 첫날인 지난 30일 9.8만 명, 둘째 날 12.1만 명, 토요일 22.6만 명으로 사흘간 44만5천여 명을 기록했으며 4일 차(11월 2일)에는 60만 명을 향해 순항했습니다. 개막일 오후 7시 드론쇼 직후 관람객이 정점을 찍었고, 폐장 시간 이후 밤 11시까지 인파가 이어졌습니다. 둘째 날은 인기 가수 공연 없이도 오후 6시에 피크를 형성했고, 바비큐 1·2존이 연속 매진됐습니다. 셋째 날 소나기에도 방문객 흐름은 꺾이지 않았으며, 2차 드론쇼가 열린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행사장 반경 500m 내에 2만2천 명 이상이 체류했습니다. ‘글로벌’ 이름값도 입증했습니다. 미국 3대 바비큐 축제 ‘멤피스 인 메이’ 우승팀이 폴드포크·립을 선보이며 1일 3회, 총 1,000명 시식회를 진행했고, 베트남·태국·우즈베키스탄 팀이 각국 스타일의 메뉴로 현장을 달궜습니다. 연계 행사인 ‘홍성사랑국화축제&농촌체험 한마당’과 ‘2025 홍성
‘뒷고기의 원조 도시’로 불리는 경남 김해시가 지역 대표 먹거리인 뒷고기를 전면에 내세운 거리 축제를 선보입니다. 김해시는 11월 1일부터 2일까지 부원동 700번지 수정주차장과 인근 도로 일원에서 ‘제2회 김해Doit 뒷고기거리 축제’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부원동 주민자치회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고 김해 뒷고기 문화를 알리기 위해 지난해 처음 시작됐으며, 첫해 약 4천여 명이 방문하는 등 호응을 얻어 올해 시민 참여형 축제로 확대됐습니다. 김해는 경남 최대 양돈 지역으로, ‘뒷고기’는 1980년대 도축 과정에서 정형 후 남은 부위의 고기를 도축업자들이 몰래 먹거나, 형편이 어려운 손님에게 뒷문으로 저렴하게 판매하던 데서 비롯됐다는 이야기가 전해집니다. 공통된 평가는 ‘값은 싸지만 맛은 좋다’는 점입니다. 김해시는 이러한 지역성과 정체성을 살리기 위해 2023년 부원동·봉황동 일대 약 600m 구간을 ‘뒷고기거리’로 지정하고 지역 대표 먹거리 특화 거리로 육성하고 있습니다. 축제는 11월 1일 오전 11시에 시작해 이날 오후 10시까지, 2일에는 오후 8시까지 진행됩니다. 개막식은 1일 오후 6시에 열립니다. 행사 기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