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4.10 (금)

  • 구름많음동두천 10.8℃
  • 구름많음대관령 8.3℃
  • 북강릉 9.3℃
  • 구름많음강릉 10.2℃
  • 구름많음동해 10.7℃
  • 서울 12.2℃
  • 흐림원주 12.0℃
  • 수원 12.4℃
  • 대전 13.1℃
  • 안동 11.1℃
  • 흐림대구 14.6℃
  • 흐림울산 15.0℃
  • 광주 15.7℃
  • 흐림부산 17.1℃
  • 흐림고창 14.8℃
  • 흐림제주 20.9℃
  • 흐림고산 15.3℃
  • 구름많음서귀포 16.1℃
  • 구름많음강화 10.8℃
  • 흐림이천 11.3℃
  • 흐림보은 12.4℃
  • 흐림금산 13.9℃
  • 흐림김해시 16.5℃
  • 흐림강진군 15.8℃
  • 구름많음봉화 10.5℃
  • 구름많음구미 13.9℃
  • 흐림경주시 14.2℃
  • 흐림거창 13.1℃
  • 흐림합천 13.7℃
  • 흐림거제 16.8℃
기상청 제공

산업동향 &

범 농업계 '적정시비·경축순환 및 에너지 절감 농업인 공동 결의대회' 개최

비료 수급 불안 속 '경축순환' 대안 부상... 범 농업계 자구책 실천 다짐

중동 전쟁의 장기화로 국제 원자재 가격과 에너지 비용이 치솟으면서 농가 경영에 적신호가 켜진 가운데, 국내 농업계가 가축분뇨 자원화와 에너지 절감이라는 자구책을 내걸고 위기 극복에 나섰습니다.

 

 

한국농축산연합회, 한국종합농업단체협의회, 국민과 함께하는 농민의길 등 주요 농업인 단체들은 9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범 농업계 적정시비·경축순환 및 에너지 절감 농업인 공동 결의대회’를 개최했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후계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축산관련단체협의회 등 농업 분야별 대표들과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해 현재의 공급망 위기를 농업 구조 개선의 기회로 삼겠다는 의지를 다졌습니다.

 

이번 결의대회는 불안한 중동지역 정세로 비료, 사료 등 필수 농자재 수급이 불안해지고 면세유와 전기료 등 에너지 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농민들이 현장에서 체감하는 고통이 한계치에 다다랐다는 판단하에 마련됐습니다. 단순히 정부의 지원만을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농민 스스로 수입 원자재 의존도를 낮추고 비용을 줄이는 '실천 운동'에 나서겠다는 취지입니다.

 

현장에 모인 농업인들은 공동 결의문을 통해 세 가지 핵심 실천 과제를 발표했습니다. 우선 농경지에 과도한 비료 살포를 지양하는 ‘적정 시비’를 통해 토양 지력을 복원하고 작물 생산성을 높이기로 했습니다. 이어 수입 화학비료 대신 국내 가축분뇨를 활용한 퇴·액비 사용을 극대화하여 경종과 축산이 상생하는 ‘경축순환 농업’을 활성화할 계획입니다. 또한, 시설 하우스 및 농기계 운용 시 에너지 효율을 높여 생산비 절감과 탄소중립 실천을 병행하기로 했습니다.

 

행사를 공동 주최한 이승호 한국농축산연합회장은 "지금의 비료와 에너지 가격 상승은 농가의 생존권을 직접적으로 위협하고 있다"며 "외부 환경에 흔들리지 않는 농업 기반을 만들기 위해 경축순환과 에너지 절감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정부와 지자체 역시 농가의 이러한 자구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필수농자재법'의 조속한 안착과 시행령 제정 등 제도적 뒷받침에 총력을 다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농업인 단체들은 이번 결의대회를 기점으로 ‘적정 시비 및 경축순환 농업 캠페인’을 전국 각 시·군 단위로 확대 전개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고비용 농법에서 벗어난 저비용·고효율 순환 농업 체계를 구축하고, 민·관 협력을 강화해 중동발 경제 위기의 파고를 넘는다는 구상입니다.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

배너

관련기사

배너
총 방문자 수
16,002,269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