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오후 경북 청송에서 돈사 화재 사고가 일어나 1만 마리 가까운 돼지가 폐사했습니다. 경북소방본부는 28일 오후 6시1분경 청송군 진보면에 위치한 한 양돈장에서 원인 모를 불이 나 13시간여 만에 진화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 과정에서 경량철골조 돈사 2개 동(3,362㎡)이 전소되고 1개 동 일부가 불에 탔습니다. 자돈 9천6백여 마리를 잃었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이번 불로 9월 돈사 화재는 모두 8건으로 늘어났습니다. ※양돈장 화재 예방을 위한 필수 점검 대상 4가지(바로보기)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지난 26일 제21대 대한한돈협회장 선거 후보자 9개도 합동소견발표회가 경기도를 마지막 일정으로 마무리됐습니다. 이번 발표회에서는 동물복지법 개정, ASF·구제역 방역 규제 완화 및 SOP 개정, 가축분뇨 이용법과 자원순환 실행계획 등 세 가지 공통 질문을 중심으로 후보들의 정책 방향이 공개됐습니다. 행사 종료 후 참석자들은 한돈협회의 화합과 미래를 위해 노력해 줄것을 당부하며 후보들과 선거관리위원회에 박수를 보냈습니다. 동물복지법과 관련해 이기홍 후보는 군사 사육에서 발생할 수 있는 서열 갈등과 유사산 부작용을 강조하며, 덴마크도 군사 사육을 의무화하면 문제가 있다는데 동의하고 2035년까지 잠정 연기를 하였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특히 임신 스톨 설치 규제를 농가 피해 최소화 방향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동윤 후보는 덴마크와 영국, 미국 사례를 검토하며, 현실에 맞지 않는 무조건적 의무화는 농가 부담을 증가시킬 수 있다며 회원 동의를 기반으로 한 단계별 시행 추진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구경본 후보는 협회 차원의 과도한 동물복지 확대에는 신중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이며, 개별 농가가 자율적으로 복지를 실천할 수 있도록 하되 협회가 전체 한돈
지난주(9.21-27) 돼지 출하두수가 전주 대비 5만여 두가 증가한 41만6천두를 기록했습니다. 주간 40만두 이상 출하는 지난 2월 말 이후 7개월 만입니다. 그럼에도 같은 기간 돈가(제주 및 등외 제외, kg당)는 6,523원으로 강보합세를 유지했습니다. 추석 명절 수요와 함께 2차 소비쿠폰 지급(22일~)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한편 정부는 지난 15일 발표한 '추석 민생 안정 대책'을 통해 이번 추석(10.6) 성수기에 돼지고기를 평시 대비 1.3배 공급을 확대한다는 방침을 정하고 도축장 주말 운영과 농협 계통출하 물량을 늘리고 있습니다. 연천 ASF 관련 이동제한 농장에 대해서는 지난 25일부터 조건부 조기 출하를 전격 허용하였습니다(관련 기사). ※ '25년 9월 한돈산업 전광판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 이하 검역본부)는 지난 23일 검역본부와 민·관·산·학 전문가 15명이 참여한 가운데 경북 김천 소재 검역본부에서 ‘돼지질병 분야별협의체’를 개최했다고 최근 밝혔습니다. 토론에 앞서 한국동물용의약품평가연구원 김명휘 센터장은 '양돈농장의 주요 질병과 생산성 감소 요인’이라는 주제로 최근 농가에서 다수 보고된 주요 질병 사례와 생산성 저하 요인에 대해 발표했습니다. 이어, 참석자들은 PRRS 변이주 확산에 대비한 병원성과 생백신별 유행주에 대한 교차방어능 분석 필요성을 제기하였습니다. 기존 백신의 안전성과 효과를 강화하기 위한 맞춤형 백신 플랫폼 구축, 불활화백신 개발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습니다. 인공지능(AI) 분석 기법을 통한 센서·카메라·GPS 활용 양돈장 모니터링과 유전자·단백질 정보 분석, 맞춤형 백신 예측 및 신소재 물질 개발 연구 과제 필요성을 제시하였습니다. 기초 연구 데이터의 체계적 수집과 민간·정부 간 데이터 공유 및 연계 체계 구축을 통한 질병 전파 예측 가능성도 제기하였습니다. 그외 돼지써코바이러스 유전형 3(PCV3) 병원성 연구와 귀 괴사증 원인 분석과 대책 마련 필요성에 대한 의견도 나왔습니다. 검역
축산환경관리원(원장 문홍길)은 민족 최대 명절 추석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세종특별자치시 장군면 일대에서 ‘대한민국 새단장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이번 캠페인에는 축산환경관리원 안종락 총괄본부장을 포함한 임직원 40여 명이 참여해 봉안리 마을회관 1km 반경 내 영농폐기물을 수거하고 주변 환경을 정비했습니다. 이를 통해 지역 주민과 귀성객들에게 쾌적하고 깨끗한 환경을 제공하는 데 집중했습니다. 이번 활동은 정부와 지자체,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집중 청소주간 운영과 연계해 기획되었습니다. 축산환경관리원은 추석(10월 3~9일)과 APEC 정상회의(10월 31일~11월 1일) 개최를 앞두고 세종시 장군면과 협력하여 환경정화 활동을 계획하고 실행했습니다. 안종락 총괄본부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명절을 맞아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에게 깨끗한 지역의 이미지를 전달하고자 했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하여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전했습니다.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
지난해 돼지 사육두수가 소폭 감소한 가운데(관련 기사). 돼지 백신 시장은 전체적으로 성장세를 보였습니다(관련 기사). 처음으로 1,200억원을 돌파했습니다. 한국동물약품협회에 따르면 2024년 돼지 백신 전체 판매액(수입·제조사 출고가격 기준, 구제역 백신 제외)은 1,211억 원으로, 전체 백신(1,955억원)의 61.9%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2023년 1,140억 원 대비 6.2%(71억원) 증가했습니다. 써코 및 마이코플라즈마, PED 등의 주요 항원 백신 수요가 크게 확대되면서 전체 시장이 성장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써코(PCV) 백신은 403억 원으로 전년 대비 9.3%(34억원) 증가했습니다. 마이코플라즈마(MH, 유행성폐렴) 백신은 역대 매출 신기록인 190억원으로 16.9%(28억원) 늘었습니다. 개별 항원 백신뿐만 아니라 복합 항원 백신(PCV+MH 등) 판매가 함께 성장했습니다. PED 백신은 92억 원으로 무려 23.2%(17억원) 증가하며 눈에 띄는 성장을 보였습니다. 지난해 PED의 전국적인 재확산세 영향입니다(검역본부 '22년 233건 → '23년 103건 → '24년 244건). 부종병 백신(Verotoxin)은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 이하 검역본부)는 지난 17일부터 24일까지 경상북도 김천 소재 검역본부에서 '세계동물보건기구(World Organization for Animal Health, WOAH) 표준실험실 동물질병진단 워크숍'과 '검역본부·세계동물보건기구 공동 항생제 내성 기술훈련'을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동물질병진단 워크숍은 세계동물보건기구로부터 지정받은 검역본부의 8개 표준실험실에서 아시아 회원국에 동물질병진단 선도기술을 전수·공유하는 국제행사로서, 2012년부터 13년간 16개국 180명에게 최신 진단기술과 질병 방제전략 등을 교육하며 아시아 지역 수의 전문인력 양성과 국제협력 강화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주요 동물질병 8종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큰 피해를 주고 있는 ASF에 대한 진단 교육도 함께 실시하여 아시아 지역 국가의 진단 역량을 한층 강화했습니다. 항생제 내성 기술훈련은 동물 분야 항생제 내성 감시 체계 강화를 위해 세계동물보건기구 아태사무국에서 선발한 6개국(말레이시아, 미얀마, 뉴칼레도니아, 방글라데시, 브루나이, 스리랑카)의 실무자를 대상으로 실시하였습니다. 항생제 내성 검사에 필수 기술인 세균 분리, 항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생명환경부 강민구 부장은 지난 24일 충남 당진에 있는 양돈농가를 방문해 냄새 저감 시설 운영 현황을 살펴보고, 농장주 의견을 듣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이날 방문한 농가는 국립축산과학원의 특허를 이전받은 업체가 제작한 탈취탑을 설취해 돈사 악취 저감에 활용하고 있습니다. 탈취탑은 별도 필터 없이 물 살포만으로 냄새 물질을 용해하여 저감하는 기술을 담고 있습니다. 농장주는 탈취탑 설치 이후 냄새 저감 효과를 체감했다고 설명하며, 주 1회 내부 청소로 세정수 내 고형물이 순환펌프로 유입되는 것을 막아 펌프 교체 횟수를 절반 이하로 줄일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평균 월 1회 돈사 피트 분뇨 배출과 외부 물청소 등 기본적인 관리로 냄새 저감 효과를 높이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강민구 부장은 “축산 냄새 문제는 농가와 지역사회 상생은 물론, 지속 가능한 축산업을 위해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라며, “우수 농가 사례와 국립축산과학원이 발간한 안내 책자에 소개된 다양한 실전 기술(노하우)이 현장에서 널리 공유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가축전염병 예방법에 따라 설치된 울타리는 방역 효과와 함께 냄새 확산을
[2보] ‘왐(WAAM) 교육’ 일정 변경 및 추가 모집 안내 최근 정부가 ASF 확산 방지를 위해 양돈농장 종사자의 모임 및 행사 금지 행정명령을 시행함에 따라, 당초 예정되었던 ‘왐(WAAM) 교육’ 일정이 부득이하게 변경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교육생 모집 기간을 오는 2026년 5월 15일(금)까지로 연장하며, 교육은 5월 28일(화) 입학식을 시작으로 매월 1회씩 총 10회 과정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특히 6월부터는 매월 셋째 주 목요일마다 정기 교육이 실시됩니다. [1보] 국내 양돈 산업의 경쟁력을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양돈 경영자 교육 과정’이 새로운 수강생을 맞이합니다. 세계 선진농업 마스터 클래스(WAAM, World Advanced Agriculture Masterclass, 이하 ‘왐’ 클래스)가 이달 31일까지 6기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밝혔습니다. ‘왐’ 클래스는 네덜란드, 덴마크, 프랑스 등 유럽 선진국과 중국의 스마트 양돈 시스템을 벤치마킹하여 한국형 미래 양돈 모델을 설계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양돈 전문 교육 과정입니다. ◈ 글로벌 벤치마킹과 실무 중심 커리큘럼의 조화 이번 6기 과정은 단순한 사육 기술 전수를 넘어 경
본지 사정으로 인해 2026년 3월 23일(월)자 기사를 발행하지 않습니다. 24일(화)부터 정상 발행될 예정입니다. 독자 여러분의 양해 바랍니다. 돼지와사람 드림,
제주 토종 흑돼지의 유전자를 품은 명품 돼지 ‘난축맛돈’이 제주도를 넘어 전국 소비자들의 식탁을 공략합니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제주 재래흑돼지를 기반으로 개발한 ‘난축맛돈’의 생산부터 유통, 소비에 이르는 전 단계 산업화 체계를 구축하고 국내 시장 확대에 나선다고 18일 밝혔습니다. ◈ ‘맛있는 돼지’ 난축맛돈, 마블링 함량 일반 돼지의 3~10배 ‘난축맛돈’은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난지축산연구센터에서 개발한 품종으로, ‘난지축산연구센터에서 만든 맛있는 돼지’라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제주 재래흑돼지의 뛰어난 육질과 검은 털(흑모색) 유전자는 유지하면서도, 성장이 느린 재래종의 단점을 보완해 생산성을 높인 것이 특징입니다. 가장 큰 장점은 근내지방(마블링) 함량입니다. 일반 돼지의 마블링이 보통 1~3% 수준인 데 반해, 난축맛돈은 평균 10% 이상을 기록해 풍미가 뛰어납니다. ◈ 제주 넘어 내륙으로… ‘난축맛돈 연구회’ 중심 품질 관리 난축맛돈의 확산세도 가파릅니다. 2019년 제주 지역 1곳에 불과했던 사육 농가는 지난해 기준 전국 14곳으로 늘어났습니다. 최근에는 경남 산청 농가에도 종돈이 보급되며 내륙 사육 기반을 다졌습니다. 산업화의 핵
한돈미래연구소가 ‘한돈연구소’로 명칭을 변경하고 새롭게 출범한 가운데, 신임 소장에 박건용 박사가 선임됐습니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는 3월 10일 개최된 관리위원회에서 연구소 명칭을 ‘한돈연구소’로 변경하는 안건을 승인하고, 박건용 박사를 신임 연구소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습니다. 박건용 신임 소장은 이달 3일부터 공식 업무를 시작했습니다. 박 소장은 대한한돈협회 전남도협의회 부회장과 구례지부장을 역임하는 등 오랜 기간 양돈 현장에서 활동해온 인물로, 현장 경험과 전문성을 동시에 갖춘 연구 리더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특히 15년 동안 산수유 양돈 교육농장을 운영하며 양돈 기술 교육과 현장 실습을 진행해 온 경험을 갖고 있으며, 수의학 박사로서 학문적 전문성도 겸비했습니다. 이러한 현장 중심 경험과 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향후 한돈산업의 정책·산업 현안을 분석하고 실질적인 해결책을 제시하는 연구소 운영을 이끌 것으로 기대됩니다. 박건용 소장은 “한돈산업의 미래 전략 연구와 함께 현장에서 제기되는 다양한 정책·산업 현안을 면밀히 분석하고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연구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한돈연구소는 기존 한돈미래연구소에서 명칭을 변
축산환경관리원(원장 문홍길)이 축산환경 분야 탄소중립 이행과 가축분뇨 적정처리, 축산악취 저감 등 현장 중심의 축산환경 개선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2026년 축산환경컨설턴트 2·3급’ 자격시험 응시원서 접수를 3월 9일부터 27일까지 약 3주간 진행합니다. 축산환경컨설턴트는 축산환경개선 전문인력 양성 전담기관인 축산환경관리원이 운영하는 민간 자격제도로, 2021년 도입 이후 현재까지 총 132명(2급 46명, 3급 86명)의 현장 실무인력을 배출했습니다. 해당 자격 취득자는 축산농가 및 분뇨처리시설의 환경개선을 위한 컨설팅을 비롯해 지방정부·공공기관·축산단체 대상 기술자문 등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올해 자격시험은 연 2회 실시됩니다. 상반기 시험은 4월 4일 2·3급 필기시험을 시작으로 5월 30일 실기시험이 치러집니다. 하반기에는 필기시험이 9월 중순, 실기시험이 11월 초 예정입니다. 시험과목은 △축산환경 정책 및 법규론 △축산환경 오염방지론 △가축분뇨 처리기술론Ⅰ(퇴비화·액비화) △가축분뇨 처리기술론Ⅱ(정화처리·에너지화) △축산악취방지론 등 총 5개 과목으로 구성됩니다. 필기시험은 4지선다형 100문항이며, 실기시험은 단답형 5문항과 축산환
농촌진흥청(이승돈 청장)은 3월 3일 ‘삼겹살데이’를 맞아 돼지 머릿고기 특징과 구이와 수육 등 일상 식재료로 활용할 수 있는 부위별 조리법을 제시했습니다. 돼지의 머릿고기는 돼지 한 마리에서 약 1kg 정도만 얻을 수 있는 귀한 부위입니다. 볼살, 뒷머릿살, 턱살, 혀밑살, 콧살, 관자살 6개 부위로 나뉩니다. 출하체중 100~109kg 기준으로 생산량을 살펴보면, 턱살(약 323g)이 가장 많습니다. 이어 볼살(208g), 혀밑살(181g), 뒷머릿살(163g), 콧살(85g), 관자살(68g) 순으로 생산됩니다. 각 부위는 식감과 맛에서 확연한 차이를 보입니다. 뒷머릿살은 목심살과 이어진 부위로 식감이 쫀득해 ‘꼬들살’로도 불리며, 구이나 수육에 적합합니다. 턱살은 항정살과 이어진 부위로 지방 함량이 높아 구웠을 때 고소한 맛이 살아납니다. 볼살은 단면이 꽃처럼 보여 ‘꽃살’로 불리며 담백하고 씹는 맛이 좋다. 관자살, 콧살, 혀밑살은 지방이 적어 깔끔한 맛이 특징입니다. 지방 함량에 따라 조리법을 달리하면 머릿고기를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지방이 많은 뒷머릿살(100g당 약 12.3g)과 턱살(100g당 약 9.6g)은 구이용으로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