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밀과 옥수수 등의 가격이 상승하며, 세계곡물가격이 7개월 만에 반등했습니다. FAO(유엔식량농업기구)에 따르면 11월 평균 세계곡물가격지수는 평균 105.5포인트로 10월보다 1.9포인트(1.8%) 상승했습니다. 다만 이는 1년 전보다 5.9포인트(5.3%) 낮은 수준입니다. 밀의 가격 상승이 영향을 주었습니다. 11월 세계 밀 가격은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공급 전망과 아르헨티나와 호주의 풍작 보고에도 불구하고, 2.5% 상승했습니다. 밀 시장은 중국이 미국산 공급에 관심을 가질 가능성, 흑해 지역에서 계속되는 적대 행위에 대한 우려, 러시아 연방의 파종 감소 예상으로 인해 호조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2020년 상반기 이후 최저 수준입니다. 국제 옥수수 가격도 11월에 상승했는데, 이는 브라질산 공급에 대한 강력한 수요와 아르헨티나와 브라질의 비로 인해 현장 작업이 차질을 빚었다는 보고에 힘입은 것입니다. 보리와 수수의 세계 가격도 상승했으며, 모든 주요 곡물 가격은 대두 가격 상승의 영향을 받았습니다. 이와 대조적으로, FAO 전체 쌀 가격 지수는 11월에 1.5% 하락했는데, 북반구 수출국의 주요 작물 수확과 수입 수요 감소로 인해 인디카와
부경양돈농협(조합장 이재식)은 경남농협이 이달 2일 창원 리베라컨벤션에서 개최한 ‘2025년 경남 경제혁신상 시상식’에서 ‘경제사업 1조 6천억 원 달성탑’을 수상했다고 밝혔습니다. ‘경남농협 경제혁신상’은 관내 농·축협을 대상으로 경제사업을 선도하는 농협을 발굴·육성하고, 우수사례 확산을 통해 경남 지역 경제사업 전반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제정된 상입니다. 시상은 △경제사업 달성탑 △경제사업 선도농협상 △경제사업 강소농협상 등 3개 부문에서 이뤄집니다. 이 가운데 ‘경제사업 달성탑’은 연간 경제사업 실적 700억 원 이상을 달성한 농·축협에 수여되는 상으로, 부경양돈농협은 2024년 1조 5천억 원 실적에 이어 올해 1조 6천억 원을 달성하며 2년 연속 1조 원대 실적과 함께 뚜렷한 성장세를 입증했습니다. 부경양돈농협의 이번 수상은 조합의 견고한 사업 기반과 높은 사업 경쟁력을 재확인한 성과로 평가됩니다. 조합은 경제사업 영역에서의 지속적인 사업 확대와 효율적인 경영을 토대로 향후에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겠다는 방침입니다.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
한국동물약품협회(회장 정병곤)는 지난달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개최된 ‘VIV MEA 2025’ 박람회에서 한국관을 구성해 참가했다고 최근 밝혔습니다. 이번 박람회 참가는 '농림축산식품부 동물용의약품 등 종합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었습니다. 한국관에는 국내 동물용의약품 등 녹십자수의약품, 동방, 메디안디노스틱, 중앙백신연구소, 한국썸벧, 대성미생물연구소 등 12개 업체가 참여했습니다. 코미팜은 별도 부스를 마련했습니다. VIV MEA 2025는 격년으로 개최되는 중동 최대 규모의 국제 축산박람회 중 하나입니다. 2016년 첫 개최 이후 중동을 대표하는 축산 전문 박람회로 자리매김했으며, 중동뿐만 아니라 아프리카 지역 바이어와의 교류할 수 있는 행사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주최사에 따르면 올해 박람회에는 49개국 505개 기업이 참여했으며, 약 1만830여 명의 참관객이 다녀갔습니다. 한국관 단체참가 기업들은 총 269건의 상담을 진행하여 약 2,889만 달러(한화 약 424억 원)의 상담 실적을 기록했으며, 이를 통해 중동 시장에서의 한국산 제품 경쟁력을 확인하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박람회에 참관한 농림축산식품부는 업체 부스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최정록, 이하 검역본부)는 지난 5일 대전 인터시티 호텔에서 ‘2025년 구제역 백신 연구 학술 토론회(심포지엄)’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이번 학술 토론회는 국내 구제역 백신 연구개발의 현황을 공유하고, 민·관·학 협력을 기반으로 개발 다변화 전략을 실현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백신 제조사, 생산자 단체, 연구기관 등 9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했습니다. 학술 토론회는 기조 강연과 ‘구제역 백신 국산화 기술개발과 미래 전략’, ‘산업체 구제역 백신 국산화 기술개발’ 두 개 세션으로 구성되었으며, 기조 강연에서는 전북대학교 탁동섭 교수가 엠알엔에이(mRNA) 백신 등을 포함한 최신 백신 기술 동향을 소개하며 동물 백신 분야에서도 플랫폼 다변화가 필요함을 강조했습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검역본부 구제역백신연구센터에서 ▲국내외 구제역 발생상황 및 백신평가와 대응전략, ▲국내외 백신주(strain)와 면역증강제(adjuvant) 개발 동향 및 전망, ▲구제역 백신항원 정제와 생산 기술을 발표하며 산업체의 백신 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검역본부의 연구개발 현황을 소개했습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구제역 백신 개발에서 여러 백신 플랫폼을 이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국내 돼지 사육환경을 반영한 암모니아 배출계수 4종을 개발하고, 국가 단위 암모니아 배출량 통계 산정에 적용하기 위한 승인을 완료했다고 8일 밝혔습니다. 암모니아는 대기 중 다른 물질과 결합해 초미세먼지(PM2.5)를 생성하는 주요 전구물질입니다. 초미세먼지와 함께 사람의 호흡기 질병을 발생시키는 원인 물질이기도 합니다. 암모니아 배출계수는 배출량 산정에 활용되며, 국가 암모니아 배출량은 국가 대기질 개선 전략 수립 및 국제적 배출량 비교를 위한 통계 자료로 쓰입니다. 그동안은 2008년에 개발한 배출계수로 암모니아 배출량을 산정하다 보니, 국내 사육 규모 확대, 환기 방식 변화 등 현장 환경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해 실제 배출량보다 과다하게 산정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이에 따라 현재 사육 환경을 반영한 배출계수를 개발, 국가 통계 자료의 정확도를 높여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는 실정이었습니다. 국립축산과학원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2021년부터 국내 평균 사육두수, 축사 형태, 계절별 환기 특성 등을 고려한 장기 측정을 진행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2021년 육성돈과 비육돈, 2024년 자돈과 모돈 배출계수를 개발하고,
지난주 돼지 도매가격(제주 및 등외 제외)이 kg당 5,837원을 기록해 전주(5,851원)와 비슷한 수준(-0.2%)을 유지한 가운데, 지난해 같은 기간(5,878원)보다는 41원(-0.7%) 낮은 가격을 보였습니다(관련 기사). 하락폭이 미비해보이나, 6월 중순 이후 처음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가격이 역전되었습니다. 전주에 비해 수요가 감소한 이유도 있지만, 충남 ASF 영향(전국 48시간 일시이동중지)도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한 주 만에 출하가 6만두 증가했습니다(35.0만→41.4만). ASF 발생 이전 평균(40.0만)을 상회했습니다. 관련해 한국육류유통협회는 8일자 주간시황에서 국내산 구이류는 일부 중소형 마트에서 할인행사 수요가 있었지만, 대형마트 발주는 평시 수준에 그치고 할인행사 물량이 거의 없어 전반적인 판매가 부진했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정육점과 외식업소 등에서 연말 수요가 일부 살아나면서, 이전에 문제로 지적되던 심각한 덤핑물량은 다소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습니다. ※ '25년 12월 한돈산업 전광판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지난 9월 11일 열린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전기차 보급을 늘리겠다며 매년 막대한 예산을 보조금으로 쏟아부었지만 그 결과 국내 전기버스 업체는 사라지고 중국 전기버스 업체만 배를 불리게 됐다"라고 지적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환경부가 사업을 주관하면서 국내 산업 발전은 고려하지 않고 환경 보존 목표에만 초점을 맞춰 보조금을 설계·집행한 것이 근본 원인이다"라고 비판했습니다. 결국 막대한 국민 세금이 국내 전기버스 산업을 키우는 데 쓰인 것이 아니라 중국 업체의 국내 시장 잠식을 돕는 결과를 초래했습니다. 이와 같은 일은 한돈산업에서도 일어나고 있습니다. 정부는 물가를 안정시킨다는 명분으로 할당관세와 각종 재정을 동원해 값싼 농축산물을 들여옵니다. "서민 물가를 위해 어쩔 수 없다"는 설명이 따라붙지만, 그 순간 국내 농축산업인들은 세금과 관세 혜택으로 무장한 외국산과 정면 승부를 강요받습니다. 소비자 가격은 잠시 눌릴지 몰라도 국내 농축산업 기반은 조금씩 무너지고, 결국 국민 식탁은 더 불안정해집니다. 스마트팜 ICT 지원사업도 비슷합니다. 스마트축산, 디지털 전환이라는 이름으로 투입된 보조금이 외국산 장비 구입에 주로 쓰인다면 국내
[전광판을 통해 한돈산업 관련 월별 일별 주요 정보와 단신을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돼지와사람] ◆이달의 주요 행사 및 일정 17일 한국양돈연구회 송년회 19일 돼지와사람 창간 9주년 ◆'25년 11월 등급판정두수 및 도매가격, 수입육, 소매가격, 한돈재고동향, 소비자심리지수 요약 ◆ 이달의 한돈산업 관련 주요 단신 2일 국가데이터처, 1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2.4%...두 달 연속 2% 중반대 오름새, 고환율·유가 상승 등 영향 2일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내년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 2.2% → 2.2% 하향, 물가상승률 1.8% 예상 2일 내년도 예산안 728조원 국회 본회의 통과 3일 한국은행, 3분기 경제 1.3% 성장, 민간소비 3년 만에 최대 8일 한국개발연구원(KDI), 건설업 부진 지속되고 있으나, 소비를 중심으로 완만한 경기 개선세는 유지 12일 한국은행, 11월 수입물가지수 5개월 연속 오르며 전월 대비 2.6% 상승....고환율 영향 12일 원-달러 환율 1473.7원 상승 마감 ☞2024년과 2025년 주차별 평균 돈가('24년은 같은 기간) ☞월별 등급판정두수(단위 천두) 및 평균 가격(단위 원)@돼지와사람 편집 ◆
대통령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위원장 김호, 이하 농특위)가 농어촌 에너지 전환과 자립 모델 마련을 위한 ‘농어촌재생에너지특별위원회(이하 재생에너지특위)’를 공식 출범했습니다. 농특위는 지난 11일 위원회 대회의실에서 위원 위촉식과 제1차 회의를 열고, 향후 1년간 농어촌 재생에너지 정책의 사회적 합의 기반 거버넌스를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재생에너지특위 위원에는 칠성에너지영농법인 최동석 본부장(여양농장)이 새롭게 이름을 올렸습니다. 앞서 농특위에 합류한 지유팜 김선일 순천지부장에 이어 한돈농가 2인이 농특위 산하 핵심 기구에 참여하게 되면서, 향후 이재명 정부 국정과제인 농어촌 에너지 전환 추진 전략 수립 과정에서 축산 현장의 목소리가 한층 직접적으로 반영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옵니다. 농특위에 따르면 재생에너지특위는 주민참여형(영농형) 태양광, 가축분뇨·농산부산물 기반 바이오에너지 등 농어촌 여건에 맞는 재생에너지 정책을 중점 논의합니다. 정책 추진 과정에서 반복돼 온 갈등과 주민 수용성 문제를 조정하고, 국민 공감대를 형성하는 역할도 맡게 됩니다. 재생에너지특위는 햇빛배당전국네트워크 한석우 상임운영위원장을 위원장으로, 총 15명의 민·관 전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대표이사 서승원)은 지난 8일 대한한돈협회(회장 이기홍)를 방문해 한돈산업 발전을 위한 기금 1천만 원을 기탁했습니다. 기금 전달식은 서울 서초구 제2축산회관 3층 대한한돈협회 회의실에서 열렸으며, 대한한돈협회 이기홍 회장과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 서승원 대표이사를 비롯한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해 한돈산업 발전을 위한 상생 협력 의지를 재확인했습다. 이번 기탁은 한돈 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양 기관이 맺어온 협력 관계를 한층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됐습니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은 산업 현장의 방역·질병 관리 역량 강화와 더불어, 민간 부문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한돈산업 전반의 경쟁력 제고에 힘을 보탠다는 방침입니다. 서승원 대표이사는 “PED, PRRS와 같은 주요 질병으로 인해 한돈농가의 어려움이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며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은 대한한돈협회와 함께 보다 건강한 산업 환경 조성을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기홍 회장은 “한돈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생산자, 유통업계, 관련 기업 등 산업 종사자 모두의 긴밀한 협력과 연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민간 차원
축사 환기만을 체계적으로 다룬 단행본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출판되었습니다. 연암대학교 스마트축산계열 송준익 교수가 지난 10여 년간 현장에서 축적한 자료와 경험을 바탕으로 축사 공기질 관리에 대한 전문서적 '축사 환기 관리학'을 최근 발간했습니다. 400쪽 분량의 이 책은 우리나라 기후 특성을 반영한 축사 환기 이론과 설계·운영 기술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사실상 국내 첫 ‘축사 환기 전용 교재’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고온다습한 여름, 일교차가 큰 환절기, 한파가 이어지는 겨울 등 해외와는 전혀 다른 계절 환경을 갖고 있어, 그동안 유럽 등지의 환기 매뉴얼을 그대로 번역·적용할 경우 현장에 제대로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습니다. 송 교수는 “우리 현실에 맞는 환기 이론과 설계 기준이 부재한 상황에서 외국 사례에만 의존해 온 것이 축사 환경 개선의 발목을 잡아왔다”며, 국내 축산업에 적합한 기준과 해법을 제시하기 위해 집필에 나섰다고 설명했습니다. '축사 환기 관리학'은 이러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우리나라 축사시설의 표준 설계도와 환기 시설의 기준을 새롭게 제시한 점이 특징입니다. 책에서는 축산과학원 연구원과 연암대학교 교수로
농촌진흥청이 선정하는 ‘2025 대한민국 최고농업기술명인’에 충남 공주의 송일환 금강축산 대표(대한한돈협회 공주지부장)가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로써 송 대표는 양돈 마이스터와 신지식농업인에 이어 대한민국 최고농업기술명인까지, 농업계에서 상징성이 큰 세 타이틀을 모두 보유한 ‘3관왕’ 양돈인이 됐습니다. 농촌진흥청은 3일 채소·과수·화훼·특작·축산 4개 부문 5개 품목에서 ‘2025 대한민국 최고농업기술명인’ 5인을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축산·양돈 부문에서는 영농경력 36년의 송일환 대표가 명인으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송일환 명인은 36년간 양돈 농장을 운영하며 발효유 기반 액상사료를 포유 자돈에 급여해 설사 등 질병을 줄이고 폐사율을 낮추는 사양관리 기술을 개발해 왔습니다. 여기에 양돈 자동화 시설과 ICT 기반 돈사 관리 시스템을 구축, 고품질 돈육 생산과 출하 성적 상위권 유지, 생산비 절감 성과를 동시에 이뤄낸 점이 이번 명인 선정의 주요 배경으로 꼽힙니다. 송 명인의 ‘3관왕’ 이력은 한 번의 수상으로 만들어진 것이 아닙니다. 그는 2013년 양돈 분야 농업마이스터(전문농업경영인)로 지정된 데 이어, 2022년에는 발효유 급이 기술을 통해 양돈 생산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가 주최하고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이 주관하는 ‘2025 축산유통대전’이 이달 11일, 세종시 축산물품질평가원 본원에서 열립니다. 이번 행사는 올 한해 축산업계를 돌아보고 2026년을 전망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온오프라인에서 동시 진행됩니다. 주제는 ‘수요자를 읽는 인공지능(AI), 미래 축산을 열다’입니다. 1부에서는 전국축산물품질평가대상, 축산물이력제 이행실태 평가 시상과 같이 올해 축산 유통 발전에 힘쓴 축산 관계자에 대한 포상이 이뤄집니다. 2부 포럼에서는 국민·산업·행정 관점 인공지능(AI) 활용 방안이 공유됩니다. 특히, 2026년 축산 트렌드 키워드 발표에서 ‘프라이스 디코딩’을 비롯한 부문별 키워드가 선정된 이유를 데이터에 기반하여 설명해 참여자들의 이해를 돕습니다. 또한, 미래 축산 트렌드와 산업 구조 변화에 대한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누는 전문가 패널토론을 통해 향후 축산업이 나아갈 방향성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참여 희망자는 12월 10일까지 포스터 내 정보무늬(큐알코드)를 통해 사전 등록할 수 있습니다. 축산업 종사자뿐 아니라 스마트축산, 인공지능 등 분야에 관심이 있다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합니다. 축산물품
제주산 돼지고기와 한우가 1일 싱가포르 수출길에 올랐습니다. 지난달 2일 2025 APEC 정상회의 한국-싱가포르 정상회담에서 수출을 공식 합의한 지 한 달 만입니다(관련 기사).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이하 식약처), 제주특별자치도청(도지사 오영훈, 이하 제주도청)과 공동으로 이날 오후 2시 제주항에서 제주산 돼지고기·한우의 첫 수출을 기념하는 선적식을 개최했습니다. 선적식에는 박정훈 농식품부 식량정책실장, 오영훈 제주도지사, 송성옥 광주식약청장을 비롯해 수출업체, 생산자단체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진 성과를 공유하고 유공자에게 표창장을 수여했습니다. 특히, 수출 차량 앞에서 진행된 제막 행사에서는 세계시장으로 판로를 개척하겠다는 비전도 발표했습니다. 싱가포르 수출작업장은 제주축협(도축장), 서귀포시축협(가공장), 제주양돈농협(도축장, 가공장), 대한에프엔비(가공장), 몬트락(가공장) 6곳이며, 초도 수출물량은 돼지고기·한우 4.5톤, 약 2억 8천만원 규모입니다(관련 기사). 싱가포르는 고소득 국가이면서 축산물 공급의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싱가포르는 육류 시장 규모가 연평균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