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청주에서 발생한 구제역이 증평으로까지 확산되자 결국 전국 구제역 백신 긴급접종 카드를 꺼내 들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16일 새벽 홈페이지를 통해 '구제역 긴급 백신접종 명령'을 공고했습니다. 이에 전국의 돼지를 포함해 소, 염소 등 가축사육농가는 16일부터 20일까지 5일간 사육하고 있는 가축 전 두수에 구제역 백신을 접종해야 합니다. 접종 대상에는 임신축도 포함입니다. 다만, 생후 2개월 미만 개체와 2주 이내 출하 예정 개체는 제외입니다. 최근 접종한 지 3주가 지나지 않은 개체는 3주 경과 후 접종해야 합니다. 긴급 백신접종 명령을 위반하는 경우는 법에 따라 1천만 원 이하의 과태료 처분을 받을 수 있습니다. 구제역 발생 시에는 보상금이 100% 감액될 수 있습니다. 이번에 농식품부가 전국 대상 긴급 백신접종을 결정한 배경에는 14일 증평 양성농장 사례가 결정적이었습니다. 기존 청주 방역대 3km 반경 밖에서도 감염 사례가 나온 것입니다. 이에 따라 추가 확산 가능성이 제기되었습니다. 최근까지 농식품부는 청주 및 인접 7개 시군(대전, 세종, 보은, 괴산, 증평, 진천, 천안) 우제류에 대해 긴급 백신 접종을 추진 중이었습니다
[2보] 오늘(15일) 의심신고가 접수된 충북 청주 한우농장(두 규모)가 정밀검사 결과 최종 양성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이로써 구제역 양성농장은 6일 만에 모두 7곳으로 늘었습니다. 누적 살처분 마릿수는 1천 마리를 넘어섰습니다. [1보] 오늘 청주에서 구제역 의심농장이 나왔습니다. 이번에도 한우 사육농장이며 양성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해당 농장은 청주시 오창읍 학소리에 위치한 한우농장(규모 167두)입니다. 최초 발생농장 반경 3km 내(2.9km)입니다. 15일 농장주가 사육 중인 소 3두에서 구강 궤양과 침흘림 등의 구제역 의심증상이 있다며 지자체에 신고했습니다. 이후 가축방역관의 간이검사에서 O형 양성(2두)이 확인되었으며 현재 정밀검사 진행 중입니다. 이번 청주 의심농장이 최종 양성 판정이 나오면 구제역 양성농장은 모두 7곳(청주6, 증평1)으로 늘어납니다. 충북도 동물방역 관계자는 “청주시 방역대 내 농장이라 추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지만 정확한 판정은 유전자검사 결과가 나오는 20시 전후에야 확진 여부를 판단할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2보] 14일 구제역 의심축 신고가 접수된 충북 증평 한우농장(418두 규모)에 대한 정밀검사 결과 최종 '양성'으로 확진되었습니다. 이로써 구제역 발생지역은 청주와 증평 두 곳으로 확대되었으며, 양성농장은 6곳으로 늘었습니다. 관련해 방역당국은 충북(청주, 증평, 보은, 진천, 괴산, 음성), 충남(천안), 대전, 세종 소 관련 농장‧도축장‧사료공장‧출입차량‧관련 축산시설 등에 대한 일시이동중지명령을 발령했습니다(24일 20시~15일 20시). 증평 발생농장 반경 3km 내 173호 농장(소146, 돼지9, 염소 18)에 대해서는 이동제한 조치를 내렸습니다. 충북도 동물방역 관계자는 “청주시 방역대 이외에서 발생하여 우려스러운 상황”이라며 “해당 농장의 매몰조치와 함께 반경 3km 내 우제류 농가에 대한 임상예찰 및 정밀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1보] 충북 증평에서 구제역 의심축이 발생했습니다. 양성 판정이 나온다면 이번 구제역 사태가 '발생지역 확대'라는 새로운 국면을 맞이합니다. 증평 구제역 의심농장은 증평군 도안면에 위치한 400여 두 규모의 한우사육농장입니다. 오늘 14일 수의사의 진료 과정 중 비강과 구강에서 상피세포가 탈락하는
이번 청주 구제역 바이러스에 대한 유전자 분석 결과가 나왔는데 해외에서 새로 유입된 것으로 추정되었습니다. 아울러 현재 사용 중인 백신에 방어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습니다.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 이하 검역본부)는 지난 10일 충북 청주의 한우농장에서 발생한 구제역 바이러스 O형에 대한 유전자(VP1)를 분석한 결과, 캄보디아·라오스베트남 등 동남아시아에서 유행하는 바이러스와 상동성이 매우 높고 국내 사용 백신주들과의 매칭 가능성도 높다고 14일 밝혔습니다. 검역본부에 따르면 이번 청주 구제역 바이러스의 유전형은 최종 O/ME-SA/Ind2001e로 확인됐습니다. 이는 지난 '17년 충북 보은과 전북 정읍과 '19년 경기 안성과 충북 충주에서 발생한 구제역 바이러스와 동일한 유전형입니다. 하지만, 상동성이 94.7~96.3%로 비교적 낮았습니다. 오히려 2019~2020년에 캄보디아와 라오스, 베트남 등에서 발생한 구제역 바이러스 분리주와 상동성이 매우 높았습니다. 98.8%입니다. 이에 검역본부는 이번 청주 구제역 바이러스가 국내 잔존 바이러스로 발병되었다기보다는 해외에서 새로 유입되어 농장에 전파되었을 것으로 잠정 결론 지었습니다. 해외 유
충북 청주에서 오늘도 구제역 양성농장이 추가되었습니다. ▶청주 구제역 발생농장(모두 O형) ① 10일 충북 청주시 청원구 북이면 내둔리 한우 사육농장(216두 규모): 공수의사 신고 ② 10일 충북 청주시 청원구 북이면 화상리 한우 사육농장(166두 규모): 공수의사 신고 ③ 11일 충북 청주시 청원구 북이면 화상리 한우 사육농장(68두 규모): 전화예찰 ④ 11일 충북 청주시 청원구 북이면 화상리 한우 사육농장(50두 규모): 전화예찰 ⑤ 12일 충북 청주시 청원구 북이면 화상리 한우 사육농장(93두 규모): 전화예찰 이번 양성농장은 청주시 청원구 북이면 화상리에 위치한 한우 사육농가(93두 규모)입니다. 앞서 2차, 3차, 4차 양성농장과 불과 2백여 미터 거리입니다. 전화 예찰 과정에서 침흘림 등 구제역 의심증상이 확인되었습니다. 실험실 검사 결과에서 최종 양성으로 확진되었습니다. 이로써 청주 구제역 양성농장은 3일간 누적 5곳으로 늘었습니다. 모두 한우 사육농가입니다. 10일 첫 양성농장 확인 이전 이미 바이러스가 확산된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구제역 잠복기(최대 14일)과 축산 밀집지역임을 감안한다면 앞으로도 당분간 추가 양성 농장이 발생할 것으로
지난 10일 청주에서 설마 했던 일이 일어났습니다. 우리나라에서 구제역이 4년 3개월 만에 다시 등장한 것입니다. 이틀 사이 벌써 4개 농장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되어 ASF와 비교 불가능한 무서운 전파력을 제대로 실감하고 있는 중입니다. 이런 가운데 '구제역 간이진단키트'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사용 범위 얘기입니다. 청주 구제역은 지역 공수의사의 신고로 확인되었습니다. 신고는 10일 오후 3시 50분경에 이루어졌습니다. 두 개 농장을 한꺼번에 '구제역 의심'으로 신고했습니다. 공수의사는 MBC 방송과의 통화를 통해 "침을 많이 흘리고 유두의 수포, 구강 내 수포 이런 것들이 나타나고, 여러 마리로 옮겨가고 있었다"라며, 단순한 질병이 아님을 직감해 청주시로 전화를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어 신고를 접수한 지역 동물위생시험소는 오후 5시 간이진단키트로 검사, O형 구제역 양성 결과를 확인했습니다. 신고 접수 후 1시간 10여분 만의 일이었습니다. 그리고 실험실에서 구제역 발생을 최종 확진한 시간은 10일 밤 자정이었습니다. 신고 후 8시간 10분 만입니다. 두 농장 모두 양성이었습니다. 이번 청주 구제역에서 사용된 간이진단키트는 우리나라에서 개발한 것입니다
전국이 4년 3개월 만에 재발생한 구제역으로 긴장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ASF에 대한 차단방역을 강화하고 있다는 보도자료를 냈습니다. 구제역 상황에서 자칫 ASF가 사육돼지에서 함께 발생할까 하는 우려에서 나온 것으로 보입니다. 내용을 보면 일반인은 몰라도 산업이 얼마나 공감할지는 의문입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 이하 농식품부)는 양돈농장 ASF 바이러스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방역실태 점검 ▶양돈농장 주변 야생멧돼지 출몰 여부 드론 탐색 ▶농장 울타리에 야생멧돼지 기피제 설치 등 차단방역을 강화하여 시행하고 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금년 1월부터 4월까지 양돈농장에서 발생한 ASF은 총 8건(포천5, 김포1, 철원1, 양양1)으로 2019년 14건 발생 이후 최다 발생하였고, 야생멧돼지에서는 충북 음성(3월)·경북 예천(1월)․영덕(3월)에서 양성이 검출되어 보은·상주 이남 지역과 경기 남부로까지 확산될 위험이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에 농식품부는 이달 1일부터 2주간 경기·충북·경북 16개 시군 양돈농가를 대상으로 강화된 방역시설 설치현황과 양돈농장 2단계 소독(고정식 소독기+고압 분무 소독) 등 방역수칙 준수여부에 대해
충북 청주에서 네 번째 구제역 확진 사례가 나왔습니다. 해당 발생농장은 청원구 북이면 화상리에 있는 한우농장(50두 규모)이며, 앞서 양성 확진 판정을 받은 화상리 한우농가와 백여 미터 거리로 거의 인접한 위치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3번째 화상리 발생농장처럼 전화 예찰 과정에서 의심축이 접수되었고, 확인 결과 구강 상피 탈락과 침흘림 등이 발견되었습니다. 오후 8시경 정밀검사 결과 최종 양성으로 확진되었습니다. 혈청형은 같은 O형입니다. 이로써 청주 구제역 발생농장은 이틀 사이 벌써 4곳으로 늘었습니다. 구제역 잠복기는 최대 14일입니다. 직접 접촉뿐만 아니라 공기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서도 전파가 이루어집니다. 농장 내 감염 속도도 매우 빠릅니다. 이번 청주 구제역 발생농장을 중심으로 반경 3km 내에는 돼지농장 12곳을 포함해 축사 232곳이 몰려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분간 추가 양성 사례가 나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청주 구제역 발생농장(모두 O형) ① 10일 충북 청주시 청원구 북이면 내둔리 한우 사육농장(216두 규모): 공수의사 신고 ② 10일 충북 청주시 청원구 북이면 화상리 한우 사육농장(166두 규모): 공수의사 신고 ③
축산환경관리원(원장 문홍길)은 깨끗한 축산농장 공모전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5개 농장을 수상자로 선정하고, 지난 13일 농림축산식품부, 축산환경관리원, 지방 정부 담당자들이 참여한 축산환경 연찬회에서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공모전은 전국의 깨끗한 축산농장 지정 농장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고 가축분뇨 적정 처리, 악취 저감 노력, 농장 경관 조성, 지역 주민과의 상생 노력 등 다각적인 심사 기준을 거쳐 최종 5개 농장을 선정했습니다. 대상(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은 삼호농장(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최우수상(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은 농업회사법인 유한회사 이유팜(전남 진도군)과 농도원목장(경기 용인시), 우수상(축산환경관리원장상)은 다하라농장(전남 영광군)과 뿔당골 영농조합법인(경남 합천군) 입니다. 이번 수상 농장들은 깨끗한 축산농장 중에서도 차별화된 노력과 모범적인 농장 운영·관리로 지역 주민과의 신뢰를 쌓으며 축산업 인식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대상을 수상한 삼호농장(제주시)은 깨끗하고 정돈된 농장 관리, 주변 경관과 어우러지는 조경, 가축분뇨 액비화, 퇴비화 등 자원화를 위한 노력과 뛰어난 악취 관리 등 우수성
[지난 5일 농림축산식품부가 발표한 '돼지열병(CSF) 청정화 추진방안(관련 기사) 및 돼지 소모성질병(PED·PRRS) 방역대책(관련 기사)'에 대해 대한한돈협회(회장 이기홍)가 11일 성명서를 통해 적극 환영 의사를 밝혔습니다. 협회는 '이번 대책이 한돈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함께 생산성 개선, 돼지고기 공급 안정, 물가 안정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습니다. - 돼지와사람] 정부의 돼지열병 청정화·소모성질병 개선대책 발표를 환영한다 -돼지열병 마커백신 전면 교체·순치돈사 지원 등 협회 건의 적극 반영- 대한한돈협회(회장 이기홍)는 11월 5일 농림축산식품부가 발표한 '돼지열병 청정화 로드맵'과 '돼지소모성질병 방역관리 개선대책'이 한돈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생산성 회복을 위한 실질적 방역정책으로 마련된 점을 환영한다. 이번 대책은 2030년까지 돼지열병(CSF) 청정국 지위를 획득하고, 주요 소모성질병(PED·PRRS)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한 정부·농가·전문가 간 협력체계 강화를 골자로 한다. 특히, 그간 한돈협회가 민·관·학 방역대책위원회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제안해온 현장 중심 방역체계 구축과 현실적인 제도 개선 요구가 반영되었다는
[대한한돈협회(회장 이기홍)가 최근 열린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제주도산 돼지고기의 싱가포르 수출을 위한 검역협상이 모두 완료되고 바로 수출이 가능하다 소식에 지난 4일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관련 기사). 협회는 이번 성사 건은 한돈의 우수한 품질과 함께 우리나라의 철저한 검역·방역시스템, 업체의 위생 관리 수준을 인정받은 결과이며, 이를 바탕으로 한돈이 보다 많은 해외 신규 시장에 진출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 돼지와사람] 대한한돈협회(회장 이기홍)는 2025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제주도산 돼지고기의 싱가포르 수출이 가능해졌다는 농림축산식품부의 발표를 환영한다. 이번 성과는 지난 2018년부터 꾸준히 검역협상을 이어오며 국내산 돼지고기의 싱가포르 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해온 농림축산식품부 송미령 장관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들의 지속적인 노력과 관계기관의 긴밀한 협력의 결실로, 이에 깊이 감사의 뜻을 전한다. 이번 수출은 가공육이 아닌 정육 수출국이 확대되었다는 점에서 더욱 큰 의미를 지닌다. 이는 한돈(국내산 돼지고기)의 우수한 품질, 우리나라의 철저한 검역·방역시스템, 업체의 위생 관리 수준을 해외로부터 인정받았음을 보여주는 결과로,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손세희, 이하 한돈자조금)가 지난 10월 30일부터 11월 2일까지 충남 홍성군 홍주읍성 일대에서 열린 '2025 홍성글로벌바비큐페스티벌'에 참가해 4일간 준비한 한돈 물량 전량 판매를 기록하며 성황리에 행사를 마무리했다고 밝혔습니다(관련 기사). 올해로 3년째를 맞은 ‘홍성글로벌바비큐페스티벌’은 충남 홍성군이 지역 축산물의 우수성을 국내외에 알리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마련한 대표 가을 축제입니다. 올해는 완연한 가을 날씨 속에서 4일간 약 60만 명의 방문객이 홍성을 찾아 풍성한 먹거리와 볼거리를 만끽하며 대성황을 이뤘습니다. 행사 기간 숯불향을 입힌 한돈 삼겹살과 목살이 축제장의 최고 인기 메뉴로 손꼽히며 한돈의 인기를 입증했습니다. 수백 인분의 한돈이 숯불 향을 내며 지글지글 익어가는 모습은 방문객들의 발길을 이끌고, 한돈 특유의 육즙과 부드러운 식감은 전국에서 찾아온 관람객들의 입맛을 단번에 사로잡았습니다. 한돈자조금은 고가네, 대전충남, 도드람, 돈우, 새싹푸드, 천수푸드 등 총 6개 한돈 브랜드사와 함께 삼겹살, 목살, 앞다리살, 뒷다리살 등 인기 부위를 소비자 가격 대비 최대 40%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였습
2023년을 시작으로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홍성의 글로벌바비큐페스티벌이 거듭된 성공으로 새로운 축제의 흥행 공식을 제시했습니다. SKT 통신 빅데이터 기준 축제장 반경 2㎞에서 홍성읍 주민 4만 명을 제외한 유입 인구는 개막 첫날인 지난 30일 9.8만 명, 둘째 날 12.1만 명, 토요일 22.6만 명으로 사흘간 44만5천여 명을 기록했으며 4일 차(11월 2일)에는 60만 명을 향해 순항했습니다. 개막일 오후 7시 드론쇼 직후 관람객이 정점을 찍었고, 폐장 시간 이후 밤 11시까지 인파가 이어졌습니다. 둘째 날은 인기 가수 공연 없이도 오후 6시에 피크를 형성했고, 바비큐 1·2존이 연속 매진됐습니다. 셋째 날 소나기에도 방문객 흐름은 꺾이지 않았으며, 2차 드론쇼가 열린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행사장 반경 500m 내에 2만2천 명 이상이 체류했습니다. ‘글로벌’ 이름값도 입증했습니다. 미국 3대 바비큐 축제 ‘멤피스 인 메이’ 우승팀이 폴드포크·립을 선보이며 1일 3회, 총 1,000명 시식회를 진행했고, 베트남·태국·우즈베키스탄 팀이 각국 스타일의 메뉴로 현장을 달궜습니다. 연계 행사인 ‘홍성사랑국화축제&농촌체험 한마당’과 ‘2025 홍성
‘뒷고기의 원조 도시’로 불리는 경남 김해시가 지역 대표 먹거리인 뒷고기를 전면에 내세운 거리 축제를 선보입니다. 김해시는 11월 1일부터 2일까지 부원동 700번지 수정주차장과 인근 도로 일원에서 ‘제2회 김해Doit 뒷고기거리 축제’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부원동 주민자치회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고 김해 뒷고기 문화를 알리기 위해 지난해 처음 시작됐으며, 첫해 약 4천여 명이 방문하는 등 호응을 얻어 올해 시민 참여형 축제로 확대됐습니다. 김해는 경남 최대 양돈 지역으로, ‘뒷고기’는 1980년대 도축 과정에서 정형 후 남은 부위의 고기를 도축업자들이 몰래 먹거나, 형편이 어려운 손님에게 뒷문으로 저렴하게 판매하던 데서 비롯됐다는 이야기가 전해집니다. 공통된 평가는 ‘값은 싸지만 맛은 좋다’는 점입니다. 김해시는 이러한 지역성과 정체성을 살리기 위해 2023년 부원동·봉황동 일대 약 600m 구간을 ‘뒷고기거리’로 지정하고 지역 대표 먹거리 특화 거리로 육성하고 있습니다. 축제는 11월 1일 오전 11시에 시작해 이날 오후 10시까지, 2일에는 오후 8시까지 진행됩니다. 개막식은 1일 오후 6시에 열립니다. 행사 기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