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북부, 강원 등 발생 우려 지역 방역관리(관련 기사) ▶야생멧돼지 확산 차단을 위한 수색, 포획 강화 ▶공항만 국경검역 강화 ▶위험시기별 농장 방역관리
이번 포천농장 ASF로 현재(11일 기준) 70여 호에 달하는 양돈농가가 지난달 20일부터 정부의 이동제한 명령으로 발이 묶인 상태입니다(관련 기사). 정부는 이들 농가에 대해 이달 10일부터 제한적인 출하를 허용했습니다. 그런데 농장간 돼지 이동은 정밀 검사 결과와 상관없이 여전히 허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번 포천 ASF의 경우 추가 발생으로 다음달 3일에나 이동제한 명령을 정식 해제한다는 방침입니다. 이에 전체 이동제한 기간은 무려 43일간입니다. 역대 최장 기록입니다. 이동제한 농가는 하루하루 커 나가는 돼지와 함께 앞으로 21일, 3주를 더 버텨내야 합니다.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관세청은 중국에서 가공식품을 불법으로 수입해 국내에 유통한 밀수업자 A씨를 관세법 등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A씨가 수입한 가공식품은 햄과 소시지, 육포 등 17개 품목으로 이번에 적발된 것만 2만 3천 개로 알려졌습니다. 한돈산업 입장에선 충격적인 소식입니다. 중국은 국내 유행하고 있는 ASF 고병원성 유전형 2형 바이러스뿐만 아니라 만성형의 유전형 2형 및 유전형 1형 바이러스 모두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관련 기사). 이 때문에 언제든 중국산 육류 가공식품을 통해 이들 바이러스가 국내로 유입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정부가 13일 만에 ASF 방역과 관련한 추가 대책을 내놓았습니다(관련 기사). 새로운 것은 없습니다. 접경지역 시군을 중심으로 기존 대책을 강화하겠다는 것입니다. 멧돼지와 관련해 성과가 나타날지 주목됩니다. ASF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하 중수본)는 최근 접경지역에서 ASF가 잇달아 발생함에 따라 강화, 포천, 파주, 연천, 김포, 철원, 화천, 고성, 양구, 인제 등 10개 시·군을 중심으로 방역관리를 강화한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이날 발표한 방역관리 강화 방안은 크게 3가지입니다. ▶야생멧돼지 관리 강화 ▶양돈농가 점검 강화 ▶농장 및 주변 소독 강화 등입니다. 1. 야생멧돼지 관리 강화 먼저 중수본은 10개 시·군을 중심으로 야생멧돼지 폐사체 수색과 개체수 저감 등을 강화해 추진합니다. 이를 위해 환경부는 군부대와 협조하여 민통선 내 전담수색인원과 폐사체 탐지견(2개팀)을 추가 투입합니다. 열화상드론 촬영·위치정보를 지자체 포획단에게 제공하여 포획을 지원하고 ASF에 감염된 야생멧돼지가 발견되지 않은 지역에는 상설포획단을 투입합니다. 이를 통해 멧돼지 서식밀도를 1.05마리/㎞2(’22년말 기준)에서 0.7마리로 관리한
ASF가 야생멧돼지를 통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국내 분리 야외 바이러스를 통한 멧돼지용 백신 개발에 나섰습니다. 지금까지 국내 백신 개발은 주로 해외 분리 야외 바이러스를 기반으로 하고 있습니다. 환경부 소속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원장 신동인)은 10일 광주광역시에 위치한 본원에서 충남대학교 동물의과학연구소(소장 이종수), 중앙백신연구소(대표 윤인중) 및 아비넥스트(대표 모인필)와 ASF 백신 상용화 추진을 위한 상호협력 증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야생동물질병관리원은 지난 2021년 6월 야생멧돼지의 ASF 백신 개발에 대한 5개년 계획(2021~2025년)을 수립하여 관련 연구에 착수했으며, 현재 가능성 있는 백신 후보군을 대상으로 다각도로 효능을 평가하고 있습니다(관련 기사).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야생동물질병관리원, 충남대학교 동물의과학연구소 등은 ASF 바이러스를 배양하고 유전자를 분석해 백신 후보군을 선정하고, 평가합니다. 최종 효과가 검증되면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정식 사용 허가를 받아 중앙백신연구소 및 아비넥스트 등에서 상용화된 백신 제품으로 생산할 예정입니다. 돼지와사람의 취재에 따르면 이들 기관은 이미 복수의
지난달 19일부터 시작된 경기도 포천농장 ASF 상황이 9일 기준 3주를 경과한 지금, 앞으로 추가 발생 없이 조용히 마무리될 듯합니다. 이런 가운데 이번 발생에서 예방적 살처분과 관련해 긍정적인 사례를 남겨 향후 방역정책에 일정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과도한 이동제한 규정은 여전히 풀어야 할 숙제입니다(관련 기사). 포천농장 3곳 발생 상황 정리 지난달 19일 오후 경기도 포천시 영중면에 위치한 A농장(12,741두 규모)은 이틀 연속 모돈 50마리가 폐사하자 지자체에 가축전염병 의심축 신고를 하였습니다. 20일 새벽 정밀 검사 결과 ASF 양성(사육돼지 역대 #33)으로 판정되었습니다. 이어 29일 A농장과 동일 법인인 B농장(10,218두 규모, 포천 창수면)은 이틀 연속 모돈 4마리가 폐사해 의심축 신고하였습니다. 그리고 30일 새벽 검사 결과 양성(#34)으로 판정되었습니다. B농장은 지난 19일부터 이동제한 상태였으며 앞서 실시한 예찰 검사에서는 음성이었습니다. 다음날인 31일에는 A농장과 다른 동일 법인인 C농장(9724두 규모, 포천 영중면)이 예찰 검사 결과 양성 개체가 확인되어 발생농장(#35)으로 분류되었습니다. C농장은 A농장과
정부와 국회가 양곡관리법 개정안으로 연일 대립하는 가운데, 사료용 벼 재배를 통한 쌀 수급 안정이 좋은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습니다. 예천군(군수 김학동) 농업기술센터는 이달 10일까지 사료용 벼 ‘영우’ 품종 실증재배 농가 신청을 받는다고 최근 밝혔습니다. 쌀 적정 생산을 통한 쌀값 안정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사업을 시행 중인 가운데 논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벼 재배면적을 줄일 수 있는 사료용 벼 재배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영우’ 품종은 일반볏짚보다 가축 기호성이 높아 사료가치가 뛰어나고 못자리 설치 및 이앙 노동력이 필요하지 않아 농가 경영개선에도 도움이 됩니다. 군은 벼 재배면적 감축을 위한 정부 보조금 확대와 함께 이번 농가 실증재배로 관련 기술들을 정립할 계획이다. 특히, 밥쌀용 벼 재배 방법과 거의 차이가 없고 농기계 등을 그대로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5월 하순부터 드론으로 논에 볍씨를 뿌리고 출수 후 30일경 곤포사일리지로 수확해 생산성과 경제성을 검증할 예정입니다. 성백경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벼 재배면적이 넓은 축산농가와 논 필지 중 일부를 사료용 벼로 재배하는 것에 관심이 있는 농가의 많은 참여 당부드리고 자세한 사항은 농업
최근 사육돼지에서 ASF 발생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올해 벌써 지난해 전체와 동일한 7건이 발생한 상황입니다. 이런 가운데 발생농장과 관련한 농장에 대한 이동제한 조치로 해당 농장의 피해가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습니다. 이들은 ASF 질병 특성을 감안할 때 이동제한 조치가 지나치게 과도하다며 완화되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ASF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르면 이동제한은 '전염병의 확산 및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서 오염되었거나 역학적으로 관련 되어진 가축·시설·물건·차량·사람 등에 정해진 기간 동안 이동을 차단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동제한은 ASF와 같이 공기전파 하지 않고 직간접 접촉을 통해 그것도 느리게 전파하는 질병에 있어서는 매우 강력한 확산 차단 수단입니다. 이 때문에 최근 ASF의 경우 예방적 살처분에 신중을 기해야한다는 의견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정부의 방침도 이를 따르고 있습니다. ASF 발생 시 이동제한 대상은 발생농장의 가족농장뿐만 아니라 역학 관련 농장, 방역대(발생농장 반경 10km) 농장 등입니다. 이동제한 기간은 역학 관련 농장의 경우 살처분과 소독조치가 끝난 날로부터 21일 경과한 후까지입니다. 방역대 농장의 경우는 살처분과
축산식품전문기업 팜스코(대표이사 김남욱)의 프리미엄 돼지고기 브랜드 ‘하이포크’가 ‘2026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에서 돈육 브랜드 부문 1위를 차지하며 9년 연속 수상의 기록을 이어갔습니다. 팜스코는 지난 6일 열린 ‘2026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하이포크가 돈육 브랜드 부문 1위에 선정됐다고 밝혔습니다. 회사 측은 이번 수상이 국내 시장에서 하이포크가 축적해 온 소비자 신뢰와 브랜드 경쟁력을 다시 한 번 확인한 결과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이번 퍼스트브랜드 대상은 약 45만 명의 소비자가 참여하고, 359만 건 이상의 투표가 반영된 대규모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결정됐습니다. 하이포크는 높은 브랜드 평점을 기록하며 주요 경쟁 브랜드를 제치고 1위에 올랐으며, 이를 발판으로 ‘10년 연속 수상’을 목표로 제시했습니다. 하이포크는 국내 최초 냉장 돈육 브랜드로, 30년 이상 엄격한 품질 기준을 유지해 왔습니다. 최근에는 품질 관리에 더해 기술력 확장에도 나서며 국내 프리미엄 돈육 시장에서 선도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김남욱 팜스코 대표이사는 “하이포크가 9년 연속 대상이라는 기록을 세울 수 있었던 것은 오랜 시
도드람양돈연구소 고문 정현규 박사가 태국 국립 콘캔대학교(Khon Kaen University) 수의과대학에서 정식(풀타임) 교수로 강의를 시작했습니다. 정 교수는 그동안 현지에서 연구실을 배정받아 파트타임 형태로 교육·연구 활동을 이어왔으나, 이번 학기부터 상근 계약직 교수로 임용돼 ‘양돈 방역’, ‘ASF(아프리카돼지열병)’, ‘돼지 임상’ 과목을 맡았습니다. 콘캔지역은 방콕에서 북동쪽으로 약 500km 떨어진 지역으로, 태국에서는 5번째 큰 도시이며 농업과 의료가 발달한 지역입니다. 콘캔대는 학생이 약 4만 명인 대형 대학이고, 수의대는 6년제에 학년당 80명 규모로 운영되며 교수는 총 64명이 근무하고 있습니다. 정 교수는 “산업동물 분야 교수는 18명이며, 대학원 과정에는 유학생이 많은 편”이라며 “이곳에서 2년을 지낸 뒤 이번에 상근 교수로 전환되면서 본격적으로 강의를 맡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정 교수는 이번 임용의 의미에 대해 “동남아(아시아권)에서 산업동물(축산) 수의 분야를 시간강사가 아닌 정식(풀타임) 교수로 맡아 강의하는 한국인 수의사는 자신이 사실상 유일하다고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콘캔대 수의대 졸업생들의 진로 흐름도 전했습
한돈산업을 중심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신문 ‘돼지와사람’이 19일부로 창간 9주년을 맞이해, 하룻 동안 휴간합니다. '돼지와사람'은 지난 2016년 12월 첫 기사를 낸 이후, 산업 현장의 목소리와 데이터를 기록해 왔습니다. 특정 기관이나 단체의 이해관계에서 벗어난 독립적인 인터넷신문을 지향해 왔습니다. 앞으로도 한돈산업의 소중한 일상과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방안을 꾸준히 전하는 매체가 되고자 합니다. 항상 ‘돼지와사람’을 아끼고 찾아주시는 독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10년을 향한 다음 걸음에도 변함없는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정상적인 기사 업데이트는 오는 21일 오후부터 재개될 예정입니다. 돼지와사람 드림,
대통령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위원장 김호, 이하 농특위)가 농어촌 에너지 전환과 자립 모델 마련을 위한 ‘농어촌재생에너지특별위원회(이하 재생에너지특위)’를 공식 출범했습니다. 농특위는 지난 11일 위원회 대회의실에서 위원 위촉식과 제1차 회의를 열고, 향후 1년간 농어촌 재생에너지 정책의 사회적 합의 기반 거버넌스를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재생에너지특위 위원에는 칠성에너지영농법인 최동석 본부장(여양농장)이 새롭게 이름을 올렸습니다. 앞서 농특위에 합류한 지유팜 김선일 순천지부장에 이어 한돈농가 2인이 농특위 산하 핵심 기구에 참여하게 되면서, 향후 이재명 정부 국정과제인 농어촌 에너지 전환 추진 전략 수립 과정에서 축산 현장의 목소리가 한층 직접적으로 반영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옵니다. 농특위에 따르면 재생에너지특위는 주민참여형(영농형) 태양광, 가축분뇨·농산부산물 기반 바이오에너지 등 농어촌 여건에 맞는 재생에너지 정책을 중점 논의합니다. 정책 추진 과정에서 반복돼 온 갈등과 주민 수용성 문제를 조정하고, 국민 공감대를 형성하는 역할도 맡게 됩니다. 재생에너지특위는 햇빛배당전국네트워크 한석우 상임운영위원장을 위원장으로, 총 15명의 민·관 전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대표이사 서승원)은 지난 8일 대한한돈협회(회장 이기홍)를 방문해 한돈산업 발전을 위한 기금 1천만 원을 기탁했습니다. 기금 전달식은 서울 서초구 제2축산회관 3층 대한한돈협회 회의실에서 열렸으며, 대한한돈협회 이기홍 회장과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 서승원 대표이사를 비롯한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해 한돈산업 발전을 위한 상생 협력 의지를 재확인했습다. 이번 기탁은 한돈 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양 기관이 맺어온 협력 관계를 한층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됐습니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은 산업 현장의 방역·질병 관리 역량 강화와 더불어, 민간 부문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한돈산업 전반의 경쟁력 제고에 힘을 보탠다는 방침입니다. 서승원 대표이사는 “PED, PRRS와 같은 주요 질병으로 인해 한돈농가의 어려움이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며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은 대한한돈협회와 함께 보다 건강한 산업 환경 조성을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기홍 회장은 “한돈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생산자, 유통업계, 관련 기업 등 산업 종사자 모두의 긴밀한 협력과 연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민간 차원
축사 환기만을 체계적으로 다룬 단행본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출판되었습니다. 연암대학교 스마트축산계열 송준익 교수가 지난 10여 년간 현장에서 축적한 자료와 경험을 바탕으로 축사 공기질 관리에 대한 전문서적 '축사 환기 관리학'을 최근 발간했습니다. 400쪽 분량의 이 책은 우리나라 기후 특성을 반영한 축사 환기 이론과 설계·운영 기술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사실상 국내 첫 ‘축사 환기 전용 교재’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고온다습한 여름, 일교차가 큰 환절기, 한파가 이어지는 겨울 등 해외와는 전혀 다른 계절 환경을 갖고 있어, 그동안 유럽 등지의 환기 매뉴얼을 그대로 번역·적용할 경우 현장에 제대로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습니다. 송 교수는 “우리 현실에 맞는 환기 이론과 설계 기준이 부재한 상황에서 외국 사례에만 의존해 온 것이 축사 환경 개선의 발목을 잡아왔다”며, 국내 축산업에 적합한 기준과 해법을 제시하기 위해 집필에 나섰다고 설명했습니다. '축사 환기 관리학'은 이러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우리나라 축사시설의 표준 설계도와 환기 시설의 기준을 새롭게 제시한 점이 특징입니다. 책에서는 축산과학원 연구원과 연암대학교 교수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