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가 지난 18일 ASF가 발생한 양구농장과 관련한 모든 역학농장에 대해 28일부로 정밀검사 결과 '음성'이 확인되는 경우 이동제한 해제 등의 조치를 취한 것으로 밝혀져 주목됩니다. 강원도에 따르면 이번 양구농장과 관련한 역학농장은 모두 72곳입니다. 구체적으로 도축장과 연관해 69곳, 농장과 연관해 3곳 등입니다. 강원도는 28일부터 이들 농장 관련 역학농장에 대하여 정밀검사 후 이동제한 해제 및 도축을 허용했습니다. 발생 후 열흘 만입니다. 앞서 도축장 관련 역학농장은 지난 22일부터 도축을 허용한 바 있습니다. 또한, 타 시도(권역) 도축장 및 농장으로 이동도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다만, 도축은 권역별 지정도축장에서만 가능합니다. 도축 순서도 맨 마지막입니다. 차량운전자는 당일 다른 농장 방문이 금지됩니다. 강원도 관계자는 "추석 명절을 맞이하여 이동제한 등으로 양돈농장의 경제적 피해가 막대하여, 농림축산식품부와 긴급 협의하고 현실에 적합한 방역정책을 추진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강원도는 지난 5월 발생한 홍천농장과 관련해서는 발생 33일 후만에 이동제한을 모두 해제한 바 있습니다(관련 기사).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경북 영주에서 처음으로 ASF 감염멧돼지가 발견되었습니다. 추가 확산한 것입니다. 국내 ASF 감염멧돼지 발견시군은 이제 전국적으로 모두 29곳(4개 도)으로 늘어났습니다.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에 따르면 해당 멧돼지는 3개월령 두 마리입니다. 지난 18일 주민이 영주시 부석면 북지리 소재 밭에서 죽어있는 것을 발견하고 신고하였습니다. 그리고 22일 검사 결과 최종 ASF 양성개체로 확인하였습니다(#2656, #2657). 해당 감염멧돼지 발견지점은 영주 지역 소백산 국립공원 내입니다. 지난달 단양 지역 소백산 국립공원서 발견된 감염멧돼지(#2645, #2649) 발견지점과는 14~15km 정도 떨어져 있습니다. 결국 소백산 국립공원을 가로질러 감염멧돼지가 추가로 발견된 셈입니다. 영주시에는 모두 37개의 양돈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주시는 북쪽으로는 영월군과 단양군, 동쪽으로는 봉화군, 서쪽으로는 예천군, 남쪽으로는 안동시 등과 인접해 있습니다. 봉화와 예천, 안동은 아직까지 감염멧돼지가 발견된 바 없습니다. 한편 영주 감염멧돼지 확산에 ASF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이하 중수본)는 22일 밤 9시경 긴급 방역회의를 개최
지난 18일 강원도 양구군 소재 농장에서 ASF가 발생한 가운데 3일이 지난 현재(21일)까지 추가 발생은 없는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방역당국은 추가 발생 가능성을 낮게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18일 의심축 신고(08:00) 및 확진(21:30), 강원 지역 스탠드스틸(22:30, 48시간), 강원권역 농장의 돼지·분뇨의 권역 밖 이동 금지 ▶ 19일 역학농장 등 대상 검사, 발생농장 살처분 개시(18:50) ▶ 20일 살처분 및 매몰 완료(18:00), 스탠드스틸 해제(22:30) ▶ 21일 잔존물 처리 및 농장 내외부 소독 작업 ASF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하 중수본)에 따르면 발생농장과 역학관계가 확인된 양돈농가(14호)와 최근 전국 야생멧돼지 방역대(검출지점 반경 10㎞) 내 농가(26호)의 돼지에 대해 긴급 정밀검사(PCR 검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음성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또한 이번 발생농장이 이용하던 원주 소재 도축장을 최근 출입한 차량이 방문한 농장(142호)과 강원도 내 모든 양돈농가(200호, 발생농가 제외)에 대한 임상예찰 및 경기·충북·경북 지역 양돈농가(1,170호)에 대한 전화예찰을 실시한
강원도 양구에 위치한 돼지농장에서 ASF가 발생했습니다. 정부는 신속하게 스탠드스틸 발령과 함께 관련 대응 보도자료를 배포했습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농식품부 및 환경부 장관에게 초동방역 등 긴급지시를 내렸습니다. 일반 언론은 이를 밤 늦은 시각임에도 앞다투어 보도했습니다. 이 같은 모습은 야생멧돼지에서 ASF가 발생했을 때와 대조적입니다. 야생멧돼지에서 ASF가 새롭게 확인되어도 현재 정부는 대응 자료를 내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달 소백산 국립공원에서 처음으로 감염멧돼지가 발견되었음에도 마찬가지입니다. 울타리 설치는 진작 중단된지 오래입니다. 정부가 침묵하니, 일반 언론도 뉴스로 다루지 않습니다. 양구농장 발생은 단순히 23번째 사육돼지 양성사례가 아닙니다. 엄밀히 국내 2,678번째(멧돼지 2655, 사육돼지 23) 양성 사례입니다. 2,655건에 달하는 양성멧돼지에 이은 결과입니다. 양구지역으로 한정지어 본다면 81건의 감염멧돼지 사례가 앞서 있은 뒤 양구 농장에서 양성 사례가 나온 것입니다. 야생멧돼지에서 ASF가 근절되지 않는다면 앞으로 산발적인 농장 발생은 불가피합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양구농장은 8대 방역시설이 완비된 농장입니다. 그것도 차량의
강원도 양구군 ASF 의심축 발생 농장이 정밀 검사 결과 최종 '양성'으로 확진되었습니다(관련 기사). 올 들어 두 번째 사육돼지 발생 사례입니다. 방역당국은 ASF SOP에 따라 해당 농장의 돼지에 대해 오늘 밤부터 긴급 살처분과 함께 역학조사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발생농장 반경 10km 내에는 다른 농장이 없어 예방적 살처분은 없습니다. 강원도 전체 양돈농가(201호)에 대해서는 임상검사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또한, 18일 오후 22시 30분부터 20일 22시 30분까지 강원 지역의 돼지농장‧도축장‧사료공장‧출입차량‧관련 축산시설 등에 대해 48시간 일시이동중지명령(스탠드스틸)을 발령했습니다. 지난 5월 홍천 발생과 달리 이번에는 경기 지역은 대상에서 제외하였습니다. 경기권역에 속하는 철원도 예외로 했습니다. 한편 국내 ASF 발생은 모두 2678건입니다. 야생멧돼지에서 2655건, 사육돼지에서 23건입니다.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강원도 양구군 소재 양돈장에서 ASF 의심축이 발생, 현재 방역당국이 정밀조사 중입니다. 해당 농장은 양구군 국토정중앙면에 위치한 5,600두 규모 일관사육농장입니다. 18일 오늘 비육돈 10마리가 폐사해 방역당국에 신고하였습니다. 방역당국의 부검 결과 ASF 감염이 의심되어 현재 시료가 강원도동물위생시험소로 옮겨져 PCR 검사가 진행 중입니다. 검사 결과는 금일 밤 늦게 나올 예정입니다. 양구군은 ASF 양성멧돼지가 국내서 확인된 5번째 시군입니다. 지금까지 81마리가 발견되었으며, 가장 최근 발견은 올해 3월입니다. 이번 양구 농장이 최종 양성으로 확인될 경우 국내 23번째 사육돼지 발생 사례입니다.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8월 ASF 감염멧돼지 발견이 더욱 감소하고 있습니다(관련 기사). 15일 기준 고작 4건입니다. 거의 4일에 한 건꼴입니다. 지난해 8월 89건과 비교하면 엄청나게 큰 감소입니다. 1년 사이 감염멧돼지 발견시군이 16곳에서 28곳으로 늘었지만, 감염멧돼지 발견건수는 급감하는 이상한 일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정부가 멧돼지 포획을 늘린 것도 아닙니다. 이 때문에 정부가 멧돼지 포획과 폐사체 수색에 소극적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을 들게 합니다. 관련해 최근 대한한돈협회는 정부에 야생멧돼지 개체수 저감을 위한 구체적인 건의사항을 전달한 것으로 파악됩니다.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ASF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하 중수본)가 다가오는 추석 명절(9.9-12)을 맞아 ASF 추가 발생 및 확산을 최소화하기 위한 '추석 대비 ASF 방역대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습니다. 주요 내용은 농장 대상의 차단방역 강화입니다. 아쉽게도 멧돼지에 대한 대책은 없습니다. 중수본은 올해 ASF에 감염된 야생맷돼지 폐사체가 경기·강원·충북·경북 등에서 지속 발견되는 등 오염지역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추석 연휴 기간에는 차량과 사람의 이동 증가로 바이러스 확산 우려가 커 양돈농장의 ASF 발생 가능성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추석 ASF 발생 비고 '21년 10.1 강원 화천 2개 농가(10.8, 10.10) 예찰 과정서 의심축 발견 '22년 9.21 강원 인제 1개 농가(10.5) 출하 전 검사서 양성 확인 중수본에 따르면 실제로 지난 2년간을 살펴보면, 추석 이후 1∼2주 사이에 양돈농장에서 ASF이 발생한 바 있습니다. '20년과 '21년 추석 이후 각각 화천과 인제 농가에서 ASF 발생이 확인되었습니다. 이에 중수본은 올해 추석 연휴 전 1개
대한한돈협회 청년분과위원회(위원장 도영철)는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2박 3일간 제주도 일원에서 ‘2025 청년한돈인 선진지 견학’을 성황리에 개최했습니다. 이번 견학에는 전국 각지에서 활동 중인 청년 한돈인 40여 명이 참여해 수출 중심의 가공·유통 시스템부터 환경·냄새 관리까지 선진 양돈기술을 직접 체험하며 상호 의견을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견학은 차세대 한돈산업을 이끌 청년들의 전문 역량 강화와 네트워크 구축을 목표로 기획됐습니다. 특히 제주도는 축산시설 관련 냄새 민원과 환경규제 대응이 현안으로 자리 잡고 있어, 참가자들은 제주 한돈농가의 ‘구제역 청정지역 인증 유지 전략’과 ‘악취 저감 관리 방안’에 대해 듣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첫날에는 제주특별자치도 축산생명연구원을 방문해 김대철 원장으로부터 제주흑돼지 보존 및 관리 현황을 설명 듣고 연구시설을 견학하며 제주 고유의 흑돼지 산업에 대한 이해를 높였습니다. 둘째 날에는 제주양돈농협 회의실에서 제주 축산현황, 구제역 청정지역 인증 추진, 냄새 민원 대응, 제주형 친환경 양돈정책, 수출 현황 및 유통센터 운영 등 다각적 강의를 듣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참가자들은 환경갈등
지난 1981년 7월 30일 전국의 양돈인들이 한자리에 모여서 '제1회 전국양돈인대회'를 개최했습니다. 이날 양돈인들은 양돈성공 사례 발표에 이어 돼지와 돼지고기의 유통상 문제점과 개선 방안 등을 의논했습니다. 또한, 돼지고기의 유통 개선과 수요 공급의 조절을 통해서 고깃값을 안정시켜 생산자와 소비자가 다 함께 이득을 볼 수 있도록 축산물 도매시장의 개설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손세희, 이하 한돈자조금)는 오는 10월 11일(토)부터 19일(일)까지 9일간 서울 성수동에 있는 XYZ SEOUL에서 ‘2025 SUPER 한돈 페스타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한돈데이(10월1일)’를 기념하고자 마련된 이번 행사는 9일간 ‘한계 없는 능력’을 가진 한돈의 1001% 슈퍼 에너지를 충전하고, 다양한 글로벌 한돈 요리를 즐기며 ‘슈퍼 한도니’가 되는 ‘체험형 팝업’으로 열립니다. ◈ 공간 전체가 체험이 되는 ‘슈퍼 한돈 페스타 팝업스토어’ 이번 ‘슈퍼 한돈 페스타 팝업스토어’는 실내와 야외를 아우르는 체험형 공간으로 꾸려졌습니다. 방문객이 한돈의 다양한 매력을 오감으로 느낄 수 있도록 설계된 점이 특징입니다. 실내 공간은 ‘슈퍼 한돈 에너지 타운’으로 꾸며집니다. 이곳에서는 △‘한돈 에너지 스토어 ZONE’과 △‘한돈 파트너스 스토어 ZONE’을 중심으로, 한돈이 지닌 영양학적 가치를 직관적으로 보여주고, 파트너 브랜드와 함께 한 체험 콘텐츠를 제공합니다. 우선, ‘한돈 에너지 스토어 ZONE’은 미션형 체험공간으로 △단백질 보충 정육점: 한돈 안심 무게 맞히기, △슈퍼푸드 라드유 서점: 올바른 라드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은 이달 17일, 청주 오스코에서 미래 축산 기술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제3회 스마트축산 인공지능(AI)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축산물품질평가원이 주관하는 ‘제3회 스마트축산 인공지능 경진대회’는 민간에서 개발 및 활용 중인 축산데이터를 활용한 인공지능 기술과 솔루션 등을 발굴하고 확산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는 행사입니다. 이번 대회는 ‘인공지능·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한 축산 현장 문제 해결’을 주제로 상용화 기술과 알고리즘 개발 총 2개 부문으로 진행됩니다. 특히 지속가능한 축산을 위해 악취 문제 해결, 탄소 감축 등 공익적 관점의 ESG(환경·사회·투명) 기술에 가점을 부여합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1차 서면 심사와 2차 전문가 심사를 통해 본선에서 발표할 7팀을 선정하였고, 이달 17일 청주 오스코에서 현장 투표 점수를 합산해 최종 순위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행사는 △인공지능 관련 특별강연 △본선 진출팀 발표 △현장 투표 △시상식 순으로 진행됩니다. 또한, 상용화 기술 발표 시 해당 기술이 적용된 농가가 함께 발표해 농가가 체감하는 스마트 기술의 효과를 공유할 계획입니다. 축산물품질평가원
오는 10월 14일, 제21대 한돈협회장 선거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이번 선거는 단순히 한 단체의 대표를 뽑는 선거가 아닙니다. 협회장이 한돈자조금관리위원장을 겸직하게 됨에 따라 사실상 한돈산업의 정책 방향과 농가 이익을 동시에 좌우할 수 있는 중요한 자리를 결정하는 선거입니다. 최근 돈가가 연일 강보합세를 보이면서 선거에 대한 관심과 중요성이 상대적으로 가려지는 분위기입니다. 물론 돈가는 농가 경영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하지만, 이는 계절, 질병, 수입육, 정책 등 다양한 외부 요인에 따라 언제라도 변할 수 있습니다. 사실상 농가 입장에선 통제가 불가능합니다. 영향을 미칠 수 없습니다. 반면 농가를 대표하는 협회장은 산업 전반의 정책, 유통 구조, 질병 대응 등 전반에 대해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권한을 가집니다. 한돈특별법 제정, 도매시장 활성화, 거래가격보고제 도입, ASF·PED 질병 대응 전략, 농촌공간정비사업 확대 등 굵직한 제도·정책 사안에서 협회장의 판단과 리더십은 농가 수익과 한돈산업의 지속 가능성을 결정짓습니다. 이달 4일부터는 선거관리위원회 주관 후보자 합동 소견 발표회가 개최됩니다(관련 기사). 대의원의 참석은 물론
오는 9월 21일(일) 경기 하남시 미사경정공원에서 열리는 ‘2025 한돈런’이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했습니다. 건강과 자기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러닝은 이제 단순한 운동을 넘어 하나의 라이프스타일로 자리 잡았습니다. 주말마다 도심 곳곳에서 열리는 마라톤 대회와 러닝 모임은 활기를 띠고, ‘러너스 하이’를 즐기는 이들은 건강과 성취감을 동시에 추구합니다. 이런 흐름 속에서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가 개최하는 ‘2025 한돈런’은 ‘러닝 후 에너지 보충에는 한돈이 최고!’라는 콘셉트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단순한 달리기 대회를 넘어 건강한 먹거리로서 한돈의 가치를 알리고 소비자가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축제로 마련됐습니다. 한돈런은 5km와 10km 코스로 진행되며, 전문 러너부터 가족 단위 참가자까지 약 3,000명이 함께합니다. 현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참가 접수가 진행중으로 참가자 전원에게는 기념 티셔츠·완주 메달·한돈 굿즈 등 풍성한 혜택이 제공됩니다. 대회 후에는 ‘한돈 푸드트럭존’이 운영돼 신선한 한돈으로 조리한 불고기, 한돈 삼겹구이, 라드유 볶음밥을 맛볼 수 있습니다. 참가자들은 고강도 운동 뒤 필요한 단백질과 비타민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