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구제역 의심 신고를 한 양돈장의 구제역이 잠정 '양성'이고 혈청형은 'A형'인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구제역 재발병은 지난해 2월 13일 이후 406일만 입니다. A형 구제역은 작년 2월 8일 경기 연천 이후 411일만에 재발입니다. 돼지농장에서의 재발병은 거의 2년만에 일입니다. 이에 따라 구제역 위기단계는 '심각' 단계가 발령될 예정입니다. 해당 농장을 포함 반경 500m 돼지는 모두 살처분되고 반경 10km 우제류 농가에 대해 이동제한 조치가 실시됩니다. 금일 27일 스탠드스틸을 포함한 추가 대응 조치를 논의하기 위해 가축방역심의회가 개최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해당 농장을 중심으로 인근 우제류 농장, 특히 양돈장에 대해 A형 구제역 백신에 대한 긴급 백신 접종이 실시될 것입니다. 현재 돼지는 O형 항원 백신만 접종하기 때문에 A형 바이러스에 대해서는 사실상 '차단방역' 이외 '무방비' 상태로 봐야 합니다. 다행히 O+A형 백신은 소에 접종을 해 온 기존 메리알 백신(O3039+O마니사+A22 Iraq) 외 최근 동방의 '아리아백 플러스주'(O 프리모스키+ A 자바이칼스키)가 추가로 판매 허가를 받고 상시 백신주로 선정되어 있습니다. 현재 O
경기 김포에서 구제역 의심 신고로 방역당국이 긴급 확인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간이검사 결과 '양성' 입니다. 정보에 따르면 26일 오후 7시 40분경 김포시청에 경기도 김포시 대곶면 소재 양돈장으로부터 구제역 의심신고가 접수되었습니다. 해당 농장은 900두 규모의 일괄사육농장으로서 농장주가 26일 모돈 4두에서 발굽탈락을 확인하고 구제역 의심 신고를 했습니다.신고 후 이유자돈 10두에서 동일한 증상이 확인되었으며,지난 24일부터 식욕감소가 있었다고 합니다. 해당 농장의 구제역 백신 관련 농장주는 1월 22일 모돈에 백신접종을 하였으며 지난해 10월 검사결과 항체양성률 100%(모돈 3두, 비육돈 10)였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신고 접수 후 방역당국은 농장과 주변 이동 통제를 하고 정밀검사에 들어갔습니다. 구제역 혈청형을 포함한 확진 결과는 27일 새벽에 나올 예정입니다. 검사결과 구제역 바이러스 O형인 경우 해당농장 전체 돼지는 살처분 조치가 취해지며 발생농장 반경 3km 우제류 농가는 이동제한과 함께 경기도 김포시 우제류 전체에 대한 긴급 백신 접종이 진행됩니다. 27일 예정될 가축방역심의회 결과에 따라 스탠드스틸 등의 추가 조치가 논의될 예정입니다. 한
중국이 29일 세계동물보건기구(OIE)에 O형 구제역 신규 발병 사례를 보고했습니다. 지난 10일 O형과 A형 구제역 발병 보고(관련 기사)에 이어 이번 달 들어 두 번째 보고 입니다. 중국의 OIE 보고에 따르면 이번 O형 구제역이 확인된 지역은 닝샤후이족자치구인 인촨의 싱칭지역입니다. 해당 지역에서는 지난 2012년 3월 이후 재발 사례이며 소 14두에서 확인되어 살처분 및 소독, 격리 등의 조치가 취해졌습니다.
지난 12월 28일 행정예고된'구제역 예방접종․임상검사 및 확인서 휴대에 관한 고시 개정(안)'이 지난 25일 확정되어 2월 1일부터 시행됩니다(관련 기사). 요약하면 앞으로 '구제역 백신은 품목 허가된 접종방법, 2회 2ml 이근부 근육 접종'으로 일원화됩니다. 관련 자세한 사항은 관련 고시(바로가기)를 통해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2018년에도 구제역이 발생하지 않을까' 염려되는 가운데 항체양성률 관련 주목할 만한 주장이 제기되었습니다. '올해 구제역이 또 발생하게 된다면 5년 연속 재발로 경제적 피해를 차치하고 대한민국 축산의 큰 부끄러움이 될 것이다.' 최근 양돈산업의 구제역 관련 공통된 의견입니다. 이런 가운데 고병원성 AI는 이미 작년 11월에 재발해 가금산업은 현재까지 최고조의 긴장 상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고병원성 AI로 가금산업이 차단방역에만 의지해 악전고투하고 있는 반면, 구제역 관련 소와 양돈산업은 상용백신 사용으로그나마 걱정이 덜한게 사실입니다. 물론 백신이 100% 예방책은 아니지만, 백신이 있고 없고의 차이는 우리 산업이 경험을 통해 익히 알고 있는 바 입니다. 이런 이유로 방역당국은 각 농가의 구제역 항체양성률을 정기검사해 30% 미만인 경우 과태료를 부과하고 있으며 각 지자체는 항체양성률을 높이기 위해 농가들을 독려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양돈현장에서 구제역백신이 일상이 된 요즘 사실 농가의 입장에서 백신 접종의 목적이 '구제역 예방'보다 '항체양성률로 인한 과태료 예방'이 솔직한 표현입니다. 야외바이러스 매칭이니 혈청형이니 하는 문제는 정책당국과 전문가,
중국이 10일 세계동물보건기구(OIE)를 통해 자국 내 구제역 발병 사실을 밝혔습니다. 그것도 O형과 A형, 두가지 혈청형 입니다. 중국의 OIE 보고에 따르면 이번 구제역은 자국 내 남서부에 위치한 구이저우성(귀주성)에서 확인되었습니다. 먼저 A형 구제역은 구이저우성 창순 지역의 소와 양, 돼지에서 지난 2일 임상증상이 확인되어 8일 최종 A형 구제역으로 진단되었습니다. 작년 12월 이후 재발 사례 입니다. O형 구제역은 A형 구제역이 확인된 다음날인 지난 3일 같은 구이저우성 싼두 지역의 돼지에서 임상증상이 확인되었고 같은 날 8일 O형으로 확진되었습니다. 이는 작년 4월 이후 역시 재발 사례 입니다. 중국당국은 감염개체뿐만 아니라 함께 사육 중이던 가축 모두를 살처분하고 이동제한, 소독, 예찰, 백신등의 방역 조치를 강화했습니다.
정부가 작년 10월부터 올해 5월까지를 구제역·AI 특별방역기간으로 정한 가운데 현재 고병원성 AI가 전남을 넘어 경기 포천에서 추가 확진이 되어 가금업계는 연일 안타까움과 초긴장의 나날입니다. 이번 AI는 야생조류로부터 촉발되었다는 것이 대체적으로 일치된 의견입니다. 그럼 구제역은 괜찮을까요? 최근 10월까지의 항체양성률을 보면 '양호' 그 자체입니다. 10월 기준 번식돈의 평균 항체양성률은 92%입니다. 그리고 비육돈은 73%입니다. 그런데 이 항체양성률은 구제역 바이러스 중 O형, 그것도 이전 국내에 발생한 O형 바이러스에 대한 방어가 가능한 백신주에 의한 항체양성률입니다.전혀 새로운 O형 바이러스에 대한 방어력은 확신할 수 없습니다. 더군다나 O형이 아닌 작년 연천에서 발병한 A형과 같은 다른 혈청형 바이러스가 유입되었을 경우 O형 항체는 무용지물입니다. 구제역 바이러스에는 O형, A형 외에 Asia1, SAT 1, 2, 3형 등이 있습니다.정부는 돼지 A형 발생에 대비해 500만두분을 비축해 두고 있습니다. 한편 구제역 항체양성률보다 더 관심을 가져야 하는 것은 NSP(비구조단백질) 항체 입니다. 이는 구제역 바이러스에 과거 감염되었다고 추정해 볼
경기도 연천 소재 일관사육 양돈장 2개소(A 및 B농장)를 시험농장으로 선정하였으며, 양돈장별로 80∼90일령의 건강한 육성돈 60두를 선발하여 이표를 장착하여 개체를 구분하였다. 선발된 돼지는 2개 시험군 즉, 안티 VS-2 주사제 혼합 FMD 백신 접종군(혼합접종군) 30두 및 안티 VS-2 주사제 미혼합 FMD 백신 접종군(단독접종군) 30두로 구분하여 양돈장당 60두(총 120두)를 시험에 제공하였다. 2개 시험농장의 성적을 종합한 결과, 단독접종군과 혼합접종군의 이상육 발생두수가 각각 54두(90.0%) 및 41두(68.3%)로 단독접종군에 비해 혼합접종군의 이상육 발생두수가 21.7% 감소하였다(P<0.05). 한편, 이상육의 병변 유형별 감소효과를 분석한 결과, 색소침착 및 육아종 병변 발생은 유의성 있게 감소하지 않았으나(P=0.512 및 P=0.461), 화농 병변의 발생이 유의성 있게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P<0.05). 백신접종 스트레스 완화제로 시판되고 있는 '안티VS-2 주사제'를 FMD 백신에 혼합하여 돼지에 접종하였을 때 백신 접종부위의 부작용 완화 효과가 있는지를 입증하기 위하여 2개 시험농장의 돼지에 대하여 시험한 결과, 안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가 가정의 달 5월을 앞두고, 지난 20일 FC서울-전북현대 경기가 열린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한돈 패밀리데이’를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한돈 패밀리데이’는 한돈자조금과 FC서울이 협약을 맺고 추진하는 행사로, 온 가족이 우리돼지 한돈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모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입니다. 이날 비가 오는 궂은 날씨 속에서도 2만 8천여 명의 인파가 모이며 행사의 인기를 입증했습니다. 장 내·외부에서는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는 △캐논슛 △테이블 컬링 △하프타임 전광판 사다리타기 등의 게임이 진행, 선물까지 증정하는 이벤트가 열렸습니다. 관람객들은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오락거리를 즐기며 경기 전부터 뜨거운 호응을 보였습니다. 한돈 패밀리데이를 맞아 이날 시축은 한돈자조금 손세희 위원장이 나섰으며, 시축 후에는 직접 경기를 관람하여 선수들에게 힘찬 응원을 보냈습니다. 이날은 어린이 축구팬들을 위한 프로모션도 진행돼 가정의 달 행사에 의미를 더했습니다. 에스코트 키즈 행사를 열어 FC서울 선수와 만나 단체 사진을 찍고, 스타디움 투어를 진행하는 등 어린이 축구팬들에게 특별한
대한한돈협회 영동지부(지부장 김학제)가 지난 16일 충북 한돈협회 영동지부 사무실(충북 영동군 영동읍 난계로 1110)에서 영동지부 설립 현판식을 개최했습니다. 이날 영동지부 승격 현판식에는 정영철 영동군수, 김춘일 부회장, 이민영 충북도협의회장 및 영동지부 김학제 지부장 등 충북도 지부 임원들이 함께해 지부 승격의 기쁨을 나누었습니다. 또한, 지역 기자재, 사료업체, 동물약품업체 등 한돈산업 관련 업계를 대표하는 준회원들도 함께 참석해 자리를 빛냈습니다. 이번 영동지부 승격은 기존 10명의 한돈농가 회원에 준회원 12명이 정식 회원으로 합류하면서 이뤄진 결실입니다. 앞서 지난 '22년 대한한돈협회 중앙회 정관 개정으로 농가뿐만 아니라 양돈업계 종사자인 준회원의 수를 합쳐 15명 이상인 경우 지부 승격이 가능해졌습니다. 영동지부가 첫 적용 사례입니다. 김학제 지부장은 "한돈농가 회원 및 준회원이 합심해 협회 회원 확대와 지부역량을 강화해 지부 승격의 기쁨을 함께 하게 되었다. 협회조직이 한돈산업 전체 발전에 도움이 되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만큼, 전국 지부 준회원 제도의 효과적인 상생 사례로 자리매김되는 동시에 한돈산업의 모범을 이끄는 영동지부
다비육종(대표이사 민동수)은 지난 5일, 다비육종 본사가 위치한 경기도 안성시 청미천 일대에서 플로깅을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플로깅은 ‘이삭줍기’를 뜻하는 스웨덴어 ‘플로카 우프(Plocka upp)’와 ‘달리기’를 뜻하는 ‘조깅(Jogging)’의 합성어로, 산책이나 조깅을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봉사활동입니다. 이번 행사에 민동수 대표를 포함한 임직원 30여 명이 참여하였으며, 일죽면 도로와 청미천 산책로를 돌아다니며 쓰레기 수거 활동을 펼쳤습니다. 지역사회 환경정화를 통해 사회공헌 활동에 동참하고, 걷기 운동을 통해 건강증진을 도모하여 플로깅의 즐거움이 배가 되었습니다. 다비육종 관계자는 “우리 지역의 아름다움을 가꾸고 환경 보호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ESG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환경 보호 및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 확대해 갈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다비육종은 한돈산업, 직원,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하고자 하는 창립이념에 따라 ESG 경영을 적극 실천하고 있으며, 깨끗한 축산농장 조성 및 가축 분뇨 자원화 사업 동참, 꾸준한 봉사활동 및 기부를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사회적 가치
만우절인 4월 1일, 거짓말 같은 일이 벌어졌습니다. 한돈산업을 중심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신문, '돼지와사람'의 누적 방문자수(조회수)가 2017년 1월 공식 창간 이래 900만 회를 넘어섰습니다. 방문자수를 우선 목표로 삼고 있지 않습니다만, 독자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을 뜻하기에 기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애독자뿐만 아니라 후원사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앞으로도 돼지와사람은 한돈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깊은 이해와 통찰을 제공하는 신문사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가 2024년 새 슬로건 ‘국돼팀(국산 돼지고기를 고집하는 팀)’을 내걸고 상반기 신규 TV광고를 1일 공개했습니다. 앞서 지난달 24일 한돈자조금은 한돈 홍보모델 백종원 대표가 국돼팀 감독으로 취임하여 전 국민에게 국돼팀 모집 소식을 알리는 TV광고 ‘국돼팀 런칭’편을 선보인 바 있습니다. 해당 광고는 공개 한 달 만에 유튜브 조회수 87만 회를 넘어서며 화제를 모았습니다. 오늘 새롭게 공개된 상반기 TV광고는 본격적으로 일상 곳곳을 돌며 국돼팀 선수 영입에 나선 백종원 감독의 모습이 담겼습니다. 한돈자조금에 따르면 2024 국돼팀 광고는 총 3편입니다. 앞서 공개된 ‘국돼팀 런칭’편과 이번 ‘국돼팀 모집’편에 이어 하반기에는 국돼팀으로 선발된 선수들의 활약상을 담은 마지막 TV광고가 공개될 예정입니다. 한돈자조금 손세희 위원장은 “신선해서 매일 먹고 싶고, 언제 먹어도 맛있는 한돈의 다양한 상황들을 보여줌으로써, 소비자들이 한돈의 우수성과 가치에 공감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영상을 기획했다”라며 “대한민국 5천만 국민 모두가 우리돼지 한돈을 즐기며 국돼팀에 입단하는 그날까지 여러분의 많은 호응과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손세희 대한한돈협회장이 축산관련단체협의회(이하 축단협)를 이끌어갈 새 수장으로 추대되었습니다. 축단협은 지난 26일 서울 서초동 제2축산회관 회의실에서 축단협 소속 축산단체 대표자 및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제1차 축단협 대표자 회의’를 개최하고 제12대 축단협 회장으로 손세희 대한한돈협회장을 만장일치로 선임했습니다. 또한 부회장으로 민경천 전국한우협회장, 오세진 대한양계협회장, 김상근 한국육계협회장, 문정진 한국토종닭협회장, 박근호 한국양봉협회장을 임명했습니다. 감사는 허주형 대한수의사회장, 이덕선 친환경축산협회장이 연임하였습니다. 이들 축단협의 새로운 임원진 임기는 오는 2025년 3월까지 1년간입니다. 축단협 제12대 회장으로 추대된 손세희 회장은 당선 소감을 통해 "축산업계가 직면한 현안들을 해결하기 위해 논리적 대안을 갖고 축산인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구심점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겠다"며, "축산농가의 경영 안정과 권익 향상을 위해 정부와 국회를 상대로 적극적인 정책 건의와 협력을 이어가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한편, 이날 축단협은 기타사항으로 ▶나눔축산운동본부 활성화 ▶지속적인 축산을 위한 축산은행 제도 목표 수립 고민 ▶근본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