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멧돼지에서의 ASF 바이러스 검출이 이달들어 더욱 확대 및 증가하고 있어 우려를 자아내고 있습니다. 환경부 산하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현재(18일 기준)까지 야생멧돼지에서의 ASF 바이러스 검출 건수는 모두 86건(연천28, 파주31, 철원19, 화천8) 입니다. 지난 10월 3일 연천 내 DMZ에서 최초 검출된 이후 107일만의 일입니다(관련 정보). 이달 ASF 감염멧돼지 검출 양상은 종전과 다릅니다. 화천에서도 감염멧돼지가 8일 최초 확인(65차)되어 발견지역이 모두 4개 지역으로 늘어났습니다. 동쪽과 남쪽 방향으로 발견지역이 뚜렷이 확장되고 있습니다. 화천은 연천, 철원에 이어 민통선 바깥 남쪽에서도 감염멧돼지가 발견되었습니다(79차, 83차). 83차(17일)는 민통선 남쪽 7.7km 지점에서 감염체가 확인되었습니다. 이들의 추가 확산 차단을 막기 위한 정부의 2차 울타리 범위가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관계 당국은 “이번 폐사체들은 모두 2차 혹은 광역울타리 안에서 발견됐으며, 이 지역에서는 감염된 폐사체가 더 나올 수 있어 수색을 강화하겠다”는 말만 되풀이할 뿐입니다. 현재 야생멧돼지 번식기(12~2월)가 한창인 가운데 눈이 내리지 않고 있
'돼지와사람'이 국립환경과학원에 정보공개 청구를 통해 확보한 야생멧돼지 ASF 감염 사례 관련 두 번째 상세 정보 입니다(첫 번째 보기). 11월 28일 30차부터 1월 11일 69차까지 감염멧돼지 발견장소 및 발견상태, 암수·나이 등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전과 마찬가지로 대부분 폐사체로 발견된 가운데 일부 포획된 개체(33차, 41차, 45차)도 있습니다. 폐사체는 온전한 것부터 백골화가 한창 진행된 것까지 다양합니다. 14일 기준 감염멧돼지는 누적 72마리(건) 입니다. 지역별로 연천 26, 파주 24, 철원 17, 화천 5 등입니다. 이 가운데 폐사체는 67건이며 포획된 개체는 5건입니다. 발견장소는 DMZ 1, 민통선 내 57, 민통선 밖 14 등입니다. ※ASF 실시간 현황판(바로가기)
8일 강원도 화천에서도 야생멧돼지에서 ASF 바이러스가 처음으로 검출되어 충격을 주었습니다. 하지만, 같은 날 국립환경과학원 관계자는 '발견지점이 화천이지만, 기존 발견지인 철원과 동일한 권역이기 때문에 확산은 아니다'라며 지나친 우려와 해석을 경계하는 모양새를 취했습니다. 하지만, 방역당국 사정을 잘 아는 산업의 한 관계자에 따르면 '화천에서 ASF 멧돼지 폐사체 발견은 정부에서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고, 다양한 조사와 분석을 오늘(9일)부터 할 계획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9일 오전 환경부도 장관 주재로 올해 첫 ASF 대응상황 점검회의를 부랴부랴 가졌습니다. 조명래 장관은 회의에서 '감염개체 발생지역에 설치한 멧돼지 이동차단 울타리에 허점이 없는지 철저히 살피고, 포획 및 수색에 있어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세심히 관리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새해 신년사에도 빠진 뒤늦은 당부입니다. 일반 언론들은 화천에서의 ASF 감염멧돼지 발견 소식에 대해 멧돼지를 통한 바이러스의 확산과 사태의 장기화를 걱정하는 기사를 내기 시작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ASF 감염멧돼지가 어느 정도 나와야 끝이 날까?' '감염멧돼지 근절이 언제쯤 가능할까' 등의 의문이
강원도 화천에서 처음으로 야생멧돼지에서 ASF 바이러스가 검출되었습니다. 감염멧돼지가 연천, 철원, 파주에 이어 화천으로 확산된 것입니다.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원장 장윤석)은 강원도 화천군 화천읍 풍산리에서 발견된 야생멧돼지 폐사체에서 ASF 바이러스가 확인되었다고 8일 밝혔습니다. 화천에서 첫 발견 사례 입니다. 이 폐사체는 풍산리 소재 민통선 내의 군부대 전술도로 주변에서 발견되었습니다. 기존 감염멧돼지 발견지 가운데 가장 가까운 철원군 원남면 죽대리와는 직선거리로 12.6km 떨어져 있습니다. 당연히 기존에 설치된 2차 울타리 바깥이며, 화천은 아직 광역울타리가 완공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방역당국은 발견지 10km 이내 양돈농가 1개소(430두 규모)에 대해 이동제한 조치를 명령하고, 임상 및 정밀검사, 소독 등의 조치에 들어갔습니다. 아울러 발생지점에 울타리를 설치하고 이 지역에 대한 폐사체 수색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화천에서도 감염멧돼지가 발견됨에 따라 방역당국의 집중 관리 지역이 4개로 늘어났습니다. 아울러 감염멧돼지 확산 방지에 소홀했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하지만, 국립환경과학원은 “이번에 ASF 야생멧돼지가 화천에서 발생되
ASF 사태 100일을 불과 며칠 앞둔 가운데 ASF 바이러스에 감염된 야생멧돼지 개체수가 어느덧 50두에 이르렀습니다. 지난 10월 3일 첫 발견 이후 81일만의 일입니다. 50번째 ASF 감염멧돼지는 20일 경기도 파주시 군내면 민통선 내에서 폐사체로 발견되었습니다. 1차 울타리를 점검 중이던 파주시청 직원이 발견해 신고되었습니다. 폐사체는 1년생으로 폐사된지 10일이 경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2일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의 검사 결과 최종 ASF 바이러스가 확인되었습니다. 앞서 같은 날 파주시 진동면 민통선 내 폐사체에서도 바이러스가 확인되었습니다. 18일 2차 울타리 지뢰지대에서 군 장병이 발견해 지뢰탐지를 거쳐 20일 수습, 22일 최종 ASF 감염 개체로 추가되었습니다. 역시 1년생으로 폐사한지 7일이 경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로써 전국적으로 감염멧돼지 개체는 50마리(연천15, 철원18, 파주17)가 되었습니다. DMZ에서 발견된 예는 10월 3일 첫 발견이 유일합니다. 민통선 내가 37건으로 전체의 74%를 차지한 가운데 우려스러운 민통선 바깥 남쪽에서 발견된 예도 12건(24%)이나 있습니다. 감염멧돼지는 대다수 폐사체 형태로 이
야생멧돼지에서 추가로 ASF 바이러스가 검출됨에 따라 철원과 포천의 양돈농가에 두 번째 이동제한 조치가 취해졌습니다. 앞서 이들 지역 53곳 양돈농가(철원38, 포천15)는 지난 6일 감염멧돼지 발견으로 이동제한 조치가 내려진 바 있습니다(관련 기사). 해당 농가들은 "또다시 멧돼지는 안 잡고, 양돈농가만 잡는다"고 볼멘 소리를 냈습니다. 문제의 감염멧돼지가 새롭게 발견된 곳은 철원군 갈말읍 상사리, 민통선 바깥 남쪽 2.7km 지점입니다. 12일 오후 1시경 환경부와 산림청 합동 수색팀에 의해 이 지역 산속 평지에서 폐사체로 발견되었습니다. 이번 발견지점 반경 10km 이내에는 52농가(철원 46, 포천6), 돼지 약 12만3천 두가 사육 중입니다. 이에 경기도와 강원도는 앞서 6일 이미 이동제한 조치에 들어간 26농가(철원 22, 포천4)를 제외하고, 새롭게 26농가(철원24, 포천2)에 대해 13일 추가 이동제한 조치를 내렸습니다. 역시 마찬가지로 당분간 가축이동 및 분뇨, 오염 가능성이 있는 물품에 대해 반입·출이 금지되며, 가축 소유자 등에 대해서도 이동이 제한됩니다. 도축은 지정도축장에서만 가능합니다. 이동해제 시점은 현재로선 불투명합니다만, 3주
7일 환경부는 철원시 갈말읍 신철원리 야산에서 앞서 5일 발견된 야생멧돼지 폐사체에서 ASF 바이러스가 검출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폐사체가 발견된 지점은 민통선으로부터 13.3km나 떨어진 지점이었습니다. 환경부는 관련 보도자료에서 철원에 설치된 광역울타리 내였다고 강조했지만, 민통선 내 기존 발견지 주변에 마련된 2차 울타리를 한참 벗어난 지점임을 애써 감추었습니다. 철원에서 앞서 13건의 ASF 감염멧돼지가 발견된 바는 있었지만, 민통선 바깥에서 그것도 십여 km를 벗어난 지점에서 폐사체가 이번에 처음으로 확인된 것입니다. 철원군에서 민통선 바깥에서 감염멧돼지가 확인된 것은 또 있었습니다. 환경부의 같은 날 발표에서 철원군 서면 와수리 야산에서 총기포획된 개체에서도 ASF 양성 반응을 보였습니다. 포획지점은 민통선 남쪽 2.7km 지점이었습니다. 이들 감염멧돼지는 기존 2차 울타리를 뚫고 나왔는지, 아니면 미처 발견 못 한 개체인지 알 수 없습니다. 둘 다 가능성이 있습니다. 어느 쪽이든 우려스러운 것은 마찬가지 입니다. 현재 환경부는 ASF를 계기로 처음으로 야생멧돼지와 본격적인 수싸움을 벌이고 있습니다. 관련 환경부의 이전 경험은 일천합니다. 전
ASF 바이러스에 감염된 야생멧돼지가 철원 민통선 밖 역대 남쪽 먼 곳에서 발견되어 인근 반경 10km 내 양돈농장에 대해 긴급 이동제한 조치가 취해졌습니다. 철원의 경우 지난달 27일 이동제한이 해제된 바 있습니다. 이들 철원군 감염멧돼지는 갈말읍에서 폐사체로, 그리고 서면에서 총기포획되어 확인되었습니다. 폐사체는 환경부 수색팀에 의해 지난 5일 오전 11시쯤 갈말읍 신철원리 야산에서 발견되었습니다. 포획개체는 철원군 포획단에 의해 지난 4일 오후 10시 30분쯤 서면 와수리 야산에서 잡혔습니다. 이들 발견 및 포획된 곳은 각각 민통선에서 약 13.3킬로미터 및 약 2.7킬로미터 남쪽이며 기존 2차 울타리와 광역울타리의 사이입니다. 민통선 바깥에서 감염멧돼지가 발견된 6, 7번째 사례이며 갈말읍 신철원리의 경우 역대 가장 먼 남쪽 발견지입니다. 기존 2차 울타리에서 빠져나온 것인지, 그동안 미처 발견 못 한 개체인지 여부는 알 수 없습니다. 한편 방역당국은 이들 발견지 인근 방역대 10킬로미터 내 양돈장(철원38, 포천15)에 대해 긴급 이동제한 조치를 내렸습니다. 당분간 가축이동 및 분뇨, 오염 가능성이 있는 물품에 대해 반입·출이 금지되며, 가축 소유자
ASF 바이러스에 감염된 야생멧돼지 개체가 최근 정부의 수색 강화로 집중적으로 발견되고 있습니다. 지난달 27일부터 5일까지 9일간 모두 12마리가 발견되어 하루 1.3마리 꼴입니다.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원장 장윤석, 환경과학원)은 지난 4일과 5일 각각 파주 군내면 정자리와 진내면 하포리 민통선 내에서 발견된 야생멧돼지 폐사체에서 ASF 바이러스가 검출되었다고 밝혔습니다. 군내면의 폐사체는 3일 산자락 밑 밭에서 인근 주민에 의해 발견되었고, 진내면의 폐사체는 4일 관·군 합동 폐사체 정밀수색 과정에서 확인되었습니다. 이들 모두는 기존 발견지 주변에 설치된 2차 울타리 내 입니다. 이로써 ASF 감염멧돼지 개체수는 전국적으로 모두 38건(마리)으로 늘어났습니다. 파주가 15건으로 가장 많고, 이어 철원 13건, 연천 10건 등입니다. 이들 감염멧돼지는 최근 정부가 정밀수색을 강화하면서 발견 건수가 크게 늘어나는 양상입니다. 27일 하루 3건을 시작으로 5일까지 모두 12건이 확인되어 거의 매일같이 감염멧돼지가 추가 확인되고 있습니다. 발견지는 주로 민통선 내 입니다. 지난 3일 민통선 바깥에서 확인된 바도 있습니다. 현지 주민들과 전문가들에 따르면
앞서 폴란드의 ASF 감염멧돼지가 독일 국경에 근접해 발견되었다는 소식을 지난달 19일 전해드린 바 있습니다(바로가기). 이후 감염멧돼지가 추가로 늘어나 독일과 불과 40km 떨어진 지점에서도 발견되었습니다(지도보기). 독일과 인접한 폴란드의 서쪽, 루브스키 지역에서 ASF 감염멧돼지가 첫 발견된 것은 지난달 4일 입니다. 자동차에 치어 죽은 멧돼지에 대한 일상적인 검사에서 우연히 ASF 양성이 확인된 것입니다. 폴란드의 ASF는 2014년이래 그간 동쪽 지역에만 한정되어 발생해 왔습니다. 루브스키 지역의 감염멧돼지는 이후 인근 곳곳에서 추가로 발견되어 현재 21마리 이상으로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독일과 불과 40km 떨어진 지점(Zielona Gór)에서도 폐사체 4마리가 발견되기도 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여행자에 의해 바이러스가 이 지역 야생멧돼지로 전달되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폴란드 정부는 이들 발생지점을 중심으로 주변에 긴급하게 울타리를 설치하고 사람의 출입을 제한하고 나섰습니다. 한편 독일 양돈산업은 이번 소식에 더욱 놀라는 분위기입니다. 특히나 폴란드 감염멧돼지 발견지와 가장 가까운 독일의 브란덴부르크주는 초긴장 상태이며, 차단방역 수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