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보] 이번 김천 돈사 화재는 전기적 요인에 의해 불이 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재산피해액은 잠정 약 8천7백만원으로 집계되었습니다. [1보] 오늘 새벽 경북 김천에서 이달 들어 첫 돈사 화재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경북소방본부는 6일 오전 3시 25분경 김천시 대항면에 위치한 한 양돈장에서 내부 발화로 추정되는 불이 나 2시간여 만에 진화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 불로 2층 돈사 1개동(353㎡) 일부가 소실되었습니다. 자돈 700여 마리가 폐사했습니다. 소방당국은 금일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예정입니다. 이번 김천 화재로 올해 돈사 화재 발생건수는 모두 103건으로 늘어났습니다. ※ 축사 전기설비 안전관리와 전기화재 예방 안내서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10일 경북 김천...돼지 5574마리 폐사 16일 경기 포천...돈사 2개동 전소 18일 경북 의성...돼지 5천여 마리 폐사 지난 1월 돈사 화재 발생이 크게 증가하면서 이에 따른 재산 피해도 컸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방청에 따르면 현재까지(2.5일 기준) 파악된 지난달 돈사 화재 발생건수는 모두 17건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이는 지난해 1월(11건)보다 6건이 증가한 발생건수입니다. 전월인 12월(14건)과 비교해도 3건이 늘어난 수치입니다. 연일 영하 20도에 가까운 한파 날씨에 전기 사용량도 많았고 여기에 더해 용접부주의(16일 포천, 29일 구미) 사고가 다발해 발생건수가 증가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1월 17건 발생에 따른 재산피해도 역대급이었습니다. 현재까지 파악된 것만 총 48억3천만 원입니다. 10일 경북 김천 돈사 화재의 피해 규모만 25억9백만 원에 달합니다. 18일 경북 의성 화재의 피해 규모는 11억1천만 원으로 파악됩니다. 이런 가운데 다행스러운 것은 사망·부상사고같은 인명피해 발생이 없었다는 점입니다. 예년 발생 상황을 보면 돈사 화재는 2월과 3월에도 다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속적인 사전 예방 조치가 필요해보입니다. ※ 축사
[업데이트] 이번 경북 김천 돈사 화재의 재산피해액이 60억8천만원에서 25억9백만원으로 조정되었습니다(소방청 국가화재정보시스템). - 1.15 돼지와사람 경북 김천에서 올해뿐만 아니라 역대 가장 큰 규모의 대형 돈사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경북소방본부는 10일 오전 6시 56분경 김천시 대덕면에 있는 한 양돈장에서 불이 나 3시간 10여분 만에 진화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화재로 인한 피해 규모는 유달리 컸습니다. 현재까지 지상 3층 돈사 건물 1동이 전소(10,458㎡)되고 돼지 5,574마리가 폐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잠정 재산피해액은 60억8천만 원으로 파악되었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소방당국은 2층 분만실에서 전기 누전에 의해 불이 시작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 축사 전기설비 안전관리와 전기화재 예방 안내서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2024년 새해에도 ASF 감염멧돼지 소식은 계속 이어졌습니다. 올해 첫 감염멧돼지는 경북 상주에서 나왔습니다. 모두 6마리(6개월령)이며, 이들은 지난달 31일 상주시 화동면 어산리에 있는 야산에서 죽은 상태로 한꺼번에 발견되었습니다. 그리고 3일 실시한 정밀검사에서 양성으로 진단되었습니다. 올해 첫 감염멧돼지로 기록되었습니다(#3489-94). 그런데 여기에서 주목할 점은 상주에서는 6개월 만의 추가 발견입니다. 상주는 남쪽으로 충북 옥천·영동, 경북 김천·구미·의성 등과 접해 있습니다. 이들 시군은 현재까지 미발생 지역입니다. 이들 지역까지 ASF가 확산된다면 다음은 충남과 전북, 경남 차례입니다. ※ ASF 실시간 현황판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지난 화요일 오전 경북 김천에서 돈사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경북소방본부는 10일 9시 9분경 김천시 어모면에 위치한 한 양돈장 내 모돈사에서 원인 모를 불이 나 1시간 10여분 만에 진화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 불로 돈사 1동(369㎡)이 전소되고 돼지 56마리(모돈 50, 종돈 6)가 폐사하는 등의 피해를 입었습니다. 소방당국은 잠정 재산피해액을 1억9천4백만원으로 집계했습니다. 현재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소방청에 따르면 이번 화재는 이달 들어 3번째 돈사 화재 사고입니다. 누적 재산 피해액은 10억원을 넘어섰습니다. ※ 축사 전기설비 안전관리와 전기화재 예방 안내서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지난 16일 경북 상주에서 추가된 ASF 감염멧돼지(#3046)의 발견지점이 정부의 확산 차단울타리 경계 밖인 것으로 뒤늦게 확인되었습니다. 뚫린 것입니다. 이로써 바이러스의 경북 남부로의 본격 확산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에 따르면 이번 상주 감염멧돼지는 지난 13일 상주시 화서면 대곡리 소재 밭에서 폐사체로 발견되었습니다. 14개월령 암컷으로 발견 당시 폐사한지 2일이 지난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그리고 16일 정밀검사 결과 양성 개체로 진단되어 역대 상주에서는 64번째 감염멧돼지로 기록되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상주 감염멧돼지의 발견지점은 이전과는 달랐습니다. 정부가 당진-영덕 고속도로에 나란히 설치한 (광역)차단울타리를 넘어선 곳에서 죽은 채 발견된 것입니다. 울타리와는 남쪽으로 400미터 가량 떨어진 위치입니다. 추가 확산이 우려되는 대목입니다. 상주에서는 앞서 지난해 3월에도 차단울타리 너머로 감염멧돼지(#2414)가 발견된 바 있습니다(관련 기사). 당시 살아있는 상태에서 총기로 포획되었는데, 다행스럽게도 추가 감염멧돼지는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상주는 동쪽으로 경북 구미와 의성, 서쪽으로는 충북 보은과 옥천, 영동, 괴산 , 남
ASF 양성멧돼지가 또 다시 정부의 차단울타리를 넘어 추가 남하했습니다. 경북 김천과 충북 영동으로의 확산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의 보고에 따르면 해당 멧돼지는 지난 18일 경북 상주시 공성면 이화리 소재 야산에서 주민에 의해 총기 포획되었습니다. 20개월령 암컷이며 23일 검사 결과 ASF에 감염된 것으로 진단되었습니다(#2414). 해당 멧돼지 포획 지점은 기존 상주 발견지점(2.23 #2221)과 동남쪽 방향으로 한참 떨어진 곳입니다. 거리로 무려 28.9km입니다. 이번에도 마치 점프한 양상으로 추가 발견된 것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해당 지점이 정부의 5단계 광역울타리 경계 밖이라는 점입니다. 이제는 새삼스럽지도 않지만, 멧돼지에 의해 울타리가 또 뚫린 것입니다. 울타리 무용론에 더욱 힘이 실릴 전망입니다. 또 더 큰 문제가 있습니다. 이번 건을 계기로 경북 김천과 충북 영동으로 ASF 확산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해당 포획지점은 남쪽 방향으로 김천과 불과 1km 거리입니다. 동쪽 방향으로 충북 영동과는 6km 거리 내입니다. 한편 23일 기준 전국적인 ASF 양성멧돼지 누적 발견건수는 28개 시군에서 모두 2,416건입니다. 광
롯데푸드가 오는 12월 31일부로 경북 김천에 있는 도축·가공장 운영을 일방 중단한다는 계획을 밝히면서, 경북 양돈농가와 한돈협회가 긴급하게 사태 해결 모색에 나선 상황입니다. 그런데 이번 '롯데푸드 사태가 단지 경북만의 문제가 아니다'라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일시적이나마 경북을 포함한 전체 농가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예상입니다. 또한, 롯데푸드의 이번 결정 배경과 향후 움직임에 주목해야 한다는 주장입니다. 갈 곳 잃은 전체 돼지 1.8%......공판장에 몰리면 가격 하락 불가피 지난해 롯데푸드의 돼지 도축두수는 대략 34만 두입니다. 이는 전체 도축 돼지의 1.8%에 해당합니다. 올해에도 롯데푸드는 전체 돼지의 1.8%(9월 누적 24만 두)를 도축한 것으로 파악됩니다. 결국 당장 두 달 후인 1월부터 매일 전국적으로 100마리 가운데 2마리에 해당되는 돼지에 대해 새로운 도축장을 찾아나서야 한다는 애기입니다. 롯데푸드가 남은 기간 농가의 판로개척에 최대한 노력을 다한다고 하지만, 롯데푸드 도축장이 경북에서 차지하는 비중('20년 기준 22.2%)을 볼 때 쉽지 않은 문제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일부 산업관계자는 내년 상반기 거래처를 찾
"롯데는 김천도축장 폐업 즉각 철회하라!" "롯데는 한돈농가와 생존·협력 길 모색하라!" "롯데는 일방적 대기업 갑질 횡포 중단하라!" 경북 양돈농가들이 28일 서울 영등포에 위치한 롯데푸드 본사 앞에서 생존권 사수를 외치며,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이들이 거리상으로 200km 이상 떨어진 서울까지 올라와 기자회견을 가진 이유는 이달 초 롯데푸드가 '사업부진과 낮은 성장가능성'을 명목으로 올해 12월 31일 이후 식육사업의 중단 계획을 전격적으로 밝혔기 때문입니다. 당장 내년부터는 롯데푸드 김천도축장과 육가공장 운영, 돼지고기 유통을 하지 않겠다는 선언이어서 김천도축장과 생돈 계약을 맺고 거래한 경북 농가 입장에서는 마른 하늘에 날벼락 같은 소식입니다. 롯데푸드 김천도축장은 경북 소재 도축장 가운데 가장 많은 돼지를 도축하는 곳입니다. 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김천도축장의 돼지 도축두수는 총 33만9천 두입니다. 이는 전체 경북 돼지 도축두수의 22.2%에 해당하는 물량입니다. 산술적으로 경북 돼지 5마리 가운데 1마리 이상은 김천도축장에서 도축·유통되는 셈입니다. 이런 가운데 롯데푸드는 농가와 상의도 없이 달랑 팩스 한 장을 보내는 방식으로 일방 폐업
3일 새벽 제9호 태풍 '아이삭'이 육지로 상륙해 큰 피해를 입힌 시각 경북 김천에서는 대형 돈사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경북소방본부는 3일 새벽 4시12분경 김천시 어모면 소재 양돈장에서 불이 났다고 밝혔습니다. 불은 농장에 의해 30여분만에 자체 진화되었습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돈사 1개 동의 일부가 불에 타고, 비육돈 1,100여 두가 폐사해 소방서 추산 3억5천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재 정확한 원인 조사 중입니다. 한편 소방청에 따르면 이번 화재는 올들어 107번째 돈사 화재 입니다. 누적 재산 피해액은 약 140억 원에 달합니다. ※양돈장 화재 예방을 위한 필수 점검 대상 4가지(바로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