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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주간의 돈가] 돈가 4주 연속 상승 속 4월 평균 첫 6천원대 기록

한 달 새 16% 급등한 돈가, 전주 평균 6,500원선 육박... 유통 현장은 '소비 절벽'에 가공 중단 호소

돈가가 거침없는 상승세를 이어가며 올해 최고치를 또 갈아치웠습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지난주(19~25일) 주간 평균 도매가격(제주 및 등외 제외, kg당)은 전주(6,328원)보다 168원(2.7%) 높은 6,496원을 기록, 4주 연속 상승 곡선을 그리며 6,500원선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5,737원)보다 759원(13.2%) 높은 수준입니다. 이에 따라 4월 누적 평균 가격 역시 전월 대비 무려 854원(16.3%)나 뛴 6,083원을 기록하며 본격적인 4월 첫 ‘6,000원 시대’에 진입했습니다. 

 

관련해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1일 "4월 이후 돼지고기 소비 성수기 진입과 돼지 생산성 저하로 인한 도매시장 상장 물량 감소 및 등급육(1+,1, 2등급) 비율 감소 등 복합적 원인으로 4월 도매가격이 일시적으로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다만, 돼지 도축마릿수는 전년과 유사한 수준"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돼지 도매가격 고공행진과 달리 유통 현장은 깊은 한숨이 깔려 있는 분위기입니다.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 등 업계의 분석을 종합하면, 현재 국내산 구이류 시장은 대형마트의 상시 할인행사를 제외하면 외식과 온라인 전반에서 수요 부진이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육류 역시 사정은 다르지 않아, 5월 황금연휴를 앞둔 특수 기대감에도 불구하고 급식 납품 발주가 오히려 감소하고 돈가스나 탕수육용 등심·후지 수요마저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는 전언입니다. 

 

27일부터 신청이 시작된 '고유가 지원금'이 돼지고기 도매가격과 소비지형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정부는 한돈자조금을 이용해 국내산 돼지고기 할인행사를 추진 중입니다(4.22~5.31).

 

※ '26년 4월 한돈산업 전광판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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