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축 폐사체 이용한 바이오가스 생산 시도된다
가축의 폐사체나 도축 폐기물 등을 이용한 바이오가스 생산이 시도되어 주목됩니다. 국내 최대 도시가스 기업인 삼천리는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미활용 복합 바이오매스 활용 에너지 전환 실증 기술개발’ 지원 사업 주관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이번 사업은 그동안 매립·소각되고 미활용되던 동식물 잔재물 등의 바이오매스를 혐기소화하여 바이오가스로 전환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입니다. 현재 바이오가스는 주로 가축분뇨와 음식물, 하수 슬러지 등을 통해 생산되고 있습니다. 삼천리를 비롯해 11개 참여기관(바이오엑스, SK인천석유화학, 웨니, 케이이씨시스템, 한국산업기술시험원, 한국세라믹기술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부산대학교, 서울시립대학교, 인하대학교, 한양대학교)이 산학연 컨소시엄을 구성해 관련 공법 개발과 실증 시설의 시공, 설치, 설계, 운영 등의 사업화를 연구합니다. 컨소시엄은 오는 19일과 20일 양일간 착수공정회의를 개최해 향후 과제 추진 방안에 대한 계획을 수립한 뒤 본격적인 과제 연구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총 사업기간은 '26년 12월까지이며, 연구비는 총 430억원 규모입니다. 삼천리는 이번 실증과제 연구를 통해 향후 연간 80여 톤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