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삭솔루션은 안전하고 지속적인 바이러스 관리를 약속합니다."
더불어민주당 한정애 의원(정책위원회 의장)은 24일 국회에서 열린 제69차 원내대책회의 모두 발언을 통해 “사료에서 ASF 유전자가 검출됐다(관련 기사)”며 “사료 공급망이라는 새로운 전파 경로가 현실화될 수 있음을 보여준 사건으로, 당정은 제도 보완을 통해 재발 방지 장치를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 의장은 문제가 된 사료는 어린 돼지용 혈장 단백질 사료첨가제로, 자돈 면역력 향상을 목적으로 사용하는 제품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료 내 ASF가 유입된 경로와 관련해 한 의장은 “누군가 오염된 혈액을 고의로 투입하지 않았다면, 바이러스에 감염된 돼지가 도축장에 출하·도축된 뒤 혈액이 혈장 단백질 원료로 재활용돼 사료로 제조되고 양돈장으로 공급된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한 의장은 방역 당국이 당장 최우선으로 해야 할 조치로 전국 돼지농장 대상 ASF 검사를 꼽았습니다. “바이러스에 오염된 농장을 조속히 찾아 추가 확산을 막아야 한다”며 “이번 달 말까지 검사를 완료하고 이후에도 정기적으로 농장 검사가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도축장 방역 강화도 주문했습니다. 그는 “감염 돼지가 운송 차량과 도축장을 오염시킬 수 있고, 오염된 도축장과 차량은
오늘(23일) 경남 의령 농장(75차)에서 추가 양성 사례가 나오면서, 이번 ASF 사태가 어느덧 7주째 장기화 국면에 접어들었습니다. 전국의 일선 농장은 거대한 바이러스의 파고 속에서 생존을 위한 사투를 벌이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산업에서는 방역의 패러다임이 근본적으로 바뀌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개인 방역' 위상입니다. 이제 농장 방문자들에게 방역은 선택이 아닌, 일상의 표준인 ‘뉴노멀(New Normal)’로 요구되고 있습니다. 과거 농장 입구에서 이루어지는 수동적인 소독 시설에만 의존하던 방식으로는 이 바이러스를 막아내기에 역부족입니다. 이제 방역의 시작점은 ‘건강한 의심’입니다. ‘내 손과 발이 닿는 모든 곳에 바이러스가 존재할 수 있다’는 전제하에 움직이는 것, 그것이 뉴노멀 시대의 행동 강령입니다. 특히 외부와 농장을 잇는 가교인 ‘차량’은 이제 방역의 사각지대가 아닌, 가장 치명적인 '방역 리스크 대상'으로 재정의되어야 합니다. 이는 농장을 보호하는 가장 확실한 배려입니다.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
농림축산식품부가 보령·창녕 ASF 발생 관련 도축장 역학 농장에 대해 ‘조건부 조기출하’ 요령을 한시적으로 마련했습니다(관련 기사). 설 명절을 앞두고 도축일수 부족, 돼지고기 수요 증가, 출하물량 집중 등이 예상된다는 점을 고려한 조치입니다. 해당 요령은 6일부터 적용됩니다. 출하 원칙은 강화된 방역시설을 설치한 농장 중 임상·정밀검사에서 이상이 없을 경우, 시·도가 지정한 도축장으로 비육돈을 출하하면 됩니다. 가족·동일법인 등 위험도가 높은 농장은 적용 대상에서 제외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검사 방식은 일관사육농장의 경우 모돈 5두와 비육돈 5두를 검사하고, 비육전문농장은 비육돈 10두를 검사하도록 했습니다. 농장 내 폐사 등 이상 개체가 있으면 해당 개체와 동거축을 우선 채혈한 뒤, 출하 이동 대상 개체를 추가로 채혈하도록 했습니다. 도축장 단계에서도 예찰과 검사가 강화됩니다. 돼지운반차량이 도축장에 진입하기 전 예찰·임상검사를 강화하고, 해체검사 과정에서는 비장 종대 등 ASF 임상증상 여부 확인을 철저히 하도록 했습니다. ASF가 의심되면 즉시 도축을 중단하고, 해당 운반차량 운행정지·세척·소독, 출하 농장 예찰 및 필요 시 정밀검사, 도축장 일제
정부가 안성·포천·영광 ASF 발생과 연관된 방역대·농장역학 농장에 대해, 설 연휴 전후 도축일수 부족과 물량 집중에 대비한 ‘조건부 조기출하’를 허용했습니다. 상당수의 대상 농장이 조금이나마 숨통이 트일 전망입니다. 이동제한 중인 이들 농장 가운데 강화된 방역시설(내·외부 울타리, 전실·방역실, 물품반입시설, 출하대, 방조·방충망, 폐기물관리시설 등) 설치를 완료한 농장이 대상이며, 임상·정밀검사에서 이상이 없을 경우 시·도가 지정한 도축장으로 비육돈 출하를 허용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돼지 운반차량 ‘1일 1농장 방문’과 농장별 사전 출하계획 제출 원칙이 적용됩니다. 정밀검사의 경우 농장 유형별로 ▶일관사육농장은 모돈 5두·비육돈 5두 ▶비육전문농장은 비육돈 10두 등을 대상으로 실시합니다. 도축장 출하는 오는 3일부터 시·도가 지정한 도축장에서 가능합니다. 도축장 진입 단계에서 예찰과 임상검사를 적용하고, 해체검사 과정에서도 ASF 의심 증상을 면밀히 확인합니다. 해당 운반차량에 대해서는 운행정지·세척·소독 등 긴급 방역조치가 시행됩니다. 이번 '조건부 조기출하' 계획에서 강릉 방역대·역학 농장과 전체 도축장역학 농장의 경우 포함이 안되었는데 각각 발생일
국내 기술로 개발된 혁신적인 바이러스 소독제가 일본에 이어 미국 특허까지 획득하며 글로벌 방역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관련 기사). 유이케미칼(대표 김성철l)은 자사의 ‘셀-라이시스(Cell-Lysis)’ 기반 소독 기술이 최근 미국 특허청(USPTO)으로부터 최종 특허(US 12,454,659 B2)를 취득했다고 최근 밝혔습니다. 이번에 미국 특허를 받은 기술은 한국화학연구원 박종목 박사 연구팀이 개발한 ‘비이온성 계면활성제 3원 조합을 포함하는 항바이러스 세정제 조성물(제품명 순삭솔루션)’입니다(관련 기사). 기존 소독제가 화학 반응을 통해 바이러스 단백질을 변성시키는 방식이었다면, 이 기술은 바이러스의 인지질 외피(Envelope)를 물리적으로 직접 파괴하는 원리를 이용합니다. 코로나19와 같은 인지질 막 구조 바이러스를 30초 이내에 99.99% 이상 제거하면서도, 피부에는 저자극성(Hypoallergenic)을 유지하며 중성 pH를 유지해 안전성이 매우 높습니다. 특히 금속 부식이나 독성가스 발생 위험이 낮아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는 가축 사육 환경에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최근 ASF로 몸살을 앓고 있는 베트남 시장에서도 기술력을 입증했습
ASF가 기존의 역학적 예측 경로를 완전히 벗어나 한돈산업 전체를 공포로 몰아넣고 있습니다. 지난해 11월 충남 당진 발생 충격이 채 가시기도 전에 지난 17일 강릉을 시작으로 23일 안성, 24일 포천에 이어 26일 전남 영광(관련 기사)에서까지 확진 판정이 나오며 방역당국과 산업 전체가 사상 초유의 비상사태에 직면했습니다. 이번 연쇄 발생의 가장 충격적인 지점은 발생농장 인근에서 최근 1년 이상 감염된 야생멧돼지가 단 한 마리도 발견되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특히 경기 이남의 안성과 전남의 영광은 충남 당진과 마찬가지로 그간 ASF '비발생 지역'으로 분류되던 곳이라 충격이 큽니다. 또한, 발생농장의 면면을 살펴보면 소규모 재래농장이 아니라 나름 방역시설을 잘 갖춘 현대화된 농장이라 점에서 더 큰 놀라움을 주고 있습니다. 강릉과 영광(종돈장)의 경우 사육규모가 2만 마리 이상의 농장입니다. 포천 농장의 경우 기존 발생 이력이 있어 재입식 과정에서 방역시설을 크게 개선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안성 농장은 양돈농협이 직접 운영하는 자돈생산농장입니다. 이에 일선 전문가들은 그동안의 방역대책이 '감염멧돼지 남하 저지'에 집중된 사이, 바이러스가 이미 사람과
경기도가 26일 도내 전 양돈농가에 방역수칙 준수를 요청했습니다. 경기도에서는 지난 23일(안성)과 24일(포천) 연이어 양돈농가에서 ASF가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현재 도는 ASF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23일 이후 방역자원을 총동원해 살처분을 실시하고, 방역대 내 정밀검사와 역학 관련 농장·차량·시설에 대한 추적검사 등 긴급 방역조치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경기도는 접경지역이나 야생멧돼지 ASF 검출 지역을 중심으로 발생하던 기존 양상과 달리, 바이러스 검출 이력이 없던 안성지역에서 ASF가 발생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포천 역시 지난 '22년 3월 이후 야생멧돼지 ASF 검출 이력이 없는 가운데 사육돼지에서 재차 발생했습니다. 이에 경기도는 양돈농가 관계자들에게 ▶외국인 근로자 및 종사자 관리 강화 ▶차량 출입 통제 및 소독 강화▶전실 운영 및 농장 출입 관리 ▶야생동물 차단 및 쥐 방제 철저 ▶의심 증상 즉시 신고 등의 기본 방역수칙을 철저히 이행달라고 강조했습니다. 먼저, 외국인 근로자의 농장 외부 활동을 최소화하고 외출 후 즉시 농장 출입을 제한합니다. 농장 출입 시에는 전용 작업복과 장화를 착용하고 손·장화 소독을 의무화합니다. 해외 방문
농장 출입통제 및 소독 철저 축사 출입시 장화갈아신기·손씻기 야생멧돼지 ASF 검출지역 방역철저
[본 콘텐츠는 다비육종의 기술정보지 '다비퀸 2025년 11월호'의 일부입니다. 다비육종의 허락 하에 게재합니다. -돼지와사람] 1. 환절기부터 겨울철까지 늘어나는 호흡기 질병 -"숨쉬기 어려운 계절" 가을에서 겨울로 넘어가는 환절기에는 낮과 밤의 기온차가 커지고, 돈사 내부 환기가 불안정해지면서 호흡기 질병이 서서히 증가하기 시작한다. 온도가 더 내려가 본격적인 겨울로 접어들면, 외부의 찬 공기를 막기 위해 환기를 줄이게 되고 그 결과로 축사 안의 이산화탄소, 암모니아, 습도가 함께 높아진다. 특히 마이코플라즈마 폐렴(Mycoplasma hyopneumoniae)과 흉막폐렴(Actinobacilus pleur- opneumoniae)은 이런 환경이 만들어지는 환절기부터 겨울 초입 시기에 급격히 늘어나 한겨울까지 이어지는 대표적인 호흡기 질병이다. 낮은 환기량으로 인하여 공기 중 습도가 80% 이상이 되면 각종 상재 세균과 마이코플라즈마가 더 오래 살아남고, 결로가 생기면서 세균이 증식하기 쉬워진다. 반대로, 난방기나 보온등 주변 공기는 온도는 높지만 상대습도가 낮아 비강과 기관의 점막이 건조해지고, 섬모운동이 약해진다. 이로 인하여 결국 호흡기 방어선이 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