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홍 대표(솔로몬농장)는 '(분만사의) 문제를 정확히 분석하고 개선해 생산성을 올려야만 농장이 앞으로도 생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직원에게 더 많은 이익을 나눠줄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 딥아이즈 도입을 결정하였습니다. 도입 이후 정 대표는 '이전에는 전혀 몰랐던 모돈의 행동이나 건강 상태를 구체적으로 알 수 있게 되었고, 개체별 모돈 관리와 직원과의 구체적인 소통이 가능해져 평균 분만 간격, 사산율, 생존산자수 등의 분만성적이 많이 개선되었다'고 밝혔습니다. ▶ 세계 최초 인공지능 기반 분만사 관리 시스템 '딥아이즈(DeepEyes)'
긴 분만 시간은 사산율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산차가 높을수록 분만 시간이 증가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 때문에 산차가 높을수록 사산이 많기 때문에 산차가 높거나 이전 사산 이력이 있는 모돈에게는 간호분만 실시가 요구됩니다. 써코 바이러스 감염, 간호분만 미흡, 옥시토신 및 분만유도제의 오남용, 과비로 인한 난산 등의 경우에도 사산율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각각의 원인에 따라 적절한 관리를 통해 사산율을 낮출 수 있습니다. 정리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분만사에서 가장 중요한 시간은 이름에서 알려주 듯이 분만 중일 것이다. 하지만 모든 생물체가 그러하듯 얼마나 많은 태아가 임신되어 있는지 언제 분만이 완료될지는 예측하기가 쉽지 않다. 분만이 완료가 된 것으로 보인 모돈에서 사산된 태아가 나올 수 있다. 분만한 자돈수가 얼마 되지 않아 추가로 분만될거라 예상된 모돈이 반대로 분만이 조기 종료된, 이미 끝나버린 경우도 비일비재하다. 이러한 분만 관련 예측불가의 상황을 미리 확인하기 위해 ‘초음파’ 장비를 활용하는 것을 적극 추천한다. 양돈장에서 초음파 장비의 활용은 통상의 임신진단과 등지방 측정뿐만 아니라 분만 중인 모돈의 잔존태아 유무를 확인할 때도 사용할 수 있다. 우리가 초음파로 가장 쉽고 확실하게 잔존태아를 찾는 방법은 태아의 척추를 확인하는 것이다. 착상된 태아는 통상 임신 40일 정도에 골화가 시작된다. 척추는 초음파 영상으로는 고(高)에코 즉, ‘밝은 영상’으로 나타난다. 척추뼈임을 추가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은 ‘Comet tail artifact(혜성꼬리허상)’가 있다. ‘Comet tail artifact’는 초음파 영상용어로 초음파가 금속이나 뼈, 돌 같은 물체를 만나 반사되어 마치 혜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