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년 1월부터 상시근로자 수 5인 이상의 모든 기업에 중대재해처벌법이 적용됩니다. 중대재해처벌법은 중대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조치로 사업주 또는 경영책임자등은 안전보건관리체계를 갖추고 이행하여야 합니다(관련 정보). 안전 경영 방침을 단순한 말에 그치지 않고 문서화하여 전 직원이 알 수 있도록 공유해야 합니다. 또한, 작업 체계를 구축하여 역할을 분담하고, 관리 감독자가 근로자의 안전 수칙 준수 여부를 수시로 확인해야 합니다. 더불어 위험 요인을 상시 발굴하여 개선하고 반기 1회 이상 점검을 실시해야 하며, 사고 발생 시 즉각적인 대응과 대피가 가능하도록 비상 조치 계획을 마련해야 합니다. 익숙함에 속아 확인을 소홀히 하지 않는 실천이 안전한 농장을 만드는 핵심입니다. 편집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한때 대체육(식물성 고기)은 ‘환경을 생각한 미래의 먹거리’로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습니다. 대표 주자인 비욘드미트가 2019년 상장 당시 시장의 기대를 한몸에 받았던 흐름은 그 상징적인 장면으로 꼽힙니다. 그러나 최근 소비자들의 시선은 확연히 달라졌습니다. “환경에 좋다”는 명분은 여전히 유효하지만, 실제 구매 순간에는 “가격이 합리적인가”, “맛과 만족도가 충분한가”, “건강에 더 좋은가, 최소한 나쁘지 않은가” 같은 질문이 더 앞섭니다. 대체육 시장이 힘을 잃는 이유를 특정 기업의 실책으로만 돌리기 어려운 배경입니다. 무엇보다 가장 큰 장벽은 가격입니다. 경기 부담과 생활물가 상승 국면에서 소비자들은 지출을 줄이기 시작했고, 대체육은 ‘한 번쯤 경험해보는 제품’에서 ‘굳이 살 이유가 약한 선택지’로 밀려났습니다. 특히 고기는 식탁의 중심에 놓이는 ‘메인 단백질’인 만큼 가격 민감도가 높습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고기보다 비싼데, 비슷한 만족을 주는가”라는 판단이 더 엄격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결국 “고기보다 비싼데 왜 사야 하죠?”라는 질문이 가장 먼저 튀어나오는 구조입니다. 건강 이미지의 균열도 시장 분위기를 바꿨습니다. 대체육은 성장 초기 ‘환경’과
유이케미칼(대표 김성철)의 소독제 ‘순삭솔루션(SOONSAK soution)’이 ASF 바이러스에 대한 소독 효과를 베트남 공인 연구기관 시험으로 공식 입증받고, 이를 토대로 베트남 수출 계약까지 체결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우리나라 소독제가 ASF 바이러스 불활화 효력을 해외 정부 산하 연구기관에서 인정받고 수출 계약으로 이어진 첫 사례라는 점에서 주목됩니다. 유이케미칼에 따르면, 베트남 국립농업대학교(Vietnam National University of Agriculture, VNUA) 산하 수의생명공학 핵심연구소(Key Laboratory of Veterinary Biotechnology)는 지난 4월 ‘순삭솔루션’의 ASF 바이러스(ASFV) 불활화 효력 시험 결과 보고서를 발행했습니다. 이번 시험은 돼지 폐포 대식세포(PAM cell)를 이용해 ASF 바이러스(VNUA.ASFV.01)를 접종한 뒤, 순삭솔루션 처리 전후의 바이러스 역가를 HAD50/ml(Reed–Muench 방법)로 비교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시험 결과, 순삭솔루션을 1:250(250배 희석) 농도로 사용했을 때 저온(2~8℃)과 실온(25±3℃) 조건 모두에서 1분 접촉만으
도드람양돈농협(조합장 박광욱)은 돼지고기 생산 단계의 안전성과 품질 경쟁력 강화를 위해 조합원 농가에 HDN(High Detectable Needle, 고탐지성 주사바늘)과 동물용 전용 주사침을 보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돼지고기 안전의 기본은 사육 과정에서 이물질 혼입을 철저히 차단하는 것에서 출발합니다. 도드람이 공급하는 HDN 주사침은 금속탐지기에 감지되는 구조로 설계되어, 주사침이 파손되거나 잔류하더라도 도축 공정에서 즉시 탐지·제거가 가능합니다. 이를 통해 이물질 혼입 위험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최종 제품의 품질 신뢰도를 높입니다. 또한, 조합원 농가에 제공되는 동물용 전용 주사침은 스테인리스 재질로 견고하게 결합되어 내구성이 뛰어나며, 소독 후 재사용이 가능합니다. 이러한 구조는 농가의 작업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일회용 주사침 사용량을 줄여 폐기물 발생 저감 및 친환경 축산 실천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동물용 전용 주사침의 보급은 교차감염 예방과 백신 효율 향상에도 효과적입니다. 실제로 이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구제역(FMD) 등 주요 가축전염병의 방역 강화를 지원하며, 생산 단계에서 식품 안전 관리 체계 고도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
구제역, ASF 등의 가축전염병 발생을 막기 위해 정부는 일선 농가에 방역수칙 준수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일부의 경우 위반 시 과태료가 부과되며, 실제 전염병이 발생하면 살처분 보상금 감액의 구실이 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들 방역수칙 중에는 농장 관리자뿐만 아니라 농장 인근 주민의 건강과 생명을 위협하고 있는 것도 있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일선 수의사들은 대표적으로 돈사 내부소독, 농장 앞 생석회 도포, 돈사 입구 전실 등을 지목합니다. 이들은 일상적인 방역도 중요하지만, 안전을 고려하지 않는 지금 방식을 앞으로도 고수해야 하는지 되묻고 있습니다. 가습기 살균제와 유사한 '돈사 내부소독' 지난 2011년 가습기 분무액에 포함된 살균제로 인해 많은 국민이 죽고 폐질환 등으로 고통을 받는 불행한 일이 발생한 바 있습니다. 이른바 '가습기 살균제 사건'입니다. 이와 비슷한 위험이 축산 현장에서는 여전히 반복되고 있습니다. 바로 '돈사 내부소독'입니다. 돈사 내부소독은 대개 소독제 희석액을 분무나 안개 형태로 뿌리는데, 이 과정에서 작업자와 사육돼지가 희석액 입자를 그대로 흡입합니다. 일부는 눈에 들어가기도 합니다. 알데히드계·차아염소산계·4급암모늄계 등은 안구·
최근 4월 말에서 5월 초까지 질식 사망사건이 3건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 아파트 정화조 준설작업 시 1명, 양돈농가에서 1명, 제지공장에서 2명 등 밀폐공간 작업 시 벌써 사망자만 4명 발생한 것이다. 이렇듯 산업현장에서 작업자들이 자주 접하는 맨홀, 피트, 정화조, 집수조 등 밀폐공간은 보이지 않는 위험을 품고 있다. 이들 공간은 환기가 불충분하고 출입구가 제한된 특성 때문에 산소 결핍이나 유해가스 축적이 쉽게 발생하는 장소이다. 특히 기온이 오르는 5월부터 6월 사이에는 미생물이 빠르게 번식하여 산소를 소모하고, 유기물이 부패하며 황화수소(H₂S)와 같은 치명적인 유해가스가 다량 방출되는 경우가 많다. 이처럼 밀폐공간에서 발생하는 질식재해는 사망 위험이 매우 높은 사고로 알려져 있다. 실제로 지난 10년간 질식으로 인한 재해자는 135명이며 이 중 무려 67.4%(91명)이 사망하였고, 이 중 50명이 5~9월 사이에 집중 발생하였다. 밀폐공간의 산소 농도가 정상 수준인 약 21%에서 18% 미만으로 떨어지면 산소결핍 상태가 되며, 산소농도가 더 떨어지면 한 모금만 들이마셔도 의식을 잃거나 사망에 이를 수 있다. 특히 오폐수처리장, 양돈농가의 정화조,
최근 양돈장에서 발생하는 슬러리 PIT(분뇨 저장조) 내 청소 작업 중 질식사 사고가 반복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분뇨를 뒤섞다가 발생한 사고로 인식되지만, 실제로는 슬러리 가스가 돈사로 유입되는 구조적 문제가 근본적인 원인인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작업 매뉴얼 준수 외에도, 건축 설계 단계에서부터 구조적인 안전장치를 갖추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슬러리 피트 사고의 주요 원인현대 돈사에서는 집수조를 밀폐 구조로 시공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집수조는 PVC 배관을 통해 연결되어 있으며, 돈사 내부는 강한 음압을 발생시켜 환기를 돕습니다. 그러나 이 음압이 집수조 내 유해가스를 돈사 내부로 역류시키는 구조적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직원이 슬러리볼을 열어 분뇨를 비운 후 마개를 닫지 않고 방치했다면, 외부 온도 차로 인해 입기구는 닫히고 환기팬은 강하게 작동하면서, 집수조 내 황화수소 등의 유해가스가 배관을 통해 빠르게 돈사 내부로 유입될 수 있습니다. 이 가스는 바닥에 깔려 직원이 돈방에 진입할 때 질식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사고 예방을 위한 실천 방안슬러리 청소 작업 중에는 입기팬을 가동하고 입기구를
안전하고 효과적인 백신, 프리배선트 PRRS 생독-주 백신은 리니지1을 포함한 북미형 PRRS 바이러스에 의한 호흡기 및 생식기 질환의 임상증상 완화 및 바이러스 혈증 감소에 대한 효능 및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안기홍연구소(소장 안기홍)에서 '2025년 일본식품박람회 및 고품질 돈육 벤치마킹 연수(이하 연수)' 참가자를 모집합니다. 이번 연수는내년 3월 12일부터 15일까지 3박 4일 일정입니다. 첫날 '일본식품박람회(Foodex Japan 2025)' 식육산업전 참관을 시작으로 브랜드돈육 판매점 및 캐나다산 돈육 전문식당, 6차산업의 성지 '사이보쿠' 및 일본 최고의 브랜드 돈육회사 'G·P·F' 등을 방문 예정입니다. 일본 브랜드 돈육 전문가와의 만남 일정도 준비 중입니다. 돈육 브랜드 및 6차산업, 한돈산업의 경쟁력 등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합니다. 연수 관련 문의 및 신청은 안기홍연구소(안기홍 소장 010-3343-9935/ahnkihong@naver.com)로 연락하면 됩니다. 안기홍 소장은 "이번 연수는 일본 고품질 돈육 브랜드와 6차산업을 직접 경험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일본 양돈산업이 미래 생존을 위해 어떤 전략을 준비하고 있는지 엿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며, "부가적으로 연수 기간 참석자들과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아이디어와 식견을 얻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
지난 30일 오후 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 이하 한돈협회)가 느닷없이 '국내산 돼지고기 안심하고 드세요'라는 제목의 보도자료(전문보기)를 발표했습니다. 해당 시각은 경기도 김포 양돈장서 ASF 의심신고가 접수되어 양성 여부에 산업이 촉각을 세우는 때였습니다. 한돈협회가 해당 보도자료를 낸 이유는 지난 28일부터 일반 언론들 사이에서 돼지고기와 연관된 기생충인 '낭미충(갈고리촌충 유충)'과 관련된 기사가 자극적인 사진과 함께 연이어 '복사-붙여넣기'식으로 재생산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로 인해 추석을 앞둔 시점에서 돼지고기 소비가 줄지 않을까 하는 염려에서 적극 대응에 나선 것으로 파악됩니다. 기사의 내용은 우리나라가 아닌 '미국' 환자의 사례였습니다. 낭미충이 다리 근육 곳곳에 감염된 모습을 전하며 덜 익은 돼지고기를 섭취해 감염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기사는 '국내 사육 환경의 변화로 기생충에 감염된 국내산 돼지가 드물어, 덜 익은 돼지고기를 먹어도 위험성은 크지 않다'는 전문가의 의견을 담았습니다. 기사 전체 내용을 읽으면 크게 문제가 될 것이 없어 보입니다. 하지만, 사진이 다소 충격적인 가운데 제목에서 미국 사례라는 점을 알리지 않아 우리나라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