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새벽 경남 창녕 양돈장에서도 ASF 양성이 확진되면서 전국적으로 ASF 방역대(발생농장 반경 10km 내)가 서로 다른 지역에서 7개가 동시에 설정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강화 구제역 방역대까지 합치면 총 8개입니다. 백신이 없는 ASF의 경우 추가 발생 우려가 높은 상황입니다. ASF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하 중수본)는 4일 오전 관계부처와 지방정부가 참여하는 회의를 개최하고, 기존 발표·시행 중인 ASF 방역관리 강화 대책의 현장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실효성을 강화하기로 하였습니다. 여기에 더해 ASF 추가 발생을 차단하기 위해 사람·차량·가축·물품 등에 대해 추가 방역조치를 실시하기로 하였습니다. 먼저, 돼지농장 종사자에 대해서는 인적 교류가 많은 설 명절을 대비하여 모임(행사)과 불법 축산물 반입·보관을 금지하고, 농장종사자 현황 파악을 통해 국적별 방역교육 및 홍보도 지속 추진할 예정입니다. 해외 불법 축산물(우육, 돈육 등 육포)의 국내·외 택배를 통한 불법 유통·거래를 차단하기 위해 관계기관과 협력하고, 온라인 등으로 거래되는 불법 축산물 모니터링 및 검사도 실시합니다. 또한, 자동급수기, 먹이통 등
'ASF 바이러스(ASFV)'는 감염된 동물의 사체뿐만 아니라 골수에서도 장기간 전염성을 유지한다. ASFV에 감염된 사체에 대한 다양한 동물의 청소 활동은 ASFV 전파의 잠재적 위험 요인으로 여겨진다. 따라서 본 연구는 청소동물이 ASFV의 잠재적 매개체인지 확인하기 위해 수행되었다. 야생멧돼지 사체를 숲 바닥에 방치된 상태에서, 사체 분해 과정의 계절적 패턴과 이를 먹이로 삼는 청소동물의 방문 빈도를 조사했다. 성체 사체의 신선 상태에서 초기 골격화(뼈와 가죽만 남은 상태)까지 걸린 기간은 겨울철에 37.6±23.1일(n=3, 범위=11-51일)이었다. 성체 사체를 포함한 모든 사체의 신선 상태에서 후기 골격화(뼈와 일부 털만 남음)까지의 기간은 여름철에 8.3±2.5일(n=4, 범위=7-12일)이었다. 모든 세 곳의 조사 지역에서, 삵(30.3%), 큰부리까마귀(21.6%), 그리고 검독수리(18.1%)가 자주 방문하는 종들이었으며, 이는 겨울 전체 방문(343회 방문)의 10% 이상을 나타냈다. 반면 여름에는 너구리(21.9%), 흰배지빠귀(39.4%), 그리고 되지빠귀(14.7%)가 가장 빈번한 방문자들이었다. 겨울에는 까마귀나 독수리들이 사체에
현재 닭·오리 등 가금농장에서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 상황이 심각합니다. 지난해 10월 말 강원도 동해시의 한 산란계 농장에서 첫 발생한 이후 11월 4건, 12월 14건 등 모두 19건으로 늘어났습니다. 새해 1월(경기 여주 등)에도 양성 사례는 이어지고 있습니다. 야생조류(25건 양성)에서 가금농장으로 바이러스가 전파된 것으로 강하게 의심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역학조사 결과를 근거로 발생농장의 방역 미흡사항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이에 전국 지자체에 살처분 보상금 지급 감액(5~60%)과 별도의 과태료 부과 등 엄격하게 처분하라는 지침을 전달했습니다. 가금농장에게는 '내 농장은 내가 지킨다'라는 마음가짐과 함께 철저한 기본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습니다. ※ 기시감(旣視感): 한 번도 경험한 일이 없는 상황이나 장면이 언제, 어디에선가 이미 경험한 것처럼 친숙하게 느껴지는 일.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국내 가금농장에서 고병원성 AI(조류인플루엔자)가 6개월 만에 발병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경북 예천 소재 종오리 농장(9,500여 마리)에서 고병원성 AI가 확진(H5N1형)되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올해 겨울을 앞두고 첫 발병이며, 지난 4월 경남 김해 산란계 농장 발생 이후 6개월 만의 일입니다. 이번 가금농장에서의 고병원성 AI 발병은 일정 예견된 일입니다. 앞서 지난 10일 충남 천안 풍세(봉강천)에서 포획된 야생조류(원앙)에서 고병원성 AI 바이러스가 검출되었기 때문입니다. 예천 종오리 농장과 동일한 H5N1형입니다. 야생조류를 통해 바이러스가 국내 유입된 것입니다. 고병원성 AI는 전 세계적인 상황입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올해 8월까지 해외 고병원성 AI는 전년 같은 기간(1∼8월) 대비 88.4% 증가한 5,355건이 발생하였습니다. 특히 시베리아에서 국내로 유입되는 겨울 철새와 교차 감염되는 유럽에서의 발생은 82.1% 증가하였습니다. 현재 경기도 안성과 전북 정읍, 인천 백령도 등에서도 AI H5 항원이 검출되었고 고병원성 여부를 파악 중입니다. 철새가 물러가는 내년 봄까지 가금농장에서의 고병원성 AI 발병 가능성은 높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가 진정되지 않고 전북, 경북, 전남, 경기 등으로 확산하는 전국적인 양상을 보이는 가운데 정부가 지난해 ASF와 마찬가지로 또다시 막무가내식으로 살처분 정책을 강력하게 시행하고 있어 논란이 일 전망입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7일 기준 HPAI는 전북 정읍(11.28 육용오리), 경북 상주(12.1 산란계) , 전남 영암(12.5 육용오리), 경기 여주(12.7 산란계) 등 4개 지역 4개 가금농장(육용오리2, 산란계2)에서 발병이 확인되었습니다. 모두 같은 H5N8 혈청형입니다. 또한, 7일 충북 음성 소재 메추리 농장에서도 의심축이 신고되었는데 현재 검사 진행 중이나 잠정 H5형로 확인되어 고병원성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농식품부는 HPAI의 경우 발생농장을 포함 반경 3km 내 사육 가금에 대한 예방적 살처분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10km 내 가금농장에 대해서는 전수 검사와 함께 30일간 이동 제한 명령 조치를 내리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현재(7일 기준)까지 HPAI로 살처분되었거나 될 가금은 모두 200만 마리를 넘어서고 있습니다. 농식품부는 음성 메추리 농장에 대해서도 혹시 모를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최근 천안, 용인, 이천 등 하천에서 채집한 야생조류 분변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 바이러스가 속속 검출되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드렸습니다. 그런데 최근 안타깝게도 가금농장에서도 HPAI가 검출되어 방역당국이 긴급 방역에 들어갔습니다. ASF에 이어 HPAI. 당분간 방역당국의 시름이 깊어질 전망입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이하 ‘농식품부’)는 지난 28일 전북 정읍 소재 육용오리 농장에서 H5N8형의 HPAI가 확진되어 HPAI 위기 경보를 심각 단계로 격상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농장은 육용오리 약 19,000수를 사육 중이며 전날 27일 출하 전 검사 과정에서 H5형 AI 바이러스가 검출되었습니다. 이에 농식품부는 검출 즉시 초동대응팀을 현장에 급파하여 해당 농장에 대한 출입 통제, 예방적 살처분, 역학조사 등 선제 방역조치를 실시하고, 28일 0시부터 29일 24시까지 전국 가금농장, 축산시설(사료공장·도축장 등), 축산차량에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발령했습니다. 그리고 28일 최종 고병원성으로 확인되자 AI 위기 경보를 '주의'에서 '심각' 단계로 격상했습니다. 아울러 발생농장 반경 3km 내 사육 가금에 대한 예방적 살처분과 10
야생멧돼지를 중심으로 ASF가 계속 영역을 넓히며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가금산업에서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이하 HPAI)로 긴장하고 있습니다. 야생조류의 분변에서 바이러스가 속속 검출되고 있어 혹여 일반 가금농장으로 전파될까 우려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HPAI는 코로나19와 마찬가지로 인수공통전염병입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농식품부)와 환경부(장관 조명래)는 19일 경기 이천(복하천)의 야생조류에서 H5N8형 HPAI 바이러스가 검출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들어 5번째 HPAI 바이러스 검출입니다. HPAI 바이러스는 앞서 지난달 25일 천안(봉강천), 28일 용인(청미천), 이달 10일 천안(병천천), 14일 이천(복하천)에서 확진되었습니다. 이천(복하천)에서는 두 번 검출입니다. 모두 같은 H5N8형 바이러스입니다. 이런 가운데 저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LPAI) 바이러스도 군산과 양주, 사천, 부안, 아산 등에서 함께 검출되고 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국내에서는 아직 야생조류가 아닌 일반 가금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한 예는 없습니다. 농식품부는 야생조류에서 HPAI가 연이어 검출됨에 따라 농장에 대한 방역조치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최근아프리카돼지열병(ASF) 사태로까치 혹은 까마귀 등의 야생조류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들 새가 ASF에 감염되어 죽은 야생멧돼지에 접촉한 후 농장으로 이동하여 바이러스를 전달할수 있기 때문입니다. 전문가들은 방조망 설치에 앞서 이들 새를 농장에 유인할 수 있는 요인을 먼저 제거할 것을 주문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사료빈 주위에 무심코 떨군 사료를 제거하는 것입니다. 야생조류는 은근히 양돈장가까이에 있습니다. 위의사진에서 까마귀 세 마리를 찾아 보시기 바랍니다.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사태가 첫 확진이후 24일째를 맞이한 가운데 9일 연천에서 추가 발병이 확인되었습니다. 9일 오전까지만 하더라도 일부 언론에서최대 잠복기 19일을지난 시점이라 짐짓 ASF가 이대로 끝날 수도 있을 가능성을 제기했지만, 여실히 빗나갔습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1차 집중 발생후 1주~2개월의 소강기를 거쳐 다시 확산발생하는 패턴을 차단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아직까지 정부가 공식적으로 이번 바이러스에 대한 분석자료를 내놓지 않고 있지만, 중국과 동일한 유전형이라면 일단 잠복기가 '4~19일'이 아니라 '3~6일'이라고 정정하고, ASF 바이러스는 환경저항성이 강해 일정정도 감염력을 가진 상태에서 돼지에게 접촉(섭취)된다면 바로 병을 유발할 수 있다고 지적합니다. 이 때문에 현재 농장에서 ASF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바이러스의농장 내 유입되는 것을 막고 그리고 돼지가 바이러스에 접촉할 수 있는 기회를 줄일 것을 주문합니다. 말 그대로 최대한 차단방역 수준을 끌어올리는 것입니다. 관련해 최근 농식품부는 ASF 예방을 위한 양돈농가 방역수칙 준수사항을 몇 가지 더해 한돈협회 등을 통해 알렸습니다. 구체적으로 ▶축사 출입 전 장화
2일 파주에서 연달아 2곳의 양돈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가 추가 확진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지난 27일 강화에서 9번째 확진 이후 5일만의 재발입니다. 파주에서는 8일만 입니다. 1일까지만 해도 방역당국과 지자체, 한돈산업은 잠시나마 이대로 ASF가 조용히 종결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있었습니다. 이번 ASF의 최대 발생지역인 강화에서는관내 전체 돼지에 대한 예방적 안락사 조치가 전격 결정되었고, 경기 양주와 충남 홍성, 경기 화성에서 연이어 의심 사례가 있었지만 모두 음성으로 확진되었기 때문입니다. 2일 언론들은 일제히 파주에서의 '추가 확진' 소식을 속보로 전했습니다. 일부 언론은 '추가 확산 공포·우려'를 제목으로 뽑았습니다. 이번에 파주에서 추가 확진된 농장을 살펴보면 파평면 양성 농장의 경우 2천4백 두 농장으로 모돈 폐사와 식욕부진으로 의심신고를 하였습니다. 인근 4차 발생농장(파주 적성)과는 7.8km 거리 위치입니다. 적성면 양성 농장의 경우는 소규모 흑돼지 농가(18두 규모)로 예찰과정에서 양성이 확인되었습니다. 2차 연천의 발생농장과 3.8km 거리이며, 4차 발생농장과는 5.3km 거리 입니다. 이번 확진 사례에 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