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낮은 비효(비료 성분이 천천히 녹아 일정 기간 지속적으로 공급되는 성질)와 고질적인 악취 문제로 처리에 어려움을 겪어온 가축분 퇴비가 수입 '유박비료' 수준의 고품질 친환경 자재로 탈바꿈할 전망입니다. 유박비료는 참깨, 들깨, 아주까리 등에서 기름을 짜고 남은 찌꺼기인 '유박'을 원료로 하는 유기질 비료를 말합니다. 경상국립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환경생명화학과 서동철 교수팀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유박비료 수준 퇴비 성능 제고, 악취 저감 등 고품질화 및 상용화’ 연구과제의 주관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지난 14일 밝혔습니다. 이번 프로젝트 선정에 따라 연구팀은 향후 5년간 총 58억 5,000만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대한민국 축산 부산물 자원화의 핵심 과제를 수행하게 됩니다. 이번 연구의 핵심은 ‘바이오차(Biochar)’를 기반으로 한 퇴비 품질의 규격화와 고도화에 있습니다. 연구팀은 가축분 퇴비에 바이오차를 접목해 기존 퇴비의 약점으로 지적됐던 질소·인산·칼리(NPK) 성분 함량을 높이는 동시에, 농가 민원의 주원인인 악취를 획기적으로 줄이는 기술을 개발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단순히 버려지는 폐기물이 아닌, 시장 경쟁력을 갖춘 고성능
국회에서 '가축분뇨 자원화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되었습니다. 지난 17일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의원과 바른미래당 정운천 의원이 주최하고 대한한돈협회·한돈자조금과 농수축산신문이 주관한 '가축분뇨자원화 활성화 방안'을 위한 토론회가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있었습니다. 1. 가축분뇨 70% 이상 들어가야 '가축분퇴비'라고 할 수 있다. 최근 음식물잔반처리가 문제로대두되고 있는 상황에서 가축분 퇴비가 음식물 잔반을 처리하는 방법으로 이용되고 있는것은 아닌지 우려스러운 이야기들이 나왔습니다. 전남 나주에서 퇴비공장을 운영하고 있는박홍채 가축분유기질비료협동조합 이사장은 "2014년에 가축분이 50%만 들어가면 음식물잔반이 들어가도 가축분 퇴비로 인정되도록 바뀌었다"며 "퇴비로 만든 후에는음식물 쓰레기가 얼마나 들어가 있는지 검사가 안되기 때문에 현재 음식물을 앞세워 우리가 알 수 없는 많은 폐기물이 70~80% 함유된 비료가 만들어지고 있다"고 현 상황을 이야기했습니다. 또한 "지금의 사업은 농민을 위한 사업이 아니라 폐기물 매립사업 이다"면서 "폐기물업자들은 폐기물 처리비용을 지원받고 퇴비로 지원을 이중으로 받으면서, 퇴비가격 3천원에서 판매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