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북중미 월드컵 4강은 프랑스, 스페인, 잉글랜드, 아르헨티나로 압축됐습니다. 세계 축구 최강을 가리는 무대이지만, 한돈산업의 시각에서 보면 또 하나의 공통점이 눈에 띕니다. 네 나라 모두 세계 양돈산업을 이끄는 강국이자 한돈산업과도 다양한 방식으로 깊은 연관을 맺고 있기 때문입니다. 프랑스는 종돈과 유전자, 스페인은 돼지고기 수입, 잉글랜드는 대표 품종과 동물복지, 아르헨티나는 구제역 백신으로 우리 양돈산업과 연결돼 있습니다. 축구에서는 서로 다른 전술과 스타일로 경쟁하지만, 양돈산업에서도 각자의 강점을 앞세워 세계 시장에서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프랑스, 국내 수입 종돈 1위…한돈 유전자 개량의 핵심 프랑스는 세계적인 종돈 육종 강국입니다. 우리나라가 가장 많은 종돈을 수입하는 국가이기도 합니다. 국내 수입 종돈 가운데 프랑스산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며 한돈산업의 유전자 개량을 이끄는 핵심 공급국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국내 종돈기업 '다비육종'은 프랑스 육종 전문기업 '뉴클리어스(Nucleus)'와 20년 가까이 기술협력을 이어오며 우수 유전자원을 국내에 공급하고 있습니다(관련 기사). 이러한 협력은 산자수와 성장률, 육질 등
지난 6월 10~11일, 팜스코(대표이사 김남욱) 축산식품연구소에서는 프랑스 Axiom의 초청으로 Axiom International Summit에 참석했다. Axiom은 프랑스를 대표하는 종돈회사로, 프랑스 내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전 세계 50여 개국 이상에 종돈을 수출하고 있다. 특히 번식성적, 강건성, 포유능력, 자돈 품질, 비육성적을 함께 고려하는 균형 개량을 통해 글로벌 양돈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Axiom 창립 10주년을 기념하여 전 세계 Axiom 파트너와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종돈 개량의 방향, 다산성 모돈 관리, 디지털 기술의 활용, 동물복지와 생산성의 균형 등을 논의하는 자리였으며, 팜스코도 파트너로 이번 행사에 참석하였다. 단순한 회사 홍보나 제품 소개를 넘어, 글로벌 양돈산업이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는지를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이번 행사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생산성’과 ‘강건성’을 서로 다른 목표로 보지 않는 Axiom의 관점이었다. 최근 다산성 모돈의 보급이 확대되면서 총산자수는 증가했지만, 동시에 생시체중의 균일도, 포유 중 모돈의 체손실, 이유
"생산성과 번식 성적 높이는 우량 종돈 공급"팜스코바이오인티(대표 박점수)가 신규 협력 종돈장인 농업회사법인 화원(화원GP)과 함께 첫 종돈 분양에 나섰습니다. 팜스코바이오인티는 지난 3일 화원GP의 첫 종돈 분양을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회사는 자체 유전 자원과 화원GP의 사양관리 기술을 결합해 양돈농가에 생산성이 높은 우량 종돈을 공급한다는 계획입니다. 화원GP를 이끄는 선희기 대표는 1991년 양돈업에 입문한 뒤 약 35년간 현장을 지켜온 양돈인입니다. 2007년부터는 종돈 사업에 집중하며 후보돈 생산과 차단방역, 위생관리 분야의 경험을 쌓아왔습니다. 팜스코바이오인티는 선 대표가 철저한 위생관리와 체계적인 사양관리를 바탕으로 우수한 유전력을 갖춘 후보돈 생산에 힘써 왔다고 소개했습니다. '화원(花園)'이라는 농장 이름에도 농장의 운영 철학이 담겼습니다. 종돈을 분양받는 농가의 번식 성적이 꽃밭처럼 풍성해지기를 바라는 의미를 담았다는 설명입니다. 선희기 화원GP 대표는 "국내 최고의 축산 전문기업인 팜스코바이오인티와 함께 첫 분양을 시작하게 돼 뜻깊다"며 "35년 동안 축적한 양돈 경험을 바탕으로 건강하고 생산성이 높은 종돈을 지속적으로 공급해 고객 농가
국내 한돈산업을 선도하는 다비육종이 호남 권역을 비롯한 남부권 시장의 종돈 공급망을 대폭 강화하며 생산기반 다지기에 나섰습니다. 다비육종(대표이사 윤성규)은 지난 15일 안성 본사 대회의실에서 인솔육종(대표이사 이윤택)과 ‘종돈생산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의 결실로 일주일 뒤인 5월 22일에는 인솔육종에서 생산된 다비육종의 고능력 F1 후보돈 ‘다비퀸-S’의 첫 분양이 성공적으로 시작됐습니다. 지리적 격리성과 사통팔달 물류망 겸비한 ‘최적의 요충지’ 이번에 다비육종의 새로운 협력 생산기지로 합류한 ‘인솔육종’은 전라북도 정읍시 옹동면에 위치한 모돈 500두 규모의 일관사육 농장입니다. 인솔육종은 종돈장으로서 갖추어야 할 최적의 환경 조건을 두루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우선 반경 내에 타 양돈장이 없고, 인근 도로와도 300m 이상 떨어져 있어 외부 질병 유입 가능성이 극히 낮은 지리적으로 우수한 방역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물류 측면의 강점도 돋보입니다. 호남고속도로 김제 IC와 불과 15분 거리에 인접해 있어, 주 공급처인 호남권역은 물론 충남 및 영남 남부권역까지 신속하고 원활한 종돈 공급이 가능합니다. ‘오염-준청결-청결’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돼지개량 네트워크 구축 사업’의 3월 유전능력 평가에서 국립축산과학원이 개발한 ‘축진듀록’ 종돈 2마리가 이달의 우수 종돈으로 최종 선발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평가는 전국 7곳의 주요 종돈장에서 사육 중인 두록 수퇘지 346마리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성장 능력과 체형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결과 국립축산과학원의 ‘축진듀록 1906’과 ‘축진듀록 2027’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이번에 선발된 두 마리의 ‘축진듀록’은 무엇보다 압도적인 성장 속도에서 두각을 나타냈습니다. 일반적인 종돈이 체중 105kg에 도달하는 데 평균 147일이 소요되는 반면, ‘1906’호는 133.4일, ‘2027’호는 128.8일을 기록했습니다. 평균치보다 무려 15일 이상 빠르게 성장하는 셈입니다. 이는 고곡물가 시대에 직면한 양돈 농장에 사료비 절감과 시설 회전율 상승이라는 실질적인 경제적 이득을 가져다줄 것으로 보입니다. 육질과 번식 관련 지표도 안정적입니다. 등지방두께는 10.1~12.2mm로 적정 수준을 유지했으며, 유두 수는 좌우 각 7개씩 총 14개로 균형 있게 발달해 향후 유전자를 이어받을 후대 번식 능력
다비육종(대표이사 윤성규)이 프랑스 육종 전문기업 뉴클리어스(Nucleus)와 유전자 기술협력 계약을 7년 연장하며, 글로벌 수준의 고능력 종돈을 국내에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중장기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이번 협약은 지난 20년간 쌓아온 양사의 신뢰를 바탕으로 PSY(모돈 연간 이유두수) 34두라는 경이로운 생산 성과를 전국 양돈 농가로 확산시키는 기폭제가 될 전망입니다. 다비육종은 프랑스 쿠퍼럴(Cooperl) 그룹의 양돈 육종 전문 계열사인 뉴클리어스(Nucleus)와 유전자 기술협력 계약을 성공적으로 갱신하고, 향후 7년간 전략적 협력을 지속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은 뉴클리어스의 모기업인 쿠퍼럴 이사회 관계자들이 방한한 가운데 한국에서 공식 체결되어 그 의미를 더했습니다. 다비육종과 뉴클리어스의 인연은 2006년부터 시작되어 약 20년 가까이 이어져 온 신뢰의 산물입니다. 양사는 2012년 기술지원 계약을 체결한 이후 체계적인 협력 관계로 발전해 왔으며, 다비육종은 이를 통해 국내 환경에 최적화된 종돈 개량과 생산성 향상을 추진하며 대표 종돈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다져왔습니다. 이번 재계약은 단순한 협력 연장을 넘어 국내 종돈 시장에서
최근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전국적으로 확산되며 국내 한돈산업에 위기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올해 ASF 발생 건수는 22건(3월 5일 기준)으로 최근 몇 년간의 발생 추이를 웃돌고 있습니다. 올해 들어서 13만 두 이상의 돼지가 살처분되는 등 상황이 빠르게 악화되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 역시 특별방역기간을 3월까지 연장하고 일제검사와 도축장 출하 돼지 검사 강화 등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한 대응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위기 속에서 선진(총괄사장 이범권)은 고객 및 계열 농장의 생산성과 안정성을 최우선으로 두고 차단 방역과 현장 관리, 사료 생산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선제적 방역 관리 체계를 구축해 왔습니다. 이를 통해 외부 병원체 유입을 최소화하며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 30년 차단방역 원칙, ‘1일 1농장 운송시스템’ 선진의 ‘1일 1농장 운송시스템’은 방역 관리의 핵심입니다. 하루에 한 농장만 방문하는 운송 체계를 통해 농장 간 질병의 교차 감염 가능성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있습니다. 고객 농장에 종돈을 분양한 이후에는 계면활성제를 활용해 즉시 차량 소독을 실시하고, 세차 및 소독 여부를 일일 단위로 점검하고 있습니다. 세
국내 양돈산업의 뿌리이자 핵심 기지인 농협종돈개량사업소에 새로운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지난 1월 1일, 농협종돈개량사업소에 수의사 출신인 장오준 소장이 취임하며 전문성에 기반한 혁신을 예고했기 때문입니다. 장 소장은 지난 2003년 입사해 20년 넘게 현장을 누빈 양돈 전문가입니다. 그는 취임 소감에서 “전통 있는 농협종돈개량사업소의 50주년이라는 뜻깊은 해에 중책을 맡게 되어 어깨가 무겁다”라며, “수의사로서의 전문 지식과 20년의 현장 경력을 살려 농가들이 믿고 찾을 수 있는 최고 수준의 종돈을 공급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올해로 50주년을 맞이한 농협종돈개량사업소는 그동안 국내 양돈 농가에 우수한 유전자를 공급하며 한돈산업 발전을 견인해 왔습니다. 지난 2014년부터는 캐나다 제네서스사의 원종돈을 입식한 이래 자체 개량을 거쳐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FAO)의 가축가다양성 정보시스템(DAD-IS)에 '농협 수옥 요크셔(NHSO-Yorkshire)' 등재했습니다. '25년 기준 산자수 16.8두, 90kg 도달일령 132.9일, 등지방두께 14.6mm 등 국내 환경에 적합한 ‘한국형 종돈’을 만들었습니다. 올해 2만2천 두를 거쳐 향후 3만두
정액등처리업 허가기준 내 종돈 능력검정 기준 체중이 실제 일반돼지의 출하체중인 105kg으로 바뀌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축산법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이 2일자로 공포·시행된다고 밝혔습니다. 우리나라는 유전적 능력이 우수한 종축을 선발하고 개량을 촉진하기 위해 종돈의 경우 35kg부터 90kg 도달 시까지 능력검정(90kg 도달일령)을 실시해 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능력검정 종료 시점이 시장 출하 체중 증가를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되었습니다. 앞서 종돈의 능력 검정기준을 시장출하체중과 근접하게 105kg로 변경('가축검정기준' 고시 개정, ’24.10월, 관련 기사)함에 따라, 정액등처리업 허가기준 중 종돈 능력기준도 105kg로 재설정하여 종돈의 유전적 형질을 보다 정확히 평가하고 비육돈의 품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한, 이번 개정안에서는 가축개량기관의 인력 자격요건을 완화했습니다. 가축개량기관으로 지정받기 위해서는 축산산업기사 자격을 취득한 후 육종·유전 분야에서 2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사람을 요구하였으나, ‘자격 취득 이후 경력 기준’이 청년 인재의 진입 장벽으로 작용할
제주특별자치도는 2029년까지 세계동물보건기구의 돼지열병 청정화 인증을 받기 위해 항체 양성 모돈의 선제적 도태 정책을 추진 중입니다. 이런 가운데 앞으로 돼지열병 항체 양성 모돈을 도태하는 농가에 대해 종돈을 반값 이하 수준으로 우선 공급할 예정입니다. 제주축산생명연구원은 지난 5일 종축개량공급위원회 전체회의를 열고 2026년도 종축 생산·공급 계획을 최종 확정했습니다. 해당 계획에 따르면 돼지의 경우 △종돈 생산 5,400마리, 분양 800마리 △제주흑돼지 생산 300마리, 분양 150마리 △돼지 액상정액 생산 10만 2,600팩, 공급 10만 200팩 등입니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운영세칙 개정안도 논의했습니다. 위원회는 돼지열병 항체 양성 모돈을 도태하는 농가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청정화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운영세칙 제6조②항에 '도지사는 돼지열병 지역단위 청정화 인증 추진에 따른 항체 양성 모돈 갱신을 위해 연구원 생산 종돈을 분양가의 50% 이내에서 우선 분양할 수 있다'는 조항을 신설했습니다. 농가가 종돈을 분양받으려면 축산생명연구원이나 행정시 청정축산과에 신청해야 합니다. 선정된 농가는 정해진 날짜에 연구원을 방문해 종돈을 인수하면 됩니다. 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