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백신을 접종할 때는 시간대도 고려하는 지혜가 필요할 듯 합니다.
1일 아사히 신문은 일본 오사카 대학의 면역학 프런티어 연구소의 연구결과가 보도하였습니다. 간단히 요약하면 '교감신경이 활발할 때 면역을 담당하는 '림프구'라는 면역세포의 수가 많아 이 때 백신을 접종 할 경우 항체 생성이 훨씬 더 잘 된다'고 합니다. 쥐 등의 야행성 동물은 밤에 그리고 인간 등 주행성 동물은 낮에 교감신경의 활동성이 높다고 합니다.
물론 앞의 연구는 쥐를 대상으로 실험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상당히 일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돼지의 경우 주행성 동물입니다. 일선 농장에서 적어도 야간 시간대나 혹은 돼지가 편히 쉬고 있을 때 백신을 놓는 일은 피해야 할 듯 쉽네요. 앞서 이론에 더해 동물복지를 위해서라도 말입니다.
한편 교감신경은 척수에서 시작하여 장기, 혈관, 땀샘에 광범위하게 분포하는 자율신경계 중 하나입니다. 부교감신경과 함께 서로 협력하여 내부 생체 환경의 안정성을 담당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