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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면 9월 역대 돼지고기 수입 기록이 깨진다

5월까지 23만톤.... 물량으로는 미국산, 증가율은 스페인산이 수입 주도

돼지고기 수입이 매월 기록을 경신하고 있습니다. 이런 추세라면 올 9월에 역대 최고 수입량 37만톤(2011년)을 가볍게 넘길 태세입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자료에 따르면 올 5월 돼지고기 수입량은 4.9만톤에 달해 지난해 3.7만톤 기록을 가볍게 경신했습니다. 무려 1.2만톤이 증가한 수치입니다. 


또한, 5월까지 누적 수입으로는 23만톤입니다. 작년 같은 기간 18만톤보다 무려 5만톤이 늘어나 26%가 증가한 셈입니다. 



부위별로 보면 앞다리가 가장 많이 증가했습니다. 5월까지 3.4만톤 증가해 작년 동기 대비 34%나 늘어난 수치입니다. 이어 목살 입니다. 0.5만톤이 증가해 26%가 증가했습니다. 특이하게도 삼겹살의 수입은 작년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에 따르면 수입 목전지의 용도가 과거 2차 가공 위주의 용도에서 갈비 시장 등 수요처가 다변화된 것이 주요 원인으로 지적한 바 있습니다. 



국가별 수입 현황을 보면 역시 미국산 돼지고기가 가장 많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5월까지 9.4만톤이 수입된 가운데 이는 전체 수입물량 23만톤의 41.5%에 해당하는 물량입니다. 작년 대비 36%나 신장했습니다. 


증가율로 보면 스페인산 돼지고기가 으뜸입니다. 5월까지 3.7만톤이 수입되어 작년 동기 대비 51%나 증가했습니다. 이베리코로 대표되는 마케팅이 국내 소비자에게 어필이 되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주변에 이베리코를 취급하는 식당을 흔히 찾아볼 수 있다는 것만 봐도 알 수 있습니다.  




최근들어 국내산 돼지고기의 자급율, 한돈의 시장점유율에 대한 얘기가 많습니다. 한돈의 생산성이나 품질이 답보 상태인 가운데 수입육의 공세는 자못 우려스럽습니다. 


혹자는 한돈의 시장점유율, 점유량보다 수입육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의 변화를 가장 우려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한돈이 한우와 같은 상황이 안되라는 법이 없다는 것입니다. 바야흐로 한돈산업 전체의 전략적인 대응이 요구되는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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