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뻥 뚫린 국경검역...국내 유통 축산물에서 ASF 유전자 첫 검출

추석 대비 정부합동단속 과정에서 압류된 돼지 육포에서 유전자 확인

국내에 유통되고 있는 불법해외축산물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 유전자가 발견되었습니다. 첫 사례입니다. 앞서 20건의 발견 사례가 있었지만, 이들은 모두 공항이나 항만에서 수거·적발된 불법해외축산물에서 확인된 것입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 이하 식약처)는 최근 외국 식료품 판매업소에서 압류한 제품에 대한 농림축산검역본부의 검사 결과 돈육포 제품에서 ASF 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식약처는 무신고 수입축산물 불법 유통·판매로 인한 ASF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지난달 6일부터 20일까지 ‘외국 식료품 판매업소(자유업)’ 총 542곳을 대상으로 정부합동 단속을 실시하였습니다.

 

단속 결과 불법이 확인된 업소 5곳을 적발하고 이들로부터 소시지와 돈육포 등 10개 제품을 압류했습니다. 경찰청은 적발된 해당업소에 대해 사법처리 예정이며, 무신고 돈육 축산물의 반입경로 및 유통 판매책 등 유통경로를 역추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들 제품에 대한 검역본부의 검사 결과 돈육포에서 ASF 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된 것입니다. 해당 유전자는 중국 등 아시아에서 유행하고 있는 유전자 2형 입니다. 현재 바이러스 생존여부 확인을 위한 세포배양 검사를 진행(약 4주 소요)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검출 소식은 당일 ASF가 국내 양돈장에서뿐만 아니라 야생멧돼지에서도 발병이 확인된 시점이어서 더욱 큰 놀라움으로 다가왔습니다. 정부가 이번 건으로 국경검역을 더욱 강화해 불법축산물이 국내로 반입·유통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지만, '사후약방문'이라는 비판에 자유롭기는 힘들어 보입니다. 정부는 아직까지 이번 ASF 바이러스의 국내 유입 원인을 공식적으로 밝힌 바 없습니다. 여전히 조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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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판장에 좋은 돼지 많이 출하하더라도 돈가 오르지 않는다' 지난 11일 서울 양재 aT센터에서는 '대한한돈협회'와 '농장과 식탁'의 주관으로 '돼지 도매시장 활성화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토론회가 열렸습니다. 주제에서 '돼지 도매시장'은 도드람과 협신식품 등 현재 돼지 경매가 이루어지고 있는 전국의 10개 공판장(제주 제외)을 말합니다. 현재 이곳에서의 경매가격이 합산되어 돼지 도매가격(대표가격)이 되고 있는데 최근 매년 전체 등급판정두수 대비 경매두수의 비율이 감소하고 있어 가격의 대표성 문제가 이슈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게다가 최근까지 생산비 이하의 낮은 돈가가 1년 이상 지속되는 상황에서 도매시장의 활성화를 통해 가격 왜곡과 변동성을 줄이고자 하는 것이 또다른 토론회 배경입니다. 그래서 토론회의 부제는 '한돈 가격 안정화 방안 모색'이었습니다. 토론회에 앞서 첫 주제 발표를 한 황명철 박사(농장과 식탁)는 일본의 돼지 도매 거래 실태를 발표했는데 일본의 경우 도매시장 경매 비율이 전체의 13% 정도로서 부분육과 1:1 거래가 점차 대세를 이루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이어 두 번째 주제 발표를 한 김재민 실장은 우리나라 돼지 도매시장 축소 원인을 소개하면서, 도매시장의 공적기능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소 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