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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F 36보] 감염멧돼지 민통선 3km까지 남하 확인...역대 10번째

환경과학원, 20일 연천읍 민통선 남쪽에서 감염멧돼지 폐사체 추가 발견

아프리카돼지열병(ASF)에 감염된 야생멧돼지(이하 감염멧돼지)가 추가로 확인된 가운데 또다시 민통선 이남에서 발견되어 깊은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원장 장윤석)은 경기도 연천군 연천읍 와초리의 산속 묘지 주변에서 발견된 멧돼지 폐사체에서 ASF 바이러스가 최종 검출됐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이번 감염멧돼지 폐사체는 당초 발견은 18일이었으나, 신고시점이 늦은 시각인데다가 발견장소가 산속이어서 시료 채취는 다음날인 19일 오전에 이루어졌습니다. 그리고 20일 오후 정밀검사 결과 최종 ASF 감염멧돼지로 확인되었습니다. 감염멧돼지는 19일 시료채취 후 현장매몰 및 소독 처리가 이루어졌습니다. 

 

 

이로서 ASF 감염멧돼지 확인은 지난 3일 첫 발견이래 모두 10건으로 늘어났습니다. DMZ 내에서 1건, 민통선 내에서 7건, 민통선 바깥 남쪽에서 2건 등입니다. 1건(3차 연천)을 제외하고 모두 폐사체 입니다. 

 

이번에 감염멧돼지가 확인된 지점은 민통선에서 약 3km 내외 남쪽에 위치해 있습니다. 역대 가장 남쪽에서 발견된 사례입니다. 앞서 첫 민통선 이남에서 발견된 연천 장남면(6차)과는 약 26km 떨어져 있습니다. 또한, 지난 9일(14차) 가장 최근 ASF가 확인된 농장과는 약 5km 거리입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이번 발견 지점을 중심으로 주변 지역에 감염된 추가 폐사체가 있는지 예찰을 강화하고, 신속하게 1차 철조망을 설치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환경부는 지난 14일부터 뒤늦게나마 감염멧돼지가 발견된 장소를 중심으로 지역을 감염위험지역, 발생·완충지역, 차단·경계지역 등으로 나누어 대대적인 폐사체 발견 및 포획 작업에 들어갔습니다(관련 기사). 현재까지 방역당국은 발생농장과 감염멧돼지 사이의 역학관계에 대해 공식적으로 밝힌 바 없습니다. 여전히 역학조사 중이며, 중간매개체를 찾는 검사를 실시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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