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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이 없다".....ASF 피해농가 20일 겨울 추운 거리로 나선다

철원, 김포, 파주, 연천, 강화 등 5개 지역 ASF 피해농가와 연천 및 포천 농가들 20일 농식품부 앞 집회 예정

철원, 김포, 파주, 연천, 강화 등 5개 지역 ASF 피해농가들과 양주·포천 등 양돈농가들이 오는 20일 한겨울 거리로 나섭니다. 

 

 

5개 지역 ASF 피해농가 총괄 비대위원회(이하 ASF 비대위)는 20일 세종시 농림축산식품부 앞에서 생존권 사수를 위한 집회를 연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3일 연천, 파주, 김포, 강화, 철원의 5개 지역 ASF 피해 농가 대표들은 올해 첫 회의를 가졌습니다. 이들은 이날 회의에서 'ASF 비대위'를 구성하였습니다. 그리고 총괄 비대위원장으로 '이준길 대표(북부유전자)'를 선출했습니다.

 

또한, ASF가 발병한지 어느덧 4개월이 넘어가는 시점에서 정부가 향후 재입식과 피해농가 대책 등에 모르쇠로 일관하는 것에 항의하고자 20일 농림축산식품부 앞에서 집회를 열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20일 집회에는 5개 ASF 피해 지역뿐만 아니라 인근 양주와 포천 지역 농가도 참여하는 등 500여 명이 모일 예정입니다. 포천과 양주 농가들은 이동제한으로 역시 고통과 피해를 겪고 있습니다. 

 

 

ASF 비대위 이준길 위원장은 "힘든 일은 참고 견딜 수 있지만, 희망이 없는 사람들은 극단적인 선택을 한다"면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1월 14일과 28일 재입식 관련 두 번이나 약속하고도 위험도 평가기준 발표를 미루면서 시간만 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휴업보상도 폐업보상도 없이 포기하기를 기다리는 지금의 상황에서 헌법에 보장된 사유재산권을 지키는데 5개 시·군이 똘똘 뭉쳤다"고 하면서 "어렵게 모인 5개 시군 통합 비대위가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습니다.

 

5개 지역 ASF 피해농가들은 ▶조속한 재입식 요청 ▶멧돼지로 인한 이동제한 해제 및 사육돼지와의 분리 ▶휴업손실금 보상 ▶장기 이동제한으로 인한 피해보상 등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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