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김장 시즌을 앞두고 속이 꽉 찬 상품성 높은 배추의 출하가 늘고 있습니다. 배추 가격이 도매가격을 중심으로 뚜렷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달 초 9천원대였던 배추 도매가격이 지난 25일에는 3천원대 중반까지 떨어졌습니다(한국농수산식품공사). 최근 배추 생육에 적합한 기온이 유지되면서 가을배추의 작황이 호전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가운데 3주 연속 보합 강세를 보이던 돼지고기 도매가격이 지난주(-1.1%)에 이어 이번주(27일 기준 -3.7%) 2주 연속 하락하는 양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관련 기사). 다만, 여전히 지난해보다는 높은 수준을 유지 중입니다(10월 누적 5727원, 지난해 대비 15.8%). 육류유통업계는 등심과 후지 수요만 꾸준한 편으로 전반적인 국내산 돼지고기 소비상황은 부진하다고 호소하고 있습니다. ※ 10월 한돈산업 전광판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GS25 '편의점 도시락'이 한돈을 재료로 사용하는 등 전면 새단장에 나섰습니다. GS리테일은 편의점 GS25가 누적 판매수량 3500만 개를 돌파한 스테디셀러 '혜자로운 집밥 도시락(이하, 김혜자도시락)' 시리즈(△반반제육 △너비아니닭강정 △7첩반상 △통통쏘야불고기)의 전면 리뉴얼을 오는 29일까지 순차적으로 진행한다고 최근 밝혔습니다. 지난 2010년 첫 출시된 김혜자도시락은 7년여간 누적 매출액 1조 원을 달성하고 '혜자롭다'는 신조어까지 만들어낸 메가 히트 상품입니다. 계속되는 고객들의 요청에 지난해 2월 재출시됐으며 고물가에 편의점 도시락으로 끼니를 해결하는 '편도족'에 큰 사랑을 받아 제2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올해 9월까지 누적 판매수량은 3500만 개로 매출 효과는 약 1600억원에 달합니다. 가맹점과 도시락 제조 협력업체 수입 증대도 이끌고 있습니다. GS25는 이번 리뉴얼을 통해 더욱 업그레이드된 맛과 품질로 전국민으로부터 받아온 관심과 성원에 보답한다는 방침입니다. 김혜자도시락이 가진 특장점인 '가성비'와 '고품질'에 초점을 맞춰 반찬 구성부터 원재료, 용기에 이르기까지 전반적으로 보완했습니다. 먼저 지난 8일 '반반제육'의 제품명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가 식품기업 팔도(이하 팔도)와 손잡고 한돈X팔도 푸드트럭을 운영하여 MZ세대 입맛 저격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한돈X팔도 푸드트럭은 팔도비빔면(이하 비빔면)과 비빔면에 잘 어울리는 한돈 대패 삼겹살을 결합한 시식 행사로, 젊은 소비층에게 한돈의 매력을 전하고 소비 촉진을 도모하고자 기획됐습니다. 지난해 처음으로 선보인 ‘한돈X팔도 비빔면 푸드트럭 시식행사’에선 전국 23개 대학, 8천 4백여 명의 대학생 및 교직원들에게 한돈 삼겹살과 비빔면을 즉석에서 제공하여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올해에도 가성비를 중요시하는 MZ세대의 소비 트렌드를 반영, 수입육 대비 품질이 좋고 가격도 합리적인 한돈 대패 삼겹살을 소개함으로써 한돈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젊은 한돈 소비자층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9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되는 2024 한돈X팔도 푸드트럭은 팔도의 신제품 팔도비빔면Ⅱ(이하 비빔면Ⅱ)와 한돈 대패삼겹살을 함께 선보이는 것이 특징입니다.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9일까지 성수동 ‘2024 한돈데이 팝업스토어’에서도 운영한 푸드트럭은 현장을 방문한 관람객이 몰리며 큰 인기를 끈 바 있습니다. 15일부터는 수도권 소재의 대학교
미국육류수출협회(한국지사장 박준일)가 지난 9일 여의도공원 일대에서 개최된 ‘마블런 서울 2024’의 공식 후원사로 참여하여, 러너들을 대상으로 미국산 돼지고기로 만든 고단백의 ‘불고기 랩’을 제공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는 다양한 아웃도어 활동 후 미국산 육류를 통한 건강한 단백질 섭취 경험을 장려하는 ‘U.S. 미트런’ 캠페인의 일환입니다. 협회는 “앞으로도 고기와 운동이라는 건강한 연결고리를 기반으로 한 캠페인들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며, 미국산 육류의 건강한 가치를 알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미국산 돼지고기는 올해 9월까지 전체 국내 수입량의 약 40%에 해당하는 14만9천여 톤이 수입되었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4% 늘어난 양입니다. 같은 소비자를 두고 한돈과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는 상황입니다.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돈가가 하락을 멈추고 보합세를 이루었습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지난주 돼지 평균 도매가격(제주 및 등외 제외, kg당)은 ▶7일(월) 5649원 ▶8일(화) 5707원 ▶9일(수, 한글날) 5911원 ▶10일(목) 5871원 ▶11일(금) 5213원을 각각 기록했습니다. 주간 평균으로는 5740원을 나타냈습니다(전년동기대비 13.7%). 이는 전주(9.29-10.5) 평균 가격(5736원)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특히나 최근 2주 연속 하락한 돈가가 보합세로 전환한 것입니다. 이에 대해 축산유통서비스 한이음(블로그)은 "현재 돈가가 유지되고 있는 이유는 폭염으로 8, 9월 출하물량이 평년보다 적었고, 10월초 연휴로 인한 공급두수 부족으로 현 시세를 유지하고 있다"라고 분석했습니다. 이어 "10월 중순 이후의 상황을 보면 출하두수가 증가하더라도 육가공의 작업두수 확대로 물량을 소화할 것으로 예상되어 큰폭의 돈가 하락을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는 '국내산 구이류 수요는 크지 않은 가운데 정육류 중 등심과 후지는 추석 전과 마찬가지로 여전히 꾸준한 수요를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주말인 13일 강원도 화천 양돈장에
롯데마트가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전국의 매장에서 ‘캐나다산 냉장 삼겹살·목심(각 100g)’ 990원 특가판매(회원 대상 50% 할인) 행사에 나섰습니다(관련 기사). 행사 둘째 날 방문한 한 매장에서는 예상대로 고물가 경기불황 속 소비자의 큰 호응을 얻은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캐나다산 매대는 거의 비어 있는 반면, 바로 옆 국내산 매대는 꽉 찬 상황이 연출되었습니다. '국내산=냉장육, 수입산=냉동육'이라는 일반 상식이 희석되고 있었습니다.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회장 김용철, 이하 육류협회)가 10월 평균 돼지 도매가격(제주 및 등외 제외, kg당)을 5300-5500원으로 전망했습니다. 육류협회는 지난 8일 본회 회의실에서 육가공업계 실무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최근 국내산 및 수입육 시장의 동향 및 전망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참석자들은 '국내산의 경우 구이류는 대형마트 한돈데이 행사수요가 크지 않은 가운데, 정육점 및 외식에서의 수요도 부진하여 생산량 감소에도 덤핑물량이 시장에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정육류 중 전지는 학교급식 납품은 있으나 그 이외 수요감소로 약세 전환되었고, 등심과 후지는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또한, '수입육의 경우 냉장 구이육은 외식 부진으로 대형마트 할인행사가 지속되고 있고, 냉동 구이육은 최근 수입감소세이고 프랜차이즈 및 대형식자재마트 등에서 일정 수요 있으나 그 동안의 과다공급으로 아직 어려운 상황'이라고 진단하였습니다. 반면, '목전지는 고정수요가 소폭 약세인 가운데 공급 감소세이고 미국 항만파업 영향으로 일시적으로 가격강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상의 상황을 종합해 육류협회는 '10월 지육가
롯데마트가 오는 10일부터 16일까지 7일간, 주요 신선‧가공식품에 대해 할인 행사를 진행하는 가운데 첫 4일 동안에는 전 점을 통해 ‘캐나다산 냉장 삼겹살·목심(각 100g)’을 50% 할인된 990원 특가(회원 대상)로 판매한다고 7일 밝혔습니다. 롯데마트는 앞서 지난달에도 동일한 행사를 진행한 바 있습니다(관련 기사). 한편 이 같은 수입산 냉장 삼겹살목심 990원 할인 행사는 다른 대형할인마트에서도 반복적으로 실시되고 있습니다(관련 기사). 덕분에 올해 9월까지 냉장 돼지고기 수입량은 2만7022톤으로 할당관세 없이도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5% 증가했습니다. 캐나다산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올해 실시되는 제21대 대한한돈협회장 선거가 오는 10월 14일에 치러질 전망입니다. 선거 일정은 이달 18일 열리는 이사회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입니다. 대한한돈협회가 전국 지부에 최근 배포한 '제21대 대한한돈협회 회장 선거 관련 안내'에 따르면 후보자 등록 신청 기간은 7월 1일부터 7일까지 7일간이며, 선거운동은 7월 8일부터 10월 13일까지 97일간입니다. 역대 최장 선거운동 기간입니다. 과거 한 달 남짓 주어지던 기간에 비해 대폭 늘어난 것으로, 후보자 간 정책 경쟁이 보다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선거권은 도협의회장, 전국양돈조합장협의회장, 지부장, 지부장 재임 임원, 추가 대의원 지명 임원(정회원수 15명 추가시 대의원 1명 추가)에게 부여됩니다. 당선자의 임기는 2025년 11월 1일부터 2029년 10월 30일까지 총 4년간입니다. 대한한돈협회는 전국 양돈농가를 대표하는 단체로, 협회장 선거는 한돈산업의 향후 정책 방향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자리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
충북 보은군(군수 최재형)은 지난 29일 대한한돈협회 보은지부(지부장 방희진)와 ‘한돈 꾸러미 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은 저출생 시대에 출산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축산농가와의 상생협력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한돈 꾸러미 지원사업’은 6월 이후 출산하고 보은군에 출생신고를 마친 산모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대한한돈협회 보은지부에서 10만원 상당의 고품질 한돈 꾸러미를 가정에 무료로 제공합니다. 지원 대상 산모는 출생신고 시 해당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지원신청을 하면 됩니다. 꾸러미는 영양 가득한 국산 돼지고기로 채워져 산모의 건강 회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방희진 지부장은 “출산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한돈 농가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선진 축산 모델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최재형 보은군수는 “이번 협약은 단순한 지원을 넘어, 출산 장려 분위기 조성과 군민 행복 실현에 대한 민·관의 공동 의지를 보여주는 사례”라며 “보은군은 앞으로도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형 농촌 조성을 위해 다각적인 정책을 펼쳐 나가겠
"고병원성이든 중병원성이든 저병원이든 바이러스를 컨트롤 하는 방법은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 무조건 다양한 백신을 많이 찔러서 해결할 방법은 없다. 그리고 하루에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우리 시스템이 PRRS에 대해 피해를 많이 볼 수 밖에 없는 시스템이라면 한 달에 한 개씩이라도 개선하여 피해를 줄이는 방향으로 가야한다." - 닥터 스와인 PRRS 서문 중 양승혁(다비육종 발라드동물병원), 김정희(유니동물병원) 두 수의사의 '닥터 스와인(Dr. Swine; 역자 주 '돼지 수의사')' 시리즈 여섯 번째 편이 책으로 나왔습니다. 이번 책의 주제는 최근 고병원성 변이주 확산으로 전국적으로 피해가 점차 커지고 있는 'PRRS'입니다. '닥터 스와인 PRRS'편은 역대 가장 두껍습니다. 300페이지를 훌쩍 넘습니다. PRRS 교과서라 할 만합니다. 컬러 사진과 도표를 요소요소에 골고루 배치해 지루할 틈이 없습니다. 초심자라도 어렵지 않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숙련자에게는 각자의 PRRS 전략을 스스로 점검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총 3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1장과 2장에는 두 저자의 PRRS 해결을 위한 고려사항와 접근방법, 백신전략, 개선방
오순문 서귀포시장은 지난 28일 케이원영농조합(대표 이광수)을 방문하여 축사 시설 확인 및 관계자들의 의견을 듣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케이원영농조합은 제주도에서 주목받는 악취저감 우수 양돈장으로, 국내외 선진 기술을 복합 적용해 최신식 스마트팜을 구축하고 있습니다(관련 기사). 지난해에는 농식품부가 지정한 '2024년 깨끗한 축산농장'으로 선정되었으며, 제주도가 발간한 악취저감 우수 양돈장 사례집에 실리기도 했습니다. 케이원영농조합 방문 후 오순문 서귀포시장은 "스마트축산은 생산성 향상과 악취 관리를 포함한 구조화된 문제 해결을 위한 중요한 수단"이라며 ""스마트축산 기술의 보급과 확산을 위해 최대한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밝혔습니다.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
축산환경관리원(문홍길 원장)은 지난 20일 봄철 농번기를 맞아 일손이 필요한 충남 예산군 농가를 찾아 ‘농촌의 미래를 위한 농촌 일손돕기’ 활동을 추진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축산환경관리원에 따르면 이번 활동은 예산군과 연계하여 농가를 선정하고, 농촌 인력 부족 해소와 농축산 환경 개선을 위한 목적으로 마련되었습니다. 현장에는 축산환경관리원 문홍길 원장 외 35명의 임직원들이 대파 모종을 심기 전 상토 다짐 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축산환경관리원 문홍길 원장은 “농촌의 고령화로 인해 바쁜 농번기에 젊은 직원들이 힘과 땀을 나눌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라며, “올해 기관 창립 10주년으로 맞이해, 앞으로 축산환경은 물론 더 나아가 농업·농촌 환경 조성을 위한 지역과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여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축산환경관리원은 2015년 설립되어 가축분뇨의 퇴비, 액비화 등 체계적인 이용 촉진을 목적으로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지역 현황에 맞는 퇴비, 액비 생산 시설과 장비를 지원하고, 축산농가뿐만 아니라 경종농가에도 홍보, 기술 컨설팅 등을 통해 지역단위 환경 개선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근선 기자(pigp
[한계 없는 능력] 면역력 높이는 영양소 함유 올해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는 ‘한계 없는 능력, 국산 돼지고기 한돈’의 우수성을 알리고자 총 5회에 걸친 특집 기획기사를 준비했습니다. “한계 없는 능력으로 증명된 한돈의 진짜 실력”을 메인 테마로 하여, 지난 3편 ‘단백질 함유량 1위(관련 기사)’에 이어 이번 4편은 ‘면역력 높이는 영양소 함유’편입니다. “예전엔 감기 걸려도 하루 이틀이면 지나갔는데, 요즘은 한 번 앓으면 일주일은 가요.” 사무직에 종사하는 43세 정 씨는 작년 겨울, 반복되는 피로감과 잔병치레로 건강에 큰 위기감을 느꼈습니다. 업무 강도는 높고 야근은 잦은데, 어느 순간부터는 작은 감기에도 쉽게 무너지고 회복도 더뎠습니다. 이후 식습관을 되돌아본 그는 건강 관리를 위한 식재료를 꼼꼼히 따져 보기 시작했습니다. 그가 선택한 식탁의 변화 중 하나는 한돈이었습니다. ◈ 감기부터 피로까지... 한돈이 면역력에 좋은 이유 누구에게나 익숙한 고기지만, 알고 보니 면역력에 중요한 영양소들이 꽤 많이 들어 있었다는 사실은 솔직히 의외였습니다. 한돈은 단순히 단백질 공급원이 아니라, 몸의 방어력을 키워주는 ‘기능성 식재료’에 가깝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