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 국립축산과학원(이하 축산과학원)은 전북혁신도시 본원에 있는 축혼비 앞에서 축혼제(畜魂祭)를 열었습니다. 축산과학원은축산 시험 연구 과정에서 희생된 가축의 넋을 기리기 위해매년 축혼제를 열고 있습니다. 이번 축혼제에는 연구직과 도축 관련 업무 담당 직원 등 30여 명이 함께 했습니다. 축산과학원 양창범 원장은 '우리나라의 축산업 발전을 위해 해마다 많은 가축들이 희생을 치르고 있다'라며 '올 한 해도 축산업이 가축 전염병이나 질병 같은 위험을 피해 안전하게 성장해 나갈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습니다.
미국양돈수의사회(AASV, American Association of Swine Veterinarians)가 최근 5-6월호 잡지를 발간한 가운데 류영수 교수(건국대)와 이창희 교수(경북대), 두 사람의 사진이 잡지 한켠에 실려 눈길을 끌었습니다. 류 교수와 이 교수는 지난 3월 초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아고에서 열린 미국양돈수의사회 주최 연례세미나에 참석해 'APVS 2019 Busan(2019 부산 아시아양돈수의사대회)'을 홍보하는 시간을짬짬이가졌습니다. 2019 부산 아시아양돈수의사대회는'아시아 양돈의 비전이 세계 양돈의 미래(Vision of the Asian Pig, Future of the World Pig)'라는 모토로내년 8월 25-28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됩니다. 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정현규)측은 아시아를 포함한 전세계 양돈수의사 및 전문가들 2300여명이 등록할 것으로 기대하는 가운데류 교수는 대회 학술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이 교수는 학술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한편 대회 조직위원회는오는 10일 더케이호텔 서울에서킥오프 미팅을 갖고 분과별 본격적인 대회 준비에 나섭니다.
2일 어린이들이 대한민국 축산 연구의 산실, 국립축산과학원을 방문했습니다.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오는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전북 완주군에 있는 이서초등학교 4학년 학생들을 국립축산과학원에 초청했습니다. 어린이들은 축산홍보관을 방문해 모형을 통해 축산 스마트팜 기술과 친환경 안전 축산물 생산 과정 등을 둘러보며 축산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양창범 원장은 “어린이날을 앞둔 만큼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우리 축산업의 가치와 소중함을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민과 학생들이 어우러질 수 있는 자리를 자주 만들겠다” 라고 말했습니다.
[금일 미허가축사적법화 제도개선 실무 TF 회의가 있었습니다. 이날 회의에서 환경부가 '가축분뇨법에 의거 미허가 축사 폐쇄조치를 강행하겠다'고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에 대한 축산관련단체협의회의 4월 26일자 성명서 전문을 싣습니다.-돼지와사람] 축산업을 말살하려는 환경부장관과이남권 서기관은 축산농가에게 즉각 사죄하라!환경부 금일 제도개선 실무TF 회의에서 축산업에 대한 입장 밝혀 축산농가들의 염원인 미허가 축사 적법화를 위한 제도개선 실무 TF회의에서 환경부의 미허가 축사 폐쇄에 대한 의지를 확인했다. 이날 환경부측 대표로 참석한 유역총량과 이남권 서기관은 제도개선 실무TF 회의에서 입지제한을 규정하고 있는 각 개별법 개정이 어려우면, 가축분뇨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직접적 행정조치인 폐쇄조항을 개정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축산단체 의견에 대해‘정부는 국가발전을 위하여 가축분뇨법에 의거 미허가 축사 폐쇄조치를 강행하겠다’라고 밝혔다. 언제부터 축산업이 국가발전에 걸림돌이 되었던 것인가! 우리 축산농가들은 국회에서 적법화 기한을 유예해 주어 3.24일까지 간소화된 신청서를 제출하고 9.24일까지 이행계획서를 제출해야 하는데 9.25일부터 축사의 폐쇄조치 당하는 일만
농림축산식품부가 오는 26일 서울 학여울역에 위치한 세텍(SETEC)에서 '스마트팜 R&D'를 주제로 2018년 농림식품산업 미래성장포럼을 개최합니다. 올해로 17회를 맞이하는 미래성장포럼은 농림식품산업 관련 과학적 논의의 장을 마련하고 타분야 전문가 활용을 통한 네트워크 구축으로 농림식품분야의 주요 이슈를 발굴하고 농식품 R&D 정책 방향을 제시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번 포럼에서는 지능정보기술과 농식품산업의 융합을 모토로 '정밀하고 지능화된 스마트팜 구현을 위한 R&D 혁신방안'이 논의될 예정입니다. 토의에 앞서 축산을 비롯 농업과 수산, 소비·유통에서의 스마트 기술과 혁신 사례가 발표될 예정입니다. 축산 관련 주제 발표는 연암대학교 송준익 교수가'쉽고 깨끗하고 안전한 지능형 축산관리'라는 제목으로 할 예정입니다. 포럼 참가는 무료이며 참가신청은 23일(월)까지농림식품과학기술위원회' 홈페이지(바로가기)를 통해 신청하면 됩니다.
내년 부산에서 열릴 아시아양돈수의사대회의 전시 및 후원 설명회가 개최되었습니다. ‘APVS 2019 조직위원회(위원장 정현규, 이하 조직위원회)’는 지난 12일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더클래식500 그랜드볼룸에서 양돈 관련 주요 기업들을 상대로 아시아양돈수의사대회(APVS) 전시 및 후원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아시아양돈수의사대회는 지난 2003년 서울 대회를 시작으로 2년마다 중국, 태국, 베트남 등 아시아의 주요 양돈국가에서 순차적으로 개최되며 이번 부산 대회는 9회째 행사입니다. 이제는 명실상부 아시아에서 열리는 가장 큰 양돈관련 학술행사로 자리잡았으며 세계 각국의 양돈수의사뿐만 아니라 양돈생산자, 양돈전문가, 관련 기업인이 함께 어울리는 행사입니다. 이번 설명회는 먼저 부산관광공사의 부산의 매력과 벡스코 시설에 대한 소개로 시작되었습니다. 이어 대회 학술위원장인 류영수 교수(건국대학교)의 학술행사 소개, 대회 사무총장 김현일 대표(옵티팜)의 전시 및 후원 프로그램 설명 순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류영수 학술위원장은 ‘아시아양돈수의사대회는 이제는 유럽, 북미와 함께 세계 양돈학술대회의 3개의 축 가운데 하나’라고 강조하고 ‘전세계 돼지의 절반 이상을
한국양돈연구회(회장 권동일, 이하 양돈연구회)가 동물복지를 화두로 포럼을 개최합니다. 양돈연구회는 오는 19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 R&DB센터에서 '한돈산업과 동물복지'라는 주제를 가지고 제13회 양돈연구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포럼에서는 본지 이득흔 편집국장이 '한돈, 돼지복지 만들어가기'라는 주제로 한돈산업을 중심으로 동물복지의 현재의 상황과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또한, 주제 발표에 이어 3 명의 토론자 발표가 이어입니다. 정부의 돼지 관련 동물복지 정책안에 대해 이병석 부장(대한한돈협회)이 협회의 의견을 전하고 아울러 현재 동물복지인증 농장을 운영하고 있는 김문조 대표(더불어행복한 농장)가 인증 농장의 현실을 소개합니다. 마지막으로 해외 동물복지 사례와 경향에 대해 안기홍 소장(안기홍양돈연구소)이 발표합니다. 토론자 발표 후 서울대학교 유한상 교수를 좌장으로 모든 발표자와 참석자가 함께 하는 종합토론이 진행됩니다. 양돈연구회 관계자는 '최근 십여 년간 우리 양돈산업은 환경과 소비라는 측면에서 국내와 국제적으로 끊임없이 동물복지라는 화두에 대하여 어떻게 대처하고 어느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지 많은 고민과 과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백종호, 이하 축평원)이 기획재정부가 실시한 2017년 공공기관 통합공시 일제점검 결과 '우수공시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습니다. 공공기관 통합공시는 공공기관의 경영 현황을 일반 국민들에게 공개하여 국민들이 상시적으로 감독할 수 있게 만든 제도입니다. 국민의 세금을 사용하는 공공기관의 경영이 얼마나 신뢰할 수 있고 투명한가를 보는 것입니다. 이번 2017년 공공기관 통합공시 일제점검은 경영공시 의무대상인 329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통합공시 대상 40개 항목 중 기관 운영․재무 등과 관련된 14개 중요 항목에 대해 실시했습니다. 점검 결과, 축평원은 투명하고 정확한 공시로 미공시나 허위공시, 지연공시 등이 없으며 최근 3년간(2015~2017년) 벌점이 지속 감소한 것으로 확인돼 최종 '우수공시기관'으로 선정됐습니다. 이번에 우수공시기관으로 선정된 곳은 전체 점검대상 329개 가운데 축평원을 비롯해 22개뿐입니다. 축평원 백종호 원장은 “앞으로도 투명한 경영과 성실한 공시로 국민 여러분의 신뢰에 부응하며 공공기관으로서 주어진 책무를 다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실시되는 제21대 대한한돈협회장 선거가 오는 10월 14일에 치러질 전망입니다. 선거 일정은 이달 18일 열리는 이사회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입니다. 대한한돈협회가 전국 지부에 최근 배포한 '제21대 대한한돈협회 회장 선거 관련 안내'에 따르면 후보자 등록 신청 기간은 7월 1일부터 7일까지 7일간이며, 선거운동은 7월 8일부터 10월 13일까지 97일간입니다. 역대 최장 선거운동 기간입니다. 과거 한 달 남짓 주어지던 기간에 비해 대폭 늘어난 것으로, 후보자 간 정책 경쟁이 보다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선거권은 도협의회장, 전국양돈조합장협의회장, 지부장, 지부장 재임 임원, 추가 대의원 지명 임원(정회원수 15명 추가시 대의원 1명 추가)에게 부여됩니다. 당선자의 임기는 2025년 11월 1일부터 2029년 10월 30일까지 총 4년간입니다. 대한한돈협회는 전국 양돈농가를 대표하는 단체로, 협회장 선거는 한돈산업의 향후 정책 방향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자리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
충북 보은군(군수 최재형)은 지난 29일 대한한돈협회 보은지부(지부장 방희진)와 ‘한돈 꾸러미 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은 저출생 시대에 출산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축산농가와의 상생협력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한돈 꾸러미 지원사업’은 6월 이후 출산하고 보은군에 출생신고를 마친 산모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대한한돈협회 보은지부에서 10만원 상당의 고품질 한돈 꾸러미를 가정에 무료로 제공합니다. 지원 대상 산모는 출생신고 시 해당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지원신청을 하면 됩니다. 꾸러미는 영양 가득한 국산 돼지고기로 채워져 산모의 건강 회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방희진 지부장은 “출산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한돈 농가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선진 축산 모델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최재형 보은군수는 “이번 협약은 단순한 지원을 넘어, 출산 장려 분위기 조성과 군민 행복 실현에 대한 민·관의 공동 의지를 보여주는 사례”라며 “보은군은 앞으로도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형 농촌 조성을 위해 다각적인 정책을 펼쳐 나가겠
"고병원성이든 중병원성이든 저병원이든 바이러스를 컨트롤 하는 방법은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 무조건 다양한 백신을 많이 찔러서 해결할 방법은 없다. 그리고 하루에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우리 시스템이 PRRS에 대해 피해를 많이 볼 수 밖에 없는 시스템이라면 한 달에 한 개씩이라도 개선하여 피해를 줄이는 방향으로 가야한다." - 닥터 스와인 PRRS 서문 중 양승혁(다비육종 발라드동물병원), 김정희(유니동물병원) 두 수의사의 '닥터 스와인(Dr. Swine; 역자 주 '돼지 수의사')' 시리즈 여섯 번째 편이 책으로 나왔습니다. 이번 책의 주제는 최근 고병원성 변이주 확산으로 전국적으로 피해가 점차 커지고 있는 'PRRS'입니다. '닥터 스와인 PRRS'편은 역대 가장 두껍습니다. 300페이지를 훌쩍 넘습니다. PRRS 교과서라 할 만합니다. 컬러 사진과 도표를 요소요소에 골고루 배치해 지루할 틈이 없습니다. 초심자라도 어렵지 않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숙련자에게는 각자의 PRRS 전략을 스스로 점검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총 3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1장과 2장에는 두 저자의 PRRS 해결을 위한 고려사항와 접근방법, 백신전략, 개선방
오순문 서귀포시장은 지난 28일 케이원영농조합(대표 이광수)을 방문하여 축사 시설 확인 및 관계자들의 의견을 듣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케이원영농조합은 제주도에서 주목받는 악취저감 우수 양돈장으로, 국내외 선진 기술을 복합 적용해 최신식 스마트팜을 구축하고 있습니다(관련 기사). 지난해에는 농식품부가 지정한 '2024년 깨끗한 축산농장'으로 선정되었으며, 제주도가 발간한 악취저감 우수 양돈장 사례집에 실리기도 했습니다. 케이원영농조합 방문 후 오순문 서귀포시장은 "스마트축산은 생산성 향상과 악취 관리를 포함한 구조화된 문제 해결을 위한 중요한 수단"이라며 ""스마트축산 기술의 보급과 확산을 위해 최대한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밝혔습니다.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
축산환경관리원(문홍길 원장)은 지난 20일 봄철 농번기를 맞아 일손이 필요한 충남 예산군 농가를 찾아 ‘농촌의 미래를 위한 농촌 일손돕기’ 활동을 추진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축산환경관리원에 따르면 이번 활동은 예산군과 연계하여 농가를 선정하고, 농촌 인력 부족 해소와 농축산 환경 개선을 위한 목적으로 마련되었습니다. 현장에는 축산환경관리원 문홍길 원장 외 35명의 임직원들이 대파 모종을 심기 전 상토 다짐 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축산환경관리원 문홍길 원장은 “농촌의 고령화로 인해 바쁜 농번기에 젊은 직원들이 힘과 땀을 나눌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라며, “올해 기관 창립 10주년으로 맞이해, 앞으로 축산환경은 물론 더 나아가 농업·농촌 환경 조성을 위한 지역과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여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축산환경관리원은 2015년 설립되어 가축분뇨의 퇴비, 액비화 등 체계적인 이용 촉진을 목적으로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지역 현황에 맞는 퇴비, 액비 생산 시설과 장비를 지원하고, 축산농가뿐만 아니라 경종농가에도 홍보, 기술 컨설팅 등을 통해 지역단위 환경 개선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근선 기자(pigp
[한계 없는 능력] 면역력 높이는 영양소 함유 올해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는 ‘한계 없는 능력, 국산 돼지고기 한돈’의 우수성을 알리고자 총 5회에 걸친 특집 기획기사를 준비했습니다. “한계 없는 능력으로 증명된 한돈의 진짜 실력”을 메인 테마로 하여, 지난 3편 ‘단백질 함유량 1위(관련 기사)’에 이어 이번 4편은 ‘면역력 높이는 영양소 함유’편입니다. “예전엔 감기 걸려도 하루 이틀이면 지나갔는데, 요즘은 한 번 앓으면 일주일은 가요.” 사무직에 종사하는 43세 정 씨는 작년 겨울, 반복되는 피로감과 잔병치레로 건강에 큰 위기감을 느꼈습니다. 업무 강도는 높고 야근은 잦은데, 어느 순간부터는 작은 감기에도 쉽게 무너지고 회복도 더뎠습니다. 이후 식습관을 되돌아본 그는 건강 관리를 위한 식재료를 꼼꼼히 따져 보기 시작했습니다. 그가 선택한 식탁의 변화 중 하나는 한돈이었습니다. ◈ 감기부터 피로까지... 한돈이 면역력에 좋은 이유 누구에게나 익숙한 고기지만, 알고 보니 면역력에 중요한 영양소들이 꽤 많이 들어 있었다는 사실은 솔직히 의외였습니다. 한돈은 단순히 단백질 공급원이 아니라, 몸의 방어력을 키워주는 ‘기능성 식재료’에 가깝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