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봄을 맞아 건강한 돼지를 키우기 위한 맞춤형 돼지 사양과 돈사 관리요령을 제시했습니다. 일교차가 10℃ 이상 나고 건조한 환절기에는 돼지 항상성이 떨어지기 쉽고, 이로 인해 생체대사 기능과 면역체계 기능이 낮아집니다. 또한 호흡기 질병 발병이 늘어나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단열 시설물은 환절기 이후에 제거해야돼지의 성장단계에 맞게 돈사 내 적정 온도를 유지하면서 단열 시설물은 환절기(3월~5월)가 지난 뒤 제거하는 편이 좋습니다. 젖먹이 새끼돼지의 사육온도는 27℃~32℃ 내외로, 젖을 떼면 약 25℃ 내외로 맞춥니다. 또한, 돼지 상태와 돼지가 활동하는 높이에서 1일 3회 이상 온도를 확인해 샛바람으로 인한 피해를 줄여야 합니다. 환기에 따른 온도편차를 줄여야환기는 일교차에 따라 아침에는 온도편차를 줄이고, 저녁에는 온도편차를 높여 내부 환경을 조정합니다. 낮에는 빠르게 환기량을 높여 내부 온도의 급격한 상승을 막고, 밤에는 환기량을 줄여 내부 온도가 급격히 낮아지는 것을 막습니다. 내부 습도는 60%~70% 수준으로 관리하고, 외부 공기가 내부의 공기와 적절하게 섞여 바깥으로 나갈 수 있도록 합니다. 봄부터 임신돈 체형관리 해줘
2013년 출하 전 절식(이하 절식)을 하도록 축산물위생관리법이 개정되었습니다. 그러나 2014년에 시행되어야 할 법은 양돈 농가들의 실제적인 어려움과 홍보 부족으로 계속 유예되어 2017년 4월이 되서야 본격적인 시행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제 절식은 더이상 미룰수 없는 일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실제 절식 시행에는 아직 풀어야 할 숙제가 남아 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4월부터 절식이 지켜지지 않으면 시정명령을 하고 이후에도 이행되지 않으면 행정처분 한다는 방침입니다. 지도 및 단속은지자체에서 할 예정이며 검사는 도축검사관이 합니다. 절식에 대한 행정처분으로 부과되는 과태료는 1차 행정처분시 30만원, 2차 60만원, 3차 90만원으로 30만원씩 늘고 최대 300만원까지 부과 할 수 있습니다. 현재 축산물위생관리법에서 요구하는 절식은 동물복지법의 그것과 상충합니다.동물복지법에서는 '차량에 탑승 하기 전 4시간 전에는 사료섭취를 하면 안되고 공복 시간은 도축하기 전 18시간 이상 초과해서는 안된다'라고 규정되어 있습니다. 이에 대한한돈협회 담당자는 "6시간 절식, 이동시간 2시간, 도축장에서 4시간 계류를 하여 절식을 시킴으로써 동물복지법에 맞춘 절식 절충안을
현대인의 건강을 해치는 가장 큰 요인은 스트레스 입니다.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지저분한 환경에서 사는 사람들은 스트레스가 높게 나타났습니다. 깨끗한 환경은 우울증의 위험을 약화시키고 사람을 창조적으로 만들어줍니다. 다른 연구에 따르면 '어수선한 환경은 집중력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이를 깨끗하게 하면 두뇌가 정돈될 것'이라고 합니다. 양돈장에서 현장 사무실은 컨트롤타워 역할을 합니다. 또한 식당이 되기도 하고 손님을 맞이하는 공간이 되기도 하고 잠깐 쉴 수 있는 쉼터를 제공하기도 합니다. 한편 안전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양돈장에서 정리정돈과 청결은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최고의 방법입니다. 양돈장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돼지도 시설도 장비도 아닙니다. 바로 사람입니다.사람이 먼저 건강해야 좋은 생산성도 나오고 돼지도 행복할 것입니다. '업이 긍지가 될때까지'를 외치는 농업회사법인 지팜이 지난 겨울 사무실을 리모델링 했습니다. . 지팜(G-farm)의 김곤민 대표는 2006년 양돈을 하던 부친으로부터 독립해 양돈업을 시작하였고 현재는 경북 경주와 영천에 두 곳의 농장을 지팜 식구들과 함께 경영하고 있으며 양돈업을 보다 색다른 꿈으로 채워가고 있습니다.
제주특별자치도가 양돈장 냄새민원 해결을 위한 24시간 방제체제에 돌입합니다. 지난 21일 제주자치도는 본격적으로 야외활동이 늘어나는 4월부터 양돈장 냄새민원에 대한 해결방법으로 24시간 방제단을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24시간 방제단을 운영하는 이유는 낮보다는 밤에 민원이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보조사업자로 나선 제주양돈농협이 방제차량을 보유한 전문업체를 선정하여 4개 방제구역으로 나누어 4개 방제업체를 배치하였습니다. 민원이 발생하면 즉각적으로 냄새를 줄일수 있는 미생물제재를 농장 주변과 도로에 뿌려 냄새를 없앤다는 계획입니다. 또한 상시 민원지역은 시간을 정해 상시적으로 운영됩니다. 방제단 사업의 목적은 양돈장 냄새를 줄이는 사업이 아니라 주민의 민원이 발생했을때 최소한 주민의 편의를 위한 방제를 위한 사업입니다.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방제단 사업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반응은 미생물제재에 대한 거부감을 표현하는 주민들도 있지만 대부분의 주민들이 효과가 있는것으로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합니다. 민원 담당 공무원은 "양돈 농장에서 냄새가 나는 것을 당연시 하는 농장도 있지만, 돈분을 찾아 보기 힘든 양돈 농장도 있습니다. 지역민들과 양돈 농가들이 더불어 잘 살
17일 오전 4시 57분경 충북 보은군 한 양돈 농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20여분 만에 완전히 진화됐습니다. 이 불로 80㎡ 규모 돈사에서 키우던 자돈 250여두가 폐사하여 소방서 추산 4천800만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20여분의 짧은 순간에도 돈사 화재 피해가 컸습니다. 늘 불조심하기를 당부 드립니다. 현재 경찰과 소방 당국은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난 15일 오후 7시 53분경 제주시 애월읍 소재 양돈장 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에 의해 50여분만에 진화가 되었으나 창고가 화재로 소실되었고 창고 내부에 있던 방역약품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2,000여 만원 상당에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화재 진화에는 소방차량 10대와 50여명의 인력이 투입되었으며 창고의 샌드위치 판넬에 붙은 불을 완전 진화하는데 다소 시간이 걸렸으나, 돼지가 있는 돈사에 불이 옮겨 붙지 않도록 막는데는 성공하였습니다. 일단 소방당국은 창고 인근에서 누군가 쓰레기를 태운 후 창고로 불이 옮겨 붙어 화재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한편 이번 양돈장 화재는 올들어 48번째 화재입니다.
경기도 N농장은 1,700두 일관사육 농장으로 별도 계류사를 설치하였습니다. 절식 방법은 3개의 돈방에서 60~70두를 선별하여 계류사에서 절식합니다. 가설건축물 4개의 돈방 칸막이로 구성하여 합사에 의한 서열 다툼을 방지합니다.
이번에는 경기도 화성에서 양돈장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13일 경기도 화성시 양강면 소재 양돈장에서 오후 3시경 불이 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에 의해 45분만에 진화되었습니다. 이 불로 인해 돈사 7개동 중 5개동이 소실되었고 비육돈 250여두가 폐사해 소방서 추산 98백만원의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목격자에 따르면 텃밭에 있는 농작물을 소각하던 중 강한 바람에 의해 화염이 인근 농장으로 옮겨 붙었다고 합니다. 이번 화성 돈사 화재는 올들어 46번째 화재이며 작년 같은 기간 화재 건수는 50건입니다.
올해 실시되는 제21대 대한한돈협회장 선거가 오는 10월 14일에 치러질 전망입니다. 선거 일정은 이달 18일 열리는 이사회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입니다. 대한한돈협회가 전국 지부에 최근 배포한 '제21대 대한한돈협회 회장 선거 관련 안내'에 따르면 후보자 등록 신청 기간은 7월 1일부터 7일까지 7일간이며, 선거운동은 7월 8일부터 10월 13일까지 97일간입니다. 역대 최장 선거운동 기간입니다. 과거 한 달 남짓 주어지던 기간에 비해 대폭 늘어난 것으로, 후보자 간 정책 경쟁이 보다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선거권은 도협의회장, 전국양돈조합장협의회장, 지부장, 지부장 재임 임원, 추가 대의원 지명 임원(정회원수 15명 추가시 대의원 1명 추가)에게 부여됩니다. 당선자의 임기는 2025년 11월 1일부터 2029년 10월 30일까지 총 4년간입니다. 대한한돈협회는 전국 양돈농가를 대표하는 단체로, 협회장 선거는 한돈산업의 향후 정책 방향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자리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
충북 보은군(군수 최재형)은 지난 29일 대한한돈협회 보은지부(지부장 방희진)와 ‘한돈 꾸러미 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은 저출생 시대에 출산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축산농가와의 상생협력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한돈 꾸러미 지원사업’은 6월 이후 출산하고 보은군에 출생신고를 마친 산모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대한한돈협회 보은지부에서 10만원 상당의 고품질 한돈 꾸러미를 가정에 무료로 제공합니다. 지원 대상 산모는 출생신고 시 해당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지원신청을 하면 됩니다. 꾸러미는 영양 가득한 국산 돼지고기로 채워져 산모의 건강 회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방희진 지부장은 “출산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한돈 농가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선진 축산 모델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최재형 보은군수는 “이번 협약은 단순한 지원을 넘어, 출산 장려 분위기 조성과 군민 행복 실현에 대한 민·관의 공동 의지를 보여주는 사례”라며 “보은군은 앞으로도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형 농촌 조성을 위해 다각적인 정책을 펼쳐 나가겠
"고병원성이든 중병원성이든 저병원이든 바이러스를 컨트롤 하는 방법은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 무조건 다양한 백신을 많이 찔러서 해결할 방법은 없다. 그리고 하루에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우리 시스템이 PRRS에 대해 피해를 많이 볼 수 밖에 없는 시스템이라면 한 달에 한 개씩이라도 개선하여 피해를 줄이는 방향으로 가야한다." - 닥터 스와인 PRRS 서문 중 양승혁(다비육종 발라드동물병원), 김정희(유니동물병원) 두 수의사의 '닥터 스와인(Dr. Swine; 역자 주 '돼지 수의사')' 시리즈 여섯 번째 편이 책으로 나왔습니다. 이번 책의 주제는 최근 고병원성 변이주 확산으로 전국적으로 피해가 점차 커지고 있는 'PRRS'입니다. '닥터 스와인 PRRS'편은 역대 가장 두껍습니다. 300페이지를 훌쩍 넘습니다. PRRS 교과서라 할 만합니다. 컬러 사진과 도표를 요소요소에 골고루 배치해 지루할 틈이 없습니다. 초심자라도 어렵지 않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숙련자에게는 각자의 PRRS 전략을 스스로 점검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총 3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1장과 2장에는 두 저자의 PRRS 해결을 위한 고려사항와 접근방법, 백신전략, 개선방
오순문 서귀포시장은 지난 28일 케이원영농조합(대표 이광수)을 방문하여 축사 시설 확인 및 관계자들의 의견을 듣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케이원영농조합은 제주도에서 주목받는 악취저감 우수 양돈장으로, 국내외 선진 기술을 복합 적용해 최신식 스마트팜을 구축하고 있습니다(관련 기사). 지난해에는 농식품부가 지정한 '2024년 깨끗한 축산농장'으로 선정되었으며, 제주도가 발간한 악취저감 우수 양돈장 사례집에 실리기도 했습니다. 케이원영농조합 방문 후 오순문 서귀포시장은 "스마트축산은 생산성 향상과 악취 관리를 포함한 구조화된 문제 해결을 위한 중요한 수단"이라며 ""스마트축산 기술의 보급과 확산을 위해 최대한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밝혔습니다.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
축산환경관리원(문홍길 원장)은 지난 20일 봄철 농번기를 맞아 일손이 필요한 충남 예산군 농가를 찾아 ‘농촌의 미래를 위한 농촌 일손돕기’ 활동을 추진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축산환경관리원에 따르면 이번 활동은 예산군과 연계하여 농가를 선정하고, 농촌 인력 부족 해소와 농축산 환경 개선을 위한 목적으로 마련되었습니다. 현장에는 축산환경관리원 문홍길 원장 외 35명의 임직원들이 대파 모종을 심기 전 상토 다짐 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축산환경관리원 문홍길 원장은 “농촌의 고령화로 인해 바쁜 농번기에 젊은 직원들이 힘과 땀을 나눌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라며, “올해 기관 창립 10주년으로 맞이해, 앞으로 축산환경은 물론 더 나아가 농업·농촌 환경 조성을 위한 지역과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여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축산환경관리원은 2015년 설립되어 가축분뇨의 퇴비, 액비화 등 체계적인 이용 촉진을 목적으로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지역 현황에 맞는 퇴비, 액비 생산 시설과 장비를 지원하고, 축산농가뿐만 아니라 경종농가에도 홍보, 기술 컨설팅 등을 통해 지역단위 환경 개선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근선 기자(pigp
[한계 없는 능력] 면역력 높이는 영양소 함유 올해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는 ‘한계 없는 능력, 국산 돼지고기 한돈’의 우수성을 알리고자 총 5회에 걸친 특집 기획기사를 준비했습니다. “한계 없는 능력으로 증명된 한돈의 진짜 실력”을 메인 테마로 하여, 지난 3편 ‘단백질 함유량 1위(관련 기사)’에 이어 이번 4편은 ‘면역력 높이는 영양소 함유’편입니다. “예전엔 감기 걸려도 하루 이틀이면 지나갔는데, 요즘은 한 번 앓으면 일주일은 가요.” 사무직에 종사하는 43세 정 씨는 작년 겨울, 반복되는 피로감과 잔병치레로 건강에 큰 위기감을 느꼈습니다. 업무 강도는 높고 야근은 잦은데, 어느 순간부터는 작은 감기에도 쉽게 무너지고 회복도 더뎠습니다. 이후 식습관을 되돌아본 그는 건강 관리를 위한 식재료를 꼼꼼히 따져 보기 시작했습니다. 그가 선택한 식탁의 변화 중 하나는 한돈이었습니다. ◈ 감기부터 피로까지... 한돈이 면역력에 좋은 이유 누구에게나 익숙한 고기지만, 알고 보니 면역력에 중요한 영양소들이 꽤 많이 들어 있었다는 사실은 솔직히 의외였습니다. 한돈은 단순히 단백질 공급원이 아니라, 몸의 방어력을 키워주는 ‘기능성 식재료’에 가깝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