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한돈협회는 구제역으로 인해 잠정 연기되었던 제1종돈능력검정소(경기 이천) 검정돈 제 373차 경매가 오는 3월 16일 재개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월 충북 보은에서 시작한 구제역 사태로 인해 취해졌던 전국의 이동제한 조치가 지난 10일부로 해제됨에 따라 경매 재개가 가능해졌습니다.
10일 오후 8시 55분경 경기도 평택시 청북읍 소재의 양돈장에서 불이나 출동한 소방대원에 의해 1시간여 만에 진화되었습니다. 이 불로 돼지 1,400여두가 폐사하고 돈사 3개동이 소실되어 소방서 추산 약 4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하였습니다. 일단소방당국은 전기적 요인에 의해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보다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에 있습니다. 이번 화재는 10일 기준 올해 들어 45번째 화재입니다. 작년 동기는 48건으로서 올해 현재 3건 줄어든 수치입니다.
충청남도 H농장은 사육규모가 1,500두 일관하고 있으며 여유공간을 계류사로 개조하였습니다. 절식 방법은 30두를 선별한 후 계류사로 이동시켜 절식합니다. 가건축물로 돈사통로를 확장하여 파이프 구조물에 비닐과 단열재로 설치하였습니다. 각 돈방에서 30두를 선별하여 계류사 2칸에 15두씩 배치시켜 둡니다.
"우와! 우리농장에 왔다는 한국사람이 저 사람인가봐" 현재 모돈 700두 규모의 덴마크 농장에 있는 한별팜텍의 김동욱 원장이 한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사진 한장을 공유해 주었습니다. 유독 본인이돈사에 들어갈 때마다 돼지들이 돈방 칸막이를 대고 서서 요란스럽게 반긴다고 하네요. 덴마크에서 양돈 농장 관리 방법을 경험하면서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는 김동욱 원장에게 '돼지와사람'이 물어보았습니다. 돼지와사람 '덴마크 농장과 한국 농장의 차이점을 간단히 말씀해 주신다면 어떤 점인가요?' 김동욱 원장 '덴마크 양돈 농장이 한국과 다른점은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농장이 참 밝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업무의 효율성이 엄청나게 높은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경기도 M농장은 사육규모 3,000두 일관사육 하고 있으며, 여유공간을 계류사로 개조하였습니다. 절식 방법은 3개 돈방에서 80두를 선별한 후 계류사로 이동하여 절식합니다. 돈방절식시 미출하돈도 굶는 문제가 있어 계류사를 설치하였습니다. 출하대 공간을 확장하여 계류사를 설치하고 건축물허가를 취득했습니다.
지난 6일 양돈 관련 밴드에 올라온 사진 하나. 사진 제목은 '소규모농장을 위한 임신돈 사료 교체일 기록표' 사진의 제공자는 '산수유양돈교육농장'의 '박건용 대표'입니다. 박 대표는 사진 설명을 통해 '엑셀 프로그램을 활용, 교배일 값을 입력하면 아래 기준일 날자에 따라 사료량 교체일이 자동으로 바뀝니다. 매주 화요일은 임신돈 사료량 조절일로 정해 놓고 농장에 맞는 사료량을 기준으로 임신사 내 사료 계량통을 조절 해 주는 날입니다.'라고 말하며 덧붙여 '임신돈 사료관리는 농장에서 중요한 관리 중 핵심입니다. 과체중, 체미돈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라고 강조합니다. 매월 양돈 관련 전문 잡지를 보면 '양돈 생산성 극대화'라는 용어를 어렵지 않게 찾아 볼 수 있습니다. 여기에서 '극대화'라는 단어의 뜻은 사전적 의미로 '아주 크게 함'을 뜻합니다. 결국 '양돈 생산성 극대화'라는 말은 '양돈 생산성을 아주 크게 함'이라는 뜻입니다. 농장의 규모를 크게 하는 것이 극대화입니까? 잠깐만 생각해보면 규모화는 극대화와 다른 말입니다. 현재 농장이 갖고 있는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여 생산성을 최대로 끌어 올리는 것입니다. 간단히 말하면 '효율성' 입니다. 양돈 생산성 극대
경상북도 Y농장은 사육규모 11,000두 일관사육이며 출하돈방이 구비되어 있습니다. 비육돈방 3칸(각 400두)에서 90두를 선별하여 출하돈방에서 절식합니다. 비육돈방 3칸(각 400두), 출하돈방 1칸(90두)을 두고 돈사 중앙에 설치된 출하선별기를 통해 출하돈방으로 이동합니다.
출하돈방이 구비된 강원도 I농장은 사육규모 4,800두 일관사육인 농장입니다. 절식방법은 각 돈방에 돼지가 25두에서 30두 있는 상태에서 절반 정도를 출하돈방으로 이동하여 합사한 후 절식시키는 방법입니다. 장점은 모돈두수를 감축하여 2~3개의 여유 돈방이 생깁니다. 또한 돈방에 30두 밀사 합사로 활동량을 저하시켜 서열다툼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올해 실시되는 제21대 대한한돈협회장 선거가 오는 10월 14일에 치러질 전망입니다. 선거 일정은 이달 18일 열리는 이사회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입니다. 대한한돈협회가 전국 지부에 최근 배포한 '제21대 대한한돈협회 회장 선거 관련 안내'에 따르면 후보자 등록 신청 기간은 7월 1일부터 7일까지 7일간이며, 선거운동은 7월 8일부터 10월 13일까지 97일간입니다. 역대 최장 선거운동 기간입니다. 과거 한 달 남짓 주어지던 기간에 비해 대폭 늘어난 것으로, 후보자 간 정책 경쟁이 보다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선거권은 도협의회장, 전국양돈조합장협의회장, 지부장, 지부장 재임 임원, 추가 대의원 지명 임원(정회원수 15명 추가시 대의원 1명 추가)에게 부여됩니다. 당선자의 임기는 2025년 11월 1일부터 2029년 10월 30일까지 총 4년간입니다. 대한한돈협회는 전국 양돈농가를 대표하는 단체로, 협회장 선거는 한돈산업의 향후 정책 방향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자리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
충북 보은군(군수 최재형)은 지난 29일 대한한돈협회 보은지부(지부장 방희진)와 ‘한돈 꾸러미 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은 저출생 시대에 출산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축산농가와의 상생협력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한돈 꾸러미 지원사업’은 6월 이후 출산하고 보은군에 출생신고를 마친 산모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대한한돈협회 보은지부에서 10만원 상당의 고품질 한돈 꾸러미를 가정에 무료로 제공합니다. 지원 대상 산모는 출생신고 시 해당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지원신청을 하면 됩니다. 꾸러미는 영양 가득한 국산 돼지고기로 채워져 산모의 건강 회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방희진 지부장은 “출산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한돈 농가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선진 축산 모델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최재형 보은군수는 “이번 협약은 단순한 지원을 넘어, 출산 장려 분위기 조성과 군민 행복 실현에 대한 민·관의 공동 의지를 보여주는 사례”라며 “보은군은 앞으로도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형 농촌 조성을 위해 다각적인 정책을 펼쳐 나가겠
"고병원성이든 중병원성이든 저병원이든 바이러스를 컨트롤 하는 방법은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 무조건 다양한 백신을 많이 찔러서 해결할 방법은 없다. 그리고 하루에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우리 시스템이 PRRS에 대해 피해를 많이 볼 수 밖에 없는 시스템이라면 한 달에 한 개씩이라도 개선하여 피해를 줄이는 방향으로 가야한다." - 닥터 스와인 PRRS 서문 중 양승혁(다비육종 발라드동물병원), 김정희(유니동물병원) 두 수의사의 '닥터 스와인(Dr. Swine; 역자 주 '돼지 수의사')' 시리즈 여섯 번째 편이 책으로 나왔습니다. 이번 책의 주제는 최근 고병원성 변이주 확산으로 전국적으로 피해가 점차 커지고 있는 'PRRS'입니다. '닥터 스와인 PRRS'편은 역대 가장 두껍습니다. 300페이지를 훌쩍 넘습니다. PRRS 교과서라 할 만합니다. 컬러 사진과 도표를 요소요소에 골고루 배치해 지루할 틈이 없습니다. 초심자라도 어렵지 않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숙련자에게는 각자의 PRRS 전략을 스스로 점검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총 3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1장과 2장에는 두 저자의 PRRS 해결을 위한 고려사항와 접근방법, 백신전략, 개선방
오순문 서귀포시장은 지난 28일 케이원영농조합(대표 이광수)을 방문하여 축사 시설 확인 및 관계자들의 의견을 듣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케이원영농조합은 제주도에서 주목받는 악취저감 우수 양돈장으로, 국내외 선진 기술을 복합 적용해 최신식 스마트팜을 구축하고 있습니다(관련 기사). 지난해에는 농식품부가 지정한 '2024년 깨끗한 축산농장'으로 선정되었으며, 제주도가 발간한 악취저감 우수 양돈장 사례집에 실리기도 했습니다. 케이원영농조합 방문 후 오순문 서귀포시장은 "스마트축산은 생산성 향상과 악취 관리를 포함한 구조화된 문제 해결을 위한 중요한 수단"이라며 ""스마트축산 기술의 보급과 확산을 위해 최대한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밝혔습니다.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
축산환경관리원(문홍길 원장)은 지난 20일 봄철 농번기를 맞아 일손이 필요한 충남 예산군 농가를 찾아 ‘농촌의 미래를 위한 농촌 일손돕기’ 활동을 추진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축산환경관리원에 따르면 이번 활동은 예산군과 연계하여 농가를 선정하고, 농촌 인력 부족 해소와 농축산 환경 개선을 위한 목적으로 마련되었습니다. 현장에는 축산환경관리원 문홍길 원장 외 35명의 임직원들이 대파 모종을 심기 전 상토 다짐 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축산환경관리원 문홍길 원장은 “농촌의 고령화로 인해 바쁜 농번기에 젊은 직원들이 힘과 땀을 나눌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라며, “올해 기관 창립 10주년으로 맞이해, 앞으로 축산환경은 물론 더 나아가 농업·농촌 환경 조성을 위한 지역과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여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축산환경관리원은 2015년 설립되어 가축분뇨의 퇴비, 액비화 등 체계적인 이용 촉진을 목적으로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지역 현황에 맞는 퇴비, 액비 생산 시설과 장비를 지원하고, 축산농가뿐만 아니라 경종농가에도 홍보, 기술 컨설팅 등을 통해 지역단위 환경 개선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근선 기자(pigp
[한계 없는 능력] 면역력 높이는 영양소 함유 올해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는 ‘한계 없는 능력, 국산 돼지고기 한돈’의 우수성을 알리고자 총 5회에 걸친 특집 기획기사를 준비했습니다. “한계 없는 능력으로 증명된 한돈의 진짜 실력”을 메인 테마로 하여, 지난 3편 ‘단백질 함유량 1위(관련 기사)’에 이어 이번 4편은 ‘면역력 높이는 영양소 함유’편입니다. “예전엔 감기 걸려도 하루 이틀이면 지나갔는데, 요즘은 한 번 앓으면 일주일은 가요.” 사무직에 종사하는 43세 정 씨는 작년 겨울, 반복되는 피로감과 잔병치레로 건강에 큰 위기감을 느꼈습니다. 업무 강도는 높고 야근은 잦은데, 어느 순간부터는 작은 감기에도 쉽게 무너지고 회복도 더뎠습니다. 이후 식습관을 되돌아본 그는 건강 관리를 위한 식재료를 꼼꼼히 따져 보기 시작했습니다. 그가 선택한 식탁의 변화 중 하나는 한돈이었습니다. ◈ 감기부터 피로까지... 한돈이 면역력에 좋은 이유 누구에게나 익숙한 고기지만, 알고 보니 면역력에 중요한 영양소들이 꽤 많이 들어 있었다는 사실은 솔직히 의외였습니다. 한돈은 단순히 단백질 공급원이 아니라, 몸의 방어력을 키워주는 ‘기능성 식재료’에 가깝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