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은 국내 역대 최악의 구제역 발병이 있던 해였습니다. 당시 전국 6천241개 농가에서 사육하던 소와 돼지 등 우제류 가축 347만9천 마리를 살처분해 2조7천383억원의 피해를 기록했습니다[1]. 이러한 치명적인 피해를 대처하기 위해, 정부는 구제역 백신 전면 접종을 실시하였으나, 비교적 최근인 지난 2019년 1월에도 구제역 발병 소식이 있었습니다[1]. 반복되는 구제역을 효과적으로 예방하기 위해서는 먼저 구제역의 발생 원인에 대한 분석이 선행될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 사실 국내 구제역의 발생은 밀접 국가의 구제역 역학적인 상황과 매우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는데[2], 동아시아에서 분리된 구제역 바이러스의 유전자를 분석하여 유전적 상관관계를 분석하면, 2000년 이래 국내 구제역과 인접한 동아시아 국가들의 구제역이 통계적으로 유의적인 양(positive)의 상관관계를 가진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2]. 쉽게 이해하자면 두 집단이 비례관계를 가진다고 보시면 됩니다. 즉 최소한 구제역에 있어서, 한국은 인접국가의 발병 상황에 따라 지속적으로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다는 뜻입니다. 예를 들어, 2000년부터 2002년에 발생한 국내 구제역 판아시아(Pa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비육돈의 구제역 백신 항체양성률이 최근 수개월째 계속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염소 항체양성률과 비교해도 더 높은 이례적인 상황이 연출되었습니다. 농림축산검역본부(이하 검역본부)의 4월 구제역 혈청예찰 결과에 따르면 번식돈의 평균 항체양성률은 94.0%이며, 비육돈의 경우 86.7% 입니다. 번식돈의 경우 소와 마찬가지로 항상 90% 이상을 상회한 결과여서 특이할 것이 없습니다. 눈에 띄는 것은 '비육돈의 결과' 입니다. 비육돈 평균 항체양성률 86.7%는 역대 최고로 높은 수치입니다. 비육돈의 항체양성률은 지난해 10월 67.4%로 바닥을 찍은 이후 올 4월까지 6개월 연속 계속 상승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11월 70%대로 회복하더니, 올해 1월부터는 80%대 입니다. 4월에는 번식돈과 차이가 불과 7.3% 입니다. 이같은 항체양성률 상승에 대해 검역본부는 구제역 일제접종에 따라 돼지뿐만 아니라 전 축종의 항체양성률이 개선되었다고 분석했습니다. 돼지의 경우 지난해 10월과 11월 전국의 돼지 사육농가(6.3천여호) 중 구제역 발생 위험이 높은 취약농가 784여호 1,381천여두에 대해 구제역백신 보강접종이 실시된 바 있습니
정부가 이달부터 구제역 백신 항체 검사에서 검사 키트를 2종에서 3종으로 늘려 적용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앞으로 검사키트 오류에 따른 과태료 부과 사례는 더욱 감소할 것으로 보입니다.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 이하 ‘검역본부’)는 구제역 백신 SP 항체검사에서 최근 개발한 SP항체검사 키트(2종)를 기존 키트와 함께 활용하여 항체양성률을 최종 판정하도록 진단 절차를 개정하여 지난 11일부터 현장에 적용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올해 1월부터 비육돈 항체양성률이 30% 미만인 양돈농가에 대해 확인검사 없이 바로 과태료를 부과하는 데서 오는 문제점(정확도 이슈)을 개선하기 위해 올 1월부터 백신항체 진단절차를 개정했습니다. 1차 검사 기준치 미만 농장시료에 대해 2차 다른 진단키트로 추가 검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 항체양성률이 모두 기준치 미만(30%)일 경우 최종 미흡농가로 판정, 과태료를 부과하도록 하였습니다. 이런 가운데 최근 새 검사키트(바이오노트)가 검역본부로부터 추가로 허가를 받으면서 검사키트가 이달부터 모두 3종으로 늘어났습니다. 수입 1종(프리오닉스)과 국산 2종(메디안디노스틱, 바이오노트) 입니다. 돼지와사람은 지난 3월
올해 정부가 구제역 항체양성률 기준 미달을 이유로 양돈농가에 부과된 과태료 부과건수가 크게 감소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아직 이른 판단이지만, 이대로라면 올해 전체 부과건수는 크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구제역 과태료 부과건수는 최근 몇 년간 크게 증가하는 추세였습니다. 돼지농가에 부과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돼지와사람'이 농림축산식품부에 공개 청구를 통해 최근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3.17 기준) 집계된 구제역 예방접종 명령 위반 과태료 부과 건수는 모두 21건 입니다. 금액으로는 7천 1백만 원 입니다. 이 가운데 돼지에 부과된 건은 19건으로 6천 3백만 원 입니다. 소는 2건, 8백만 원이며, 염소에는 아직까지 부과건수가 없습니다. 돼지가 여전히 전체 부과건수 가운데 90% 이상 절대 다수를 차지하지만, 지난해 부과건수(387건)와 비교하면 크게 낮아진 수준입니다. 돼지 19건을 2개월 간의 부과건수로 가정하고, 여기에 1년이 되는 6배를 하더라도 전체 114건에 불과하다는 계산이 나옵니다. 지난해뿐만 아니라 '18년 부과건수 보다 적어질 수 있습니다. 현재 정부는 돼지와 소, 염소, 사슴 등 우제류 사육농가는 구제역 백신 접종을 의무화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가 지난 1일을 기해 6개월간의 구제역·AI에 대한 '특별' 방역체계를 '상시' 방역체계로 전환했습니다. 그러면서 구제역의 경우 백신미접종 개체 발생을 방지하고, 항체양성률을 높이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항체 검사를 대폭 강화해 농장뿐만 아니라 지자체에 대해 항체양성률이 낮은 경우 특별점검을 실시하겠다고 공언했습니다. 구제역 예방을 위해 농장의 소독 및 차단방역도 강화해야 한다고 하지만, 구제역에 있어 사실상 농식품부의 최대 중점 포인트는 단연 '항체양성률' 입니다. 항체양성률은 항체가(Antibody Titer)도 아닙니다. 그렇다고 중화항체와 달라 방어력을 의미하지도 않습니다. 구제역에 있어 항체양성률은 단순히 백신을 접종했는지 여부를 알려주는 지표일 뿐 입니다. 농식품부의 바램대로 항체양성률을 100%로 끌어올린다 해도 구제역 발생 자체를 원천적으로 막을 수 없습니다. 항체양성률에는 또다른 문제가 있습니다. 검사키트에 따라 검사 결과가 달라집니다(관련 기사). 관련해 농식품부는 지난 1월부터 검사 가이드라인을 변경해 1차 검사 기준치 미만 농장시료에 대해 다른 미사용 키트로 재검사를 하도록 한 바 있습니다. 조만간 추가 검
비육돈에 대한 구제역 항체양성률 검사에서 검사 키트별로 결과 수치가 큰 차이를 보여 검사 신뢰도에 있어 문제가 있다는 지적입니다. 같은 혈청 샘플에 대해 어떤 키트에서는 과태료 대상이었다가 다른 키트 검사에서는 그 이상이어서 과태료 부과가 면제되는 사례가 빈발하고 있습니다. 국내 돼지와 소, 염소, 사슴 등 우제류 사육농가는 구제역 백신 접종이 의무화되어 있습니다. 이에 대해 정부와 지자체는 정기적으로 '구제역 항체양성률 검사'를 통한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으며, 기준치 미만(번식용 돼지 60%, 육성용 돼지 30%) 시에는 엄청난 과태료가 부과되고 있습니다(1회 500만원, 2회 750, 3회 1000 과태료). '돼지와사람'이 확보한 농식품부의 자료에 따르면 과태료 부과 건수는 최근 매년 증가하고 있습니다. 부과액도 당연히 크게 증가했습니다. '17년에는 85건, 1억4천7백만 원이었던 것이 지난해에는 402건에 대해 모두 10억2천6백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되었습니다. 농식품부는 구제역 항체양성률 미흡농가에 대해 패널티를 더욱 강화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올해는 과태료에 더해 법 개정을 통해 정책자금 지원 제한, 출하제한, 나아가 농장폐쇄 또는 가축거래 제한
[국내 구제역 발생 관련 정보를 수시 업데이트 예정입니다. -돼지와사람] ▶2025년 구제역 발생현황 누적 19건(소 14, 돼지 5) 3.14일 전남 영암 한우농장 O형 구제역 확진(13일 의심증상 신고, 전체 살처분) 14일 정부 전국 우제류 관련 48시간 스탠드스틸 발령 및 소·염소 등에 긴급예방접종 실시 명령 3.15일 영암 첫 발생농장 방역대 내 구제역 3건 추가(2-4차, 모두 한우농장, 부분 살처분) 3.16일 전남 무안 한우농장서 구제역 확진(5차, 전체 살처분) 3.17-23일 영암 첫 발생농장 방역대 내 구제역 9건 추가(6-14차, 모두 한우농장, 부분 살처분) 3.24일 전남도 '발생지역 및 도 단위 구제역 방역관리 강화 방안' 시행 4.11일 무안 돼지농장 2곳 구제역 확진(15-16차, 9일 환경검사서 항원 검출, 무증상, 전체 살처분) 4.14일 무안 돼지농장 3곳 구제역 확진(17-19차, 환경검사서 항원 검출, 무증상, 부분 살처분) 4.17일 영암 돼지농장 2곳 환경시료에서 구제역 항원 검출(무증상, 돼지 대상 항원 검사 미실시) 5.16일 무안 방역대 해제(5.9-15 검사 결과 모두 음성) 5.29일 세계동물보건기구 '제
강화군의 소사육농장에서 구제역 감염(NSP)항체가 검출되었습니다. 무려 11곳(한우 8, 육우 1, 젖소 2) 입니다. ▶구제역 감염항체 추가발견…방역 강화@연합뉴스TV (YonhapnewsTV) 구제역 감염항체는 구제역 바이러스가 감염된 후 복제하는 과정에서 동물이 생성하는 항체 입니다. 통상 감염 후 10~12일경 감염동물 체내에서 만들어집니다. 반복적인 백신 접종에 의해서도 생성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이번 강화군처럼 특정지역에 다수의 농장에서 검출되는 경우 이를 적용하기에는 무리입니다. 다시 말해 강화군은 실제 바이러스 감염이 일어났다고 봐야 합니다. 농식품부 이재욱 차관는 13일 기자 브리핑에서 "NSP항체가 검출되면 구제역 바이러스에 감염된 적이 있고 농장 주변에서 바이러스가 활동한 적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현재 정확한 원인 규명을 위해 검역본부에서 역학조사를 실시 중에 있다"며, "과거 국내에서 발생한 구제역과 관련이 있는지 아니면 새로 외국에서 들어온 바이러스에 의한 것인지 등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조사를 진행 중이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농식품부는 이번 구제역 감염항체 검출 건에 대해 구제역이 발병한 것
올해 실시되는 제21대 대한한돈협회장 선거가 오는 10월 14일에 치러질 전망입니다. 선거 일정은 이달 18일 열리는 이사회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입니다. 대한한돈협회가 전국 지부에 최근 배포한 '제21대 대한한돈협회 회장 선거 관련 안내'에 따르면 후보자 등록 신청 기간은 7월 1일부터 7일까지 7일간이며, 선거운동은 7월 8일부터 10월 13일까지 97일간입니다. 역대 최장 선거운동 기간입니다. 과거 한 달 남짓 주어지던 기간에 비해 대폭 늘어난 것으로, 후보자 간 정책 경쟁이 보다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선거권은 도협의회장, 전국양돈조합장협의회장, 지부장, 지부장 재임 임원, 추가 대의원 지명 임원(정회원수 15명 추가시 대의원 1명 추가)에게 부여됩니다. 당선자의 임기는 2025년 11월 1일부터 2029년 10월 30일까지 총 4년간입니다. 대한한돈협회는 전국 양돈농가를 대표하는 단체로, 협회장 선거는 한돈산업의 향후 정책 방향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자리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
충북 보은군(군수 최재형)은 지난 29일 대한한돈협회 보은지부(지부장 방희진)와 ‘한돈 꾸러미 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은 저출생 시대에 출산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축산농가와의 상생협력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한돈 꾸러미 지원사업’은 6월 이후 출산하고 보은군에 출생신고를 마친 산모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대한한돈협회 보은지부에서 10만원 상당의 고품질 한돈 꾸러미를 가정에 무료로 제공합니다. 지원 대상 산모는 출생신고 시 해당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지원신청을 하면 됩니다. 꾸러미는 영양 가득한 국산 돼지고기로 채워져 산모의 건강 회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방희진 지부장은 “출산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한돈 농가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선진 축산 모델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최재형 보은군수는 “이번 협약은 단순한 지원을 넘어, 출산 장려 분위기 조성과 군민 행복 실현에 대한 민·관의 공동 의지를 보여주는 사례”라며 “보은군은 앞으로도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형 농촌 조성을 위해 다각적인 정책을 펼쳐 나가겠
"고병원성이든 중병원성이든 저병원이든 바이러스를 컨트롤 하는 방법은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 무조건 다양한 백신을 많이 찔러서 해결할 방법은 없다. 그리고 하루에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우리 시스템이 PRRS에 대해 피해를 많이 볼 수 밖에 없는 시스템이라면 한 달에 한 개씩이라도 개선하여 피해를 줄이는 방향으로 가야한다." - 닥터 스와인 PRRS 서문 중 양승혁(다비육종 발라드동물병원), 김정희(유니동물병원) 두 수의사의 '닥터 스와인(Dr. Swine; 역자 주 '돼지 수의사')' 시리즈 여섯 번째 편이 책으로 나왔습니다. 이번 책의 주제는 최근 고병원성 변이주 확산으로 전국적으로 피해가 점차 커지고 있는 'PRRS'입니다. '닥터 스와인 PRRS'편은 역대 가장 두껍습니다. 300페이지를 훌쩍 넘습니다. PRRS 교과서라 할 만합니다. 컬러 사진과 도표를 요소요소에 골고루 배치해 지루할 틈이 없습니다. 초심자라도 어렵지 않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숙련자에게는 각자의 PRRS 전략을 스스로 점검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총 3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1장과 2장에는 두 저자의 PRRS 해결을 위한 고려사항와 접근방법, 백신전략, 개선방
오순문 서귀포시장은 지난 28일 케이원영농조합(대표 이광수)을 방문하여 축사 시설 확인 및 관계자들의 의견을 듣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케이원영농조합은 제주도에서 주목받는 악취저감 우수 양돈장으로, 국내외 선진 기술을 복합 적용해 최신식 스마트팜을 구축하고 있습니다(관련 기사). 지난해에는 농식품부가 지정한 '2024년 깨끗한 축산농장'으로 선정되었으며, 제주도가 발간한 악취저감 우수 양돈장 사례집에 실리기도 했습니다. 케이원영농조합 방문 후 오순문 서귀포시장은 "스마트축산은 생산성 향상과 악취 관리를 포함한 구조화된 문제 해결을 위한 중요한 수단"이라며 ""스마트축산 기술의 보급과 확산을 위해 최대한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밝혔습니다.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
축산환경관리원(문홍길 원장)은 지난 20일 봄철 농번기를 맞아 일손이 필요한 충남 예산군 농가를 찾아 ‘농촌의 미래를 위한 농촌 일손돕기’ 활동을 추진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축산환경관리원에 따르면 이번 활동은 예산군과 연계하여 농가를 선정하고, 농촌 인력 부족 해소와 농축산 환경 개선을 위한 목적으로 마련되었습니다. 현장에는 축산환경관리원 문홍길 원장 외 35명의 임직원들이 대파 모종을 심기 전 상토 다짐 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축산환경관리원 문홍길 원장은 “농촌의 고령화로 인해 바쁜 농번기에 젊은 직원들이 힘과 땀을 나눌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라며, “올해 기관 창립 10주년으로 맞이해, 앞으로 축산환경은 물론 더 나아가 농업·농촌 환경 조성을 위한 지역과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여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축산환경관리원은 2015년 설립되어 가축분뇨의 퇴비, 액비화 등 체계적인 이용 촉진을 목적으로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지역 현황에 맞는 퇴비, 액비 생산 시설과 장비를 지원하고, 축산농가뿐만 아니라 경종농가에도 홍보, 기술 컨설팅 등을 통해 지역단위 환경 개선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근선 기자(pigp
[한계 없는 능력] 면역력 높이는 영양소 함유 올해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는 ‘한계 없는 능력, 국산 돼지고기 한돈’의 우수성을 알리고자 총 5회에 걸친 특집 기획기사를 준비했습니다. “한계 없는 능력으로 증명된 한돈의 진짜 실력”을 메인 테마로 하여, 지난 3편 ‘단백질 함유량 1위(관련 기사)’에 이어 이번 4편은 ‘면역력 높이는 영양소 함유’편입니다. “예전엔 감기 걸려도 하루 이틀이면 지나갔는데, 요즘은 한 번 앓으면 일주일은 가요.” 사무직에 종사하는 43세 정 씨는 작년 겨울, 반복되는 피로감과 잔병치레로 건강에 큰 위기감을 느꼈습니다. 업무 강도는 높고 야근은 잦은데, 어느 순간부터는 작은 감기에도 쉽게 무너지고 회복도 더뎠습니다. 이후 식습관을 되돌아본 그는 건강 관리를 위한 식재료를 꼼꼼히 따져 보기 시작했습니다. 그가 선택한 식탁의 변화 중 하나는 한돈이었습니다. ◈ 감기부터 피로까지... 한돈이 면역력에 좋은 이유 누구에게나 익숙한 고기지만, 알고 보니 면역력에 중요한 영양소들이 꽤 많이 들어 있었다는 사실은 솔직히 의외였습니다. 한돈은 단순히 단백질 공급원이 아니라, 몸의 방어력을 키워주는 ‘기능성 식재료’에 가깝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