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전에 최첨단 안면인식 기술을이용해 돼지를 개별인식(관련 기사)한다는 소식을 전해드렸습니다. 이번에는 동일한 기술을 발전시켜 가까운 미래에 돼지의 다양한 감정 상태를 읽어낼 수 있을 전망입니다. 스코틀랜드의 한 농업대학(Scotland's Rural College, 이하 SRUC)의 연구팀은잉글랜드 서부대학(UWE Bristol)의 기계 시각 전문가들과 팀을 이루고, 앞으로 개별 돼지의 안면 관찰을 통해 농부들에게돼지의 건강과 복지문제를 조기에 알려줄수 있는 도구를 만들 수 있을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SRUC 연구팀은이전 연구를 통해 돼지는 매우 표현력이 강하며, 돼지들은 그들의 의도를 안면 표현을 이용해 다른 돼지에게 전달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습니다.또한, 돼지들이 통증이 있거나 스트레스를 받고 있을 때도 다른 표현을 한다는 것을증명했습니다(관련 논문). SRUC의 돼지연구센터에서는여러 감정 상태를 초래할 수있는 다양한 일반사육상황에서 모돈의 3D 및 2D 얼굴 이미지를 캡처하는 작업을 진행 중입니다. 예를 들어 모돈은 파행을 보일 수 있습니다. 이 때 모돈은파행으로 인한 통증 전후 상태에서 서로 다른 안면 표현을 보일 수 있습니다.
베트남이아프리카돼지열병(이하 ASF) 발병을 공식 발표한 이후 불과 한 달여 만에 전체 광역행정구역(제1급 행정구) 가운데 32%에서 ASF가 발병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베트남은 지난 20일 베트남 최북단에 위치한 라이차우성의 117두 규모 돼지사육농가에서 ASF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발생으로 베트남에서는 지금껏 모두 20곳의 광역행정구역(295공동체, 63지구)에서 ASF가 발생한 셈이며, 살처분 두수는 3만5천 두로 늘었습니다. ▶베트남 ASF 발생 20개 광역행정구역(진한색,중앙직할시): 흥옌, 타이빈,하이퐁, 타인호아, 하남,하노이, 하이즈엉, 디엔비엔, 호아빈, 타이응우옌, 꽝닌, 닌빈, 남딘,랑선, 박깐, 선라, 응에안, 박닌, 티아티엔후에, 라이차우 베트남의 광역행정구역에 해당하는제1급 행정구는 모두 63곳(성 58, 중앙직할시 5) 입니다. 이 가운데 벌써 20곳에서 ASF가 확진된 것입니다.베트남의 거의 1/3에 해당하는 지역에 ASF가 확산된 것입니다. 불과 한달여 만에. 베트남 당국은19일 ASF가 첫 확진된 티아티엔후에성에서의 발병에 더욱 촉각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이 지역은 베트남 북부와 남부를 연결하는 허리같
대만에서 발견된 베트남 돈육제품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하 ASF) 바이러스 유전자가 또다시 검출되어 대만을 더욱 긴장시키고 있습니다. 대만 ASF 중앙재해대응센터는 지난 8일 타이난 공항에서 수거한 돼지고기 제품에 대해 ASF 검사를 실시한 결과 ASF 양성 반응이 확인되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또한, 유전자 검사 결과 현재 중국과 베트남에서 유행하고 있는 ASF바이러스와 100% 일치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돼지고기 제품은 베트남 호치민시에서 출발해 대만을 입국하려 한 여행객에 의해 버려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제품의 생산지는 알려진 바가 없습니다. 호치민시는 아직 공식적인 ASF 발생 보고가 없습니다. 베트남 유래 돈육제품에서 ASF 유전자가 확인된 것은 이번이 두번째 입니다. 대만은 앞서 지난 2월 15일 베트남 여행객이 갖고 온 돼지고기 샌드위치에서 ASF 바이러스 유전자를 확인하고 베트남 정부에 공식 통보를 한 바 있습니다(관련 기사). 베트남 정부가 자국내 ASF 발병을 공식화한 것은 그로부터 4일 후인 2월 19일 입니다(관련 기사). 베트남은 20일 현재 20개의 성(省)과 시로 ASF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번 적발 사례는 베트남의 ASF 상
중국의 아프리카돼지열병(이하 ASF)로 인한 돼지 피해를 가늠할 수 있는 중국 공식 자료가 확인되었습니다. 국제적인 뉴스 통신사인'로이터 통신'은지난 15일 '중국의 돼지사육두수가 2월 기준 지난 1년 전에 비해 16.6% 감소하고 모돈은 19.1% 줄어들었다'고 중국의 농업농촌부의 자료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또한, '1월에 비해 돼지사육두수는 5.4%, 모돈은 5%가 감소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자료는 중국의 첫 공식적인 발표인데다가 중국의 400여 지방에 걸쳐 취합된 자료여서 신빙성이 높은 것으로 추정됩니다. 중국의 ASF는 지난해 8월 랴오닝성을 시작으로 현재 대부분의 지역(28개 성과 시)에 발병을 했습니다. 중국 정부의 국제기구(OIE)에 보고한 발병사례는 최근까지 117건으로 알려졌습니다. 살처분 두수는 100만 두 정도입니다. 하지만, 중국은 세계 돼지의 절반인 4억5천6백만 두(2016년통계청 자료)의 돼지를 사육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중국 정부가 발표한 16.6% 감소분을 적용하면 7천6백만 두입니다. 중국 정부가 대략 밝힌 100만두와는 차이가 너무 납니다.
미국 정부가 올해 중국의 돼지고기 수입이 2백만 톤이 될 거라 내다봤습니다. 미국 농무부는 15일 홈페이지를 통해 낸 자료에서'중국의아프리카돼지열병(이하 ASF) 발병이 동일한 빈도와 지리적 분포로 계속해서 보고될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지만, ASF는 이미 올해 중국의 양돈업과 돼지고기 산업에 큰 타격을 입혔다'고 전제하고,'2019년 말까지 총 돼지 재고량은 13% 감소한 3억7천4백만 톤을 기록할 것이다'고 전망했습니다. 또한,'중국의 돼지고기 생산량은 5천백4십만톤이 줄어 5% 감소할 것이며, 이의 공급 감소는약화된 수요에 의해 다소상쇄될 것이다'고 내다봤습니다. 이어 미 농무부는 '올해 국내 돼지고기 공급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중국은 돼지고기 수입을 33% 늘려 2백만 톤으로 증가할 것이다'며, '미국산 돼지고기 제품은 여전히 중국의 보복관세(62%)에 직면해 있지만, 이를 제거하면 중국으로의 돼지고기 수출을 크게 늘릴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현재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과중국의 시진핑 주석은 1년 여의 무역전쟁을 봉합하기 위한 막판 신경전이 한창입니다.
지난 1월 말 안성과 충주에서 구제역이 발병했습니다. 공교롭게 비슷한 시기 북한에서 구제역이 발생했고 현재까지 상황이 심각하다는 복수의 보도가 나왔습니다. 북한 소식을 주로 전하는 국내 인터넷 뉴스매체인 '데일리엔케이(Daily NK)'는 18일 보도(바로가기)를 통해 '1월 중하순 압록강 국경을 따라 시작된 구제역이 현재 북한 전역으로 확산되어 전국적인 소독 작업과 우제류 판매금지, 가축이동 통제에 이어 이달 초부터는 백신 접종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이 신문은2월 앞선 보도에서는 '2월 초양강도와 평북, 자강도 협동농장에서 구제역으로 역우 폐사가 보고되고 있다'는 소식을 전한 바 있습니다. '역우(役牛)'는 일하는 소입니다. 일반적으로 구제역으로 소가 폐사하는 일이 없지만, 북한 소의 경우 농사나 운반에 쓰이는 데다가, 영양상태가 불량해 구제역으로 폐사가 일어납니다. 북한의 심각한 구제역 상황은해외 매체에서도 확인됩니다. 남미아메리카 뉴스 통신인 'Merco Press'는 18일 보도(바로가기)에서 '북한 3 개 지역의 여러 소식통에 따르면 각 지역의집단 농장에서 구제역 발생으로 역우들이 폐사했다'며, '북한은 발병 초기 다수의소들이 집단 폐
대만에서 세번째 아프리카돼지열병(이하 ASF)에 감염된 돼지 사체가 발견되었습니다. 대만 정부는 지난 12일 대만 진먼현의 섬(烈嶼鄉) 해안에서 발견된 자돈 사체를 대상으로 한 검사에서 ASF 양성반응을 보였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유전자검사 결과 중국의 ASF 바이러스 균주와 100% 동일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ASF 사체 발견은 대만에서 세번째의 일입니다. 앞서 12월(관련 기사)과 1월(관련 기사)에 돼지 사체가 발견되었고 ASF 검사 결과 모두 양성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대만 정부는 중국에서 ASF로 죽은 돼지가 대만까지 해류를 따라 떠내려 온 것으로 보고 있으며, 중국의 ASF 심각한 상황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라고 보고 있습니다. 한편 대만 정부는 돼지 사체가 발견된 지역의 인근 돼지농장을 대상으로 한 검사에서 모두 ASF 음성이라고 밝혔습니다. 대만은 ASF가 자국에 유입될 경우 800억 대만 달러(한화 3조원)에 달하는 경제적 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베트남 아프리카돼지열병(이하 ASF)이 계속적인 확산에 이어남쪽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지난 10일 이후 4개의 성(省) -랑선, 박깐, 선라, 응에안 등에서 새로이 ASF가 확진되었습니다. 기존 발생지에서의 추가 확진 사례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베트남 농업농촌개발부에 따르면베트남의 ASF 발생은 14일 기준 221개 공동체, 17개 광역지역(15개 성, 2개 중앙직할시)으로 늘어나 지난 첫 발생 이후 모두 2만3천 두 이상의 돼지가 살처분 되었습니다. 이들 지역은 흥옌, 타이빈,하이퐁, 타인호아, 하남,하노이, 하이즈엉, 디엔비엔, 호아빈, 타이응우옌, 꽝닌, 닌빈, 남딘, 랑선, 박깐, 선라, 응에안 등 입니다. 이 가운데 응에안省은 베트남의 성 가운데 가장 면적이 넓은 성으로베트남의 북중부 해안에 위치해베트남 남쪽으로 향하는 교역의 길목이며 서쪽으로는 라오스와 인접해 ASF 확산에 대한 우려를 한층 더키울 전망입니다. 베트남 정부는 ASF가 발생은 주로 소규모 농가에서이며, 이들은 위생과 방역이 미흡한 곳으로 아직까지 규모화된 농장에서 발생한 곳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확산의 주요 원인으로는베트남 당국이 권고하는 5가지 하지 말아야 할 것이 잘
올해 실시되는 제21대 대한한돈협회장 선거가 오는 10월 14일에 치러질 전망입니다. 선거 일정은 이달 18일 열리는 이사회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입니다. 대한한돈협회가 전국 지부에 최근 배포한 '제21대 대한한돈협회 회장 선거 관련 안내'에 따르면 후보자 등록 신청 기간은 7월 1일부터 7일까지 7일간이며, 선거운동은 7월 8일부터 10월 13일까지 97일간입니다. 역대 최장 선거운동 기간입니다. 과거 한 달 남짓 주어지던 기간에 비해 대폭 늘어난 것으로, 후보자 간 정책 경쟁이 보다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선거권은 도협의회장, 전국양돈조합장협의회장, 지부장, 지부장 재임 임원, 추가 대의원 지명 임원(정회원수 15명 추가시 대의원 1명 추가)에게 부여됩니다. 당선자의 임기는 2025년 11월 1일부터 2029년 10월 30일까지 총 4년간입니다. 대한한돈협회는 전국 양돈농가를 대표하는 단체로, 협회장 선거는 한돈산업의 향후 정책 방향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자리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
충북 보은군(군수 최재형)은 지난 29일 대한한돈협회 보은지부(지부장 방희진)와 ‘한돈 꾸러미 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은 저출생 시대에 출산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축산농가와의 상생협력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한돈 꾸러미 지원사업’은 6월 이후 출산하고 보은군에 출생신고를 마친 산모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대한한돈협회 보은지부에서 10만원 상당의 고품질 한돈 꾸러미를 가정에 무료로 제공합니다. 지원 대상 산모는 출생신고 시 해당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지원신청을 하면 됩니다. 꾸러미는 영양 가득한 국산 돼지고기로 채워져 산모의 건강 회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방희진 지부장은 “출산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한돈 농가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선진 축산 모델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최재형 보은군수는 “이번 협약은 단순한 지원을 넘어, 출산 장려 분위기 조성과 군민 행복 실현에 대한 민·관의 공동 의지를 보여주는 사례”라며 “보은군은 앞으로도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형 농촌 조성을 위해 다각적인 정책을 펼쳐 나가겠
"고병원성이든 중병원성이든 저병원이든 바이러스를 컨트롤 하는 방법은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 무조건 다양한 백신을 많이 찔러서 해결할 방법은 없다. 그리고 하루에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우리 시스템이 PRRS에 대해 피해를 많이 볼 수 밖에 없는 시스템이라면 한 달에 한 개씩이라도 개선하여 피해를 줄이는 방향으로 가야한다." - 닥터 스와인 PRRS 서문 중 양승혁(다비육종 발라드동물병원), 김정희(유니동물병원) 두 수의사의 '닥터 스와인(Dr. Swine; 역자 주 '돼지 수의사')' 시리즈 여섯 번째 편이 책으로 나왔습니다. 이번 책의 주제는 최근 고병원성 변이주 확산으로 전국적으로 피해가 점차 커지고 있는 'PRRS'입니다. '닥터 스와인 PRRS'편은 역대 가장 두껍습니다. 300페이지를 훌쩍 넘습니다. PRRS 교과서라 할 만합니다. 컬러 사진과 도표를 요소요소에 골고루 배치해 지루할 틈이 없습니다. 초심자라도 어렵지 않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숙련자에게는 각자의 PRRS 전략을 스스로 점검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총 3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1장과 2장에는 두 저자의 PRRS 해결을 위한 고려사항와 접근방법, 백신전략, 개선방
오순문 서귀포시장은 지난 28일 케이원영농조합(대표 이광수)을 방문하여 축사 시설 확인 및 관계자들의 의견을 듣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케이원영농조합은 제주도에서 주목받는 악취저감 우수 양돈장으로, 국내외 선진 기술을 복합 적용해 최신식 스마트팜을 구축하고 있습니다(관련 기사). 지난해에는 농식품부가 지정한 '2024년 깨끗한 축산농장'으로 선정되었으며, 제주도가 발간한 악취저감 우수 양돈장 사례집에 실리기도 했습니다. 케이원영농조합 방문 후 오순문 서귀포시장은 "스마트축산은 생산성 향상과 악취 관리를 포함한 구조화된 문제 해결을 위한 중요한 수단"이라며 ""스마트축산 기술의 보급과 확산을 위해 최대한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밝혔습니다.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
축산환경관리원(문홍길 원장)은 지난 20일 봄철 농번기를 맞아 일손이 필요한 충남 예산군 농가를 찾아 ‘농촌의 미래를 위한 농촌 일손돕기’ 활동을 추진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축산환경관리원에 따르면 이번 활동은 예산군과 연계하여 농가를 선정하고, 농촌 인력 부족 해소와 농축산 환경 개선을 위한 목적으로 마련되었습니다. 현장에는 축산환경관리원 문홍길 원장 외 35명의 임직원들이 대파 모종을 심기 전 상토 다짐 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축산환경관리원 문홍길 원장은 “농촌의 고령화로 인해 바쁜 농번기에 젊은 직원들이 힘과 땀을 나눌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라며, “올해 기관 창립 10주년으로 맞이해, 앞으로 축산환경은 물론 더 나아가 농업·농촌 환경 조성을 위한 지역과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여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축산환경관리원은 2015년 설립되어 가축분뇨의 퇴비, 액비화 등 체계적인 이용 촉진을 목적으로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지역 현황에 맞는 퇴비, 액비 생산 시설과 장비를 지원하고, 축산농가뿐만 아니라 경종농가에도 홍보, 기술 컨설팅 등을 통해 지역단위 환경 개선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근선 기자(pigp
[한계 없는 능력] 면역력 높이는 영양소 함유 올해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는 ‘한계 없는 능력, 국산 돼지고기 한돈’의 우수성을 알리고자 총 5회에 걸친 특집 기획기사를 준비했습니다. “한계 없는 능력으로 증명된 한돈의 진짜 실력”을 메인 테마로 하여, 지난 3편 ‘단백질 함유량 1위(관련 기사)’에 이어 이번 4편은 ‘면역력 높이는 영양소 함유’편입니다. “예전엔 감기 걸려도 하루 이틀이면 지나갔는데, 요즘은 한 번 앓으면 일주일은 가요.” 사무직에 종사하는 43세 정 씨는 작년 겨울, 반복되는 피로감과 잔병치레로 건강에 큰 위기감을 느꼈습니다. 업무 강도는 높고 야근은 잦은데, 어느 순간부터는 작은 감기에도 쉽게 무너지고 회복도 더뎠습니다. 이후 식습관을 되돌아본 그는 건강 관리를 위한 식재료를 꼼꼼히 따져 보기 시작했습니다. 그가 선택한 식탁의 변화 중 하나는 한돈이었습니다. ◈ 감기부터 피로까지... 한돈이 면역력에 좋은 이유 누구에게나 익숙한 고기지만, 알고 보니 면역력에 중요한 영양소들이 꽤 많이 들어 있었다는 사실은 솔직히 의외였습니다. 한돈은 단순히 단백질 공급원이 아니라, 몸의 방어력을 키워주는 ‘기능성 식재료’에 가깝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