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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8보] 베트남,첫 ASF 발병 두 달만에 대책위 조직...23개 성으로 확산

26일 'ASF 예방 국가운영위원회' 공식화...발병지역 돼지와 돼지제품 30일 동안 이동제한

베트남 정부가 아프리카돼지열병(이하 ASF) 발병 이후 두 달여만에 이의 확산을 막고 위한 조처로 'ASF 예방 국가운영위원회(이하 ASF 국가위원회)'를 조직했습니다. 이런 가운데에도 ASF의 확산은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베트남 농업농촌개발부는 지난 26일 ASF 국가위원회 설립을 공식화하고 앞으로 농업농촌부를 중심으로 중앙기관 11개 부처와 농민회 등이 모여 ASF 관련 대책을 수립하고 집행하기로 했다고 밝히고 첫 회의를 가졌습니다. 위원회는 앞으로 총리가 ASF 예방과 통제를 지시하고 관리하는데 돕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질병의 확산을 통제 및 예방하기 위해 발병지역에서의 돼지 및 돼지 제품 운송에 대한 엄격한 통제가 필요하다"며, "ASF에 감염된 돼지를 살처분한 이후 30일 이내에 발생 지역 밖으로 돼지와 돼지 제품을 일시적으로 운송하는 것을 중지할 것' 등의 의견을 모았습니다. 

 

하지만 회의 다음날인 27일과 28일 각각 빈푹성과 꽝찌성에서 연이어 ASF가 추가 확산되어 이날 회의를 무색케 했습니다. 아울러 그간 500 두 이하 작은 농가에서만 발생하는 양상에서 1000 두 이상의 큰 농장에서도 ASF가 확인되자 베트남 당국을 더욱 긴장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흥옌성에서는 4500 두 농장에서 ASF가 발병했습니다. 

 

 

베트남은 2월 첫 ASF 발병 보고 이후 현재(28일 기준)까지 476곳 마을, 91개 지역, 23개 성과 중앙직할시 등에서 ASF가 발생해 모두 7만3천 두 가량의 돼지를 살처분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한편 베트남 ASF의 확산만큼 돼지고기 소비도 확연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따라 지역적 편차가 크지만, ASF 발병 전 kg당 5만 동(한화 2,450원)하던 돼지고기 가격이 3만3천 동(1,617원)까지 하락했습니다. 베트남의 전체 육류 생산량 가운데 돼지고기는 72%를 차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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