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 주최 웨비나, '회장염에 대한 진실과 오해(강사 조호성 교수, 전북대학교' 영상 요약 입니다. 보다 자세한 정보는 영상에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돼지와사람] 회장염의 원인체는 세균이기 때문에 적합한 항생제를 선택한다면, 치료가 가능합니다. 그런데 회장염균은 문제가 있습니다. 최적의 항생제를 찾기 위한 항생제 감수성 검사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시간이 너무나 오래 걸립니다. 세균 분리와 감수성 검사에 거의 한 달이 소요됩니다.더 큰 문제가 있습니다. 전세계적으로 항생제 감수성 검사에 대한 기준도 마련되지 있지 않다는 것입니다. 이 때문에 현장에서는 경험과 약효에 의존해 항생제를 선택해 사용하다보니, 감수성이 있는 항생제라 하더라도 치료에 필요한 농도가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 주최 웨비나, '회장염에 대한 진실과 오해(강사 조호성 교수, 전북대학교' 영상 요약 입니다. 보다 자세한 정보는 영상에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돼지와사람] 회장염은 단순히 PCR 검사법으로 진단할 수 없습니다. 이는 단지 PCR 검사에서 회장염균이 확인되었다고 하더라도 회장염으로 진단해서는 안된다는 얘기입니다. 균이 있다고 하더라도 실제 임상증상을 나타내지 않는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회장염은 기본적으로 병리조직검사법이 우선입니다. 회장염 병변이 육안적으로 확인된 이후 PCR 검사 등을 통해 최종적으로 확진할 수 있습니다. 항체검사로도 회장염을 진단할 수 있습니다. 엘라이자 키트를 이용해 농장의 돼지를 성장단계별항체 추이(혈청전환)를 모니터링하면 대략적으로 회장염의 발현 여부를 가늠해 볼 수 있습니다. 또한, 항생제 혹은 백신 프로그램 전략 수립에 반영할 수 있습니다. [다음 편에 계속됩니다]
[호르몬은우리를 포함한 동물의 몸에서 분비되어 혈액을 타고 표적기관으로 이동하는 일종의 화학물질로서 몸의 각 기능을 정상적인 상태로 유지시켜 주고, 성장을 도와주는 유용한 존재입니다. 이 원고가호르몬을 이해하고 활용하는데 작으나마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임신 만약 모돈이 종부가 되고, 임신을 하게 되면 호르몬 패턴은 변한다. 중요한 변화는 종부 후 12일 내지 14일에 일어난다. 만약 이 시기에 살아있는 배아(embryo)가 존재한다면, 자궁내막으로부터 PGF2α가 분비되는 것을 억제하여 황체가 용해되는 것을 방지한다. 이것은 프로게스테론(progesterone) 농도를 계속 높게 하며 임신이 유지될 수 있게 한다. 임신을 하고 있는 동안 프로게스테론(progesterone)은 난포가 성장하는 것을 억제하는데 이는 발정주기 중 황체기 동안에 일어나는 것과 동일하다. 따라서 임신하고 있는 동안에는 난포가 성숙되거나 발정이 오는 일은 없다. 분만 평균 임신기간은 114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이는 111일에서 116일의 범위를 가진다. 프로게스테론(progesterone)은 '임신유지 호르몬'이기 때문에 분만 직전에는 감소되어야만 한다. 이런 과정은 황
[호르몬은우리를 포함한 동물의 몸에서 분비되어 혈액을 타고 표적기관으로 이동하는 일종의 화학물질로서 몸의 각 기능을 정상적인 상태로 유지시켜 주고, 성장을 도와주는 유용한 존재입니다. 이 원고가호르몬을 이해하고 활용하는데 작으나마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단순히 돼지 발정주기를 21일로 보았을 때, 16일은 황체기이고 5일은 난포기이다. 후보돈에서는 발정(standing heat) 개시 후 24~36시간에 배란이 일어나고, 경산돈은 발정(standing heat) 개시 후 36~48시간에 배란이 일어나게 되며, 이후 파열된 난포조직에는 황체가 형성된다. 황체는 프로게스테론(progesterone)을 생성하고 분비하며, 이는 FSH와 LH의 분비를 막아 난포가 발육하지 못하도록 한다. 프로게스테론은 시상하부로부터 GnRH의 분비를 억압함으로써 FSH와 LH의 분비를 억제하기도 하고, 직접 뇌하수체 전엽으로 하여금 GnRH에 대한 감수성을 둔하게 하여 FSH와 LH의 분비를 억제하기도 한다. 발정주기 중 이렇게 프로게스테론이 우세한 시기를 '황체기'라고 부른다. 높은 농도의 프로게스테론은 모돈으로 하여금 웅돈에 대하여 관심이 없게 만든다. 황체기 동안에 난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 주최 웨비나, '회장염에 대한 진실과 오해(강사 조호성 교수, 전북대학교' 영상 요약 입니다. 보다 자세한 정보는 영상에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돼지와사람] 회장염균은 주로 소장(대부분 회장)의 '장융모상피세포' 내로감염됩니다. 그런데 최근 연구 결과에 따르면 장융모를 덮고 있는 점막층(점액층)이 회장염균의 감염을 막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점막층이 두꺼울수록 회장염균의 감염이 어려워집니다. 점막층은 회장염균 감염에 있어 돼지 개체차를 설명할 수 있습니다.한편 장내 미생물 특히, 유익균은 점막층 형성에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음 편에 계속됩니다]
[호르몬은 우리를 포함한 동물의 몸에서 분비되어 혈액을 타고 표적기관으로 이동하는 일종의 화학물질로서 몸의 각 기능을 정상적인 상태로 유지시켜 주고, 성장을 도와주는 유용한 존재입니다. 이 원고가 호르몬을 이해하고 활용하는데 작으나마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초발정(puberty, 춘기발정이라고도 함) 암컷에서의 초발정의 정의는 배란을 동반한 첫 발정을 보이는 시점을 말한다. 비록 암컷이 종부할 수 있고 수태할 수 있다 할지라도 초발정을 성성숙(sexual maturity)의 표현으로 간주해서는 안 된다. 많은 비율의 동물에서 초발정 때 종부하게 되면 분만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 후보 처녀돈에서도 초발정 때 종부를 하게 되면 전형적으로 산자수가 적게 되는데, 이는 첫 발정 때의 배란수(8~10개)는 그 다음 발정 때의 배란수보다 적기 때문이다. 세 번째 발정에서 배란수는 12~14개로 증가한다. 이런 이유로 후보돈은 초발정 이후에 오는 두 번째 발정이나 세 번째 발정에서 종부시키는 것을 추천하고 있다. 초발정과 연관된 호르몬의 변화에 대한 것은 잘 밝혀지지 않고 있다. 많은 연구에서 후보돈이 정상적으로 발정을 보이는 일령이 되기 전에도 발정과 연관된 호르몬의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 주최 웨비나, '회장염에 대한 진실과 오해(강사 조호성 교수, 전북대학교' 영상 요약 입니다. 보다 자세한 정보는 영상에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돼지와사람] 회장염을 다른 질병처럼 차단방역으로 막을 수 있을까? 이론상으로 가능하지만, 실질적으로 어렵습니다. 회장염의 원인균은 돼지뿐만 아니라 말, 개, 토끼, 양, 햄스터, 고라니, 노루, 너구리, 닭 등에도 감염될 수 있습니다. 쉽게 말해 사람을 제외한 모든 동물에감염이 가능해 농장 주변에 감염원이 퍼져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다음 편에 계속됩니다]
PRRS 컨트롤(5)면역형성(IMMUNITY) 돈군에 적절한 수준의 면역을 형성시키는 것은 PRRS 컨트롤의 주요 포인트의 하나입니다. 백신접종을 통한 돈군 면역형성을 통해 농장내 PRRS 바이러스의 재순환과 임상증상 발생 가능성을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고병원성이든 중병원성이든 저병원이든 바이러스를 컨트롤 하는 방법은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 무조건 다양한 백신을 많이 찔러서 해결할 방법은 없다. 그리고 하루에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우리 시스템이 PRRS에 대해 피해를 많이 볼 수 밖에 없는 시스템이라면 한 달에 한 개씩이라도 개선하여 피해를 줄이는 방향으로 가야한다." - 닥터 스와인 PRRS 서문 중 양승혁(다비육종 발라드동물병원), 김정희(유니동물병원) 두 수의사의 '닥터 스와인(Dr. Swine; 역자 주 '돼지 수의사')' 시리즈 여섯 번째 편이 책으로 나왔습니다. 이번 책의 주제는 최근 고병원성 변이주 확산으로 전국적으로 피해가 점차 커지고 있는 'PRRS'입니다. '닥터 스와인 PRRS'편은 역대 가장 두껍습니다. 300페이지를 훌쩍 넘습니다. PRRS 교과서라 할 만합니다. 컬러 사진과 도표를 요소요소에 골고루 배치해 지루할 틈이 없습니다. 초심자라도 어렵지 않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숙련자에게는 각자의 PRRS 전략을 스스로 점검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총 3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1장과 2장에는 두 저자의 PRRS 해결을 위한 고려사항와 접근방법, 백신전략, 개선방
오순문 서귀포시장은 지난 28일 케이원영농조합(대표 이광수)을 방문하여 축사 시설 확인 및 관계자들의 의견을 듣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케이원영농조합은 제주도에서 주목받는 악취저감 우수 양돈장으로, 국내외 선진 기술을 복합 적용해 최신식 스마트팜을 구축하고 있습니다(관련 기사). 지난해에는 농식품부가 지정한 '2024년 깨끗한 축산농장'으로 선정되었으며, 제주도가 발간한 악취저감 우수 양돈장 사례집에 실리기도 했습니다. 케이원영농조합 방문 후 오순문 서귀포시장은 "스마트축산은 생산성 향상과 악취 관리를 포함한 구조화된 문제 해결을 위한 중요한 수단"이라며 ""스마트축산 기술의 보급과 확산을 위해 최대한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밝혔습니다.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
축산환경관리원(문홍길 원장)은 지난 20일 봄철 농번기를 맞아 일손이 필요한 충남 예산군 농가를 찾아 ‘농촌의 미래를 위한 농촌 일손돕기’ 활동을 추진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축산환경관리원에 따르면 이번 활동은 예산군과 연계하여 농가를 선정하고, 농촌 인력 부족 해소와 농축산 환경 개선을 위한 목적으로 마련되었습니다. 현장에는 축산환경관리원 문홍길 원장 외 35명의 임직원들이 대파 모종을 심기 전 상토 다짐 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축산환경관리원 문홍길 원장은 “농촌의 고령화로 인해 바쁜 농번기에 젊은 직원들이 힘과 땀을 나눌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라며, “올해 기관 창립 10주년으로 맞이해, 앞으로 축산환경은 물론 더 나아가 농업·농촌 환경 조성을 위한 지역과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여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축산환경관리원은 2015년 설립되어 가축분뇨의 퇴비, 액비화 등 체계적인 이용 촉진을 목적으로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지역 현황에 맞는 퇴비, 액비 생산 시설과 장비를 지원하고, 축산농가뿐만 아니라 경종농가에도 홍보, 기술 컨설팅 등을 통해 지역단위 환경 개선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근선 기자(pigp
[한계 없는 능력] 면역력 높이는 영양소 함유 올해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는 ‘한계 없는 능력, 국산 돼지고기 한돈’의 우수성을 알리고자 총 5회에 걸친 특집 기획기사를 준비했습니다. “한계 없는 능력으로 증명된 한돈의 진짜 실력”을 메인 테마로 하여, 지난 3편 ‘단백질 함유량 1위(관련 기사)’에 이어 이번 4편은 ‘면역력 높이는 영양소 함유’편입니다. “예전엔 감기 걸려도 하루 이틀이면 지나갔는데, 요즘은 한 번 앓으면 일주일은 가요.” 사무직에 종사하는 43세 정 씨는 작년 겨울, 반복되는 피로감과 잔병치레로 건강에 큰 위기감을 느꼈습니다. 업무 강도는 높고 야근은 잦은데, 어느 순간부터는 작은 감기에도 쉽게 무너지고 회복도 더뎠습니다. 이후 식습관을 되돌아본 그는 건강 관리를 위한 식재료를 꼼꼼히 따져 보기 시작했습니다. 그가 선택한 식탁의 변화 중 하나는 한돈이었습니다. ◈ 감기부터 피로까지... 한돈이 면역력에 좋은 이유 누구에게나 익숙한 고기지만, 알고 보니 면역력에 중요한 영양소들이 꽤 많이 들어 있었다는 사실은 솔직히 의외였습니다. 한돈은 단순히 단백질 공급원이 아니라, 몸의 방어력을 키워주는 ‘기능성 식재료’에 가깝습니다.
지난 23일과 24일 이틀간 경남 밀양에서는 '제67회 밀양아리랑축제'가 열렸습니다. 행사 첫 날에는 대한한돈협회 밀양시지부 주관으로 국내산 돼지고기 소비촉진을 위한 한돈 시식회가 진행되었는데 안병구 밀양시장이 홍보 행사에 직접 참여해 눈길을 모았습니다. 안 시장은 한돈 캐릭터가 그려진 앞치마까지 두른 채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한돈 불고기를 직접 나눠 주었습니다.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정찬식)은 경남 흑돼지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난축맛돈’을 도입한다고 21일 밝혔습니다. 현재 전국에서 사육되는 흑돼지는 약 19만 두이며, 그중 경남은 지리산 권역을 중심으로 5만 두를 사육하고 있습니다. 이는 제주도를 제외한 내륙 지역 중 가장 많은 사육두수입니다. 흑돼지는 백돼지에 비해 육질과 맛이 뛰어나 양돈산업의 틈새시장으로 주목받고 있지만, 사육 기간이 길고 번식력이 낮아 생산성에서 한계를 보여왔습니다. 이에 경상남도는 지난해부터 흑돼지 농가의 생산성 향상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난축맛돈’ 도입을 추진해 왔습니다. 관련 기관과의 협의 및 현장 의견 수렴을 거친 끝에, 지난 13일 난축맛돈 42두가 경남 산청군 흑돼지 농가에 처음으로 보급되었습니다. 경남농업기술원은 난축맛돈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사양관리 기술 지원과 체계적인 사육 기반 마련으로 경남 흑돼지 산업의 고도화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입니다. 산청군 관계자는 “이번 난축맛돈 도입으로 흑돼지 농가의 생산성을 향상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난축맛돈이 산청군의 프리미엄급 흑돼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정찬식 농업기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