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연속 돈사 화재 소식입니다. 어제 전북 김제(관련 기사)에 이어 오늘은 충남 논산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논산소방서는 16일 새벽 2시 22분경 논산시 노성면 소재 양돈장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추정되는 불이 나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30여분 만에 진화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 불로 돈사 1동(700㎡)이 거의 불에 타고 돈사 안에 있던 돼지 550여 마리가 폐사해 소방서 추산 9,800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이번 화재 원인을 잠정 전기적 요인에 의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차 조사 결과 배전반 누전차단기가 내려간 것(트립)을 확인했습니다. 현재 추가 조사 중입니다. ※양돈장 화재 예방을 위한 필수 점검 대상 4가지(바로보기)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어제 오후 전북 김제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전북소방본부는 15일 김제시 용지면 소재 한 양돈장에서 원인 모를 불이 나 약 5억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불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1시간 40여분 만에 진화되었습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돈사 1개 동(1,081㎡)이 완전 불에 타고, 모돈 550여 마리가 질식 등에 의해 폐사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잠정 피해액을 4억 9천5백만 원가량으로 집계했습니다. 인명피해는 다행히 없는 것으로 확인됩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패해 규모를 조사 중입니다. ※양돈장 화재 예방을 위한 필수 점검 대상 4가지(바로보기)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 수상농가 인터뷰 • 전국축산물품질평가대상 특별상 수상을 축하드립니다. 수상 소감 부탁드립니다. 당연히 해야 할 일들을 하는 것인데, 이렇게 수상하게 되어 민망합니다. 나보다 더 훌륭한 농장주들이 많을텐데 죄송한 마음이고, 더 열심히 하라고 받는 상이라 생각합니다. • 축산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된 건 언제인가요? 특별한 계기가 있으셨나요? 농촌에 태어나 자연스레 농사일을 하게 되었고, 1989년도에 돈을 벌어 보겠다고 단순하게 시작한 사업입니다. 그런 마음으로 시작해서인지 지금까지 해오면서 쓴 경험도 많았습니다. 약 30년 정도 양돈업을 하고 있지만 아직도 배우면서 일하고 있습니다. • 농가 운영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 있다면 말씀 부탁드립니다. 최근 농장의 규모들이 커지면서 혼자만의 힘으로 일하는 것에는 한계가 많습니다. 그런 면에서 내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인력관리입니다. 시설이 많이 발전하고 있지만 결국 사람의 손에서 만들어지는 사업입니다. 내가 가지고 있는 생각들이 실현될 수 있도록 직원들을 움직이는 것, 그리고 이것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여러 노력과 시간을 들이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 농가를 운영할 때 지키는
● 수상농가 인터뷰 • 전국축산물품질평가대상 우수상 수상을 축하드립니다. 수상 소감 부탁드립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서 운영하는 축산물품질평가대상 우수상을 수상하게 되어 더욱 의미가 깊은 상이라고 생각합니다. 더욱 노력하라고 주신 상이라 생각하며, 고품질 돈육 생산을 위해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 축산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된 건 언제인가요? 특별한 계기가 있으셨나요? 아버님께서는 1997년부터 농장을 운영 중이셨으며, 저는 연암대학교를 졸업하고 군 전역한 후 2006년부터 홍성, 예산 지역에서 실습하며 현장감을 익혔습니다. 몸이 고될수록 내 농장에 접목할 것을 하나 더 배워가자는 생각으로 노력하였습니다. 그렇게 현장감각을 익히고 2009년 아버님의 농장에서 일하기 시작했으며, 2017년 모돈 180두 농장을 인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 농가 운영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 있다면 말씀 부탁드립니다. 돼지에 대하여 끊임없이 생각하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어떠한 부분이 불편한지, 어떻게 개선해 나갈지, 뒤따르는 문제점은 없는지 항상 생각하며, 직원들과 소통하여 개선방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 농가를 운영할 때 지키는 본인만의 철학이나 규
● 수상농가 인터뷰 • 전국축산물품질평가대상 최우수상 수상을 축하드립니다. 수상 소감 부탁드립니다. 저희 농가 주변에도 양돈하시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양돈하시는 사장님들의 조언과 부경양돈 김해시 축산계에서도 양돈 농가에 도움을 많이 주셔서 이 상을 받는 것 같습니다. 이 기회를 통해서 감사한 마음을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 축산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된 건 언제인가요? 특별한 계기가 있으셨나요? 30년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IMF로 인해 건설업에서 축산업으로 전향하게 된 것이 처음 시작이었습니다. 85년도에 축산업을 시작하였고, 부산 강서구에 에코텔타시티 수용으로 경남 김해시 한림면으로 이전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2020년 1월부터 현대화돈사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 농가 운영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 있다면 말씀 부탁드립니다. 성별 돈방 분리사육, 환돈관리, 출하체중관리 등 여러 가지가 있지만 우리 농장에서는 가축질병 및 예방활동을 위한 철저한 방역을 제일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 농가를 운영할 때 지키는 본인만의 철학이나 규칙, 신조가 있다면 말씀 부탁드립니다. 특별한 철학이 있다기보다는 철저하게 방역하고, 하루에 최대한 많
지난 일요일 밤 제주에서 돈사 화재가 발생했지만, 빠른 신고와 조치로 경미한 사고로 그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제주소방본부는 지난 12일 밤 10시 46분경 제주시 한림읍 소재 한 양돈장에서 원인 모를 불이 나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신고 후 14분 만인 밤 11시쯤 완전 진화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 불로 돈사 약 40㎡가 타고, 자돈 50여 마리가 폐사해 소방서 추산 약 6백8십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 조사 중입니다. 소방청에 따르면 이번 화재는 올들어 124번째 돈사 화재입니다. 이달 들어서는 3번째 화재입니다. ※양돈장 화재 예방을 위한 필수 점검 대상 4가지(바로보기)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 수상농가 인터뷰 • 전국축산물품질평가대상 대상 수상을 축하드립니다. 수상 소감 부탁드립니다. 양돈농가를 대표하여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되어 기쁘게 생각합니다. ASF와 같은 질병과 높은 곡물가로 인한 사료값 인상 등 양돈농가들이 많이 힘든 상황에 놓여있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초심을 잃지 않고 꾸준히 정진하여 슬기롭게 어려움을 헤쳐 나가겠습니다. • 축산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된 건 언제인가요? 특별한 계기가 있으셨나요? 농촌에서 경쟁력있는 사업이 무엇일까 고민하던 찰나, 주변 농가에서 양돈에 관해 이야기하는 것을 듣게 되었고, 1997년 모돈 100두로 한돈산업에 뛰어들게 되었습니다. 현재는 모돈 180두 일관사육으로 운영 중에 있습니다. • 농가 운영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 있다면 말씀 부탁드립니다. 원가 절감을 통한 경쟁력있는 생산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생산비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사료비 절감을 위하여 2002년부터 도드람양돈농협과 함께 사업을 같이 해오면서, 경제성 사료를 저렴하게 이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비육후기 사료의 비율을 높여 경쟁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질병적으로 안정화되고, 적절한 사양관리가 이루어 진다면, 고급사
9일 오전 3시 47분경 전남 영광군 소재 모 양돈장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추정되는 불이 나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2시간 20분 만에 진화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번 불로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돈사 1개 동이 불에 타고, 돼지 900여 마리가 폐사하는 등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과 피해규모 조사 중입니다. 소방청에 따르면 이번 화재는 올 들어 123번째 돈사 화재 사례입니다. ※양돈장 화재 예방을 위한 필수 점검 대상 4가지(바로보기)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올해 실시되는 제21대 대한한돈협회장 선거가 오는 10월 14일에 치러질 전망입니다. 선거 일정은 이달 18일 열리는 이사회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입니다. 대한한돈협회가 전국 지부에 최근 배포한 '제21대 대한한돈협회 회장 선거 관련 안내'에 따르면 후보자 등록 신청 기간은 7월 1일부터 7일까지 7일간이며, 선거운동은 7월 8일부터 10월 13일까지 97일간입니다. 역대 최장 선거운동 기간입니다. 과거 한 달 남짓 주어지던 기간에 비해 대폭 늘어난 것으로, 후보자 간 정책 경쟁이 보다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선거권은 도협의회장, 전국양돈조합장협의회장, 지부장, 지부장 재임 임원, 추가 대의원 지명 임원(정회원수 15명 추가시 대의원 1명 추가)에게 부여됩니다. 당선자의 임기는 2025년 11월 1일부터 2029년 10월 30일까지 총 4년간입니다. 대한한돈협회는 전국 양돈농가를 대표하는 단체로, 협회장 선거는 한돈산업의 향후 정책 방향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자리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
충북 보은군(군수 최재형)은 지난 29일 대한한돈협회 보은지부(지부장 방희진)와 ‘한돈 꾸러미 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은 저출생 시대에 출산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축산농가와의 상생협력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한돈 꾸러미 지원사업’은 6월 이후 출산하고 보은군에 출생신고를 마친 산모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대한한돈협회 보은지부에서 10만원 상당의 고품질 한돈 꾸러미를 가정에 무료로 제공합니다. 지원 대상 산모는 출생신고 시 해당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지원신청을 하면 됩니다. 꾸러미는 영양 가득한 국산 돼지고기로 채워져 산모의 건강 회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방희진 지부장은 “출산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한돈 농가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선진 축산 모델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최재형 보은군수는 “이번 협약은 단순한 지원을 넘어, 출산 장려 분위기 조성과 군민 행복 실현에 대한 민·관의 공동 의지를 보여주는 사례”라며 “보은군은 앞으로도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형 농촌 조성을 위해 다각적인 정책을 펼쳐 나가겠
"고병원성이든 중병원성이든 저병원이든 바이러스를 컨트롤 하는 방법은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 무조건 다양한 백신을 많이 찔러서 해결할 방법은 없다. 그리고 하루에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우리 시스템이 PRRS에 대해 피해를 많이 볼 수 밖에 없는 시스템이라면 한 달에 한 개씩이라도 개선하여 피해를 줄이는 방향으로 가야한다." - 닥터 스와인 PRRS 서문 중 양승혁(다비육종 발라드동물병원), 김정희(유니동물병원) 두 수의사의 '닥터 스와인(Dr. Swine; 역자 주 '돼지 수의사')' 시리즈 여섯 번째 편이 책으로 나왔습니다. 이번 책의 주제는 최근 고병원성 변이주 확산으로 전국적으로 피해가 점차 커지고 있는 'PRRS'입니다. '닥터 스와인 PRRS'편은 역대 가장 두껍습니다. 300페이지를 훌쩍 넘습니다. PRRS 교과서라 할 만합니다. 컬러 사진과 도표를 요소요소에 골고루 배치해 지루할 틈이 없습니다. 초심자라도 어렵지 않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숙련자에게는 각자의 PRRS 전략을 스스로 점검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총 3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1장과 2장에는 두 저자의 PRRS 해결을 위한 고려사항와 접근방법, 백신전략, 개선방
오순문 서귀포시장은 지난 28일 케이원영농조합(대표 이광수)을 방문하여 축사 시설 확인 및 관계자들의 의견을 듣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케이원영농조합은 제주도에서 주목받는 악취저감 우수 양돈장으로, 국내외 선진 기술을 복합 적용해 최신식 스마트팜을 구축하고 있습니다(관련 기사). 지난해에는 농식품부가 지정한 '2024년 깨끗한 축산농장'으로 선정되었으며, 제주도가 발간한 악취저감 우수 양돈장 사례집에 실리기도 했습니다. 케이원영농조합 방문 후 오순문 서귀포시장은 "스마트축산은 생산성 향상과 악취 관리를 포함한 구조화된 문제 해결을 위한 중요한 수단"이라며 ""스마트축산 기술의 보급과 확산을 위해 최대한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밝혔습니다.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
축산환경관리원(문홍길 원장)은 지난 20일 봄철 농번기를 맞아 일손이 필요한 충남 예산군 농가를 찾아 ‘농촌의 미래를 위한 농촌 일손돕기’ 활동을 추진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축산환경관리원에 따르면 이번 활동은 예산군과 연계하여 농가를 선정하고, 농촌 인력 부족 해소와 농축산 환경 개선을 위한 목적으로 마련되었습니다. 현장에는 축산환경관리원 문홍길 원장 외 35명의 임직원들이 대파 모종을 심기 전 상토 다짐 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축산환경관리원 문홍길 원장은 “농촌의 고령화로 인해 바쁜 농번기에 젊은 직원들이 힘과 땀을 나눌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라며, “올해 기관 창립 10주년으로 맞이해, 앞으로 축산환경은 물론 더 나아가 농업·농촌 환경 조성을 위한 지역과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여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축산환경관리원은 2015년 설립되어 가축분뇨의 퇴비, 액비화 등 체계적인 이용 촉진을 목적으로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지역 현황에 맞는 퇴비, 액비 생산 시설과 장비를 지원하고, 축산농가뿐만 아니라 경종농가에도 홍보, 기술 컨설팅 등을 통해 지역단위 환경 개선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근선 기자(pigp
[한계 없는 능력] 면역력 높이는 영양소 함유 올해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는 ‘한계 없는 능력, 국산 돼지고기 한돈’의 우수성을 알리고자 총 5회에 걸친 특집 기획기사를 준비했습니다. “한계 없는 능력으로 증명된 한돈의 진짜 실력”을 메인 테마로 하여, 지난 3편 ‘단백질 함유량 1위(관련 기사)’에 이어 이번 4편은 ‘면역력 높이는 영양소 함유’편입니다. “예전엔 감기 걸려도 하루 이틀이면 지나갔는데, 요즘은 한 번 앓으면 일주일은 가요.” 사무직에 종사하는 43세 정 씨는 작년 겨울, 반복되는 피로감과 잔병치레로 건강에 큰 위기감을 느꼈습니다. 업무 강도는 높고 야근은 잦은데, 어느 순간부터는 작은 감기에도 쉽게 무너지고 회복도 더뎠습니다. 이후 식습관을 되돌아본 그는 건강 관리를 위한 식재료를 꼼꼼히 따져 보기 시작했습니다. 그가 선택한 식탁의 변화 중 하나는 한돈이었습니다. ◈ 감기부터 피로까지... 한돈이 면역력에 좋은 이유 누구에게나 익숙한 고기지만, 알고 보니 면역력에 중요한 영양소들이 꽤 많이 들어 있었다는 사실은 솔직히 의외였습니다. 한돈은 단순히 단백질 공급원이 아니라, 몸의 방어력을 키워주는 ‘기능성 식재료’에 가깝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