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미경산 모돈의 임신기 사육형태가 파행, 피부손상 및 혈액성상에 미치는 영향을 구명하기 위해 수행하였다. 본 연구 수행을 위해 미경산돈(Landrace×Yorkshire; 210.67±2.22 kg) 40두를 공시하였으며, 4처리 10반복, 반복당 1두씩 완전임의 배치하였다. 처리구는 일반스톨(IS, Individual Stall; 0.65×2.3 m2)과 군사사육 형태인 반스톨(SS, Short Stall; 0.65×3.7 m2), 자유출입스톨(FAS, Free Access Stall; 3.2×7.7 m2) 및 전자식 모돈 급이기(ESF, Electronic Sow Feeder; 4.6×6.0 m2)로 총 4처리구로 수행되었다. 시험기간은 임신 56일령부터 110일령까지 수행되었으며, 110일령에 분만틀로 이동하였다. 임신돈 파행과 혈액성상은 전 기간에 걸쳐 처리구 간에 유의적인 차이를 나타나지 않았다. 그러나, 피부손상은 1, 5 및 7주차에서 SS, FAS, ESF가 IS에 비해 유의적으로 높게 나타났다(p<0.05). 또한 3주차와 5주차에서 FAS가 SS보다 피부손상이 유의적으로 높게 나타났다(p<0.05). 본 연구결과를 종합해
김인수 대표의 꽃밭농장(모돈 120두 일관, 세종)은 지난 '17년 재건축과 함께 '3주간 그룹관리' 농장이 되었습니다. 김 대표가 3주간 그룹관리를 도입한 이유는 무엇보다 '올인-올아웃' 적용으로 질병고리를 차단할 수 있다는 점 때문입니다. 또한 소규모 농장으로서 인력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점도 있습니다. 덕분에 꽃밭농장은 외부 인력 없이 가족(부부)만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지난 '18년부터 현재까지 무항생제 인증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전국축산물품질평가대상 최우수상(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관련 정보). 참고로 김인수 대표는 한우사육과 경축순환농업도 겸하고 있습니다. 정리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서원농장(강원 횡성)을 경영하고 있는 심응식 대표는 2세 양돈인입니다. 지난 '16년 부친으로부터 농장을 승계 받았습니다. 당시 농장은 지어진지 30년을 훌쩍 넘은 낡은 재래식 돈사였습니다. 성적은 MSY 16두 수준이었습니다. 또한, 악취 민원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이에 심 대표는 부친을 설득해 농협 스마트팜 종합자금사업을 받아 '18년 모돈 200두 일관 규모로 돈사를 신축했습니다. 현재 서원농장은 MSY 28두의 농장이 되었습니다. 민원 발생이 사라졌습니다. 심 대표는 승계 이후에도 농장 관련 부친과 끊임없는 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확실한 분업화로 서로의 분야를 인정해주는 것도 제안했습니다. 아울러 직원과의 소통을 통해 신뢰를 쌓고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역설했습니다. 정리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PSY 34.0두(출처 InterPIG 2021)로 대표되는 덴마크 양돈산업은 양돈을 할 수 있는 자연 환경과 제반 인프라가 우리나라에 비해 유리합니다. 하지만, 낮은 돈가와 높은 인건비 등의 불리함도 갖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덴마크 양돈산업에 있어 생산성(PSY)과 생산효율(FCR) 향상은 '생존'을 의미합니다. 최소 인력으로 최대 효율을 이끌어내는 '린 매니지먼트(Lean Management)'라는 인력관리모델의 도입·실천은 이를 위한 필연적인 선택입니다. 세계 최고 성적의 덴마크 양돈의 원동력은 소통, 시스템, 매뉴얼에 있습니다. 정리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일령별 돼지의 목표하는 성장(체중)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사료뿐만 아니라 물 급이가 중요합니다. 이 때문에 니플 급수기의 경우 돼지의 성장에 따라 니플의 높이를 적절하게 바꾸어줘야 합니다. 관리자에겐 여간 귀찮은 일이 아닙니다. 돈방 내 서로 다른 크기의 돼지가 함께 있는 경우는 더욱 그러합니다. 최근 정현규 박사(도드람양돈농협 고문)는 ASF 방역과 관련한 발표(관련 기사)에서 아시아의 대표적인 양돈기업인 CP 농장의 특이한 니플 급수기 구조를 소개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돈방 내 니플을 높이별로 여러 개를 달아놓은 모습입니다. 돼지가 가장 편한 높이의 니플을 선택해 물을 충분히 먹을 수 있도록 한 것입니다. 이에 관리자는 니플의 높이를 따로 조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관리자가 초심자여도 상관없습니다. 다만, 정기적으로 니플이 막혔는지, 수압이 정상인지만을 확인하면 됩니다. 정현규 박사는 이를 두고 "발상의 전환'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가축에서 있어서 소금중독증(salt poisoning)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뉘어질 수 있다. 첫 번째는 다량의 소금을 섭취하였을 때 발생하는 직접적인 소금중독증이 있으며, 주로 소나 면양 같은 반추류에서 나타나지만, 극히 드물게 발생한다. 두 번째는 염분 섭취보다 물 공급이 적었을 때 나타나는 간접적인 소금중독증이 있는데 전자와 비교하면 자주 발생한다. 후자는 일반적으로 돼지에서 자주 발생하는데, 이는 소금에 대한 감수성이 다른 동물에 비하여 높아서 물 부족 시 특히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근래에 양돈장에서는 자동급수장치가 설치되어 있어 언제든지 돼지가 음수를 섭취할 수 있기 때문에 소금중독증이 거의 발생하고 있지 않다. 그러나 여름철에 급수장치의 고장으로 인한 물 공급 부족으로 어린 이유자돈에서 소금중독이 발생할 수 있다. 2009년 7월 제주지역 소재 한 종돈장에서 3년령 재래흑돼지 모돈 1두가 특별한 임상증상을 보이지 않는 상태에서 갑자기 폐사하여 제주특별자치도 동물위생시험소에 병성감정 의뢰되었다. 농장의 규모는 모돈 20두를 포함한 총 사육두수 200두 정도였으며 다른 돼지들은 특별한 임상증상이나 폐사를 보이지는 않았다고 하였다. 육안적,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이 동물복지형 '포유모돈 분만틀'과 일반 분만틀을 비교하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농촌진흥청 산하 국립축산과학원(이하 축산과학원)은 동물복지형 대체분만틀에서 사육한 모돈의 행동특성을 분석한 결과 기존 일반분만틀의 모돈에 비해 행동학적으로 보다 긍정적인 반응을 유도한다는 연구결과를 얻었다고 밝혔습니다. 구체적으로 대체분만틀에서 사육한 모돈이 분만 후 움직임, 축사탐색, 새끼핥기, 분만틀 물기, 분만틀 밀기 및 기타 행동별 빈도에서 기존분만틀 모돈에 비해 좋은 평가가 나타났다는 것입니다. 대체분만틀의 경우 모돈이 누워있는 시간은 시간당 4분 정도 줄어들었습니다. 반면, 자돈돌봄시간은 시간당 2.53분 늘었습니다. 자돈을 핥거나 돈사탐색 시간은 각각 6배, 3배 정도 늘었습니다. 모돈의 생산성적은 대체분만틀과 기존 일반분만틀 모두 비슷한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분만 시 총산자수, 생시체중, 이유체중, 이유두수 및 일당증체량(1일 체중 증가량)에서 통계적으로 유의적 차이가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한편 농촌진흥청의 이번 연구는 정부혁신의 하나인 농장동물의 복지를 위한 연구 수행의 일환입니다. 농촌진흥청은 지난 1월에는 임신돈의 군사시설
특별상(대한한돈협회장상) <산수농장> 이병하 대표 1. 농장 일반현황 □ 농 장 명 : 산수농장 □ 대 표 자 : 이 병 하 2. 축사의 구조 및 사육현황 3. 등급판정결과 분석 □ 등급판정결과 □ 등급별 항목평균 단위 4. 사양관리 방법 5. 고급육 생산 등을 위한 특이사항 ▶분만사 분만 2주 후 분만용 칸막이를 제거하여 공간을 최대한 확보하면서 자돈사 합방 시 투쟁이 완화되고 활동량이 많아져 균일하게 성장함 ▶현대화된 시설을 활용, 냉・난방 시설 설치로 계절성 질병이 저하됨으로써 생산성이 제고됨 ▶위생관리(HACCP), 무항생제 등 기록・관리를 철저히 실시함 <고급육생산 돼지 농장단계 점검 결과>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가 가정의 달 5월을 앞두고, 지난 20일 FC서울-전북현대 경기가 열린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한돈 패밀리데이’를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한돈 패밀리데이’는 한돈자조금과 FC서울이 협약을 맺고 추진하는 행사로, 온 가족이 우리돼지 한돈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모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입니다. 이날 비가 오는 궂은 날씨 속에서도 2만 8천여 명의 인파가 모이며 행사의 인기를 입증했습니다. 장 내·외부에서는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는 △캐논슛 △테이블 컬링 △하프타임 전광판 사다리타기 등의 게임이 진행, 선물까지 증정하는 이벤트가 열렸습니다. 관람객들은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오락거리를 즐기며 경기 전부터 뜨거운 호응을 보였습니다. 한돈 패밀리데이를 맞아 이날 시축은 한돈자조금 손세희 위원장이 나섰으며, 시축 후에는 직접 경기를 관람하여 선수들에게 힘찬 응원을 보냈습니다. 이날은 어린이 축구팬들을 위한 프로모션도 진행돼 가정의 달 행사에 의미를 더했습니다. 에스코트 키즈 행사를 열어 FC서울 선수와 만나 단체 사진을 찍고, 스타디움 투어를 진행하는 등 어린이 축구팬들에게 특별한
대한한돈협회 영동지부(지부장 김학제)가 지난 16일 충북 한돈협회 영동지부 사무실(충북 영동군 영동읍 난계로 1110)에서 영동지부 설립 현판식을 개최했습니다. 이날 영동지부 승격 현판식에는 정영철 영동군수, 김춘일 부회장, 이민영 충북도협의회장 및 영동지부 김학제 지부장 등 충북도 지부 임원들이 함께해 지부 승격의 기쁨을 나누었습니다. 또한, 지역 기자재, 사료업체, 동물약품업체 등 한돈산업 관련 업계를 대표하는 준회원들도 함께 참석해 자리를 빛냈습니다. 이번 영동지부 승격은 기존 10명의 한돈농가 회원에 준회원 12명이 정식 회원으로 합류하면서 이뤄진 결실입니다. 앞서 지난 '22년 대한한돈협회 중앙회 정관 개정으로 농가뿐만 아니라 양돈업계 종사자인 준회원의 수를 합쳐 15명 이상인 경우 지부 승격이 가능해졌습니다. 영동지부가 첫 적용 사례입니다. 김학제 지부장은 "한돈농가 회원 및 준회원이 합심해 협회 회원 확대와 지부역량을 강화해 지부 승격의 기쁨을 함께 하게 되었다. 협회조직이 한돈산업 전체 발전에 도움이 되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만큼, 전국 지부 준회원 제도의 효과적인 상생 사례로 자리매김되는 동시에 한돈산업의 모범을 이끄는 영동지부
다비육종(대표이사 민동수)은 지난 5일, 다비육종 본사가 위치한 경기도 안성시 청미천 일대에서 플로깅을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플로깅은 ‘이삭줍기’를 뜻하는 스웨덴어 ‘플로카 우프(Plocka upp)’와 ‘달리기’를 뜻하는 ‘조깅(Jogging)’의 합성어로, 산책이나 조깅을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봉사활동입니다. 이번 행사에 민동수 대표를 포함한 임직원 30여 명이 참여하였으며, 일죽면 도로와 청미천 산책로를 돌아다니며 쓰레기 수거 활동을 펼쳤습니다. 지역사회 환경정화를 통해 사회공헌 활동에 동참하고, 걷기 운동을 통해 건강증진을 도모하여 플로깅의 즐거움이 배가 되었습니다. 다비육종 관계자는 “우리 지역의 아름다움을 가꾸고 환경 보호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ESG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환경 보호 및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 확대해 갈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다비육종은 한돈산업, 직원,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하고자 하는 창립이념에 따라 ESG 경영을 적극 실천하고 있으며, 깨끗한 축산농장 조성 및 가축 분뇨 자원화 사업 동참, 꾸준한 봉사활동 및 기부를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사회적 가치
만우절인 4월 1일, 거짓말 같은 일이 벌어졌습니다. 한돈산업을 중심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신문, '돼지와사람'의 누적 방문자수(조회수)가 2017년 1월 공식 창간 이래 900만 회를 넘어섰습니다. 방문자수를 우선 목표로 삼고 있지 않습니다만, 독자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을 뜻하기에 기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애독자뿐만 아니라 후원사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앞으로도 돼지와사람은 한돈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깊은 이해와 통찰을 제공하는 신문사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가 2024년 새 슬로건 ‘국돼팀(국산 돼지고기를 고집하는 팀)’을 내걸고 상반기 신규 TV광고를 1일 공개했습니다. 앞서 지난달 24일 한돈자조금은 한돈 홍보모델 백종원 대표가 국돼팀 감독으로 취임하여 전 국민에게 국돼팀 모집 소식을 알리는 TV광고 ‘국돼팀 런칭’편을 선보인 바 있습니다. 해당 광고는 공개 한 달 만에 유튜브 조회수 87만 회를 넘어서며 화제를 모았습니다. 오늘 새롭게 공개된 상반기 TV광고는 본격적으로 일상 곳곳을 돌며 국돼팀 선수 영입에 나선 백종원 감독의 모습이 담겼습니다. 한돈자조금에 따르면 2024 국돼팀 광고는 총 3편입니다. 앞서 공개된 ‘국돼팀 런칭’편과 이번 ‘국돼팀 모집’편에 이어 하반기에는 국돼팀으로 선발된 선수들의 활약상을 담은 마지막 TV광고가 공개될 예정입니다. 한돈자조금 손세희 위원장은 “신선해서 매일 먹고 싶고, 언제 먹어도 맛있는 한돈의 다양한 상황들을 보여줌으로써, 소비자들이 한돈의 우수성과 가치에 공감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영상을 기획했다”라며 “대한민국 5천만 국민 모두가 우리돼지 한돈을 즐기며 국돼팀에 입단하는 그날까지 여러분의 많은 호응과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손세희 대한한돈협회장이 축산관련단체협의회(이하 축단협)를 이끌어갈 새 수장으로 추대되었습니다. 축단협은 지난 26일 서울 서초동 제2축산회관 회의실에서 축단협 소속 축산단체 대표자 및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제1차 축단협 대표자 회의’를 개최하고 제12대 축단협 회장으로 손세희 대한한돈협회장을 만장일치로 선임했습니다. 또한 부회장으로 민경천 전국한우협회장, 오세진 대한양계협회장, 김상근 한국육계협회장, 문정진 한국토종닭협회장, 박근호 한국양봉협회장을 임명했습니다. 감사는 허주형 대한수의사회장, 이덕선 친환경축산협회장이 연임하였습니다. 이들 축단협의 새로운 임원진 임기는 오는 2025년 3월까지 1년간입니다. 축단협 제12대 회장으로 추대된 손세희 회장은 당선 소감을 통해 "축산업계가 직면한 현안들을 해결하기 위해 논리적 대안을 갖고 축산인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구심점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겠다"며, "축산농가의 경영 안정과 권익 향상을 위해 정부와 국회를 상대로 적극적인 정책 건의와 협력을 이어가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한편, 이날 축단협은 기타사항으로 ▶나눔축산운동본부 활성화 ▶지속적인 축산을 위한 축산은행 제도 목표 수립 고민 ▶근본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