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으로 널리 퍼져 있는 곰팡이독소는 특정 종류의 곰팡이가 생산하는 독성 화합물이다. 이 독소들은 주로 따뜻하고 습한 환경에서 번성하며, 작물과 사료를 오염시킬 수 있다. 최근의 기후 변화인 지구 온난화 등은 곰팡이독소 발생 증가를 야기했다. 이러한 독소들은 작물과 가축에 심각한 위협을 가하며, 가축의 건강과 생산성을 저해한다. 곰팡이독소에 노출되면 가축의 소화, 신경계, 호흡 및 생식기 기능을 해치는 동시에 면역 체계를 약화시켜 감염성 질병 발병 위험을 증가시킨다. 지난 수십 년간 곰팡이독소를 통제하기 위한 강력한 연구가 이루어졌다. 그 중 하나는 독소 결합제의 사용인데, 이는 효과적으로 곰팡이독소를 제거하지만, 필수 영양소를 결합하여 영양 결핍을 일으킬 수 있다. 따라서 친환경적이고 혁신적인 기술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 이 연구는 곰팡이독소에 대한 소개와 가축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 여러 해독 전략의 장단점을 분석했다. 이는 가축의 건강과 생산성을 보호하기 위한 관리 방법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곰팡이독소가 가축에 미치는 영향을 완화하기 위한 전략 탐색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논문 원문(바로보기), 가축 사료 내 곰팡이독소의 발생과 완화 전략,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박성우, 이하 농관원)에서 관리하는 사료 시험검사기관 및 검정기관(이하 사료시험검사기관)이 2023년 국제 공인 숙련도 평가에서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습니다. 농관원은 매년 국내 사료시험검사기관의 숙련도를 직접 평가해 왔습니다. 지난해부터는 국제적인 공신력을 높이기 위해 세계 분석기관들이 참여하는 국제 숙련도 평가로 개선하였습니다. 이번에 참여한 사료시험검사기관은 모두 20개소입니다(사료검정기관 2, 사료시험검사기관 18). 이들은 일반성분을 비롯해 곰팡이독소, 중금속, 미생물, 동물용의약품 등 지정 항목에 따라 최소 1회부터 최대 8회까지 총 90회를 참여하였습니다. 모두 '적합'으로 평가받았습니다. 이로써 농관원에서 관리하는 모든 사료시험검사기관의 분석능력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것입니다. 농관원 박성우 원장은 “향후에도 국내 사료시험검사기관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안녕하세요. 아이피드에서 전하는 '23년 5월의 '세계 양돈산업 동향'입니다. ▶ 호주, 2021년 낙농가구 5년간 23% 감소 ▶ 일본, 2022년 가축 사료비 상승 극심 ▶ 미국, 기후변화로 인해 곰팡이독소 발생 증가할 것 ▶ 영국, 2023년 3월 식품 물가 상승률 46년만에 최고치 경신 ▶ 미국, 구제역과 ASF 확산 시 연간 231억 달러(31조 원) 손실 발생할 것
사료 중 곰팡이독소는 곰팡이가 생산하는 2차 대사산물로서 400종 이상이 알려져 있으며, 중독된 가축에 사료섭취 감소, 대사장애, 내·외분비계 변화, 면역기능 저하 등을 유발한다. 본 연구는 곰팡이독소 중독증으로 의심되는 양돈장의 사료 중 곰팡이독소 오염도를 확인하고자 수행하였다. 오염 원인을 구체적으로 파악하기 위하여 사육단계로 구분된 각 돈사별 사료탱크과 급이기로부터 시료를 채취하였다. 또한 경남지역 다른 양돈장에서도 시료를 채취하여 지역 양돈장 사료에 유행하는 곰팡이 독소의 종류와 그들의 오염수준을 조사하였다('18년 4~5월, 총 9개 농장, 74 샘플; 사료탱크=37, 돈방급이기=37). 조사 결과, 곰팡이독소중독 증세를 나타낸 돼지들이 섭취한 사료에는 아플라톡신과 T-2/HT-2 독소가 기준치 이상으로 오염되어 있었다. 이 농장을 포함한 9개 농장의 총 74개 사료 시료에 대하여 곰팡이독소오염을 조사한 결과, 양성을 나타낸 시료 비율은 아플라톡신이 41.9%, 오크라톡신 95.9%, 디옥시니발레놀 93.2%, 푸모니신 82.4%, T-2/HT-2독소는 95.9%, 그리고 제랄레논은 모든 시료에서 검출되었다. 또한, 모든 시료는 4종 이상의 곰팡이독
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 이하 한돈협회)가 최근 발표한 배합사료 품질 모니터링 발표가 논란입니다(관련 기사). 매번마다 논란이었지만, 이번에는 강도가 좀 셉니다. 한돈협회는 지난 '16년부터 양돈용 배합사료의 품질을 모니터링하고 있습니다. 최근 몇 년간은 주로 곰팡이독소가 주요 모니터링 검사 대상입니다 그런데 지난해에는 곰팡이독소뿐만 아니라 일반 성분(수분, 조단백질, 조지방, 조회분, 총에너지, 총아미노산, 라이신, 메티오닌, 트레오닌, 발린 등) 검사를 더해 실시했습니다. 사료회사별 검사 농장수는 기존 10개에서 5개로 줄여 조사했습니다. 그리고 지난해 7월과 9월, 11월 3회에 걸쳐 사료차와 급이기(또는 사료빈) 두 곳에서 임신돈, 이유돈, 육성돈 등 사료 샘플을 채취한 후 국내 사료분석인증기관에 성분 분석을 의뢰하였습니다(회당 6개 샘플). 그리고 한돈협회는 지난 16일 해당 모니터링 결과 발표회를 개최하고 당일 오후 보도자료를 언론사에 배포했습니다. 보도자료의 제목은 '상위 5개 사료사 모두, 라이신 등 아미노산은 한국사양표준 기준 미달'이었습니다. 보도자료에 따르면 육성돈 사료의 조단백질 함량 결과 C사 17.64%, E사 15.73%, D사
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 이하 한돈협회)가 지난 8일 서울 aT센터에서 2021년의 '양돈용 배합사료 모니터링 사업' 결과를 밝힌 가운데 해당 사업을 두고 또 다시 비판과 개선의 목소리가 나왔습니다(관련 기사). '양돈용 배합사료 모니터링 사업'은 국내 배합사료를 대상으로 주요 곰팡이독소에 대한 검사를 통해 배합사료의 품질 향상을 위한 정책을 제안하고, 대책을 수립하고자 실시하는 사업입니다. 매년 한돈자조금 예산 약 8천만 원 이상이 투입되고 있습니다. 올해 모니터링 사업도 예년과 마찬가지로 정P&C연구소(소장 정영철)에서 용역을 맡아 진행했습니다. 정P&C연구소는 서로 다른 사료회사 제품(육성돈사료, 임신돈사료)을 사용하고 있는 전국의 10개의 농장에서 사료차와 급이기로부터 사료 샘플(10*2*2*3=120)을 모두 3차례(5월말, 7월초, 9월말)에 걸쳐 채취하고, 국제 사료분석 공인검정기관(바이오민 싱가폴)을 통해 곰팡이독소 5종(아플라톡신, 오크라톡신, 제랄레논, 푸모니신, 보미톡신)에 대한 검사를 실시하였습니다. 검사 결과 120개 전체 사료 샘플에서 모든 곰팡이독소의 농도가 허용 또는 권고기준 이하로 나타난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대한한돈협회(회장 하태식, 한돈협회)는 지난 11일 서울 서초구 대한한돈협회 회의실에서 '2020년도 양돈용 배합사료 모니터링' 최종 보고회를 가졌습니다. 올해로 4년차인 양돈용 배합사료 모니터링은 배합사료의 곰팡이독소 실태를 파악하고, 관련하여 사료업계와 함께 보다 근본적인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사업입니다(관련 기사). 이번 보고회는 코로나19로 온라인으로 간소하게 진행되었습니다. 올해 모니터링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정P&C 연구소를 통해 사료 내 일반성분 검사는 실시하지 않고, 곰팡이독소 검사에 비중을 두었습니다. 10개 회사 제품의 육성돈사료와 임신돈사료를 사용하고 있는 각 농장에서 사료차와 급이기로부터 사료 샘플(10*2*2*3=120)을 시기별 3차(5, 6, 9월)에 걸쳐 채취하여 국제 사료분석 공인검정기관(바이오민 싱가폴)을 통해 곰팡이독소 6종에 대해 검사하였습니다. 검사 결과 대부분의 사료샘플에서 모든 곰팡이독소의 농도가 허용 및 권고기준 이하로 조사되었습니다. 다만, 제랄레논과 보미톡신의 경우 일부 샘플에서 허용치 이상이 확인되었습니다. 또한, 전년과 비교하면 아플라톡신과 오크라톡신은 검출률이 증가하였습니다. 제랄레논, 푸모니신, 보
지속가능한 한돈산업을 위한 친환경 프로젝트 7편 면역과 성장, 번식 기능 저하를 유발시키는 곰팡이독소, 톡신 저감 솔루션 곰팡이? 곰팡이독소? 곰팡이는 식물이나 동물의 세포에 직접 기생하여 번식하는 균사체입니다. 스스로 양분을 만들 수 없는 종속 영양생물로서 미생물의 일종이지요. 때때로 곰팡이는 간장, 된장처럼 음식을 생산하는데 쓰이는 누룩곰팡이, 치즈 발효와 페니실린 약물 제조에 사용되는 푸른곰팡이 등 인류에게 유익한 방법으로 활용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목적과 다르게 곰팡이가 대량으로 기생할 경우 진균독으로 인해 알러지 유발과 건강에 위협을 주기도 합니다. 따라서 곰팡이는 식품과 사료에서 반드시 관리되어야 할 성분입니다. 그런데, 이들 곰팡이가 생산하는 2차 대사산물 중 일부가 사람이나 가축에게 급성 또는 만성의 생리적 병리적 장애를 유발시키는 성분이 있는데, 이를 바로 '곰팡이독소(Mycotoxin; Myco(fungus) + Toxin(poison))'라고 합니다. 주로 Aspergillus(아스퍼질러스), Penicillium(페니실리움), Fusarium(퓨사리움)의 곰팡이에 의해 생산되는 독성 대사물질이 해당됩니다. 곰팡이독소는 왜 그리고 어떻게
대한한돈협회(회장 하태식, 이하 한돈협회)가 지난 30일 양돈용 배합사료 모니터링사업 결과 발표를 했습니다. 한돈협회는 사료 원료를 전량 외국에서 수입하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에서 생산된 배합사료의 곰팡이독소 오염정도를 정량적으로 파악하고, 오염도 조사 결과를 근거로 사료 제조 과정에서이들 독소의 위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모니터링 사업을 '16년부터 벌여오고있으며 이번이 세 번째 결과 발표입니다(관련 기사). 검사 사료 샘플은 주요 배합사료 업체 별 사용농가에서 비육돈과 임신돈 사료에서 채취하였으며 두 곳의 전문기관에 맡겨 검사를 실시했습니다. 검사항목은 일반 성분 3개 항목(수분, 아미노산, 조단백질)과 곰팡이 독소 6개 항목;아플라톡신(Afla), 제랄레논(ZEN), 디옥시니발레놀(DON, 보미톡신), 푸모니신(FUM), T-2독소(T-2) 및 오크라톡신 A(OTA) 등 입니다. 검사 결과에서 먼저 일반성분 분석치는 일부 샘플에서 유의적으로 높거나 적은 것이 관찰되는 등 다소의 샘플 별로 편차가 있음을 확인하였습니다. 곰팡이독소 분석 결과는아플라톡신과 오크라톡신이 모든 샘플에서 검출되지 않았으며 푸모니신과 보미톡신은 대부분 검출되었으나 각각허용
대한한돈협회(회장 하태식)는 사료내 일반성분과 주요 곰팡이독소 등 배합사료 품질 모니터링 사업 분석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지난해 2월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 모니터링 결과 발표입니다(관련 기사). 이번 조사결과는 지난해 7월부터 11월까지 전국 9개 농장에서 총 3차에 걸쳐 국내 주요 10개사의 양돈용 배합사료 샘플을 수거해 2곳의 사료 검사기관에서 분석한 자료입니다. 일반성분 중에는 수분, 조단백질, 총 아미노산의 3개 성분 함량을 조사했습니다. 곰팡이독소는 ▶디옥시니발레놀(DON, 보미톡신) ▶제랄레논(ZEN) ▶푸모니신(FUM) ▶아플라톡신(Afla) ▶오크라톡신 A(OTA) ▶T-2톡신(T-2)의 오염정도를 측정했습니다. 먼저 일반성분 조사 결과에서는 특이점 없이 모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모든 샘플의 조단백질, 총아미노산 등의 영양소 함량이 등록상의 기준치 이상입니다. 이번에도 관심사는 곰팡이독소였습니다. 9개 농장의 사료차량에서 수거한 66개 샘플에서 디옥시니발레놀(DON, 보미톡신), 푸모니신(FUM), 제랄레논(ZEN) 등의 독소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높은 비율로 검출되었습니다. DON, FUM, ZEN의 양성률은 각각 100%, 100